미와 요시유키씨의 신간, 신과함께 일본판 2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다시 본 작품은 주호민 작가의 원작을 리메이크하여 나온 작품인데요. 오늘은 본 작품에 대해서 간략하게 무엇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내용은 어떻게 되었는지 소소하게 적어보도록 하지요.
이번 2권의 시작은 진기한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동기 하유나의 등장에서 이어집니다. 진기한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적의 그녀입니다만 그녀는 죄인은 죄를 받아야 한다라는 진기한과 완전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진기한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녀는 떠나면서 자신이 염라에게 스카우트를 받았다며 언젠가 법정에서 만나자면서 떠납니다. 그리고 진기한은 그녀가 검사가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원작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원작에서는 진기한을 본 염라가 진기한에게 감탄하고 검사학교를 육성하게 된다는 부분입니다만 본 작품에서의 염라는 이미 그 계획을 만들어서 실행에 옮기고 있었단 말이죠? 아마 그녀는 진기한에게 있어서 최후의 시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어떨지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가 나올테니 그건 그 때의 즐거움으로 남기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그럼 다시 본편 이야기로 돌아와서.. 일단 이번 권의 주요 내용은 삼도천 건너기부터 화탕지옥을 거쳐 한빙지옥 초입부까지로 해서 중간중간 지상에 나와 있는 차사의 이야기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역시나 이 부분 역시 원작에 비하면 여러가지 변경점이 많은 편입니다. 우선 삼도천에서 배가 전복해 위험에 빠진 상황에서 할머니가 탄 배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 삭제 되었으며 저승차사가 뇌물 받으면서 수명 가지고 장난질하던 부분도 크게 축소, 변경되어 과거편이 아니라 현재편이라는 느낌으로 리메이크된 것도 그렇고 화탕지옥에서 똥물에 잠수할 뻔한 것이 사실은 누군가의 계획이였다는 등 여러가지 요소에서 변경되어 있습니다만..
사실 이런 부분보다도 일본판만의 특징으로 주목할 점이라면..
...라고 하는 새로운 여행 동반자가 생겼다는 점이 아닐까 싶군요. 그녀는 이번 권에서는 출현부터 화탕지옥부터 한빙지옥까지 계속해서 진기한 일행들을 따라다니며 소소합니다만 이러저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대단히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어쨌든 이번 2권의 전체적인 내용은 대충 이런 느낌이고 이제 이번 2권을 읽은 소감을 간략하게 좀 적어보자면.. 일단 이번 신과함께 일본판 2권도 역시 기본은 원작의 흐름이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만 그 것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와 일부 설정의 변경 및 보강이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신캐릭터인 하유나와 단비의 출현으로 신과함께라는 작품의 이야기 진행에 있어 상당히 오리지널티가 가미되었다는 부분은 원작팬에게는 주목할 만한 요소가 아닐지 싶은데 일단 전체적으로는 신캐릭터의 등장과 이야기의 중요도를 저승쪽으로 집중시킴으로서 (물론 원작자체도 상당히 재밌는 만화입니다만) 원작보다 템포가 좋게 보완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작품내 고유설정에서 개변이나 삭제등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일본판부터 접근한다면 본래의 작품세계관을 이해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선 원작부터 접하고 나신 후에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아, 덤이지만 정발움직임이 있는 것 같으니 급하신게 아니라면 굳이 일본판까지 사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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