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브라우저를 익스 11로 깔고 난 뒤 루리웹에 글 쓰기가 어려워졌어요.
글을 쓸 때 한글이 막 강제로 풀어쓰기로 써지질 않나..... 오류가 막 나질 않나....
덕분에 암 걸리겠습니다.
저번회 댓글에 누군가 비행기 모에 애니라고 써주셨던데, 모에화라면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 나오는 일호 정도는 돼야죠.
인공위성 모에화…
수업중에 앞서기를 시작하는 썬더
이새끼가.....
수직 독파이팅이 시작됩니다.
윙키가 쌍발기라서 선회력이 더 둔한건지 한 두어바퀴 채 못 돌고 썬더는 여러 바퀴를 빠르게 돕니다.
로키는 빠르기만 한 게 좋은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날, 학교에 슈퍼스타K스타 선발 대회의 포스터가 붙습니다.
날개학교 아이들은 나갈까말까 하고 있는데
썬더는 자기가 우승할 거라고 호언장담합니다.
대회 당일
다들 대회 준비를 하고
블랙이글스 대대장은 굉장히 자주 보이네요. 여기서는 심사위원으로 나왔습니다.
펠리코는 자동 탈락
다른 애들도 나가지만 심사위원들 반응이 영 좋지 않습니다.
이제 애들은 그냥 즐기는 모드가 됐습니다.
근데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애들이 나왔는데......
F-35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한 루프 기동
뭐 그렇게 다른 참가자들 순서가 다 끝나고
썬더가 마지막 차례랍니다.
이제 심사위원들도 귀찮으니까 자기소개 같은 거 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썬더는 자기의 단기기동술을 보여주지만
심사위원들에게는 그냥 평범하게 보이나 봅니다.
썬더는 더 급격하게 선회를 합니다.
계속 루프를 도는데 자세히 보시면 배면 방향으로, 그러니까 -G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친구들이 너무 빠르다고 하지만 썬더는 멈추지 않습니다.
아까전 장면에서는 -G 방향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G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항공기의 물리적인 특성상 -G 방향으로는 급격하게 선회를 할 수 없는데.....
그런데 그러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맙니다.
G-LOC(급격한 선회로 인한 원심가속도 상승 때문에 조종사의 피가 다리 쪽으로 몰리면서 의식을 잃는 현상)에라도 걸린 걸까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떨어집니다.
"썬더! 정신차려!"
어?!
으ㅇㅏㅇㅏ아아아아
그대로 심사위원석에 처박힙니다.
그상태에서 랜딩기어 펼 정신은 있었다니.....
돌아오는 길에 로키가 비행에서 속도는 전부가 아니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날 이후 썬더는 그 이상한 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촬꾼 펠리코가 이걸 찍고.........
유튜브?!!!!!!!!!
아래쪽에 자세히 보시면 빨간색 막대기 있습니다.
영상 추천ㅋㅋㅋㅋㅋㅋㅋㅋ
참 희한한 연출이네요.
그렇게 끝.
이날 회차는 완전히 썬더의 굴욕편 같은데 이번에는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 하고 나가서 사고를 겪습니다.
준비운동-엔진 예열
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엔진 과냉각으로 인한 엔진손상 상태를 말하는 건가?
엔진 과열 못지 않게 엔진 과냉각도 주의해야할 것 중 하나인데, 엔진오일이 적절한 점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온도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온도가 높으면 점도가 너무 낮아져서 문제가 되고 그보다 온도가 낮으면 점도가 너무 높아져서 윤활이 잘 안 되죠.
그래서 비행기들 보면 이륙 전에 몇 분 정도 엔진을 낮은 RPM으로 돌려서 예열하는 절차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행중에 엔진 온도계와 냉각수 온도계를 주시하면서 냉각을 위해 라디에이터 플랩이나 카울플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셋이서 어느 공항에 있는 이글루에서 지낸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정말로 얼음집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군에서는 주기장에 있는 작은 엄체호를 이글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의 이글루는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죠.
구글에서 아무리 찾아도 괜찮은 이미지가 없길래 그냥 게임 워썬더에서 찍었습니다. 실제 엄체호는 대략 저렇게 생겼습니다.
저렇게 콘크리트와 흙벽으로 쌓아 둔 데도 있고 철판 같은 걸로 만든 데도 있고 여러 가지인데, 크기가 격납고(hanger)보다 매우 작고 보통 항공기 1~2대 정도를 주기할 수 있습니다.
엄체호의 주된 목적은 기총소사나 폭격으로부터 항공기나 물자 따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위장을 해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편에서 유난히 루프(loop) 기동이 많이 나오던데....
이게 바로 루프입니다. 기체를 수평으로 한 채 선회면이 지면에 수직이 되게끔 선회하는 거죠. 보통은 inside loop라고 해서 양력벡터를 안쪽으로 하는 루프를 하는데
outside loop라고 해서 배면을 안쪽으로 해서 도는 것도 있습니다.
RC비행기 같은 경우 저렇게 outside loop를 해도 급격한 선회가 가능하지 싶은데 사람이 타고 있는 실기라면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음의 원심가속도 한계가 더 적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훈련받은 전투조종사가 최대로 견딜 수 있는 양의 중력가속도가 +9G 정도인 반면 음의 중력가속도는 -3G 정도니깐요. (사람의 경우 -G가 걸리게 되면 머리로 피가 몰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그리고 오늘편에서는 연속적으로 루프를 하면서 고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대충 그렸는데 실기라면 저렇게 연속 루프를 하게 되면 고도가 낮아지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기동(maneuver)이라는 것은 기체가 가진 운동에너지를 소모해서 방향을 바꾸는 것인데, 기동을 하면서 소모되는 운동에너지를 위치에너지에서 채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급기동을 계속 하면서 고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속도가 너무 줄어들어서 실속에 걸리고 말겠죠. 특히 썬더처럼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녀석이 제멋대로 하는 기동이라면 더더욱요.
좀 더 연구해봐야겠지만... 오늘 보면서 그렇게 느꼈습니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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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1
> 두리둥실 뭉게공항 첫화 - 뭉게공항으로 온 윙키 / 윙키의 새로운 고향 / 내꿈은 세계일주!
> 두리둥실 뭉게공항 2화 - 공중급유는 어떻게? / 일리의 우편물 / 연료를 버려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3화 - 새 친구 에밀리 / 윙키의 별자리 / 인공위성을 만났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4화(BGM) - 윙키와 하늘길 / 두근두근 일리 / 비를 부르는 비행기 클라우드!
> 두리둥실 뭉게공항 5화 - 윙키와 에밀리의 첫 탐험, 설인을 찾아라! / 새떼가 찾아왔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6화 - 라베베의 꽃밭 / 팔로미! 비행연습을 부탁해
> 두리둥실 뭉게공항 7화 - 부글부글 화산 / 제멋대로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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