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뭐야? 라는 말이 제일 먼저 입에서 나오더군요....
스토리나 캐릭터를 그렇게까지 망칠줄 몰랐습니다
소위 빻았다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병맛도 쿨한것도 펀한것도 안느껴집니다
비올라는 너무나도 평범한 열혈 덤벙이 캐릭터에 80년대 펑크 스타일 디자인이고 분명 매력적일수도 있는데
똑같이 평범한 열혈청년타잎의 후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네로와는 너무나도 비교될정도로 비중도 서사도 없어서 왜나왔나 싶을수준이내요
냉정하게 등장한부분 다 들어내도 진행에 아무 영향이 없어요
베요네타는 이전작들보다 얼굴만 나이든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건지 장난기가 좀 줄어들고 진지한 장면이 많더군요
문제는 이미 1,2편에서 끝난 베요네타의 자아찾기,성숙해지기를 3편에서 멀티버스의 자신들을 만나면서 또 보여준다는게 아니다 싶내요
문제는 루카와의 서로 죽고못나는 장면이 너무 급발진에 뜬급 없다는겁니다
진심으로 서로 생각한다는 묘사가 하나도 없어 1,2편과 마찬가지로 몇번 마주치고말고 썸타는 느낌만주고말다 급 저러니 뭔가 싶습니다
루카의 변신도 변변한 설명도 없으면서 설정은 애니나 게임에서 흔히보던것들이라 또 실망스러웠구요 서사도 너무 약해요
악당은 진짜...제가 보고 플레이해온 액션게임중 가장 실망 스러웠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어떠한 동기나 이유도 없고 카리스마도 없고 디자인도 구린데 연출도 너무나도 심심합니다
잔느는 뭘 보여줄 틈도 없을 정도로 비중이 없고요 멀티버스 베요들은 디자인은 대단한데 주인공의 성장요소로 소모됬을 뿐이고요
진짜 모든 캐릭터가 죄다 하자가 크게 나온겁니다
이상태에서 스토리자체도 중간중간 빈틈이 많아서 매끄럽질 안으니 완전히 실패해서 내러티브가 곱창이 나버렸습니다
1,2편의 간결하면서 깔끔한 스토리 각 등장인물의 비중이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정말...
솔직히 게임 플레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재미가 완전하다고는 못하겠내요
스토리,캐릭터에 몰입을 못한 상태로 그저 쏘고 패기만 하는 행위는 어떤게임이든 금방 질리게 되니까요
롤이나 디아같은 게임에서 내가 강해진다 이긴다는 몰입감을 주듯이요
너무나도 오래기다리고 고대하고 스위치를 구입한 유이한 이유중 하나인데 이부분은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엔딩의 단체댄스신 만들시간에 내용보강을 더했음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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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안 맞으시면 어쩔수 없죠, 저는 액션이 제일 잘 발전했고 시대가 흐른게 느껴질 정도로 좋았어요. 님 말처럼 뜬금없는 러브라인은 저도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요즘 영화나 애니나 같은 흐름도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어차피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이니 베요네타나 데메크나 다 재밌게 했습니다. 아! 데메크2는 저도 쉴드 못 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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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등장부분 들어내도 스토리 진행에 이상이 없다는건 오버 아닌가요? 캐릭 매력/성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주적 지목, 해법 제시, 멀티버스 개념설명 및 산증인역할 등 스토리상 비중은 얘 없으면 이번 스토리는 안굴러갈 정도로 보이는데요? 설명충 역할 로댕 엔조한테 맞긴다고 쳐도 게임 내내 위기, 긴장감 조성, 분위기 환기 역할도 해냈구요(2편 잔느, 로키가 한 역할) 다른 스토리 내 구체적 감정묘사 부족이나 설정 남발은 저도 아쉽지만 비올라 캐릭성이나 엔딩 방향은 호불호 영역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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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안 맞으시면 어쩔수 없죠, 저는 액션이 제일 잘 발전했고 시대가 흐른게 느껴질 정도로 좋았어요. 님 말처럼 뜬금없는 러브라인은 저도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요즘 영화나 애니나 같은 흐름도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어차피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이니 베요네타나 데메크나 다 재밌게 했습니다. 아! 데메크2는 저도 쉴드 못 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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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보다는 실망이겠습니다 배드애스의 대명사가 된 캐릭터와 게임을 잘 못살렸으니까요 | 22.11.02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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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애스라기 보다 시간이 흘렀으니 그런게 아닐까요? 단테도 시리즈가 흐를수록 중후함이나 병맛 개그는 신캐릭에게 넘겨주고 있는데 나이 먹을수록 까부는게 더 보기 안 좋을듯 해요. 고딩때 데메크 했는데 지금은 애가 둘 되서 베요네타3를 하는데 적절했다고 봅니다. | 22.11.02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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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 캐릭터에 변형이 가해질땐 누구나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캐릭터가 변하는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데 이유를 설명도 못하고 실패한게 문제죠 이건 평론가나 일반플레이어나 똑같이 지적하고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단테는 변한게 거의 없는데요;;2에서 바꿨다가 개욕처먹고 20년째 유지하는중입니다 뭔가 착각하신게? | 22.11.02 2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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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단테도 말수도 적어지고 1편보다 개그도 줄었죠, 물론 출연 빈도가 적어서 그럴순 있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카미야 작품이나 액션 물에서 캐릭이 변한 서사를 설명하는 작품이 있나요? 단테도 유지 하는게 아니라 사간을 처음으로 돌리고 리부트 한번 했었죠. | 22.11.02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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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 이야기에서 겉가지인 단테 이야기를 메인으로 잡으시는데 캐릭터가 늘어나서 분량이 줄어든걸 캐릭터성이 변한거라고 해석해서 단정 지으신건 좀 아닌데요 4,5편 전부 억지로 변경시키지안고 나이가 들어도 조금 철이 들었을 지언정 유쾌하고 장난끼넘치는 배드애스적 모습을 잘표현&유지해냈다고 모두에게 칭찬받은 캐릭터가 단테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내요 거기에 카미야 히데키가 참여한 작품이 많지도 않지만 중에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캐릭터성이 중간에 완전히 바뀐 캐릭터가 지금까진 없었습니다 리부트가 DMC를 말씀하신건지 3편을 말씀하신건지 모르겠지만 DMC는 리부트가 맞으니 처음부터 다시 쓸려고 한거니 변경되어도 아무 문제도 없고 이전 단테와도 비슷했고 3편은 2편의 쳐져있는 분위기를 일신하고 1편의 캐릭터성을 굳히고 기원까지 다룬 1석3조의 작품이었습니다 본인의 생각이 다르신건 알겠는데 내가 아는게 맞는거다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 22.11.02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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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603533023
소재가 하나하나 전부 엄청 재밌을만한 것들인데 이렇게한게 이해하기 힘들고 많이 아쉽내요... | 22.11.02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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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등장부분 들어내도 스토리 진행에 이상이 없다는건 오버 아닌가요? 캐릭 매력/성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주적 지목, 해법 제시, 멀티버스 개념설명 및 산증인역할 등 스토리상 비중은 얘 없으면 이번 스토리는 안굴러갈 정도로 보이는데요? 설명충 역할 로댕 엔조한테 맞긴다고 쳐도 게임 내내 위기, 긴장감 조성, 분위기 환기 역할도 해냈구요(2편 잔느, 로키가 한 역할) 다른 스토리 내 구체적 감정묘사 부족이나 설정 남발은 저도 아쉽지만 비올라 캐릭성이나 엔딩 방향은 호불호 영역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