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Fate/zerg ( Epilogue : 여명 ) BGM

[DRows]

카리야 이야기로 에필로그를 '짧게' 하려고 했는데 통합세계관에 대해 뭔가 설명이 미적지근하게 안된 부분 (공허에 관한 이야기들 등) 같은 것을 욱여넣다보니까 이건 에필로그가 아니라 무슨 외전격처럼 되어버렸군요. 그래서

제목도 달아줬습니다.

처음에 카리야의 이야기는 '순환의 고리'라는 아몬과 그 졸개들이 자주 주워섬기는 단어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이쪽으로 누군가 건너와서 영향을 줬다면, 저쪽으로도 누군가 가서 영향을 줘야 한다는 단순한 등가교환의 성립으로 순환의 고리를 생각해봤죠. 막판에 너무 급속성장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원래 크로스오버물이 그렇잖아요.

계타는 녀석도 가끔은 있어야죠 ㅎ

긴~긴 시간 동안 연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타블렛 얻은 김에 연습이나 해볼까 해서 시작했던 연재가 어느새 이렇게까지 왔군요.

아직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리면서 많은 도움이 된 만화였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갈고 닦아서 다음번엔 좀더 좋은 만화로 여러분을 찾아 뵙고 싶다는 말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나가던[큐베]]

......와....그냥 이분이 스토리 작가 인건가요
대작엔 추천

[지나가던[큐베]]

숨안쉬고..봄..아 애초에 나는 숨 안쉬던가

[대전차자주포]

그냥 선추천 후감상

[친인혐수]

그렇게 하나로 합쳐진 프로토스들은 아이마스에 빠지게 되는데.....

[조상.]

다른 행성인 아X로스에서는 아이마스를 본 뒤로 '@라이언스를 위하여!'라고 외친다고 하더라고요

[작은마마]

아몰랑..팬티부터 갈아입고..

[지나가던[큐베]]

귀저기를 차는거다!

[파높파노]

귀저귀 하나로는 모잘라요

[루리웹-1011276258]

기저귀인데요. 아니, 맞나? 어? 뭐였지?

[보온보냉]

카저씨!!!!!!!!!!!!!!!!!! 아니 이제 케닉스!!!!!!!!!!!

[nεptynP]

카리야가 진 주인공이었군요

[호무호무한 토카]

카저씨!!!!!! 절 가져요 엉엉엉

[白狐]

수고하셨습니다

[키마마우]

우워워...

[MAY★]

뭐냐! 이 갓만화는!

[sanctia]

엔타로 카리야!

[Lano]

엔 타로 아둔! 내 목숨을 아이어에!

[뿌치뿌치]

수많은 페이트 팬픽을 보아왔지만 진정한 의미로 카리야를 구원한 팬픽은 이게 처음입니다.

[덕밥전문점]

아 미틴 카저씨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이렇게 스타랑 꿈도 희망도 없는 페이트제로를 연성해 대작을 만들어 주셔서 다시한번 고맙고 이 대작을 하여금 하반신을 적셔주셔서 다다시 감사합니다!!!ㅠ.ㅠ

[삼도천 뱃사공]

에이 별 거 아니었네(팬티를 갈아입으며)

[아바투르]

내 목숨을.....

[후부키갓]

으으, 으으 ㅆㅂ! 이게 끝이라니.. 으으 ㅆㅂ! 으으으.. 으으 ㅆㅂ!

[주박자 알렉산드라]

엔타로 카리야!!!!!!!!!!!

[야자나무술꾼]

압도적인 힘으로!

[비누왕]

엔타로 카리야!

[예프넨 진네만]

기억하겠습니다.

[핫케잌]

구원을 넘어 선각자가 되었네요.. 이 만화를 봐서 정말 다행이야 ㅠ.ㅠb

[핫케잌]

여명이라.. 황혼 후의 여명이군요..ㅠㅠ 앞으로 카리야와 플토종족에 여명이 닿기를...

[흔해빠진 댓글러]

부...부왘..싼다

[짐승같은죽박]

화장실에서 봐서 다행이다
막컷서 똥오줌 지림

[후부키갓]

더러움..

[forever10대]

자 이제 다시 정주행을 해볼까?

[하이칼]

소름에 소름..

[비겁한]

아아 다행이다 이 에피를 놓치지 않아서!

[와드대전]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잉여인간12]

감사합니다. 처음엔 그저 하나의 크로스팬픽으로 봤는대 점점 갈수록 이게 팬픽이 아니라 공식 콜라보 외전인것 마냥 착각하게 되었네요..
수년간 연중없이 완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gorapa12]

이 만화가 정녕 22일에 소환했다고 케리건이 나온 그 만화란 말인가

[gorapa12]

긴 연재 끝에 더할 나위없이 결말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트 시리즈는 설정만 대충 아는데도 매우 재밌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닭계꿩치]

저도 그때만해도 그냥 개드립 개그만화로 갈줄알았어요
지금와서 다시보면 ㄷㄷ

[모카니아]

햐... 룰웹 만화 팬픽 중에서 빈말없이 이렇게 여러의미로 완벽했던 팬픽은 첨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완결까지 냈다는건 굉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진 대부분의 팬픽이 장기간 연중되거나 내팽겨지는걸 생각하면.

어쨌든 무척 고생하셨어요. 정말이지 두 원작 다 어중간하게 봤던 제게도 멋진 팬픽이었습니다.

[Leef]

제 좁은 견문에서나마, 정말 몇 안 되는 품격 높은 팬픽이었습니다.

[최강팔라]

다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Verhiy]

엔타로 카리야

[엄청미남]

아아압도적이이인 ㅠㅠㅠㅠ 히므로오오오오오오오 ㅠㅠㅠㅠ

[바르카젤]

결국 카리야는 여기서 구원받는군요. 피닉스에 의해... 와 ㅜㅜ
에필로그까지 긴 여정, 고생하셨습니다.

[파워2001]

Drows 님께서 별빛으로 속삭이신다.

[livekill]

아둔 토리다스! 엔타로 카리야!

[FrozenFlame]

그분은 돌아오신다고 하셨다.. 시즌2로.

[T없는아침]

왜 추천은 하나밖에 못하는가

[피곤한리체]

엄마야........ 대단합니다

[피곤한리체]

이건 대문짝에 걸어야 되는거 아닌가.... 이런 대작을 ㅠㅠ

[루체르트]

압도적인 힘으로!!!

[건전한고블린]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그냥 '알기만'했었습니다. 그냥 배틀넷에서 유즈맵이나 하는 오락용게임으로 즐겼지요
저는 페이트시리즈를 좋아했고 처음 페이트/저그를 보았을때 그저그런 크로스오버물인줄알았습니다.
하지만 가면갈수록 스토리에 깊이 빠져들었고 댓글을 통해 달리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들을 보고 스타크래프트1 캠페인을 처음부터 '제대로'플레이했고 여러 검색과 다른 소설들을 통해 점점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루리웹에 오게된 첫 계기는 해리포터z였지만 제가 스타크래프트. 더나아가서 블리자드 게임 세계관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게 이 만화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

[살계루1]

진짜 이 지구 위 수 많은, 모든 카리야에 대한 팬픽 안에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하게 카리야를 구원한 작가다.
하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전장의유대감]

와...이 만화를 통해서 엄청난 세계를 본 기분 입니다.

[유심론]

카저씨가 되었다!!

[ㄴㅣㅅㅣㅇㅗㅇㅣㅅㅣㄴ]

와 시바...

[닭계꿩치]

엔타로 카리야!
지금까지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이 세계관에서 태사다르는 어떤 존재가 된건가요? 아둔과 피닉스가 나설정도면 태사다르도 뭔가를 하긴 했을거같은데.

[DRows]

제 만화에서 황혼의 기사들이 도달하는 곳이 황혼에 이르렀을때의 상황이 무한히 지속되는 풍경이니까 테사다르는 초월체와 함께 있겠죠 ?
그렇다면 자유의 날개에서 초월체 시체에 제라툴이 접촉하자 테사다르가 등장해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다면서 제라툴에게 설명했던 상황들이 대충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테사다르는 그때 자신이 '그너머'에 있다고 했고 공식설정에서 칼라에 테사다르는 없다고 했던 것에서 착안해서 아둔의 영역을 설정했습니다

[DRows]

으아니 칼라에 없는건 테사다르가 아니라 아둔이에요

[닭계꿩치]

그래서 아둔과 피닉스가 협력한 결과가 됬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DRows]

공허의 유산을 다 깨고 왔는데 약간 빗나간 면이 있네요. 역시 하루 일찍 끝내길 잘했어...

[닭계꿩치]

군심도 그렇고 블쟈가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설정에 충공깽 주는일이 많죠.
근데 요새와서는 어째...

[모에롱]

수없이 많은 팬픽을 봤습니다만 큰 감동을 준 스토리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객]

구원이 없는 세상에서 스스로가 구원이 된 카저씨ㅠㅠㅠㅠ

[요시노는 내아내]

자 이제 카리야 피닉스 콤비의 마무리를 했으니
건너오기 이전의 칼날여왕네 이야기를!

[DRows]

헐 ㅋ

[쳇젠장할]

와나 추천을 줄수 없다네.
내가 언제준거지...

[하람누리]

압도적인 힘으로!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페닉스!
엔 타로 카라야!

[속리산 까마귀]

카저시 아르타니스급 인생역전

[루리웹-797080589]

뭐냐 이 갓 만화는!

[흔한 유랑자]

EnTaro Adun!!!!

[루리웹-41440346]

방주에 프로토스의 정수를 담아서 다른 세계로 옮겼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카리야가 프로토스들이랑 만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상황이 아마 아둔이 네라짐을 죽이라는 명을 받고 오는걸로 보이는데, 카리야가 과거의 아이어로 간건가요? 아니면 다른세계에 아이어라는 행성에서 프로토스의 역사가 반복되고 그 중간에 카리야가 올바른 사상을 심어서 프로토스의 멸망을 막는건가요?

[메르키우스]

새롭게 시작된 세계에선 인류가 젤나가마냥 선발 문명이었을지도요?

[DRows]

후자쪽이 가깝습니다

[sescoss]

이게 공허의 유산 발매 전에 딱 나와서 너무 인상깊다....

[RORDs]

뭐냐! 이 갓에필로그는!!

[Lycanthropp]

와....카리야가 프로토스의 선지자격 위치에 오르다니...ㄷㄷㄷㄷ
갓리야와 피닉갓! 엔 타로 카리야! 엔 타로 피닉스! 엔 타로 아둔!

[별을 쏜다]

이걸 애니화 하자!

[녹두고]

대작엔 추천!

[쿠쿨루스]

크윽...감동...사쿠라는 구원받은거겠죠?

[루리웹-2302062872]

여태까지 거진 10년을 루리웹 눈팅러로 살았지만 이렇게 스케일 거대한 팬픽은
유리소녀 다음으론 처음인거같다..

[루리웹-99680325]

라자갈이 나오느시점에서 시점은 아득하게 멀리있지요 브루드워에서 케리건에 이용당하고 세뇌당하고 죽여졌으니까요

[DRows]

네라짐 부족들이 추방당할때가 지구달력으론 아마 AD 1000년정도 될겁니다
Fate zero의 시간배경보단 한참 앞이죠 그래서 일부로 fate zerg완결편에 통합된 세계는 '시간축이 비틀어진' 새로운 세계라는 설정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이번편에선 공허의 영역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설정도 들어있지요 실상 카리야가 저기로 간 것은 우주여행을 해서 간 것이 아니라 그가 황혼의 힘을 계승했기 때문에 초월적인 이동수단을 사용했다는 것이 제 설정입니다

조금은 시간을 거슬러 간 것일 수도 있겠죠

[황금장방형]

엔 타로 카리야!!! 카리야 진주인공 너무좋네요 감동적인 엔딩입니다 새로운 작품 기다릴게요!!!

[에티놈]

이렇게 수능전에 저를 또 드로우스님 만화에 엔타로하게 해버리시는군요ㅡ ㅜㅜㅡ감동감동

[루리웹-93157176]

와 수능 직전에...
EN TARO ADUN!!!!!
EN TARO KARIYA!!!!!
EN TARO DRows!!!!!

[rudah91]

정말 진지하게 봤다!!!

[뷰게]

이분 데랴다가 공허의 유산 다시 쓰면 안되나

[희철]

이렇개 끝나는군요. 제가 본 루리웹 만화 중에서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급니다. 이런 작품을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이븐 할둔]

공유 스포당한 입장에선 이 만화가 더 갓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찬양합니다

[미즈류 케이]

역시 페이트 저그가 최고다 ㅠㅠ
블리자드는 DRows님을 스토리작가로 채용해야한다!!
똥타2:공유는 망했어!!

[DRows]

작중 설명 부족으로 궁금점이 생기신 분들께 코멘트를 달아드렸습니다
일일히 코멘트를 달아드리진 못했지만 수고했다는 격려와 작품에 대해 칭찬해주신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가 지난 3년간 이 만화를 그린 것에 의미른 부여해주는 듯 해서 정말 기쁩니다.^^

[새누]

공허의 유산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 작품도 완결이.. 마지막이 멋지네요. 이걸로 사쿠라도 구해지고 좃켄도 스스로의 과거를 보고 절망 혹은 깨달음을 얻고 성불 했을려나....

이 경우 에미야 시로는 어떻게 처리 될까요....

[DRows]

5차까지는 생각을 많이 안했는데 아마 부모님이랑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원래세계에서 있었어야 했을 사건들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설정이기 때문에 험한꼴을 겪게 하려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ㅎ

[nitesco]

질문이 있어요. 카리야는 정신체로 공허에 있다가 아둔과 만나고 아둔과 피닉스의 도움으로 카리야가 각성하게 되었고 (이때 황혼대신 여명이라는 깨달음을 케리건이 비틀은 새로운 세계에 전하는 임무도 받게 되고) 새로운 세계에 몸이 있으므로 정신을 차려서 사쿠라와 만난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카리야가 힘을 쓴 직후 사쿠라와 조켄은 어떻게 되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카리야가 프로토스들과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DRows]

그거슨 만화 한편이 나와도 될 분량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카리야가 각성한 시점부터 카리야가 여명의 힘을 새로운 세계의 프로토스에게 전하기 까지 카리야 개인이 겪은 시간은 꽤 긴 시간이었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걸 잘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큰틀에서 이야기하자면(저도 디테일한 구상은 못했습니다)
카리야는 조켄을 처리해서 사쿠라를 해방시키고 차기 당주를 넘긴 후에 곧바로 방랑을 떠납니다 여행을 하면서 각성한 힘을 원숙하게 다루기까지 수련하고 공허 속에서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게 됐을때 아둔이 그러했던 것 처럼 공허를 건너 아이어에 가게된다...라고 머리속에 떠올렸었습니다

[버닝아울]

드디어, 드디어 카리야도 사쿠라도 구원받았군요. 압도적인 힘으로! 압도적인 힘으로!ㅠㅠ

이 이야기를 '구원' 혹은 두 번째 기회의 이야기라고 본다면… 작중에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원을 맞이하긴 했습니다만(나오지 않은 이리야나 사고를 겪지 않은 '에미야가 아닌' 시로와 후유키 시에서 피난 중인 아직 성격이 안 꼬인 신지 등등까지. 린은 … 린은… 유열부 중퇴 코스의 코토미네가 있으니 어떻게든… 의외로 영웅왕과 어릴 때부터 만나게 됨으로써 짝짜꿍을 찍게 될 수도 있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두 사람의 인격적·성격적 상성은 최고라고 하니. 카렌까지 불러와서 린이랑 카렌이랑 알콩달콩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까진 무리일테고요)

결국엔 파행으로 치달을-실제로 파행으로 치달았던 프로토스의 운명도 시간축을 뒤집어 구원받은 셈이로군요. 그것은 종족 멸망의 순간, 자신들의 영위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다른 종족에게까지 남기려고 했던 프로토스의 고결함이 가져온 결과이기도 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프로토스는 종족 멸망의 순간까지 지켜냈던 자신들의 긍지로 그 스스로를 구원한 셈일 것입니다. 선조를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후손들이… 그 가르침의 끝에서 오히려 선조들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었달까요. 카리야는 실로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양자요, 적자(嫡子)로군요. 프로토스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beengreen]

카리야!!!! 출세했네!!!!!

[beengreen]

엔타로 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