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지만.
남한테 추천은 못할것같아요. 호불호가 극명할듯합니다.
일단 전투가 단조롭고 쉽습니다.
전투 메카니즘을 알기전엔 어려울수있지만 이해하고 진행하면 너무 쉬워요,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간은 여러몹이 달려들 상황인데. 이때도 1:1 구도를 만들어서 처리하거나
그립으로 지형지물 활용하면 난이도가 급감해요.
그리고 회피 시스템. 신선하나 너무 단조롭습니다.
선입력하면 피하기가 자동으로 되니 밋맛한 느낌이에요.
막기는 전혀 메리트가 없어요. 다른게임저럼 패링 시스템이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총기들이 종류는 많지만 각각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점에 제일 아쉽네요. 아마도 근접 전투가 주요 요소다 보니 구조가 이렇게 된것같아요.
그리고 보스전이 제일 어이가 없었는데.
보스가 나오나? 싶으면 그냥 컷씬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계속되다가.
드디어 나온보스가....... 난이도는 낮은데. 원킬로 억지로 난이도 올린느낌 이라 아쉬웠어요.
마지막 보스전은 그래도 좀 나았는데.
솔직히 마지막 보스 같은 보스가 적어도 3마리는 더 나와야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울한 분위기. 찰진 타격감.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 때문에 정신없이 붙잡고 있던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