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말...그리고 새로운 이(異)세계의 탄생...여기에 휘말려든 주인공과 친구들...서서히 엇갈리는 그들의 운명...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하나의 결론을 내리게 된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고토와리]에 의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무서운 결론을...과연 플레이어의 의지를 대변하는 주인공은 [고토와리]를 지닌 자들 중 누군가를 도와 그들의 세계창조를 도울 것인가...아니면 주인공만의 [고토와리]를 발견하여 친구를 비롯한 방해되는 자들을 모조리 처리하고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 것인가...
그 해답은 플레이어 여러분이 직접 찾아내야 할 것이다. 바로 지금부터 소개하는 게임인 [진 여신전생3 NOCTURNE]에서 말이다.
※ 고토와리(コトワリ)란 일본어로 이치, 이유, 까닭 등을 나타내는 단어이며, 본 게임에서는 \'새로운 세계의 규칙\'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대로 [고토와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악마들의 실루엣과 주인공의 조화가 매우 멋진 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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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또 하나의 오프닝 중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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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주인공은 도내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소년. 담임인 유우코 선생님의 병문안을 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신주쿠에 있는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 날도 주인공에게 있어 지극히 평범한 일상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병원으로 가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주인공은 불가사의한 꿈을 꾸게 된다.
머지 않아 세계의 종말이 다가온다는 것과, 그 종말을 주인공이 헤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어찌 되었건 주인공은 병원을 방문하지만, 그곳은 이상할 정도의 정적만 흐르고 있었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들 외에 사람들의 흔적도 없었고, 유일하게 주인공을 맞아준 것은 주인공이 꾼 꿈의 내용과 같은 \'계시\'를 알려주는 수상한 남자...그리고 사람의 것이 아닌 분위기를 풍기는 노파와 어린 소년.
일상의 풍경 속에 \'종말\'의 기운이 퍼져 나간다.
...결국 주인공만이 병문안하기로 했었던 담임선생님과 만나고, 그곳에서 주인공은 보고 만다. [도쿄수태]...새로운 탄생을 위해 멸망해가는 세계의 모습을.
...수상한 노파와 함께 있던 소년이 주인공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세상에서 앞으로 살아나가기 위한 열쇠...[마가타마]를 받게 된다. 주인공이 있던 병원의 한 병실에서 다시금 눈을 떴을 때, 그의 몸은 인간이 아닌 [악마]로서 새롭게 태어난 채였다.
상황판단을 위해 주인공은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병원 안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이형(異形)의 주민들만이 보일 뿐. 영혼과 비슷한 [사념체], 그리고 [마가츠히]를 원료로 살아가는 전설상의 악마들...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겪는 목숨을 건 싸움...
주인공은 시련 속에서 자신에게 악마를 동료로 부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절한 사투끝에 병원 밖으로 나왔을 때 그의 눈에 비친 것은...주인공이 상상하던 것을 완전히 뛰어넘은 놀라운 세계의 광경이었다. 수상한 빛을 중심으로 지면이 원형으로 둘러 쌓여 있는 이계(異界)...[볼텍스계].
무엇을 위해 세계가 변했는지, 무엇을 위해 자신이 악마가 되었는지...스스로의 의지로 해답을 찾기 위해 소년은 험난한 싸움의 여로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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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주인공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정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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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점이 독특하여 이런 앵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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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계열 잡지기자인 \'히지리\' 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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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리길 좋아하는 주인공의 친구 \'이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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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는 소꼽 친구 사이인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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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수태]를 일으키는 장본인 \'히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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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수태]의 또 한명의 장본인 \'유우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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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하는 세계를 바라보는 \'유우코\' 선생님의 싸늘한
미소에는 어떤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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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하는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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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세계인 [볼텍스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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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플레이해 본 분들이 명장면으로 꼽을 바로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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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연출과 함께 [마가타마]가 주인공의 입안으로
들어가 몸을 침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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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뒷부분에 튀어나온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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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임팩트가 강렬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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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의 파워를 빌려 진화한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
[진 여신전생]...게임을 오래 즐겨온 분들이라도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를 이름이다. 패미컴(FC)용으로 처음 발매된 후, 세계각국에 전해져오는 신화&설화 등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를 동료로 만들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소수의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수퍼패미컴(SFC)부터 플레이스테이션(PS), 세가새턴(SS), 드림캐스트(DC), Xbox 등 거의 모든 하드웨어로 꾸준히 시리즈를 발표해 온 아틀라스의 장수 타이틀이다. 그동안 발매된 타이틀만 하더라도 [진 여신전생], [진 여신전생2], [진 여신전생 if], [구약 여신전생], [마신전생], [마검X], [여신 이문록 페르소나] 시리즈,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데빌서머너 소울해커즈], [데빌칠드런], [진 여신전생 NINE] 등 상당수이며,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역시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팬 중 한명이기도 하다.
사실 저토록 많은 작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3\' 의 타이틀을 단 속편이 발매된데는 제작사 나름의 이유가 있을 터. [진 여신전생] 시리즈가 지나치게 매니악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하자, [진 여신전생]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3D던전과 시점을 쿼터뷰 형태로 바꾸고, 기존 시리즈의 무겁고 암울한 스토리를 비교적 밝은 분위기(어디까지나 [진 여신전생]에 비해서 밝은 것이지, [페르소나] 시리즈의 스토리도 무겁긴 마찬가지였다)로 일신하여 PS로 제작된 것이 [페르소나] 시리즈였다. 물론 SFC 시절에도 [진 여신전생]의 세계관을 빌려 전략시뮬레이션 형태로 만들어진 [마신전생]이라는 게임도 존재하긴 했지만 그다지 호응을 얻지는 못했었다.
이후 제작사인 아틀라스는 \'2\' 이후 정식 후속편은 제작하지 않고 [데빌서머너]나 [마검X]같은 외전격 작품과 구매 타겟을 넓힌 [페르소나] 시리즈만 연이어 제작하더니, 이후 [포켓몬스터]의 인기에 편승하여 [진 여신전생]의 악마들을 육성하는 컨셉의 게임인 [데빌칠드런]과 같은 게임들만 발매하여 정식 속편의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철저하게 외면해왔다. 그러던 중 드디어 PS2로 [진 여신전생3 NOCTURNE]의 제작이 발표되었고, 공개된 스크린샷은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비슷한 시기에 Xbox로도 [진 여신전생 NINE]의 개발이 발표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이 발매된 지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려 안타깝기 그지없다.
PS로 리메이크된 [진 여신전생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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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자체는 완벽이식이지만 알아보기 힘든 폰트는 문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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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로 발매된 [진 여신전생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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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데빌서머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퀄리티도
그리 나쁘지 않지만, 아쉽게도 어둠 속으로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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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사상 최고의 퀄리티
긴 침묵 끝에 발매된 [진 여신전생3 NOCTURNE]이지만, 솔직히 필자는 공개된 프로모션 동영상과 스크린샷을 보며 일말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진 여신전생]의 대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었던 3D던전을 비롯하여 게임의 시점도 3인칭으로 바뀌었고,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과 악마들이 폴리곤으로 구현되어있었던 점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진 여신전생]도 시대의 흐름에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인가...라며 조마조마하게 발매를 기다렸고, 게임을 기동시킨 후 타이틀화면을 보고 나자 그러한 불안감은 깨끗이 사라져 버렸다. 전체적으로 검은 실루엣을 풍기며 눈만 번뜩이고 있는 무수한 악마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서 있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풍기는 그 분위기란...
"이거...물건일지도 모르겠는걸..."
이런 기대감이 끓어오르는 것이 아닌가. 과연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아틀라스는 필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세계 멸망,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살아남은 운명을 지니게 된 인간들의 이야기를 겪다 보니 "과연 여신전생~" 이라는 흥분이 가시질 않는 것이었다. PS2라는 하드웨어로 발매된 만큼 전작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지금부터 그러한 차이점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게임을 즐겨본 분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로드화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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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웃샤웃샤하면 이렇게 1인칭시점으로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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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역시 그래픽일 것이다. 처음 이 작품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을 때 많은 팬들이 게임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요소가 바로 그래픽의 혁신적인 변화였으니 말이다. [진 여신전생]하면 떠오르는 것은 악마이겠지만, 이 악마들을 디자인해낸 일명 \'악마화가\' 카네코 카즈마(金子一馬)씨야말로 [진 여신전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지 않은가. 사실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는 카네코씨의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된 악마들을 하드웨어의 성능상의 제약 덕분에 제대로 감상할 수는 없었다. 그의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팬들은 별도로 발매되는 화보집이나 설정자료집 등을 구하기도 했을 정도로 카네코씨의 영향력은 크다(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진 여신전생3 NOCTURNE]에서는 카네코씨의 손에 의해 탄생된 수많은 캐릭터들을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멋진 3D폴리곤으로 구현해냈다. 이러한 시도는 [마검X]에서도 있었으나, [진 여신전생3 NOCTURNE]쪽이 훨씬 퀄리티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높은 퀄리티로 그려진 악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환호성을 지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폴리곤으로 만들어졌으니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도 가능하고(악마전서를 보면 가능)...
군(軍)신 \'발키리\' 의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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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그래픽 덕분에 중후한 풍채(어머)를 자랑하는
\'인큐버스\' 도 제대로 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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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만 우수한 것은 아니어서, 게임을 즐기며 접하게 되는 각 던전들과 마을들도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로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각 던전마다 기존 게임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던전을 탐험하는 것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최근의 화려한 게임들에 비해 저해상도로 표현되어있고 텍스처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 아니지만, [진 여신전생]만이 풍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화려함보다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그래픽\' 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리즈의 팬이 아닐지라도 매우 만족하실 만한 퀄리티를 보장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게임의 첫 던전인 도쿄 위생병원의 창 너머로 보여지는 풍경과, 날아다니는 \'포르네우스(병원의 보스)\' 의 모습을 보고 한동안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게임진행은 하지 않고 창 쪽에 바짝 붙어서 포르네우스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 위해 오른쪽 아날로그스틱으로 시점을 자유롭게 변경하며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팬이라면 익숙하실 맵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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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동료가 되어주는 \'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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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스템 적으로 달라진 점을 알아보자. 주인공이 악마여서 그런지 무기와 방어구 등을 장비하지 않고, 오로지 [마가타마]를 몸에 장착하여 싸우는 형태로 바뀌었다. 주인공이 레벨업을 할 때마다 장착한 [마가타마]가 지닌 기술들을 하나씩 배워 나가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여 플레이어만의 개성있는 주인공을 만들 수 있는 셈. 다만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은 8개가 한계이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술들을 익혀두지 않으면 게임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간단해졌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을 듯. 예를 들어 즉사계열의 마법을 주로 사용해오는 악마들이 대거 등장하는 던전을 공략할 때는 즉사계열의 마법을 무효화, 혹은 반사하는 기술을 익혀두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함께 무고한 컨트롤러를 집어 던지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다. 물론, 동료 악마들의 편성에도 신경써줘야 한다.
기존 시리즈처럼 골치 아프게 게임이 진행될수록 등장하는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등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긴 하지만,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던 머신건류에 의한 전체공격이 사라진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총기류가 사라졌으므로 \'총에 약하다\'라는 특성을 지닌 악마도 함께 사라졌다. 또한, 기존 시리즈에서 악마들을 동료로 데리고 다니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마그네타이트도 사라져 버렸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악마들을 동료로 만들 수 있긴 하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마그네타이트가 모자라 동료악마를 불러낼 수 없어 제대로 전투를 치를 수 없을 때의 전작들의 그 긴장감은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되어서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모든 마가타마 마스터, 그리고 궁극의 [마가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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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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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장면 역시 3D화 되어 매우 박력있고 시원시원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전투의 기본 시스템은 \'프레스 턴\' 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형태로 바뀌었는데,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마가타마 모양의 아이콘 하나가 행동회수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전투에 참가한 캐릭터의 수만큼을 가지고 전투를 시작한다. 공격이나 아이템, 혹은 악마소환 등의 일반적인 행동을 취하면 아이콘 한 개가 소멸되며,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크리티컬 공격을 가했을 때는 아이콘의 1/2만큼만 소모하기 때문에, 하나의 아이콘으로 두 번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되는 셈. 그와는 반대로 공격을 회피당하거나 내성이 있는 속성으로 공격을 했을 경우에는 2개의 아이콘이 소멸되어, 그만큼 행동회수가 줄어 버린다.
잘만 이용하면 아군에게 유리하지만, 이것은 적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므로 상대의 약점을 안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시스템이다. 특히 백 어택(1턴간 적이 선제공격을 해오며, 백 어택시에는 무조건 크리티컬 처리된다)이라도 당하면 정말 눈물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높은 이 게임의 난이도를 더욱 사악하게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는 악명높은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게임중반부터 거의 모든 보스급 적들이 사용하는 사기성 기술인 \'용, 혹은 짐승의 눈빛\' 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행동회수가 사악하게 늘어나 버려, 보스 혼자서 한참동안 공격해대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한번 저 기술을 쓰고 몇 번 공격하다가 또 다시 기술을 사용하여 행동회수를 늘리는 무한패턴을 지닌 보스도 존재하니 원...물론 빠져나갈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거야 미리 대비책을 세워두었을 때의 이야기. 최근의 게임들이 난이도를 낮추어 즐기기 쉬운 방향으로 컨셉을 잡고 있는 것에 비하면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는 셈이다.
과연 유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필자는 눈물을 흘리며 전멸당해도 다시 도전, 또 도전하여 결국엔 엔딩을 보고야 말았지만...한번 잡으면 쉽게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작품이 바로 [진 여신전생3 NOCTURNE]이다.
독특한 분위기와 사악한 난이도로 플레이어들의
원성이 자자한 오베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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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 연출을 화려하게 만든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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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적으로 등장하는 악마를 쓰러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를 동료로 만들어 플레이어의 파티를 강하게 만드는 [교섭시스템]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동료로 만드는 조건 등이 매우 쉬워졌고, 동료악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동료악마들도 다른 악마들을 동료로 만들 수 있는 교섭능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개중에는 여성형 악마들이 남성형 악마들을 동료로 만들기 쉬운 \'유혹\' 같은 능력도 있어 악마들을 동료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더욱 늘었다.
다만, 특정 악마를 동료로 데리고 있을 때 같은 종류의 악마에게 교섭을 시도하면 \'동료를 잘 부탁한다\' 등등의 인사를 건네며 아이템이나 돈을 주던 요소는 없어진 듯. 이번 작품에서는 앞의 예처럼 행동해도 그냥 사라져 버릴 뿐이라서 아쉽다. 뭐, 상대가 강력하다는 등 위급할 때 전투를 회피하는 용도로는 사용되니 다행이지만...
\'유혹\' 이라고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성공확률은 대단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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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누님~ 동료가 되주...아니 절 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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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악마 합체 시스템]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요소는 플레이어가 마음에 들어하는 악마를 강한 악마의 합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추가된 [악마전서]. 일단 동료로 만든 악마는 자동으로 [악마전서]에 등록이 되며, 이후 필요한 만큼의 돈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악마를 단지 강한 악마를 얻기 위해 합체의 제물로 바쳐버리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아도, 충분히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악마들을 육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마음에 쏙 들지만 레벨이 낮아 실전에서 활약할 수 없는 악마들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어혼(御魂)이라는 요소도 추가되어있다. 어혼과 좋아하는 악마를 합체시키면, 좋아하는 악마의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 물론 \'파마무효\' 와 같이 악마가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고유의 능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단순히 레벨만 올려서는 한계가 보이는 낮은 레벨의 악마를 \'좀 더 강하게 키우고 싶다\' 라는 플레이어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고마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주인공이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만 가능한 합체방식도 존재하니, 깊고도 깊은 악마합체의 세계에 푹 빠져 버릴 수 있는 여건은 모두 갖춘 셈. 아쉽게도 아이템과 조합하여 합체하는 방식은 사라졌다.
악마전서에는 악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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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혼을 이용해 강화시킨 강화형(?) \'파르바티\'. 게임을 즐겨본
분들은 저 능력치의 황당함을 이해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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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삶을 다시 한번!
앞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 작품은 그리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만만한 난이도를 지닌 게임은 아니다. 제작사인 아틀라스가 이번 작품을 내놓으며 기존 유저들 외에도 새로운 유저들을 포용하려는 듯 화려하게 겉치장은 했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팬이라고 할지라도 한번쯤은 숨을 삼켜야 할 만한 높은 난이도를 어디에다 꼭꼭 감춰두었었는지...일개 조무래기들과의 전투라 할지라도 파티의 전멸은 기본이고, 던전 하나 클리어하려면 마을과 던전을 여러 번 왕복해야 하며, 보스전 정도 되면 어릴 때부터 옥같은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고 곱디 곱게 자라온 순진무구한 플레이어의 입에서 최신유행하는 온갖 육두문자가 다 튀어나오게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게임이다.
그렇다면 자라나는 이 나라의 아름다운 새싹들에게 이 게임은 백해무익한 물건이 아니더냐?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고토와리]를 지닌 자들...선택받은 인간들, 그리고 학대받기만 하던 마네카타, 심지어는 주인공까지도 포함되어 저마다의 신념에 찬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 한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세상을 위해서는 다른 [고토와리]를 추구하는 녀석들은 \'방해\' 되므로 제거해야 한다. 과연 주인공은 누군가의 [고토와리]를 따를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악마들로 가득찬 혼돈의 세계를 만들 것인가...
...어떠한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손으로 직접, \'창조\' 라는 거대한 일을 벌여보는 것은...
리뷰를 끝낸 지금, 필자는 클리어한 데이터로 다시금 새롭게 시작한다. 그곳에 가면 수라장을 함께 헤쳐온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에...오늘도 국적불명의 언어로 코러스를 넣은 경쾌한 BGM을 흥얼거리며 악마와의 사투를 벌여보는거다!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마사카도\' 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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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보물상자는 어딘가 큐브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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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 걸어줘~" 라고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듯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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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마음에 상당히 충격받은 \'치아키\' 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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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즈치\' 와의 만남. 과연 주인공이 선택한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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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팬이라면 요 꼬맹이가 누군지 눈치채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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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 - 추천 악마 10선
필자가 플레이하며 엔딩을 보기까지 생사고락을 함께 한 귀여운 악마들을 소개할까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었으며, 원래는 악마전서의 모든 악마의 사진과 설명을 첨부하려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에 의해 아쉽게도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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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뷔슈느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신 중 한명. 우주를 다스리는 신이자 태양의 빛이 신격화되었다고도 하는 존재. 10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과 장소에 나타나 악을 벌한다.
\'파마반사, 주살무효, 마법&물리&정신계 등에 전반적으로 강하다\' 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강력한 기술인 선계파와 화염의 천벌을 가하는 프로미넨스를 지니고 있어 매우 든든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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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신 파르바티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시바의 왕비 중 한명. 그 모습은 대단히 아름다워, 다양한 종류의 미(美)의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시바의 제 3의 눈을 뜨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저히 악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외모를 지니신 파르바티(명색은 신이지만...). \'화염흡수, 파마반사/빙결에 약하다\' 라는 능력으로 게임후반의 막강한 적들에게 맞서기엔 조금 부족해 보일지 모르지만, 캐릭터의 아름다움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고 있는 듯. 파티의 회복담당으로 쓰면 좋으며, 필자도 레벨97까지 키웠으니...아쉽게도 3개의 눈을 가진 모 만화의 캐릭터와는 상관없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아직도 파르바티가 전투시 마법을 사용할 때의 대사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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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 우리엘
천사의 히에랄키의 정점에 위치하는 4대천사 중 한명. 이름은 \'신의 불꽃\' 을 의미한다. 최후의 심판의 날에 부활과 천벌을 거행하는 천사라고 여겨진다. 또한, 하늘의 별의 운반을 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과 함께 시리즈 대대로 강력한 동료인 우리엘. \'파마반사, 화염무효\' 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즉사계열의 스킬이 많기 때문에 후반부에도 활약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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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 미트라
고대 페르샤의 계약신. 전(戰)신이나 태양신으로서의 얼굴도 지니고 있는 고위의 신. 세계전체의 조화와 진리를 다스리며, 이것을 혼란시키려는 모든 악의를 지닌 존재에게 천벌을 내린다. 또한 조화를 수호하는 힘의 하나로, 질병을 낫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라이온킹 미트라님. \'물리반사, 파마&주살무효/빙결에 약하다\' 라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빙결에 약한 것이 흠이지만 물리반사 하나만으로도 당당히 주력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악마. 게임 후반의 보스전에서는 거의 필수 스킬이 되는 란다마이자(적의 모든 능력을 다운)도 가지고 있으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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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 리리스
구약성서에서 아담의 최초의 부인이 된 여성. 후에 낙원을 나와 야마가 된다. 그녀의 타락과 추방된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진다. 원래는 바빌로니아의 지모신이었다.
리리므를 꾸준히 성장시키면 리리스누님이 된다. \'파마, 주살무효/마법전반에 강하다\' 라는 능력과, 만능계 마법인 메기드라온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강력하다. 덤으로 목소리도 매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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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 제천대성
제천대성손오공행자, 익히 알려진 손오공이다. 화과산의 정상에 있던 선석이 천지의 기를 받아 생명을 지니게 된 존재. 후에 삼장법사를 따라 성도의 여행길에 떠나게 된다는, [서유기]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물리, 파마, 주살무효\' 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으로 게임중반부터 후반까지 매우 유용한 악마. 물리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으므로 그가 동료로 있다면 매우 유리한 전투를 할 수 있다. 여의봉을 들고 근두운을 타고 있는 그의 모습덕분에 인기가 많은 편. 전체공격과 팔상발파도 매우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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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마 구프린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그 이름은 \'크란의 맹견\' 을 의미하는 이름이기도 하며, 원래 이름은 세탄타. 장신이며 쾌활한 성격의 미청년. 스승으로부터 하사받은 마창을 들고 수많은 활약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를 플레이할 때마다 \'네코마타\' 와 함께 항상 동료로 맞았던 악마. 카네코씨의 일러스트에 의해 더욱 멋지게 그려져 상당히 감격하고 있다. \'충격반사, 파마무효\' 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힘 위주로 성장하기 때문에 필자처럼 물리공격 위주의 파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키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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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 케르베로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암흑의 구멍 타르타로스를 지키는 수문장. 뱀의 꼬리를 가진 용맹한 마수. 바람의 거인 티혼을 아버지로, 사신 에키드나를 어머니로 가졌다. 올토로스의 형이다.
시리즈 대대로 게임초반에 등장하여 주인공을 자극하던 그 녀석. 어찌 된 일인지 이번 작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싶더니, 후반에야 빼꼼히 얼굴을 내밀어 필자를 당황하게 만든 악마. \'화염반사, 물리에 강하다/빙결에 약하다\' 라는 능력을 지녔지만 후반에 등장하는 것 치고는 조금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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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라크슈미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미와 행복의 여신. 뷔슈느의 왕비이며, 사랑의 신 카마의 어머니. 여성의 이상상을 구현화한 용모를 지녔으며, 대단한 미모를 자랑한다. 요염한 춤실력을 갖춰, 수많은 신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해진다.
게임중반 최고의 회복담당. \'파마반사, 배드스테이터스 공격 무효/충격에 약하다\' 라는 괜찮은 능력을 지녔으며, 회복계 마법과 부활마법, 그리고 메기드라온까지 가지고 있는 만능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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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 리리므
구약성서에서, 아담이 최초의 부인 리리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이들의 이름.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악마이지만, 한편으로는 몽마와 같은 존재라고도 해석된다. 후에 그리스에 전해져, 엠프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이건 뭐냐? 라고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리리므는 레벨도 낮고 능력도 매우 낮아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하지만...리리므를 꾸준히 키우면 무시무시한 누님인 리리스로 진화한다는 것을 아시는지? 게다가 마법 사용시의 목소리도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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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잡담 한마디. 게임을 즐기는 내내 필자의 머리 속을 맴돌던 궁금증 하나. 도대체 동료가 되는 악마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일까? 전작들에서야 악마를 보관하는 단말기가 있었고,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카드로 만들어 휴대한다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게임의 내용상으로 추측해보건데, 강력한 녀석들과 만날 때 마다 주인공이 동료로 할 수 있는 악마의 수가 늘어나는 걸로 보아, 악마들을 마가타마처럼 작게 만들어 주인공 몸 속에 주입해두는 것은 아닐까...온 몸에 난 문신이 혹시...?
...아, 잭 랜턴 미니게임은 정말 할 말이 없었다. 풀지 못하면 마가타마를 얻지 못하니 안 할 수도 없고, 퍼즐을 풀자니 머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고...결국 풀긴 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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