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메리다와 마법의 숲]

[물개의 첸나이]

픽사의 2012년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입니다. 초기 제목은 [The Bear and the Bow]으로서 픽사의 첫번째 판타지 소재 동화였는데, 창작견해차로 인하여 중간에 감독이 한번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픽사의 명성이 하늘을 찌르던 시기라서 이번작도 기대가 엄청 높았지만 전작들과는 다르게 평가는 카2 마냥 떨어진 편은 아니고 조금 애매하게 나왔습니다만 그래도 픽사는 픽사인지라 나름 흥행은 성공하였습니다. 역시 픽사 장인들인지라 스코틀랜드를 정말 아름답게 그려냈고, 음악도 뛰어납니다만,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스토리가 어정쩡했던게 애매한 평의 원인이었던 듯 합니다. 진취적이고 자기 삶을 살고 싶어하는 주인공이었지만, 개성없는 캐릭터들과 너무 무난했던 전개가 이를 잘 살려내지 못한 듯 합니다. 

[땅콩버터복음자리]

주제의식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결과 머리에 남는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49호]

차라리 메리다가 반란을 일으켜 왕국을 평정하는 거라면 수작이라고 봐줄 만 했는데.
"길들여지지 마라!" 라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