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모골은 언제든지 플레이할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다운로드판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카드에 저장해두고 있는데요, 로딩은 순속. 코스 로딩할때는 5초 정도, 그 외에는 길어야 2초입니다. 역시 유엠디따위...
그래픽은 뭐. 그냥 저냥 좋습니다. 정규 해상도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볼만한 그래픽. 모골5와 비교하는 것은 좀 미안하고, 모골 포터블 시리즈를 생각해보면 눈이 튀어나올 수준 -_-
다만 해상도 탓인지, 맨 처음 플레이해서 홀 전경을 봤을때 살짝 실망하긴 했습니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달까요. 연출 면에서 파워업한 부분이 오히려 큰 듯합니다. 파워샷을 때렸을때 로켓처럼 튀어나가는 느낌이 꽤나 상쾌합니다. 퍼팅이 아슬아슬하게 들어갈까 말까 하는 시점에서 슬로우모션(아마도)이 들어가는 등 세세한 연출들이 괜찮더군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충격은 화면 지연이 없다는 겁니다. 이건 하드웨어 특징이지만; 그때문에 티비 화면에 익숙해진 타이밍으로는 항상 임팩트 타이밍이 빠릅니다. -_-;;; 정말 칼같이 반응하더군요. 이쪽에 익숙해지면 아마 티비 화면인 모골 5로는 못 돌아갈듯....아아;;
그리고, 뭔가 임팩트 판정이 빡빡해진듯한 느낌. 게이지 샷으로 해봤는데, 초보형 캐릭터 유우나가 스탠다드 클럽과 볼로 저스트 임팩트 주위의 분홍색 영역이 없더군요. 게임 밸런스 면에서도 뭔가 대수술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번에도 본격샷에만 10야드 보너스를 주거나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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