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 파이어엠블렘 에코즈 하다 필 받아서 일판 기기도 없는데 파이어엠블렘 각성 미리 사놓고
포켓몬 썬문 2DS 한정판 산 뒤로 '드래곤퀘스트11부터 해보자!' 하면서 또 사고...
'돈 있을 때 일다수 필수겜 미리 사둬야지!' 이러면서 슈퍼로봇대전 UX, BX 주문하고..
그런데 거기서 지름이 멈추질 않더군요. 통장 잔액이 남아있는 한 뭔가를 계속 지르고 싶어집니다.
정발 게임기도 같이 가지고 있다보니 정발 소프트도 계속 사두고 싶어집니다.
어제랑 오늘은 계속 파이어엠블렘IF가 아른아른해서 살까말까 하다가
그 돈을 다른 저축용 계좌에 이체해버리고 나니 지름신을 겨우 물리칠 수 있었지요..
돈 있을 때 게임 미리 사두는 것까진 좋은데
저 같은 경우 밀봉으로 그냥 두는 성격이 아니라
일단 게임 사고 나면 뜯어서 오프닝이라도 봐야 성에 차더군요.
그러다보면 이 게임 하다 저 게임 하고 싶고 그러다 다른 게임 생각나서 또 지르게 되고..
한 게임에 집중을 못하고..결국 불감증이 온다는 걸 깜박 잊고 있었는데 겨우 정신 차렸습니다.
통장에 잔액이 없어지면 지름신이 일단 물러납니다.
지금 파이어엠블렘 각성 16화 정도 왔는데..일단 엔딩 볼 때까지 다른 게임은 손 안대려구요.
게임은 하나 클리어 한 다음에 사고 해야 지갑이 비명을 지르지 않습니다. 동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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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여유 있을 때 사두자는 생각에 하나둘씩 사게 되면 어느 순간 확 늘어있더라구요. 소유욕이 강한 편이라 게임을 모으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지만, 불감증 안 오게 하려면 하나씩 클리어한 뒤에 사는 게 좋죠. | 17.08.30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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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상 사고 싶은 게임은 다 사둬야 마음이 편안해지기는 한데, 다 모아놔버리고 나면 오히려 '하지도 않는데 왜 가지고 있지?'하면서 한번에 싹 정리해버릴 때가 있더라구요..ㅋㅋ 뭐 DL이야 미리 사놔도 빨리 플레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는데 패키지는 이상하게도 장식장에 꽂혀 있는 거 보면 '저걸 얼른 클리어해야 마음이 편할텐데..' 이렇게 되더군요 ㅋ | 17.08.30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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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즐리☆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전 클리어한 세이브파일이 들어있는 게임에 더 애착이 가고 하다 만 게임은 정이 안 가더라구요..ㅋ | 17.08.30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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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 들어오면 예정에 없던 구매욕까지 샘솟죠 ㅋ | 17.08.31 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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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꼭 소장할 베스트 1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너무 많아지면 불감증 오더군요. | 17.08.31 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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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안 해봤지만 DL게임은 세일할 때 사재기하듯 구매했다가 안 하면 그냥 결국 지우게 되더군요..ㅋ | 17.08.31 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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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요..^^ 사실 한 달에 소프트 하나 정도가 딱 좋은 거 같아요. | 17.09.01 0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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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고팔고 하다보니 소장 개념이 없었고, 나이가 먹어서는 그때 해보지 못했던 게임 소장을 실컷 해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거 같아요 ㅋ | 17.09.02 00: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