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지마 히데오, 33원정대 극찬하며 스튜디오 규모에 대해 언급

[샤인블링]

데스 스트랜딩2 출시를 앞두고 해외 Dexerto와의 인터뷰에서 코지마 히데오는
일본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가 지난 몇 년 동안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고 언급

여기에 코지마 히데오는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극찬하면서

 이렇게 작은 규모의 팀으로 효율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야말로 이상적이라고 높이 평가

다음과 같이 인터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여섯 명으로 구성된 팀 같았어요
모든 걸 직접 혼자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규모가 커졌어요
각각의 직원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에 위임하는 거죠
하지만 팀 규모가 커지다 보니 가끔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팀원이 33명밖에 안 되고 개 한 마리만 있지요
제가 팀으로 무언가를 만들 때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건 바로 그것입니다

창작의 규모는 이제 훨씬 더 거대해졌습니다
작은 팀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만들 수 있느냐는 일종의 전쟁과도 같습니다

현대 게임 개발의 상당 부분은 공장 작업과도 유사합니다

600명에서 1000명 정도의 직원이 있는 대기업들은 완전히 다른 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작업에 집중한 후 서로 협력하고 있는 거죠

출처 : https://www.dexerto.com/gaming/hideo-kojima-calls-clair-obscur-expedition-33-ideal-for-one-key-reason-3215153/

[베리엔젤]

모 유튜브를 보니 샌드폴은 애자일 개발 방법론으로 개발 효율을 중점으로 했고,
코지마는 스타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전혀 다른 방식이니 저렇게 이야기 할만 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코지마 게임은 그만의 개똥 철학 보는 재미죠 ㅎㅎㅎ

[내가왕이될상인가]

멋진 의견 같습니다. '개똥철학 = 개성을 살린 작품들'이 생겨나는 건 게이머 입장에서 좋은 경험같아요.

[위탁의제왕]

과거엔 그의 개똥철학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 요즘의자기네 사상 강제 주입식 소위 '깨어있는 게임'들을 보고 나니 주제를 던져주고 유저가 고민하게 만드는 코지마의 방식이 되려 맘에 들게 되더군요.

[로켓님]

ㅇㅇ 그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에이 또 이사람 개똥철학 전파하고 똥폼잡네...그런데 그럴듯하고 재미있네? 요 재미

[파인짱]

대부분의 대기업 아닌 독립 스튜디오들의 이상적인 모습일듯

[오직너였다]

어렸을때부터 턴제 전투 알피지를 수도없이 즐겼지만

33전투가 가장 잘만든거같음..

[내맘앙팡맘]

패링 좋아하는분들이 좋아할만하긴 한데
모든 턴제 알피지 통틀어서 전투 시스템이 잘 다듬어진거냐 하면 좀 아닌거같아요

[HDMI]

코지마는 msx 시절엔 게임의 모든걸 혼자 만들다시피 하던 사람이니까
지금 저런 게임을 보면 감회가 새롭긴 할거임

[HitBit]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코지마가 프로그램, 그래픽, 음악 혼자서 다했다고 오해할것 같은 발언이라 MSX 메탈기어 엔딩크레딧 가져옵니다.
MSX때도 코지마는 게임 디자인 - 기획, 감독 역할이었지 혼자서 다만든게 아닙니다.

[오레노피코]

혼자서 다만든건 아니지만 HD시대 들어서조차도 한동안까지는 '거의'혼자 만든건 사실이에요. 데스스트랜딩 발매 후기사였는데 당시기준으로 불과5,6년전 전까지 디렉터가 모든파트에서 거의 혼자 떠맡아했다고 코지마 스스로 밝힌 기사가 있습니다. 코지마만 그랬던건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일본게임사 디렉터들이 그랬습니다. 서구쪽 분업화가 일본까지 자리잡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HitBit]

거의 라는 애매한 말 쓰지 마시고
그 기사에서 코지마가 그래픽, 프로그램, 음악 모든파트를 직접 했고 혼자 했다고 명확하게 언급했나요?
그래픽 도드토 내가 찍었고 음악도 내가 작곡한거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기사 맞냐는 겁니다.
그게 맞다면 그 기사 링크 가져와보세요.

[게임업계는루리인들을채용하라]

그래 너도 초심좀 찾자. 영화말고 게임좀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