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아발라크는 결국...

[레오스]

아침에 시리가 위쳐되는 엔딩으로 엔딩을 봤습니다.

근데 결국 아발라크는 진짜 착한놈이었던건가요?

뭔가 뒤가 구리다는 식으로 계속 떡밥 뿌리길래

게임끝부분에서 시리랑 아발라크 둘이 사라졌을때

드디어 이놈이 통수를 치는구나 했더니 정말 그냥 도와준거더라구요... ㅋㅋ

엔딩에서도 아발라크의 행방은 따로 언급이 안되던데

착한일 하면서도 계속 의심받고 욕먹었다고 생각하니 엔딩보고 좀 불쌍해지더라구요 ㅠㅠ

[담팟]

이리저리 말 돌리지만 시리한테 반한거 같음

[레오스]

순애보였군요... ㅠㅠ 집에서 만난 여자는 그냥 이간질 할려고 했던건가요...

[난오덕이아니다]

저도 뭔가 뒤가 구리긴함

와일드헌트킹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dlc로 나올지도?

[루리웹-881868039]

아발라크가 백색서리를 막으려고 시리를 꼬드긴거 같음.
그렇게 열심히 시리의 핏줄을 연구한거 보면 원래의 계획이 시리를 이용한 백색서리를 막는것 일거같음.

[준서]

저도 당연히 다른 게임처럼 흑막인줄 알았는데...ㅋ

[C셰퍼드]

아발라크는 시리가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라라 도렌의 먼 후손이기 때문에, 시리랑 라라도렌이 서로 겹쳐 보이면서 사랑의 감정도 느끼지만,
한편 시리는 종족 구원의 열쇠라는 수단으로 보는 생각도 있어서 내면 사정이 좀 복잡하죠.
한때는 수단으로 보는 생각이 강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자신의 왕이랑 동침하게 하려고도 했던 적도 있지만,
3편 들어와서는 수단보다는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사랑이라기보다는 호감 정도)으로 보고 협력해주는 경향이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지랄말게]

결과적으로 아발라크가 나쁜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발라크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시리를 위한 행동들은 아니었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시리를 이용한 것일뿐, 그 목적이 선한 목적이었다고 해도 말이죠
그런점에서 게롤트가 아닌 3자의 입장에선 아발라크가 착한녀석이구나 할지 모르지만
게롤트 입장에선 딱히 아발라크가 착한놈이라고 보긴 어렵죠

[호세박]

이부분에있어서는 적어도 게임내에서 열린결말로 놔두고 싶어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떡밥만 여럿 던져놓고 유저들에게 나머지를 맡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