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AAAAAAAAAAAA~~~~~~~
지난 12일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하기 위한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당초 T-50이 처음 나왔을 때 훈련기 치고는 너무 성능이 좋고, 공격기 치고는 부족하고, 가격은 비싸다는 이유로 해외수출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데 틈새시장(경공격 및 훈련 임무를 동시에 수행가능한 항공기를 원하는 개발도상국들)을 잘 찾아들어간 것 같습니다.
현재도 T-50 구매 의향이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국가가 몇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해 보겠습니다.
요새 들어 새떼의 출몰이 잦아진 뭉게공항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는데…
… 는 훼이크고 그냥 애들끼리 잡담중
원래 뭉게공항 주변에 습지가 있었는데, 개발로 습지가 없어지면서 살 곳이 없어진 새들이 뭉게공항뿐만 아니라 다른 공항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니는 현재 박사가 새떼를 없애줄 장치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새 구경을 하던 미코…
그렇습니다. 사실 미코는 조류성애자버드와칭(bird watching)을 즐기는 아이였던 것입니다.
뜬금없는 설정은 아니고 시즌1때부터 있었던 설정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박사가 만들었다는 물건은 바로…
로봇 새!
로봇새가 공항에 있는 새들을 전부 다 데리고 갑니다…
새를 쫒아낼거라고 생각했는데 새를 끌어당기다니!!!
엄청난 역발상이다…
박사는 로봇새의 매뉴얼을 벤에게 맡깁니다.
뭉게공항의 조류퇴치보직은 엄연히 미코 것인데?!
미코 부들부들 피꺼솟
그날 이후 로봇새 덕에 뭉게공항은 다시 평화를 되찾지만
공항공사에서 직위해제당해서… 가 아니고 좋아하는 새들이 공항에서 쫒겨나서 안녕하지 못하게 된 미코.
전방에 로봇새 발견!
이 더러운 로봇새! 당장 꺼져버려!
싫음ㅋ
로봇새의 위협 때문에 놀라서 살짝 뒤로 물러난 미코
그런데 전등이 넘어지면서 상자가!!!!!!
유아용애니의 흔한 과실치사.jpg
제… 제길… 죽이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런데 다시 작동이 되면서 날아갑니다.
한숨 돌린 미코
그런데… 로봇새의 상태가 이상하다!
그대로 포스킹에게 날아갑니다.
수십마리의 가미카제 부대를 이끌고서 말이죠.
이번에는 이륙중인 썬더가 표적
예전엔 이런일이 없었는데!!!!!!
결국 개판새판이 된 뭉게공항…
로봇 새가 고장나서 뭉게공항이 엉망진창이 되었어.
결국 미코가 죄를 실토하는군요.
매뉴얼에는 같이 받은 컨트롤러의 전원을 끄면 로봇새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써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가져다 둔 격납고로 향하지만…
히히히 못가!
윙키가 새들을 유인하기로 하고 나머지가 격납고로 들어갑니다.
uh oh…
그 사이, 새를 피하는 윙키…
전원을 뽑아버려야겠어!
연료가 다 떨어져가…
히치콕 감독의 '새'가 생각나는 장면
전원을 뽑으려는 벤
미코도 도와줍니다.
딜도를 맞았더니 힘이 빠진다…
조금만 더…
가미카제 공격을 시도하는 로봇새
ramming 일보직전
빠졌다!!!!!!!
전극이 3개인거 보니까 3상인가?
아무튼 로봇새는 추락하고 새들은 흩어집니다.
죽을 뻔했어…
그날 이후로 미코는 다시 일자리를 찾아서 안녕하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뭉게공항에서 새를 볼 때마다 항상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뭉게공항에 나오는 새들은 앉아 있을 때와 날아다닐때의 자세가 같습니다. 앉아 있을 때처럼 고개를 꼿꼿히 든 채로 날아다니죠.
사실 새가 날아다닐 때는 이착륙이나 급격한 방향전환과 같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저렇게 머리부터 꽁지까지가 일직선이 됩니다.
뭉게공항에서 나오는 새들은 앉은 상태에서의 움직임도 그닥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데 날아다닐 때의 저 자세 때문에 더 이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보니까 군복무시절 BAT(조류퇴치반) 파견을 나갔던 일이 생각납니다. 공군 다녀온 사람들에게 "새만 쫒다 왔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는데, 공군 안에도 굉장히 많은 보직이 있기에 이런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비행장 조류퇴치 임무를 맡고 있는 부서는 따로 있지요. 그런데 사실 이런 부서에는 원래 그 부서에 속해있는 사람들 외에도 부대 여기저기서 파견 형식으로 인원을 받아서 퇴치활동을 합니다.(위의 저 말도 아마 그런 이야기에서 와전되어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비행장은 규모가 작다고 해도 절대적으로는 엄청나게 크고 넓기 때문이지요. 제가 속한 대대에서도 한달에 한 명을 보냈는데 제가 나가게 되어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곧 전역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부서에서 본직은 거의 후임들에게 맡긴 채 설렁설렁 다니는 것보다는 차라리 파견 활동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런 생각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조류 퇴치를 담당하는 부서에 파견되면 군에서 보통 일과가 시작되는 8시보다도 훨씬 빨리 출근해야 합니다. 출근을 하게 되면 먼저 활주로 위의 FO제거(비행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작은 돌멩이나 얼음조각, 이물질 따위를 모두 치우는 일)를 하게 되는데 같이 파견나온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 한데 같이 작업을 하는데도 활주로 길이가 수km에 달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FO제거가 끝나면 비행장 위 맡은 구역에 배치되어 조류퇴치작업을 하는데, 파견 나온 인원에게는 꽹과리 같은 것을 주고 울려서 새를 쫒게끔 합니다. (원래 그 부서 소속원들은 팔로우미카를 타고 다니면서 엽총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항공기가 이륙, 착륙하기 직전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저는 활주로와 활주로 사이 풀밭에서 일을 했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서서 계속 돌아다니거나 주변을 둘러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새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한 달을 했는데 한두 마리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심심했습니다. 또한 비행장 한가운데였으므로 굉장히 추웠습니다. 제공하는 방한장비를 있는대로 다 껴입고 나가도 몹시 추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교대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사나흘에 한 번씩만 밖엘 나가면 되었고 나머지는 파견 나간 부서의 대기실에 있으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에서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는 것도, 단지 춥지만 않다 뿐이지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무것도요. 가끔 눈이 오거나 하면 제설을 시키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외에는 그냥 대기실 안의 의자에 앉아서 TV만 보거나 자거나 했습니다.
주기장에서 일을 할 때는 비행기가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것을 계속 쫒아다니며 작업을 했기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고, 쉬는 동안에는 정비사 컨테이너나 정비중대 건물에 들어가서 쉬었기 때문에 한층 편했으며, 간부들, 선임, 후임, 동기와 같이 일을 하니까 심심하지도 않았는데, 여기는 밖에 나가면 아무도 없이 저 혼자였고, 안에 들어오더라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소위 '아저씨'(전우님)들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일이 끝나더라도 BAT 파견대는 보통의 시간에 일과가 끝나지만 정비중대는 오후에 비행이 끝나도 저녁 지나서까지 일이 계속 있는 경우가 있고, 야간비행이 있는 날은 밤 늦게야 내무실에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BAT 일이 끝나고 내무실로 들어오더라도 저 혼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곧 너무나도 견디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역일을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BAT 파견은 제발 하루빨리 끝나 버리기를 바랬습니다.그래도 계속 일기나 글 따위를 써 왔고 말년에 동아리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쓴 일기에 이렇게 썼었습니다.
"(전략)… 하지만 추위나 심심함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무엇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다. 여기서는 뭐든 ○○대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만 했다. 일하라 하면 일하고 쉬라 하면 쉬고 나가라 하면 나가고 밥 먹으라 하면 먹었다. 나는 마치 감옥에 갇혀 있거나 노예, 볼모가 된 기분이었다. …(중략)… 그렇게 난 또 다시 글을 쓴다. 편지 일기 수필…. 무미건조한 삶에 내 존재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펜을 든다. 글쓰기는 나에게 있어 내 존재의 증명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지옥같았던 1개월이 지나고 저는 다시 비행대기선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비행지원을 하게 되었을 때 정말 뛸 듯이 기뻤습니다. BAT 파견때 FOD나 조류의 위험성보다도, 무언가 움직이며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배운 것 같았습니다.
이번회 첫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물자가 부족한 오지의 비행장에 윙키가 의료용품 따위를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인데, 도중에 윙키가 측은지심에 다른 공항에 가야 할 물자를 빼돌려 가지고 나오다 다른 비행기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무리 선의로 하는 일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 소유의 물건을 함부로, 그것도 초짜도 아니고 경력이 있는 애가 빼돌린다는 설정이 좀 이해가 안 되는데, 다른 비행기들하고의 추격장면을 넣으려고 이야기를 너무 무리하게 전개시키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윙키와 썬더가 저렇게 맨날 입으로만 싸우는 걸 보자니 참 답답하네요.
그냥 차라리 날개 밑에 건포드라도 달고 화끈하게 공중전 해서 결판을 냈으면 싶습니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첫회 - 윙키! 세계 일주를 떠나다!! / 두근두근 날개학교에 입학하다 / 뭉게공항 소개는 힘들어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2회 - 기본이 중요해 / 정비가 필요해 / 벤의 백과사전을 찾아줘~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3회 - 기다려줘요~ 스카이윙!! / 잘 들어, 펠리코!! / 잔소리는 이제 그만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4회 - 욕심쟁이 비행 / 왕자의 휴일 / 대서양 사각지대에 가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5회 - 공중돌기는 힘들어 / 펠리코가 빨라졌어요!! / 파이팅!! 헬로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6회 - 숨은 그림 찾기 / 낮게 날면 위험해!! / 게임에 빠진 지푸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2 7회 - 쿤탄타 공항에 갈테야!! / 싸우면 안돼요 / 새를 쫒는 로봇새
◈ 두리둥실 뭉게공항 시즌1
> 두리둥실 뭉게공항 첫화 - 뭉게공항으로 온 윙키 / 윙키의 새로운 고향 / 내꿈은 세계일주!
> 두리둥실 뭉게공항 2화 - 공중급유는 어떻게? / 일리의 우편물 / 연료를 버려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3화 - 새 친구 에밀리 / 윙키의 별자리 / 인공위성을 만났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4화(BGM) - 윙키와 하늘길 / 두근두근 일리 / 비를 부르는 비행기 클라우드!
> 두리둥실 뭉게공항 5화 - 윙키와 에밀리의 첫 탐험, 설인을 찾아라! / 새떼가 찾아왔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6화 - 라베베의 꽃밭 / 팔로미! 비행연습을 부탁해
> 두리둥실 뭉게공항 7화 - 부글부글 화산 / 제멋대로 파머!
> 두리둥실 뭉게공항 8화 - 포스킹 차례를 지켜요! / 소링! 바람을 타고 날아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9화 - 떠다니는 섬 / 비행영웅, 세스할아버지
> 두리둥실 뭉게공항 10화 - 돌고래를 고향으로 / 포스킹과 앵무새
> 두리둥실 뭉게공항 11화 - 어린이 견학 소동 / 윙키! 태어나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12화 - 더위를 이겨요 / 멋진 친구들
> 두리둥실 뭉게공항 13화 - 블링의 청소 대소동 / 꼬마 비행기 초초
> 두리둥실 뭉게공항 14화 - 지푸는 놀고 싶어 / 포스킹과 라베베
> 두리둥실 뭉게공항 15화 - 번개가 무서워요~ / 스타가 된 구구
> 두리둥실 뭉게공항 16화 - 둘이서 함께 / 지푸의 이상한 하루
> 두리둥실 뭉게공항 17화 - 뭉게공항의 모델은 누구? / 영광의 물대포
> 두리둥실 뭉게공항 18화 - 롱롱아저씨와 셔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쇼
> 두리둥실 뭉게공항 19화 - 대단한 활주로 / 얼음 축제에 가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20화 - 날아라 윙키 / 빙글빙글 소문
> 두리둥실 뭉게공항 21화 - 석상 소동 / 시간이 마법을 부렸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22, 23화 - 소방훈련 소동 / 구구의 미술여행 / 너희들이 최고야! / 변신 비행기 루카!
> 두리둥실 뭉게공항 24화 - 보니타와 꽃다발 / 가면 축제
> 두리둥실 뭉게공항 25, 26화 - 안전 운전 면허 / 토잉과 린다 / 꼬마기차 띠띠 / 미코의 바쁜 하루
> 두리둥실 뭉게공항 27, 28화 - 몰도라도로 놀러오세요! / 비거와 윙키 / 두근두근 발굴 / 펄펄 눈이 옵니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29화 - 힘내요! 폴 / 벤의 노래
> 두리둥실 뭉게공항 30화 - 뒤바뀐 화물 / 윙키! 할아버지 공항에 놀러가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31화 - 미리미리 예방해요! / 구구가 이상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32화 - 하늘을 나는 돌고래 / 구구의 휴가!
> 두리둥실 뭉게공항 33화 - 일리의 멋진 변신! / 북극으로 간 윙키!
> 두리둥실 뭉게공항 34화 - 소풍은 즐거워 / 사막의 등대 팔로미
> 두리둥실 뭉게공항 35화 - 뉴뉴공항의 첫 번째 손님 / 무서울 것 없어
> 두리둥실 뭉게공항 36화 - 포스킹의 선택 / 벤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