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이 들어와서 마감 맞춘다고 좀 늦었습니다... 조만간 일이 더 있을 모양. (...)
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28bab1ba.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필멸자의 사회에 섞여 살고자 하는 혈족은 반드시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 ㅁㅁ, 도둑질, 살인 등의 범법 행위는 인간의 법집행기관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테레사가 식당으로 가서 자넷에게 대신 사과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으므로 식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자넷은 없고 왠 떡대들만 잔뜩 서있는데요... 자넷이 기다리고 있다던 식당 뒤로 들어가면 이 놈들이 갑자기 공격을 해옵니다. -_-; 경황이 없어서 전투 전 스크린샷은 없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7f0f9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오래전에 해보긴 했는데 기억이 안 나서 깜짝 놀랬던 부분. 3명은 권총에 1명이 샷건을 들고 있는데 샷건이 맞으면 좀 많-_-이 아픕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8aac1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왼쪽의 체력을 보시면 얼마나 아픈지 아실 수 있음. -_-; 아무튼 녀석들을 다 처치하면 식당 뒷편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야기를 해봤지만 너무 화가 나서 당신이 개입하는걸 거부하더군요. 심지어 사람을 보내서 당신을 죽이려고까지 했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진 않겠어요. 어쨌든 다시 들리면 그때 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죠."
1. 여보세요?
"날 죽이려고 해요! 살려줘요!"
뭔가 뜬금없는 대화가 이어지고 갑자기 전화가 끊깁니다... 일단 어사일럼으로 돌아가봅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d7dda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러면 테레사 복장을 한 자넷이 총을 들고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e293c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이렇게 되어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정말이야. 넌 쓸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도 자넷의 수작에 넘어가서 더럽혀져버렸어. 흥, 이제부턴 자넷과 난 완전히 남이 되는거야."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ee599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언니 말은 듣지 마! 우리 둘 다를 죽일 속셈이라고! 날 도와주면 베트람을 찾도록 해줄게. 맹세해!"
...어? 뭔가 이상합니다. 자넷인지 테레사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 그러고보니 복장은 테레사고 얼굴은 자넷인가 했더니 얼굴은 또 왼쪽은 테레사고, 오른쪽은 자넷...
네, 사실 이 자매는 이중인격이었던 것입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fe08f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닥쳐! 자넷! 텅과는 엮이지 말라고 경고했을텐데! 결국 우리들을 배신했잖아! 난 언제나 널 배려했어! 하지만 넌 내 성공이 못마땅했나 보지, 그래. 내 일에 참겨하지 않고선 못 견디겠더지? 응?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어!"
자넷: "언니는 늘 나는 아무것도 못 하게 했어!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베트람은 내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어! 그런 일이 언니를 위협할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2. 미친 자매 같으니라고. 난 이 일에 빠지겠어.
3. (설득) 어째서 두 명이 싸우고 있는겁니까?
테레사: "정말 모르겠어? 난 지금 이 남의 뒤를 찌르기나 하는 더러운 창녀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어! 이런 몸을 가지고서도 계속... 카인(kine)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거리낌도 없이! 더럽고... 역겨워."
* 카인 - 인간을 뜻하는 뱀파이어의 용어.
자넷: "좋을대로 말해보시지, 언니. 아니면 아빠의 귀여운 아가라고 해야할까? 산타 모니카의 바론(Baron of Santa Monica)이 얼마나 음탕한지 알고 싶지 않아?"
"사람들이 다들 언니를 성자처럼 취급해줬으면 좋겠지. 그렇지만 언니가 내가 자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내가 안 자고 있었단거 알아?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를 다 들었단 말야. 아빠가 언니 귀에 대고 얼마나 언니를 사랑하는지 말하고 난 뒤에-"
* 바론 - 카마릴라(Camarillra)를 비롯한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아나크(anarch) 뱀파이어들의 수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 산타 모니카는 프린스의 휘하에 있긴 하지만 실질적 권력자가 테레사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듯.
* 카마릴라 - 중세 이후 결성된 뱀파이어의 분파 중 하나로,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무도회'의 규칙을 지키며 모습을 숨기고 살아갑니다. 사람을 먹이처럼 함부로 다루거나 하지 않고 인간 사회에 흡수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특징. 게임에 등장하는 7개 일족(브루하, 강그렐, 벤트루, 토레도, 트리미어, 말카비앙, 노스페라투)이 카마릴라에 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중립의 뉴트럴 분파와 폭력적이고 지배적인 사바트 분파가 존재합니다.
테레사: "당장 닥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어!"
자넷: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아? 언니가 어떻게 오늘날의 이 자리를 꿰차게 되었는지는?"
테레사: "닥쳐! 닥치라고!"
1. 그만해, 자넷.
2. 계속해, 자넷.
3. 둘 다 당장 그만해.
테레사: 날 막으려고 하지 마. 자넷의 배신, 음탕한 행동, 내 적과의 관계... 이 모든 것과 그로 인한 결과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자넷을 용서하지 않겠어."
"착한 아이는 나야. 넌 괴짜일 뿐이고. 아무리 내가 신경을 써줘도 네가 한 일이라곤 나한테 반대하는 것 뿐이었잖아? 그래도 난 네 실수를 덮어줬어. 널 보살펴줬고. 그런데 내게 보답한다는게 이런거야?"
자넷: "날 돌봐줬다고? 모든 실수에 날 탓하고, 그저 죽은 듯이 숨어있게 한 것 뿐이면서? 언제까지나 언니가 내 인생을 통제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아니, 이제 이걸로 다 끝이야."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038fe9.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그래? 넌 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살아있지도 못 했을텐데. 기억 안 나? 그들이 우릴 갈라놓으려고 했지만 내가 거절했잔하아. 우리가 함께 있기 위해서 난 이런 몸을 기꺼이 선택했다고. 네 반응을 보아하니 잊어버린게 분명한 것 같지만."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0d798c.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
3. 둘 다 계속 존재를 유지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삶을 인정해야만 할겁니다.
자넷: "언니는 모든걸 통제하려고 해! 사람, 사물, 감정까지도. 통제 못 할 것을 발견하면 제거하려고 하지."
테레사: "넌 야생 동물이나 다름 없어! 밤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면 무엇에든지 달라붙고는 배가 부르고 지겨워지면 도움의 손길을 깨물어버리지!"
1. 자넷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텅을 만나고 있을텐데.
2. 자넷, 네가 옳아. 테레사는 날 죽일뻔 했다고!
3. 둘 다 서로를 인정해요. 둘이 함께 한다면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다고요.
테레사: "그런건 불가능해. 자넷을 다시 믿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자넷: "날 믿어? 그러면 아빠의 예쁜이가 한 짓을 생각하면 언니를 누가 믿겠어?"
테레사: "아버지는 날 사랑했어. 난 착한 아이였다고. 난 하라는 일만 했다고. 넌 아버지가 날 좋아하는걸 싫어했지. 아버지의 말은 듣지도 않고. 넌 아버지가 집에 없을때면 늘 남자를 데리고 왔어. 아버지로는 원하지 않았던 딸이라고."
...
3. 과거는 과거일 뿐이에요. 다 잊으세요.
자넷: "하루는 아빠가 술에 취해서 날 테레사로 착각한 적이 있어. 내가 언니 침대에서 자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 때 테레사가 돌아왔지 뭐야. 아빠가 내 옆에 있는 모습을 봐버렸어. 그 직후 언니는 옷장으로 가서 아빠의 사냥용 산탄총을 꺼내선 장전하곤 아빠의 머리를 곧장 날려버렸고 멍청한 광대모양 벽지에 아빠의 머리 속이 가득 흩어졌었지."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299dd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거짓말 하지마! 아버지는 자넷 때문에 ■■을 했어. 자넷 때문에 힘들어하셨어!"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29d8a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내 기억에는 돌아가신 후에 얼굴에 웃음을 띄고 계시더라고."
...
3. 무슨 일이 일어났던지 간에 서로를 인정해야만 해요.
테레사: "어째서? 그런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자넷은 없었다면 더 좋았을거야. 이때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기나 했어?"
자넷: "아, 물론이지, 테레사. 내가 없다면 이 도시를 언니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테니까. 해안가 앞에 납골당이 있는 최초의 도시가 될거야."
1. 둘 다 미쳤군! 서로가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잖아!
2. 두 명이 함께 하면 얻을 수 있는 힘을 생각하면 서로 그만 싸우는게 낫지 않겠어요?
3. 가서 서로를 죽여버리던가 해.
자넷: "생각해보니까 언니 말이 맞아. 난 언니와 동급이 될 순 없는거지? 뭐, 내 말은 살인자가 요즘 얼마나 존경받는 시대야, 안 그래?"
1. 테레사, 자넷에게 좀 더 많은 것에 책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요.
2. 자넷, 언니 계획을 망치는 일은 그만둬.
3. 아, 젠장, 나도 몰라. 가서 서로 죽이던가 말던가.
테레사: "책임? 그래서 내가 주는 기회를 전부 망치게 하라고?"
자넷: 물론이지. 도시를 관리하고 악수를 나눌 수 있는건 언니 뿐인걸. 난 그런거 결코 못 할걸!"
"내가 이러는건 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서야"
테레사: "복수심과 질투심 때문이겠지!"
1. 싸움을 그만두고 도시를 평등하게 관리하면 서로를 죽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자넷: "언니가 날 어린애 취급하지만 않으면 그럴 수 있겠지!"
테레사: "자넷이 이성적인 어른처럼 행동하면 그럴 수 있겠지!"
1. 하지만 이때까지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왔잖아요.
...
자넷: "그래... 함께한 시간이 있었지."
테레사: "내가 어릴 때 난 친구가 많이 없었어. 이야기 상대는 자넷 뿐이었어. 게다가 밖으로 자주 나가지도 못 했어. 아버지가 나가지 못 하게 했거든."
자넷: "아버지는 우리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했어. 그래서 언제나 안에서 우리만의 세계를 꿈꿨지. 그리고 그 세계를 함께 다스리는 상상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지. 그때는 정말..."
테레사: "행복한 시간이었어. 우리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1. 서로를 죽이려고 들 필요는 없을 것 같죠?
테레사: "그래... 그런 것 같아. 자넷, 만약 내가 네게 산타 모니카를 관리할 수 있는 나와 동등한 권한을 준다면 텅과 만나는 것을 그만둘래?"
자넷: "텅과 짜고 언니를 골치아프게 하는 일은 하지 않을게... 그렇지만 이미 텅을 내 손아귀에 넣었으니 가끔씩 만나러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야. 쓸모가 있을 때까지는 말이야."
테레사: "그거 괜찮은 계획인걸. 하나만 더 확실히 해두자. 산타 모니카를 관리하는건 나야. 물론 표면적으로만. 넌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사이가 여전히 팽팽한 긴장으로 차있다는 듯이 행동해. 그러면-"
자넷: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절로 알 수 있겠지. 좋아, 동의할게."
"베트람은 옛 주유소의 주유 탱크 안에 숨어있어. 손님이 간다고 전해둘께. 극진한 대접으로 맞아주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고 말이야."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3eaf2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리고 오늘 밤 있었던 일은 입단속 단단히 하도록 해. 안 그러면 우리가-"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3e0a0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 테레사: "널 죽여버릴테니까."
-_-; 표정이 무서워서라도 말 안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걸로 보어맨 자매와의 만남은 끝입니다. 흑흑, 힘들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가서 옛 주유소로 들어가면 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8ecb9a3e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마침내 해냈군, 그래. 영원히 날 못 찾을 줄 알았지, 아가씨? 나는 날 필요로 하는 때에만 나타나거든. 아, 기다리고 있으라던 사람이 자넨가? 흐음, 자네를 상당히 믿고 있나 보군, 꼬마... 아니면 너를 곤경에 빠뜨려 제거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 흐음... 양쪽 다 흥미로운 이야기인걸."
1. 당신이 베트람 텅인 모양이군요.
"그럼, 나 말고 베트람 텅이 또 있겠나? 서로를 소개하면서 시간 낭비하진 말자고, 신참(fledgling). 난 네가 누군지 알아. 혈족 사이에서는 소식이 번갯불마냥 퍼지지. 라크로이(LaCroix)와 나인 로드리게즈 사이에서 있었던 일의 가운데에는 네가 있었다지... 상당히 흥미로운걸."
* 이 전에는 LaCroix를 라크뢱스라 표기했는데 여기서부터 라크로이로 정정합니다.
1. 그거 참 잘 됐군요. 내가 살아있는걸 그렇게 알고 있잖습니까.
"아, 그래? 뭐, 난 걱정도 안 했지만 말이야. 자, 그나저나 어째서 날 찾아온거지? 뭐가 필요한가?"
1. 머큐리오를 도와주기 위해 창고로 가야합니다.
"흐음? 아, 아무것도 아냐. 그 창고는 말이지... 내가 이제껏 지켜보고 있던 곳이거든. 사바트가 몇몇 쓰레기 인간들을 끌어모아서 밤낮으로 물건을 옮기고 있어.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1.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뱀파이어 아래에서 일 한다는 사실을 압니까?
"그래, 사바트는 자신들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숨기지도 않아. 그러니까 가서 인간 놈들 머리통 몇 개를 날려버려도 죄책감 느끼지 말라고... '가장 무도회의 규칙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돼."
1. 들키지 않고 창고로 잠입하도록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8ecc3e70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물론이지. 준비가 끝나면 나한테 말만 하라고. 다만 거기 가서는 혼자서 일을 처리하라고. 건물 안에 들어가서 중앙 사무실에 폭탄을 설치하면 건물이 전부 날아갈거야."
2. 날때부터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럼 가죠.
프린스가 내린 명령을 드디어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바트들이 뭔가를 꾸미고 있는 창고로 가서 임무를 수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aea4d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여기서는 대놓고 적을 다 때려잡으면서 들어가느냐, 아니면 잠입을 하느냐의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캐릭터가 너무 허약한 관계로 잠입을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ba3f2a.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분을 스티븐 시걸식 목 꺽기로 처리.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c52d9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건물 앞에 서있는 노숙자는 일에 관계 없으므로 죽이진 말고 피만 빨아서 멍하게 해둡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d01fe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잠입 능력이 일정 이상일 때 어두운 곳만 골라서 가면 거의 코앞에서도 눈치를 못 채므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eed908.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몰래 폭탄을 설치합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e7983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탈출에는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서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3409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폭파 및 탈출 성공! 이제 다시 산타 모니카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c1a5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런데 산타 모니카로 돌아가려고 하면 왠 늑대가 뛰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2148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플레이어 앞에 멈추더니...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effe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사람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그 폭발... 추측컨데 네 솜씨겠지?"
1. 당신은 도대체 무슨... 혹시 웨어울프인가?
"밤의 생명체들이 익숙하지 않은가보군, 안 그래? 앞으로 있을 일을 위해서라도 웨어울프는 보통 자기 소개를 하는 습관이 없다는걸 알려주고 싶군."
2. 당신은 누구지? 그리고 왜 날 미행한거지?
"내 이름이 그렇게 널리 알려진건 아닌가 보군, 그래. 내 이름은 베켓이라네. 그리고 자넬 미행하고 있었던 것은 아냐. 그저 우린 우연히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었을 뿐이지... 다른 이유로 인해 말이야. 자넬 겁먹게 했다면 미안하네."
"질문을 하나 하지. 혹시 포옹의 의식 이후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거나 본 적 있나?"
1. 호텔에서 유령을 본 적은 있지.
2. 해안가에서 혈족처럼 보이지 않는 혈족을 만난적 있지.
3. 산타 모니카의 지배자는 이중인격이야.
4. 이상한 일은 전혀 못 겪었는데.
"유령이라? 흐음. 평범한 일이로군. 난 보통 유령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만 몇몇은 기꺼이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해서 쓸모가 있지."
"내 연락책들이 최근 밤의 공기에 이상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있어. 마치 무언가에 압박을 받기라도 하는 듯한... 하지만 난 그런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 그게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인지는 모르겠군. 자네도 죽은지 얼마 안 된 그 모습을 보아하니 그런걸 느끼지 못 할것 같고 말이야."
"자네를 만나서 반가웠네. 나는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 가보겠네. 확신컨데 우리는 곧 다시 만나게 될걸세.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 좋은 밤 되게, 젊은이... 그리고 조심하게. 자네는 금방 사바트의 눈길을 끌게 될걸세..."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c9eed9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1. 그럼 안녕히... 베켓.
베켓과 헤어진 직후 산타 모니카로 돌아오면 베트람이 말을 걸어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d2a078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아주 잘 했어, 신참. 이 멀리서도 폭발이 느껴지더군. 뉴스도 온통 그 이야기 뿐이야. 오늘 밤에는 열받은 사바트 놈들이 난리일걸, 헤헤헤."
1. 테레사 보어맨과는 일이 잘 풀렸습니까?
"뱀파이어식 정치 놀음일 뿐이야, 신참. 그게 다라고. 너도 이런 일에는 익숙해지는게 좋을걸."
베트람과는 이제 딱히 할 이야기가 없지만 원한다면 베켓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베켓에 누구인지를 물어봤습니다.
"정말인가? 흐음. 베켓이 여기 있다면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인데. 베켓은 일종의 역사학자야. 그 누구보다 오래된 뱀파이어고 어디에도 머물지 않지. 베켓이 하는 일은 그런거야. 우리들의...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찾지."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d33ed4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프린스의 임무를 마친 플레이어는 다운타운에 있는 프린스에게 직접 부름을 받게 되어 드디어 산타 모니카를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산타 모니카에서 다 마치지 못 한 퀘스트가 있지만 그건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도시, 다운타운으로 무대를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e513c6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참고로 마을을 좀 둘러보면 갤러리 느와르 앞에서 경찰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e5b646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경찰과 사건에 대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아, 어떤 미친 자식이 갤러리에 침입해서 그림을 온통 다 망쳐놨습니다. 오늘 날에는 다들 자기가 비평가라도 된 줄 안다니깐요, 안 그래요?"
1. 이런 짓을 한 미친 여자, 어, 아니, 사람을 꼭 잡길 바래요. 그럼 안녕히.
(...)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7e66041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자아, 이젠 정말로 산타 모니카를 떠나봅시다.
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28bab1ba.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필멸자의 사회에 섞여 살고자 하는 혈족은 반드시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 ㅁㅁ, 도둑질, 살인 등의 범법 행위는 인간의 법집행기관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테레사가 식당으로 가서 자넷에게 대신 사과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으므로 식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자넷은 없고 왠 떡대들만 잔뜩 서있는데요... 자넷이 기다리고 있다던 식당 뒤로 들어가면 이 놈들이 갑자기 공격을 해옵니다. -_-; 경황이 없어서 전투 전 스크린샷은 없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7f0f9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오래전에 해보긴 했는데 기억이 안 나서 깜짝 놀랬던 부분. 3명은 권총에 1명이 샷건을 들고 있는데 샷건이 맞으면 좀 많-_-이 아픕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8aac1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왼쪽의 체력을 보시면 얼마나 아픈지 아실 수 있음. -_-; 아무튼 녀석들을 다 처치하면 식당 뒷편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야기를 해봤지만 너무 화가 나서 당신이 개입하는걸 거부하더군요. 심지어 사람을 보내서 당신을 죽이려고까지 했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진 않겠어요. 어쨌든 다시 들리면 그때 텅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죠."
1. 여보세요?
"날 죽이려고 해요! 살려줘요!"
뭔가 뜬금없는 대화가 이어지고 갑자기 전화가 끊깁니다... 일단 어사일럼으로 돌아가봅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d7dda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러면 테레사 복장을 한 자넷이 총을 들고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e293c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이렇게 되어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 정말이야. 넌 쓸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도 자넷의 수작에 넘어가서 더럽혀져버렸어. 흥, 이제부턴 자넷과 난 완전히 남이 되는거야."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ee599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언니 말은 듣지 마! 우리 둘 다를 죽일 속셈이라고! 날 도와주면 베트람을 찾도록 해줄게. 맹세해!"
...어? 뭔가 이상합니다. 자넷인지 테레사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 그러고보니 복장은 테레사고 얼굴은 자넷인가 했더니 얼굴은 또 왼쪽은 테레사고, 오른쪽은 자넷...
네, 사실 이 자매는 이중인격이었던 것입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affe08f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닥쳐! 자넷! 텅과는 엮이지 말라고 경고했을텐데! 결국 우리들을 배신했잖아! 난 언제나 널 배려했어! 하지만 넌 내 성공이 못마땅했나 보지, 그래. 내 일에 참겨하지 않고선 못 견디겠더지? 응?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어!"
자넷: "언니는 늘 나는 아무것도 못 하게 했어!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베트람은 내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어! 그런 일이 언니를 위협할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2. 미친 자매 같으니라고. 난 이 일에 빠지겠어.
3. (설득) 어째서 두 명이 싸우고 있는겁니까?
테레사: "정말 모르겠어? 난 지금 이 남의 뒤를 찌르기나 하는 더러운 창녀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어! 이런 몸을 가지고서도 계속... 카인(kine)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거리낌도 없이! 더럽고... 역겨워."
* 카인 - 인간을 뜻하는 뱀파이어의 용어.
자넷: "좋을대로 말해보시지, 언니. 아니면 아빠의 귀여운 아가라고 해야할까? 산타 모니카의 바론(Baron of Santa Monica)이 얼마나 음탕한지 알고 싶지 않아?"
"사람들이 다들 언니를 성자처럼 취급해줬으면 좋겠지. 그렇지만 언니가 내가 자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내가 안 자고 있었단거 알아?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를 다 들었단 말야. 아빠가 언니 귀에 대고 얼마나 언니를 사랑하는지 말하고 난 뒤에-"
* 바론 - 카마릴라(Camarillra)를 비롯한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아나크(anarch) 뱀파이어들의 수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 산타 모니카는 프린스의 휘하에 있긴 하지만 실질적 권력자가 테레사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듯.
* 카마릴라 - 중세 이후 결성된 뱀파이어의 분파 중 하나로,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무도회'의 규칙을 지키며 모습을 숨기고 살아갑니다. 사람을 먹이처럼 함부로 다루거나 하지 않고 인간 사회에 흡수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특징. 게임에 등장하는 7개 일족(브루하, 강그렐, 벤트루, 토레도, 트리미어, 말카비앙, 노스페라투)이 카마릴라에 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중립의 뉴트럴 분파와 폭력적이고 지배적인 사바트 분파가 존재합니다.
테레사: "당장 닥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어!"
자넷: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아? 언니가 어떻게 오늘날의 이 자리를 꿰차게 되었는지는?"
테레사: "닥쳐! 닥치라고!"
1. 그만해, 자넷.
2. 계속해, 자넷.
3. 둘 다 당장 그만해.
테레사: 날 막으려고 하지 마. 자넷의 배신, 음탕한 행동, 내 적과의 관계... 이 모든 것과 그로 인한 결과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자넷을 용서하지 않겠어."
"착한 아이는 나야. 넌 괴짜일 뿐이고. 아무리 내가 신경을 써줘도 네가 한 일이라곤 나한테 반대하는 것 뿐이었잖아? 그래도 난 네 실수를 덮어줬어. 널 보살펴줬고. 그런데 내게 보답한다는게 이런거야?"
자넷: "날 돌봐줬다고? 모든 실수에 날 탓하고, 그저 죽은 듯이 숨어있게 한 것 뿐이면서? 언제까지나 언니가 내 인생을 통제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아니, 이제 이걸로 다 끝이야."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038fe9.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그래? 넌 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살아있지도 못 했을텐데. 기억 안 나? 그들이 우릴 갈라놓으려고 했지만 내가 거절했잔하아. 우리가 함께 있기 위해서 난 이런 몸을 기꺼이 선택했다고. 네 반응을 보아하니 잊어버린게 분명한 것 같지만."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0d798c.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
3. 둘 다 계속 존재를 유지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삶을 인정해야만 할겁니다.
자넷: "언니는 모든걸 통제하려고 해! 사람, 사물, 감정까지도. 통제 못 할 것을 발견하면 제거하려고 하지."
테레사: "넌 야생 동물이나 다름 없어! 밤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면 무엇에든지 달라붙고는 배가 부르고 지겨워지면 도움의 손길을 깨물어버리지!"
1. 자넷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텅을 만나고 있을텐데.
2. 자넷, 네가 옳아. 테레사는 날 죽일뻔 했다고!
3. 둘 다 서로를 인정해요. 둘이 함께 한다면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다고요.
테레사: "그런건 불가능해. 자넷을 다시 믿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자넷: "날 믿어? 그러면 아빠의 예쁜이가 한 짓을 생각하면 언니를 누가 믿겠어?"
테레사: "아버지는 날 사랑했어. 난 착한 아이였다고. 난 하라는 일만 했다고. 넌 아버지가 날 좋아하는걸 싫어했지. 아버지의 말은 듣지도 않고. 넌 아버지가 집에 없을때면 늘 남자를 데리고 왔어. 아버지로는 원하지 않았던 딸이라고."
...
3. 과거는 과거일 뿐이에요. 다 잊으세요.
자넷: "하루는 아빠가 술에 취해서 날 테레사로 착각한 적이 있어. 내가 언니 침대에서 자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 때 테레사가 돌아왔지 뭐야. 아빠가 내 옆에 있는 모습을 봐버렸어. 그 직후 언니는 옷장으로 가서 아빠의 사냥용 산탄총을 꺼내선 장전하곤 아빠의 머리를 곧장 날려버렸고 멍청한 광대모양 벽지에 아빠의 머리 속이 가득 흩어졌었지."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299dd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테레사: "거짓말 하지마! 아버지는 자넷 때문에 ■■을 했어. 자넷 때문에 힘들어하셨어!"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29d8a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내 기억에는 돌아가신 후에 얼굴에 웃음을 띄고 계시더라고."
...
3. 무슨 일이 일어났던지 간에 서로를 인정해야만 해요.
테레사: "어째서? 그런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자넷은 없었다면 더 좋았을거야. 이때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기나 했어?"
자넷: "아, 물론이지, 테레사. 내가 없다면 이 도시를 언니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테니까. 해안가 앞에 납골당이 있는 최초의 도시가 될거야."
1. 둘 다 미쳤군! 서로가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잖아!
2. 두 명이 함께 하면 얻을 수 있는 힘을 생각하면 서로 그만 싸우는게 낫지 않겠어요?
3. 가서 서로를 죽여버리던가 해.
자넷: "생각해보니까 언니 말이 맞아. 난 언니와 동급이 될 순 없는거지? 뭐, 내 말은 살인자가 요즘 얼마나 존경받는 시대야, 안 그래?"
1. 테레사, 자넷에게 좀 더 많은 것에 책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요.
2. 자넷, 언니 계획을 망치는 일은 그만둬.
3. 아, 젠장, 나도 몰라. 가서 서로 죽이던가 말던가.
테레사: "책임? 그래서 내가 주는 기회를 전부 망치게 하라고?"
자넷: 물론이지. 도시를 관리하고 악수를 나눌 수 있는건 언니 뿐인걸. 난 그런거 결코 못 할걸!"
"내가 이러는건 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서야"
테레사: "복수심과 질투심 때문이겠지!"
1. 싸움을 그만두고 도시를 평등하게 관리하면 서로를 죽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자넷: "언니가 날 어린애 취급하지만 않으면 그럴 수 있겠지!"
테레사: "자넷이 이성적인 어른처럼 행동하면 그럴 수 있겠지!"
1. 하지만 이때까지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왔잖아요.
...
자넷: "그래... 함께한 시간이 있었지."
테레사: "내가 어릴 때 난 친구가 많이 없었어. 이야기 상대는 자넷 뿐이었어. 게다가 밖으로 자주 나가지도 못 했어. 아버지가 나가지 못 하게 했거든."
자넷: "아버지는 우리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했어. 그래서 언제나 안에서 우리만의 세계를 꿈꿨지. 그리고 그 세계를 함께 다스리는 상상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지. 그때는 정말..."
테레사: "행복한 시간이었어. 우리가 성인이 되기 전에는."
1. 서로를 죽이려고 들 필요는 없을 것 같죠?
테레사: "그래... 그런 것 같아. 자넷, 만약 내가 네게 산타 모니카를 관리할 수 있는 나와 동등한 권한을 준다면 텅과 만나는 것을 그만둘래?"
자넷: "텅과 짜고 언니를 골치아프게 하는 일은 하지 않을게... 그렇지만 이미 텅을 내 손아귀에 넣었으니 가끔씩 만나러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야. 쓸모가 있을 때까지는 말이야."
테레사: "그거 괜찮은 계획인걸. 하나만 더 확실히 해두자. 산타 모니카를 관리하는건 나야. 물론 표면적으로만. 넌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사이가 여전히 팽팽한 긴장으로 차있다는 듯이 행동해. 그러면-"
자넷: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절로 알 수 있겠지. 좋아, 동의할게."
"베트람은 옛 주유소의 주유 탱크 안에 숨어있어. 손님이 간다고 전해둘께. 극진한 대접으로 맞아주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고 말이야."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3eaf2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리고 오늘 밤 있었던 일은 입단속 단단히 하도록 해. 안 그러면 우리가-"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7b03e0a0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자넷 & 테레사: "널 죽여버릴테니까."
-_-; 표정이 무서워서라도 말 안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걸로 보어맨 자매와의 만남은 끝입니다. 흑흑, 힘들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가서 옛 주유소로 들어가면 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8ecb9a3e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마침내 해냈군, 그래. 영원히 날 못 찾을 줄 알았지, 아가씨? 나는 날 필요로 하는 때에만 나타나거든. 아, 기다리고 있으라던 사람이 자넨가? 흐음, 자네를 상당히 믿고 있나 보군, 꼬마... 아니면 너를 곤경에 빠뜨려 제거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 흐음... 양쪽 다 흥미로운 이야기인걸."
1. 당신이 베트람 텅인 모양이군요.
"그럼, 나 말고 베트람 텅이 또 있겠나? 서로를 소개하면서 시간 낭비하진 말자고, 신참(fledgling). 난 네가 누군지 알아. 혈족 사이에서는 소식이 번갯불마냥 퍼지지. 라크로이(LaCroix)와 나인 로드리게즈 사이에서 있었던 일의 가운데에는 네가 있었다지... 상당히 흥미로운걸."
* 이 전에는 LaCroix를 라크뢱스라 표기했는데 여기서부터 라크로이로 정정합니다.
1. 그거 참 잘 됐군요. 내가 살아있는걸 그렇게 알고 있잖습니까.
"아, 그래? 뭐, 난 걱정도 안 했지만 말이야. 자, 그나저나 어째서 날 찾아온거지? 뭐가 필요한가?"
1. 머큐리오를 도와주기 위해 창고로 가야합니다.
"흐음? 아, 아무것도 아냐. 그 창고는 말이지... 내가 이제껏 지켜보고 있던 곳이거든. 사바트가 몇몇 쓰레기 인간들을 끌어모아서 밤낮으로 물건을 옮기고 있어.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1.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뱀파이어 아래에서 일 한다는 사실을 압니까?
"그래, 사바트는 자신들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숨기지도 않아. 그러니까 가서 인간 놈들 머리통 몇 개를 날려버려도 죄책감 느끼지 말라고... '가장 무도회의 규칙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돼."
1. 들키지 않고 창고로 잠입하도록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8ecc3e70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물론이지. 준비가 끝나면 나한테 말만 하라고. 다만 거기 가서는 혼자서 일을 처리하라고. 건물 안에 들어가서 중앙 사무실에 폭탄을 설치하면 건물이 전부 날아갈거야."
2. 날때부터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럼 가죠.
프린스가 내린 명령을 드디어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바트들이 뭔가를 꾸미고 있는 창고로 가서 임무를 수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aea4d0.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여기서는 대놓고 적을 다 때려잡으면서 들어가느냐, 아니면 잠입을 하느냐의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캐릭터가 너무 허약한 관계로 잠입을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ba3f2a.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분을 스티븐 시걸식 목 꺽기로 처리.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c52d9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건물 앞에 서있는 노숙자는 일에 관계 없으므로 죽이진 말고 피만 빨아서 멍하게 해둡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d01fe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잠입 능력이 일정 이상일 때 어두운 곳만 골라서 가면 거의 코앞에서도 눈치를 못 채므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eed908.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몰래 폭탄을 설치합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8e7983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탈출에는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서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3409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폭파 및 탈출 성공! 이제 다시 산타 모니카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c1a5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런데 산타 모니카로 돌아가려고 하면 왠 늑대가 뛰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2148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플레이어 앞에 멈추더니...
http://pds15.egloos.com/pds/200908/21/83/d0086583_4a8d9390effe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사람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그 폭발... 추측컨데 네 솜씨겠지?"
1. 당신은 도대체 무슨... 혹시 웨어울프인가?
"밤의 생명체들이 익숙하지 않은가보군, 안 그래? 앞으로 있을 일을 위해서라도 웨어울프는 보통 자기 소개를 하는 습관이 없다는걸 알려주고 싶군."
2. 당신은 누구지? 그리고 왜 날 미행한거지?
"내 이름이 그렇게 널리 알려진건 아닌가 보군, 그래. 내 이름은 베켓이라네. 그리고 자넬 미행하고 있었던 것은 아냐. 그저 우린 우연히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었을 뿐이지... 다른 이유로 인해 말이야. 자넬 겁먹게 했다면 미안하네."
"질문을 하나 하지. 혹시 포옹의 의식 이후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거나 본 적 있나?"
1. 호텔에서 유령을 본 적은 있지.
2. 해안가에서 혈족처럼 보이지 않는 혈족을 만난적 있지.
3. 산타 모니카의 지배자는 이중인격이야.
4. 이상한 일은 전혀 못 겪었는데.
"유령이라? 흐음. 평범한 일이로군. 난 보통 유령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만 몇몇은 기꺼이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해서 쓸모가 있지."
"내 연락책들이 최근 밤의 공기에 이상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있어. 마치 무언가에 압박을 받기라도 하는 듯한... 하지만 난 그런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 그게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인지는 모르겠군. 자네도 죽은지 얼마 안 된 그 모습을 보아하니 그런걸 느끼지 못 할것 같고 말이야."
"자네를 만나서 반가웠네. 나는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 가보겠네. 확신컨데 우리는 곧 다시 만나게 될걸세. 어쩌면 영원히 만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 좋은 밤 되게, 젊은이... 그리고 조심하게. 자네는 금방 사바트의 눈길을 끌게 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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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 안녕히... 베켓.
베켓과 헤어진 직후 산타 모니카로 돌아오면 베트람이 말을 걸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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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했어, 신참. 이 멀리서도 폭발이 느껴지더군. 뉴스도 온통 그 이야기 뿐이야. 오늘 밤에는 열받은 사바트 놈들이 난리일걸, 헤헤헤."
1. 테레사 보어맨과는 일이 잘 풀렸습니까?
"뱀파이어식 정치 놀음일 뿐이야, 신참. 그게 다라고. 너도 이런 일에는 익숙해지는게 좋을걸."
베트람과는 이제 딱히 할 이야기가 없지만 원한다면 베켓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베켓에 누구인지를 물어봤습니다.
"정말인가? 흐음. 베켓이 여기 있다면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인데. 베켓은 일종의 역사학자야. 그 누구보다 오래된 뱀파이어고 어디에도 머물지 않지. 베켓이 하는 일은 그런거야. 우리들의... 역사에 숨겨진 진실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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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의 임무를 마친 플레이어는 다운타운에 있는 프린스에게 직접 부름을 받게 되어 드디어 산타 모니카를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산타 모니카에서 다 마치지 못 한 퀘스트가 있지만 그건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도시, 다운타운으로 무대를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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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을을 좀 둘러보면 갤러리 느와르 앞에서 경찰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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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사건에 대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아, 어떤 미친 자식이 갤러리에 침입해서 그림을 온통 다 망쳐놨습니다. 오늘 날에는 다들 자기가 비평가라도 된 줄 안다니깐요, 안 그래요?"
1. 이런 짓을 한 미친 여자, 어, 아니, 사람을 꼭 잡길 바래요. 그럼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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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젠 정말로 산타 모니카를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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