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니아는 오늘(8일), 자사가 개최한 ‘감마니아 게임쇼 2011(이하 GGS 2011)’에서 MMORPG ‘티아라 콘체르토’의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티아라 콘체르토’는 멸망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세계에서 음악을 토대로 다시 세계를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세 가지 종족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물, 불, 바람, 땅, 빛 어둠 등 여섯 가지 속성의 음소(Foneme)가 있는 무기 또는 조음술을 활용하여 ‘티아라 콘체르토’의 세계를 모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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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콘체르토 트레일러
게임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 개발 스튜디오 파이어도그는 ‘티아라 콘체르토’를 ‘모에와 정열이 결합되고 사랑, 희망, 용기와 지혜가 얽혀 이루어진 어드벤처 MMORPG’라고 소개하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게임 소개 중간에 ‘티아라 콘체르토’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모델들이 등장하여 직접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발표 중간에 직접 음악을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음은 게임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이 끝난 후 한국 미디어와 파이어도그 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인터뷰에는 파이어도그의 가브리엘 펑 PD와 아키 리 아트 디렉터, 사이온 우 기술 디렉터가 참석했다.
(좌측부터)아키 리 아트 디렉터, 가브리엘 펑 PD, 사이온 우 기술 디렉터
Q. ‘티아라 콘체르토’의 게임 진행 방식은 어떻게 되는가?
가브리엘 펑 PD: ‘티아라 콘체르토’는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다. 그래서 각각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함으로써 RPG처럼 스토리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유저가 받도록 했다.
Q. ‘GGS 2011’에 공개된 스테이지는 스토리 모드에 포함된 콘텐츠인가?
가브리엘 펑 PD: 그렇다. 스토리 모드이기 때문에 게임 중간중간에 영상과 이벤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티아라 콘체르토’ 안에는 스토리 모드 외에도 두 가지 다른 모드가 있다.
플레이 중간에 등장한 이벤트 영상
Q. 음악을 소재로 삼은 것이 독특하다. 음악 관련 추가되는 콘텐츠가 있는가?
가브리엘 펑 PD: 물론 있다. 다만 지금은 ‘GGS 2011’에 맞게 설계된 버전이라 확인할 수 없다. 나중에 유저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티아라 콘체르토’의 컨셉 혹은 게임의 방향성은 어떻게 잡았는가?
아키 리 아트 디렉터: 파이어도그가 예전에 개발한 게임과 비슷한 그래픽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잡았다. 다만 게임 배경이 공중에 떠 있는 대륙이기 때문에 다른 RPG와 차별화될 수 있는 컨셉을 잡아서 기획했다.
Q. 무한 콤보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현재 확인한 최대 히트 수는 얼마인가? 그리고 음악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튜너’가 여러 명 모였을 때 쓸 수 있는 기술이 있는가?
사이온 우 기술 디렉터: 콤보 최대 수가 얼만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내부에서 테스트했을 때 130콤보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브리엘 펑 PD: 조율사가 여러 명 모였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스킬이 있긴 하지만 이번 ‘GGS 2011’ 버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후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티아라 콘체르토’의 테스트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수익 모델은?
가브리엘 펑 PD: 내년 상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콘텐츠를 추가하고 관련 테스트 등을 진행해야 한다. ‘티아라 콘체르토’는 우리가 개발하는 첫 번째 온라인 게임이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익 모델은 아이템 판매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Q.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가브리엘 펑 PD: 아직 논의 중이다. 추후에 결정이 나면 발표하겠다.
Q. ‘티아라 콘체르토’가 이전 게임에 비해서 어떤 면이 발전했다고 생각하는가?
가브리엘 펑 PD: 기술적으로 어떻게 개선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우리로서는 첫 번째 온라인 게임이자 액션 위주 게임이라서 엔진도 자체 개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게임 개발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었다. 그리고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랙 문제에 많이 신경써서 개발 중에 있다.
액션을 강조한 게임답게 키보드와 Xbox360 패드도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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