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밑에 글에서 신라 때 무슨 여장수 이야기가 있던데

[Pass man1]

그런거 없습니다.

‥ 삼국 유사의 석우로 전을 헷갈리신거 같은데,

석우로는 왕제로써 공적을 많이 싸우고 전쟁에서 승리해 나라에 끼친 공훈이 많았지만,  첨해왕 때 일본 사신이 와서 같이 놀다가

내가 조만간 군사를 일으켜 니네 왕은 소금만들게 하고 왕비는 밥짓는 여자로 만들거임  ㅋ

하고 농담을 하는데. 이를 전해들은 왜왕이 격노해 군사를 이끌고 오자, 석우로는 내 잘못이니 내가 수습하겠다고 직접 찾아가나

말을 미처 꺼내기도 전에 불타 죽습니다.  이후에 미추왕 때 왜의 사신이 찾아오자 석우로의 부인이 왜 사신을 접대하면서 갖은 아양을 떠는 척하다가 왜 사신을 그대로 불태워죽여서 복수합니다.

그 결과 왜군이 다시 쳐들어오지만 이기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결론은 입조심하자 정도랄까요.(…) 

아무튼 가끔 보면 부정확한 역사정보가 마치 정확한거 마냥 떠도는데 가급적 어느 사료에서 봤는지 기억이 부정확하면 아예 안 쓰는게 낫습니다.

컨텐츠의 발달이나 응용을 위해 없는 사실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건 이번에 정도전이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죠.

[Pass man1]

솔직히 이번에 나온 정도전 정도의 상상력이라면 전공자로도 뭐 그냥 저냥 넘어갈만 합니다. 이성계의 무력도 잘 재현된 편이고요.

[Ace Hooood!!]

제가 알던 것이 잘못되었던 거였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Ace Hooood!!]

제가 어렸을때 역사 관련 책에서 봤던 이야기여서 지금 떠올리려다 보니 내용을 착각했었나 봅니다. 아무튼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Pass man1]

그리고 홍길동 전은 허균이 쓴것도 아니고 , 유구국 즉 류큐 평정 역시 근거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홍길동의 등장 자체랑 시기가 안 맞아요.

[Ace Hooood!!]

제가 알던 것들이 사실과는 다른 것들이었군요.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아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Ace Hooood!!]

류큐국 이야기는 맹꽁이 서당 작가분이 그리신 만화에 나왔던 것을 보고 쓴 건데 그게 잘못된 사실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었나 보군요.

[no spelling]

입으로 입으로 전해내려온 동화같은 경우그게 책으로 나오니
역사적 허구라고 해도 지금처럼 내려와서 창작물로 만들어져도 나쁘지않음
원래 이야기에서 창작물이라는 과정이 다 그래왔음

[루카스톤]

여전사 는 남자들의 로망 캬~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