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의 최종보스전을 클리어하고 드디어 위판까지 다 끝냈네요.
간만에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라 리뷰 써볼까 싶습니다.
먼저 본격적인 게임의 소개전에 "천공의 기사 로데아"가 무슨 게임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소닉 시리즈,판타시 스타,판타시 스타 온라인,나이츠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가의 다수의 명작들을 제작한 나카유지가
세가를 퇴사한 이후 주식회사 프로페를 설립하고 제작한 렛츠탭,아이비 더 키위에 이어 세번째로 제작한 패키지 게임...
이었여야 했는데 배급사인 카도카와 게임스가 2011년에 게임을 다 완성해놨는데도 불구하고 발매를 안하고
이 게임의 소스들을 이용해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뜯어고친 "로데아 더 스카이솔저"에 특전으로 끼워져서 2015년 4월 2일이라는 아주
늦은 시기에 겨우 세상에 빛을 본 비운의 게임입니다.
이거 이후로 카도카와 게임스와는 일절 손 잡지 않고 반다이 남코와 닌텐도의 외주만 받은걸 보면 얼마나 상심이 큰지 알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외에 자세한 개발비화는 위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리어하고보니 참 여러모로 와닿네요...
2011년자 제작완료 기사입니다. 더더욱 눈물납니다(....)
3DS판 소감입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사지마세요"
리뷰에 앞서 천공의 기사 로데아(WII)는 나카유지가 프로듀서를 맡고 나카유지의 자회사인 프로페 제작이고
로데아 더 스카이솔저(WIIU,3DS)는 배급사인 카도카와 게임스 내부 스튜디오에서 제작한것이고 나카유지는
이그제티브 프로듀서..얼굴마담 정도만 맡았음을 밝히고 갑니다.
※제가 찍은 스샷말고는 전부 https://www.youtube.com/user/ivekey/videos 이곳에 있는 영상을 캡쳐했습니다
천공의 기사 로데아
조작:
오로지 위모트 하나만 사용합니다. 화면상에 표시되는 포인터를 날아갈곳에 향하고
B버튼을 누르면 날아가고 A버튼을 누르면 고속으로 몸을 회전시키며 부스트 어택이 발동됩니다.
대략 소닉의 구르기를 하늘에서 사용한다..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공격수단이기도 하지만
고속으로 이동하는 용도로도 쓰는지라..
B버튼을 누를때 위모트를 특정 방향으로 휘두르면 그 방향으로 직선이 아닌 타원의 궤적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이걸 이용해 장애물이나 공격등을 회피가능하고 이걸 제대로 안 익히면 최종보스전 클리어가 불가능합니다
걷기는 십자버튼을 사용하거나 포인터를 걷고 싶은 땅에 향한후 B버튼을 꾹 누르면 자동으로 걸읍니다.
얼핏 불편해보일수 있으나 땅에 있는 시간이 10%도 안되는지라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 외에 -버튼을 눌러서 록온을 할 수 있고 총을 얻으면 A버튼을 연타해서 총을 연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및 게임 진행:
맵에 오브젝트 마크를 표시해두고 그 마크를 향해 이동하는게 기본 진행입니다.
기본적으론 일자 진행이지만 오브젝트 마크를 향해 가는 루트는 2~3개정도 되는 경우도 많아 어느 정도 자유도가 보장됩니다.
그 사이에 게임 내 스코어 오브젝트인 그라비톤을 모으거나 레거시 코인이라는 수집요소를 모을수도 있습니다.
날아다니면서 히로인인 이온과의 대화 혹은 무전이 상당히 자주 나오는데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의 안티(....)가 아니라면
마음에 들만한 요소라고 보네요.
날아다니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전혀 없지만 대신 패널티로 포인트를 지목 할 수 있는 거리가 제한됩니다.
그렇기에 허공에 있거나 아무것도 찍을 곳이 없다면 낙사하게 됩니다만 레벨 디자인을 잘해뒀기에 이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오브젝트나 적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어져있어서 차례차례 연쇄적으로 밟아가며 날아다닐수 있고 이에 따라 CHAIN 횟수가 올라가고
앞서 말한 그라비톤이라는 별처럼 생긴 소닉시리즈의 링과 같은 스코어 오브젝트들이 있는데
링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져 배치되어져있고 이 그라비톤을 먹으면
계속해서 자동으로 그 다음에 있는 그라비톤들을 연속으로 먹으며 궤적을 따라 고속으로 이동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워프링이란 곳에 들어가면 워프링이 이어진 길에 따라 고속으로 이동합니다.
이외에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계속해서 고속으로 날아다닐수 있도록 레일을 깔아두는등 레벨디자인이 되어있어서
이 점은 참 마음에 들었네요.
진행해나가는 도중 특정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 소재를 모으는 등의 탐색 요소가 살짝 살짝 들어가있는데
크게 거슬릴정도로 많이 들어가있진 않고 총 합해서 3~4번정도 나옵니다.
잡병들과의 전투는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어느정도 컨트롤이 필요하고 갈수록 물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경우도 많기에
어느 정도 숙달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HP는 최대 3칸으로 되어있으며 로데아의 꼬리에 달려있는 비행기(?) 모양의 아이템을 먹으면
회복됩니다. 초기 시작땐 HP 2칸에서 시작하며 3칸으로 늘어날시
머리색깔이 바뀌며 파워업합니다.
나카 유지 제작이라 그런가 이게 생각나네요(....) 다만 슈퍼소닉이랑은 능력치면에서 여러모로 넘사벽으로 차이납니다.
어쨌든 이때는 공격력이 현저히 상승해서 5번정도 때려야하는 놈도 2번이면 없앨 수 있습니다.
2칸일땐 평소와 똑같고 1칸일땐 꼬리가 사라지고 연기가 나면서 부스트 어택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날아갈때도 몇초동안만 날다가 떨어지고 마는등 빨리 회복을 안하면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상태로 변합니다
보스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로데아와 같은 기계인들과의 전투,그리고 거대보스와의 전투입니다
기계인은 총 4명으로 각자 자기만의 능력을 이용해 공격해오며 정신없이 날아다녀서 플레이어도 정신 없이
날아다녀야합니다. 다만 로데아와 같은 기계인이기에 공평(?)하게 HP는 이쪽도 3칸이고 보스쪽은
매번 보호막을 쳐서 이걸 부숴야하지만 부수는데 부스터어택 2~3번이면 되고
보스전때는 주위에 HP 에너지가 상당히 많아 마지막 기계인 빼고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기 저 실루엣만 나온 놈이 마지막 기계인인데 왜 가려논지 의문인게...
위판 표지에 떡하니 나와있습니다(....)
거대보스는 총 5개로 특정 약점 포인트를 공격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5개 밖에 없는지라 패턴은 하나도 안겹치고
크기도 상당합니다. 다만 기계인들과는 다르게 HP가 좀 많고 아무래도 로데아가 이리저리 잘 날아다닐수 있는데 반해
보스는 움직임이 느린지라 5번째 거대보스인 최종보스를 빼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만 위유판이랑 다르게
약점이 록온이 되지 않아 보스 주위를 여러 궤적을 그리며 날아다니며 일일이 포인팅해줘야 하기에
사람에 따라선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가 들어가있는데 최대 4인플레이까지 가능합니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한뒤 진행하는건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해보질 못했다만 기종이 온가족의 위라서 넣은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게임 진행에 필요한 총,신발,스카우터(.....)등이 아이템으로 나오는데 이걸 먹으면 어떤 상황이건 HP가 3칸까지 오르지만
데미지를 입으면 아이템이 사라져서 다시 얻어야하기에 적어도 필요한 구간까지는 신중한 진행이 필요합니다
그래픽 및 프레임,버그: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캡쳐보드가 없어서 위는 따로 스샷을 못찍는데 맵의 규모가 상당히 큼에도
불구하고 얼음이나 물같은거엔 범프 매핑도 넣는등(별로 눈에 띌 일도 없는데...) 소소한 곳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오브젝트들도 상당히 디자인이 잘 되있습니다.
그리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변60프레임을 달성해냈는데 평소엔 체감상 4~50프레임인듯하고
강한 바람이 불거나 용암이 흐르는 등 특정한 이펙트가 많이 나오는 곳은 30프레임까지 떨어지는듯싶지만 그 파트만 빠져나오면
금새 회복하고 거대보스전에도 가변60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만 스샷의 저 불사조(?)같은 놈은
이펙트가 너무 많아서 30까지 떨어집니다만 전체적으로 위치고 상당히 노력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버그는...적어도 제가 했을땐 전혀 없었네요. 위유판은 후술하겠지만 진짜 답이 없습니다...제작진들 디버깅은
제대로 한지 의문이네요
사운드:버추얼 파이터1,2,3과 루미네스 시리즈등을 맡은 나카무라 타카유키가 담당했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좋진 않지만 보통보단 조금 나은거 같네요.
http://www.nakataka.net/rodea.html
작곡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4개 곡 샘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별거 없습니다. 나쁘지도 않고 아주 좋지도 않은 정도..
다만 좀 의외였던건
세실리아는 프롤로그 한컷,후반부 한컷 총 두컷만 나오는지라 비중이 심각하게 없다 못해 공기 수준이고
적측 우두머리인 황제 기어드가 인상적이였네요. 스포일러가 되기에 흰색으로 해놓겠습니다
""""""게임 후반부에 세실리아가 절벽에서 떨어질때 로데아가 팔을 뻗어도 잡지 못해 절규할때
로데아를 조롱했는데 정작 마지막 거대보스전때 폭주하면서 명대사(?)들을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딸을 죽인 죄책감에 사과를 하는데 가관인게
[세실리아! 파파다요!] [스마나캇타아아아아아아아(미안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죽하면 2ch스레가면 다들 기어드라고 안 부르고 파파다요(....)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성우도 타치키 후미히코라서 이카리 겐도같은 쓰레기가 생각나서 더더욱 인상적이더군요"""""""""""""""
2회차 요소:
히로인인 이온의 대사들이 좀 더 추가됩니다.
그리고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FPS 기능이 추가됩니다. 로데아의 눈의 방향을 기준으로
움직여서 상당히 어지럽습니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에서 보스로 나온 기계인들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로데아 더 스카이솔져
조작:
위모트에 전혀 대응하지 않고 위유패드와 프로패드만 대응합니다.
위모트에 맞춰진 조작이였기에 패드에 맞춘 조작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위유판은 위판과는 조작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먼저 점프를 한뒤 다시 한번 점프 버튼을 누르면 제자리에서 회전을 하며 포인터가 나타납니다.
포인터를 자기가 가고싶은 방향으로 움직인후 다시 점프 버튼을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위판에서 위모트를 휘두를때 나오던 회피액션들은 사라지고 위유판만의 액션들이 추가됬습니다.
제자리에서 Y버튼을 누르면 위로 날아오르고 각 방향버튼과 Y버튼을 조합해서 제자리에서 살짝 회전하여
공격을 회피하는게 가능합니다. 그 외에 총이 따로 조준이 필요 없이 오토 록온 되어있는 상태여서
자동으로 목표를 맞춥니다
플레이 방식 및 게임 진행:
기본적으로 진행은 위판과 동일하기에 위판과 차이나는 요소들을 중점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위판과 다르게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대신 거리 제한이 사라지고 허공을 목표로 해도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때문에 완전히 폭망했습니다. 에너지 소모식으로 바꾼거야 뭐 그렇다치는데 바꿔놓고선
레벨디자인은 위판 그대로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위판은 거리제한을 기준으로 맵이 디자인되어 있기에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벌려놓는 경우도 있는데 위유판은 에너지소모식인지라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너지를 회복할 수단은 그라비톤을 먹거나 지형물을 박차는 것 두개뿐인데
이 에너지가 부스트 어택 사용시 상당히 빠르게 소모되고 회피액션을 사용할때도 확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는데
허공에서 적들이 줄지어서 이어져있는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공격하다가 에너지 고갈로 오버히트 상태가 되어
낙사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스카이솔저라면서 낙사라니 이 무슨 모순적인 모습인지;;
덕분에 위판과는 다르게 밑에 후술할 업그레이드를 하기전엔 사실상 정해진 루트로만 다녀야해서 자유도가 상당히 제한됩니다.
※실제 비타용은 비정규 해상도라 자글자글합니다. 다만 플4로 리마스터판이 나온다니 플4에선 저 스샷퀄리티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똑같은 에너지 소모식의 비타용 액션 게임 그라비티 러쉬를 생각해보면 정말 한숨 나옵니다. 그라비티 러쉬는
에너지 회복 오브젝트도 많이 배치해뒀고 공격한다고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하지도 않고
업그레이드도 상당히 용이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거 한지 오래되서 에너지가 일정시간 지나면 자동 회복되는지 모르겠는데
로데아 더 스카이솔저처럼 어이없이 낙사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위판은 장르명이 플라잉 액션이고 위유판,3ds판은 장르명이 스카이 어드벤쳐인데 어드벤쳐? 그런거 없습니다.
애초에 맵이 위판이랑 똑같은지라 탐색요소도 위판일아 똑같고 거기에 밑에 후술할 거지같은 소재들을
찾아다니는 어이없는 노가다만 하는겁니다...
HP는 위판과 다르게 게이지로 되어있으며 후술할 업그레이드로 늘리는게 가능하고 HP가 깎인다고
공격을 못하는등 패널티 요소도 전혀 없어서 게임의 난이도가 내려가는데 일조합니다.
업그레이드 시스템
로데아가 기계인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적들을 없애서 부품을 모으면 각종 기능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로데아 더 스카이솔저가 맨 처음 기획된게 3DS였으니 휴대기에서 파고들만한 요소를 넣어보자!라는 의도로 넣은거 같은데..
의도는 좋았습니다. 다만 밸런스를 너무 잘못 잡았습니다. 총 10단계인가 15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나름 적들 다 없애면서 갔는데도 평균 2~3단계밖에 업그레이드를 못했습니다.
소재가 심각하게 안나옵니다.
안나와도 너무 안나오는데 안하면 게임 진행이 너무 힘듭니다. 위판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로데아의 속도,공격력등
스트레스 받을 요소가 너무 많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해금되는 기믹도 있는데 클리어까지 20퍼는 봤나싶네요..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중후반에는
이온의 비행선 안에 인테리어까지 추가하는 기능이 나옵니다.
아니 안그래도 소재 부족한데 저걸 어떻게 하란건지???
위판이랑 다르게 총을 포함한 장비들은 아이템 형식이 아니라 그냥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추가되고
데미지를 입어도 없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옵션의 이온의 참견도...전 대사가 많은게 저거때문인줄 알았는데 그냥 원래 대사가 많은거였고 저거는
공격이나 행동할때 이온이 추임새 넣는 정도에 지나지 않더군요...한마디로 위판에서 추가된 음성도 극소량입니다
숨겨진 요소 해금
수집요소인 레거시 메달을 사용해 해금하는데...레거시 메달이 한 맵에 금색 1개 은색 3개 동색 5개인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습니다. 거기에 거지같이 짧은 에너지때문에 탐색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
위판에선 2회차 요소인 FPS모드도 위유판은 여기서 메달로 해금해야합니다. 다른 기계인들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도
메달로 해금해야합니다. 거기에 요구량이 심각하게 많구요.
작정하고 제작진들이 플레이어 피를 말리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위유판 표지인데 총들고 있죠? 정작 위유판에선 총 쓸 일이 거어어어어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안하면 장탄수도 너무 적고 공격력도 낮은지라(근데 최후반부에 총으로만 없앨수 있는
적이 나와서 또 억지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합니다;;) 표지의 저런 액션은 업그레이드를 안하는 한 위판에서나
통용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이도도 문제입니다.
앞서 위판에서 기계인들과의 전투가 정신없이 날아다닌다고 써놨는데 위유판은 에너지 소모때문에
상당히 짜증나게 변했습니다. 적들은 위판처럼 행동하는데 로데아는 그렇지 않고 두번째 기계인의 경우
발 디딜 곳이 극히 제한되는지라 에너지 회복이 쉽지 않은데 온데간데 날아다녀서 허공에서 치고박고 하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고..
그에 반해 거대보스는 너무 약해졌습니다. 약점 록온이 가능해지고 거리제한이 없다는거와 맞물려서
시작하자마자 록온하고 쭉 날아가면 장땡이기에
심하게 말해서 보스가 공격도 못하고 그냥 녹아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위판이랑 다르게 시스템을 해놨으면
밸런스도 새로 맞췄어야했는데 그게 아니여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거 같네요.
그래픽 및 프레임,버그:
먼저 그래픽부터...이전에 위유 겜게에 초반 소감 올렸을땐 동화같다고 좋다고 했었는데..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CG컷신 비교. 위가 WII판이고 밑이 WII U판 입니다.
색감이 다소 달라졌습니다.
위가 WII판 밑이 WIIU판
심각합니다. 한 눈에 봐도 나무같은 오브젝트들이 위유판에서 삭제된게 보이고 하늘을 주제로 한 게임이면서
위판과 다르게 위유판은 구름 표현이 없습니다. 정작 웃긴건 삭제된 오브젝트들이 삼다수판엔 멀쩡히 존재합니다(...)
삼다수판은 위판 그래픽을 베이스로 제작했기 때문이죠
위가 WII판 밑이 WII U판
스케치풍의 필터를 적용한건 좋았는데 텍스쳐 해상도가 위판이랑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너무 앞으로 당겨져있어서 위판이랑 다르게 시야가 제한되고 배경 구경이 힘듭니다.
뭐 위판이랑 다르게 배경도 별로지만요..
위가 WII판 밑이 WII U판
프레임은 기본 30프레임(?!)이고 이펙트 심한곳은 더 떨어지고
거대보스전은 흡사 PS2판 완다와 거상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위판에서 60프레임 유지하던 거대보스전이 위유판 가서 20프레임 초반대로 떨어지는걸 보니 할 말을 잃었네요...
이 게임의 거대보스전이 쉬운 이유가 상술한 이유말고 또 있는데 바로 낮은 프레임 덕분에 모든 패턴이 한눈에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버그...답이 없습니다. 몇몇 오브젝트랑 로데아랑 겹치는것,워프 링을 안탔는데도 갑자기 이상한 장소로 가서 진행이
안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것
그리고 스샷 찍으러 홈메뉴 갔다 오면 자막이 사라져버리는것
그리고 진행도중 음성이 안나오고 자막만 나오는 경우도 있고 최종보스전에선 아예 음성이 안나오게 됩니다.
디버깅을 전혀 안한거 같아요...
총평:
천공의 기사 로데아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만들었다고 보며 조작도 익숙해지면 간단하고 반복플레이 가치도 높고
역시 나카 유지구나..라는 말이 나왔습니다만
로데아 더 스카이솔저는 뼈대는 위판인지라 재밌게 하긴 했는데 전체적인 완성도는 영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패미통 리뷰가 30점이라는 소식이 떴을때 이해안간다고 겜게에 썼었는데 이젠 이해가 가네요.
삼다수판은 저거보다 더 낮아야 정상이고....처음에도 말했지만 나카유지가 이후에 카도카와와는 일절 손 잡지않은거보면
얘네들이 얼마나 자기 꼴리는대로 씹고 뜯은지 눈에 훤합니다...
DL판에선 천공의 기사 로데아를 주지 않고 패키지에도 비매품이라는 낙인을 찍어두고 2015년에 생산했다고
디스크에 써져있는걸 보면 애초부터 골드행까지 가지도 않았단 소린데 정말 가관이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위판은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소 취향이 갈릴 수 있으나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보네요.
구하기가 힘든게 문제겠지만요...ㅠㅠ...
마지막으로 2011년 4월에 올라온 천공의 기사 로데아 PV를 올려두고 이만 글을 접겠습니다.
(IP보기클릭).***.***
그러게요;; 나카 유지만 안타깝게 됬습니다. 프로페 창립이후로 가장 개발비 많이 들어간 게임일텐데 어차피 개발비야 카도카와에서 나오니 상관없겠지만 프로페 스탭들이 정성들여 만든 게임이 정작 세상에 빛도 못보다가 특전화되고 그거 막고 출시한건 이 꼬라지니..
(IP보기클릭).***.***
어떻게 하면 그래픽이 저렇게 정성스럽게 더 구려질 수 있는지 노이해 (...)
(IP보기클릭).***.***
위유판도 한번쯤은 해볼만 하다고 봐요 ㅋ.. 어쨌든 기본 뼈대는 위판인지라 끝까지 클리어는 하게 되더라구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어떻게 하면 그래픽이 저렇게 정성스럽게 더 구려질 수 있는지 노이해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