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이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 평가를 내렸을 테니 거두절미하고.
오랫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이고 간결한 게임이었습니다.
● 게임 시작하자마자 20분 내로 알 수 있는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의 목적은 엔딩에서 그대로 달성됩니다. 거대한 보스와의 장엄함 넘치는 전투나 엄청난 떡밥을 뿌리고 투비 컨티뉴드를 달아두는 엔딩이 아니라, 그들이 모험을 시작했던 바로 그 이유 그대로 엔딩에 도달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게임은 그야말로 아빠토스 시뮬레이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크레토스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의 흔적을 원테이크로 집요하게 따라갑니다.
어느 순간에도 끊임없이 크레토스가 보고 듣는 것, 아트레우스가 보고 듣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플레이하다보면 정말 필요 이상으로 부자의 감정에 이입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덕분에 전투의 즐거움이야 이견이 없는 시리즈였지만 이번 신작은 배경지식과 대화를 따라가는 것만으르도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론 크레토스의 감정에, 떄론 아트레우스의 감정에 동질감을 느끼면서요.
● 꾸준히 대부분의 작품이 더빙되어왔던 시리즈였는데 신작은 더빙이 안 돼서 너무 너무 아쉬웠어요. 특히 이번 시리즈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사이에 수많은 감정이 오가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익숙한 말, 익숙한 억양으로 듣지 못하는게 정말로 안타까웠습니다.
● 쿠키 영상(?) 은 그야말로 마블 쿠키급 임팩트가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오지고 지리는 장면이었네요.
● 개발진은 무병장수하여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재한 갓 오브 워 시리즈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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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조금 아쉬운거는 쿠키를 보여주는 과정이 조금 뜬금? 없다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자막으로 보여준 그 말을 하지 말고 그냥 바로 그 쿠키 장면을 보여줬어도 괜찮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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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조금 아쉬운거는 쿠키를 보여주는 과정이 조금 뜬금? 없다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자막으로 보여준 그 말을 하지 말고 그냥 바로 그 쿠키 장면을 보여줬어도 괜찮았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