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편입니다. 위키 밑에 넥스트 스토리 인 드온드2라고 써진거 보면 무기이야기 뒷편이 드온드2에서 나온다는건가?
*왕위찬탈자의 창
연합왕국이 사라진 뒤, 권력을 쥐고 악정의 끝을 달리던 황후를 인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던 한 장군이 쳤다. 장군은 평민 출신이었고, 이는 흔히 있는 영웅담.
장군의 출신은 평민 중에서도 최하급, 사람을 죽이는 일이 생업인 망나니였다. 15명째 사람을 죽이던 순간에 병사에게 들켜 투옥당했다.
심판은 즉시 내려졌다. 극형으로. 하지만 장군의 인생을 커다랗게 뒤흔든 재능, 그것은 출중한 외모였다. 그 얼굴이 황후의 눈에 띄어 극형은 면하게 된다.
황후는 장군에게 사랑을 쏟았으나 그것은 곧 집착으로 변해간다. 장군은 황후를 쳐 실각시킨 뒤 왕이 된다. 이를 아는 자는 장군을 찬탈자라 부른다.
*초원의 용기창
옛날, 날지 못하는 용이 있었다. 험하지만 고결한 마음을 가진 그는 인간과 교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날 상처입은 젊은 기사와 한 용이 만난다.
용은 기사를 구했고 그가 눈뜨는 것을 본 뒤 그 후 떠날려고 했다. 날개없는 용은 쓸모없다며 사람들에게 원한을 살 뿐이었으니까.
헤어질 때 기사가 말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 시간이 지나 늙은 용은 인간의 군대에 포위당한다. 용이 죽음을 각오하던 그 때...
"날개 없는 친구여! 오래 기다리게 했군!" 그 때의 기사가 국왕이 되어 수천의 병사와 함께 나타났다. 용은 잊고 있었던 발톱을 날카롭게 세우며 포효했다.
*바알베리트의 눈물
바알베리트는 사람과 악마가 계약할 때 나타나 인증해주는 악마이다. 그는 많은 사악한 계약을 맺는 걸 인정해 차례로 인간을 지옥에 떨어뜨린다.
어느날 바알베리트는 한 여성을 좋아하게 된다. 병든 아버지를 둔 젊은 여성이었다. 그녀는 악마에게 말했다. "아버지를 구해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여자는 지옥에 떨어져 악마의 것이 되지 않는다. 악마는 고심 끝에 한가지 대답을 내놓았다. "내가 대신 지옥에 떨어지면 되겠네!"
서둘러 여자의 집에 갔지만 병사한 아버지의 옆에 잠든듯 여자 또한 죽어 있엇다.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악마는 여자를 계속해서 흔들기만 할 뿐이었다고 한다...
*혈족의 문장
무예에 뛰어난 형제가 다스리는 나라가 있었다. 철의 무예를 가진 형과 부드러운 무예를 가진 동생. 형제는 매우 사이가 좋았으며 국정도 또한 안정되어있었다.
어느날 한명의 소녀가 형제에게 질문했다. "두분께선 한 번도 싸움에서 진 적이 없다 들었습니다. 두 분이 싸운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형제는 서로 자신의 우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격한 말싸움이 되어 끝엔 형제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 분쟁을 보던 신은 하늘에서 분노의 창을 내렸다. 창은 형제를 꿰뚫고 둘 다 죽었다. 사람들은 신의 분노를 두려워해 이 창을 제단에 놓고 제사지냈다고 한다.
*번개 부르는 창
숲의 안쪽에 있는 고성으로부터 밤을 타고 흡혈귀들이 나타났다. 마을에 엄청난 희생자를 냈지만 무적의 마물들 앞에서 대항할 수단이 없었다.
그 소문을 듣고 뛰어난 실력의 뱀파이어헌터가 마을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도 엄청난 수의 흡혈귀들을 보고 혼자서 싸울 수 없음을 직감했다.
거기서 네 개의 창에 비석을 박아넣고 마을의 젊은이들에게 협력을 구했다. 불온한 공기를 느낀 흡혈귀들은 그날 밤 마을에 일제공격을 개시한다.
장렬한 사투의 후, 아침 햇살 안에는 상처입은 헌터 일행과 재로 돌아간 흡혈귀들만이 남아있었다. 이래로 이 창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게된다.
*타천사의 창
246개의 교회를 가진 거대한 종파가 있었다. 수백년이나 계속된 유서깊은 성도. 57대의 대신관이었던 그도 성스러운 길을 걷는 전도활동을 관철하고 있었다.
올곧다 못해 우직하기까지 한 신의 아들. 누구나 사랑하는 훌륭한 신관이었다. 하지만 그의 성도는 우직한 나머지 경직되어있었고 외압에 약했다.
이 종파를 후원하는 나라의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신과 나 둘 중 누가 옳은가?" 그는 망설임 없이 신이라 대답했다. 하지만 그 대답에 왕자는 격노했다.
그의 종파는 사교로 취급되어 수백년의 성도가 한 순간에 구름처럼 흩어졌다. 그는 포박을 받으면서도 왕자와 면회한다. 가지고 있던 창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용서를 구했다.
*병사장의 성창
병사장은 그 죽음을 확인한다
자신의 감촉은 천국의 눈물에
흐르는 피는 어둠에서 빛으로
가르침은 목숨을 빼앗고,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수호의 창
소를 키워 생계를 유지하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하지만 소를 노리고 늑대 한 무리가 마을을 습격하게 된다.
소몰이들은 필사적으로 소를 지키려고 했으나 날렵한 하얀 늑대가 마을사람들을 헤집어댔고 나날히 희생되는 소만 늘어갔다.
"마을을 버립시다" 그런 이야기까지 나왔을 적 마을에서 가장 말수가 적었던 소몰이가 창을 갖고 밖으로 나갔다. 마을 사람들 중 누구도 그를 막지 않았다.
2일 뒤, 마을 가까이에 하얀 늑대의 사체와 창만이 늘어져있었다. 마을사람들은 소몰이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창을 마을 입구에 걸고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황제의 창
한 대에 대제국을 만들어 낸 동방의 황제가 아꼈던 창. 번개를 두르고 나라를 가른다고 해, 당시엔 어떤 신단의 수호창으로써 모셔지고 있었다.
강한 용자로 이름을 떨치던 남자는 신단에서 호신창을 뺏어 대륙의 제패가 걸린 싸움에 몸을 던진다. 남자는 번개를 휘감고 차례로 각국을 침략해 황제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대륙을 손안에 모은 황제였지만 공포와 압제로 각지에선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엔 자국 장군에게조차 배신당해 제국은 붕괴했다.
한때 아군으로부터 쫓기는 몸이 되어 작은 성에 갇힌 황제. 절망한 그는 애창을 갖고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와 자기자신을 불태워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물고기인간의 보물지팡이
남쪽바다 외딴섬 근처에 서식하던 못생긴 물고기인간이 갖고있던 창. 섬에 사는 사람들을 괴상한 노랫소리로 바다 속으로 끌어들여 그 간을 빼내어 먹으며 연명하고 있었다.
그 물고기인간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복수하기 위해 일어선 섬의 청년. 청년에 손에 물고기인간은 꼬리를 잘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수영하기가 난처해진 물고기인간은 발버둥치며 괴로워했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물고기인간은 마음을 고쳐먹었단 증거로 청년에게 가보였던 창을 넘기고 꼬리를 되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살기 위해 섬사람들을 또 꾀여내고 간을 먹기 시작한 불쌍한 물고기인간은 자기가 넘겼던 창으로 심장을 꿰뚫려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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