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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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의 야수과 폭주하게 되면 광란 상태에 빠지게 된다. 광란 상태에 빠진 뱀파이어는 스스로의 목숨조차 돌보지 않는 흉포한 살인 기계가 되고 만다.
광란 상태에 빠지면 엄청난 힘을 얻게 되지만 모든 종류의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이제 머큐리오가 부탁한 아스트로라이트와 몰핀을 챙겼으니 머큐리오에게 돌아가면 됩니다. 다만 그 전에 간단한 부가 퀘스트를 마치고 가겠습니다. 보석인을 관리하는 아서 킬패트릭에게 릴리의 정보를 얻을 때, 칼슨이라는 이름의 현상금 사냥꾼이 실종되었는데 이 사람을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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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칼슨을 찾아달라며 아파트 열쇠를 건네줍니다. 칼슨이 사는 곳은 머큐리오와 같은 건물입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bb2b86a.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원래 여기서 머큐리오도 만나고 갔지만 그러면 이야기가 복잡해지니 일단 이 퀘스트를 완수하고서 머큐리오의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컴퓨터 해킹과 책상 위의 녹음기를 통해서 칼슨이 조사하고 있던 내용을 알아내고, 문신 가게의 열쇠를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찰칵, 찰칵. 이거 녹음 되는건가? 젠장, 난 이런거 싫은데. 엣헴, 아무튼... 그러니까, 맥지가 요즘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맥지가 숨어있던 곳을 찾긴 했는데 뭔가 오싹한 것들이 가득했다. 게다가 맥지는 보이지도 않았다. 찾아낸 다른 단서를 더 추적해봐야겠다. 파일은 컴퓨터에 업데이트 해두었다. 음, 칼슨 이야기 끝. 젠장, 이거 진짜 바보 같네."
그리고 컴퓨터 해킹을 통해 문신가게로 가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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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bc5dee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문신가게에 들어가면 전화가 걸려옵니다.
"..."
- 여보세요?
"실례합니다, 맥지씨 안 계신가요?"
- 지금은 없는 것 같네요. 뭐라고 전해드릴 말이라도?
"음, 글쎄요. 사실 맥지씨와 약속을 좀 했었거든요. 근데 맥지씨가 보이질 않아서요. 언제 돌아오실지 알 수 있을까요?"
-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떤 약속을 하셨죠?
"음, 맥지씨는 제게 모델을 좀 서주실 예정이었거든요. 여기에서 일 하는데 의학적 자료가 좀 필요해서요. 그런데 안 나타나시다니... 거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셨으니, 아쉽게 된거죠."
- 그럼 제가 좀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그래요? 저야 좋죠. 아주 좋아요. 제 스튜디오로 오시면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좋아요. 어디로 가면 되죠?
"중앙로 끝의 지하 스튜디오로 오시면 됩니다. 김블의 특수보조기(Gimble's Prosthetics)라는 간판이 있으니 벨을 울리시면 들여보내드리죠."
- 알겠습니다. 곧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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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블의 특수보조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델 일 때문에 오셨죠? 좋아요. 좋아. 이런 말이 실례가 되련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몸을 가지고 계시군요."
- 음... 누구시죠?
"아, 이런. 죄송합니다. 전 김블이라고 합니다. 스탠리 김블. 그렇지만... 음... 아, 그냥 형식에 신경쓰지 말고 스탠이라고 불러주시죠."
- 만나서 반가워요, 스탠. 전 준비가 다 되었으니까 빨리 시작하죠.
"아하! 성급한 손님이시군요! 좋아요. 그럼 제 장비를... 좀... 준비해야하니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돌아와서 일을 시작하죠."
건물 안에는 좋은 인상의 아저씨가 한 명 있습니다. 왠지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는데요. 장비를 가지러 안으로 들어가선 영 소식이 없습니다. 한 번 따라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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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창고를 지나서 지하로 내려갑니다.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95e762.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응? -_-; 이게 뭥미?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8504b5ef.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a0e1d6.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그리고 더 아래로 내려가면 누군가의 외침이 들립니다.
"응? 앗! 이봐요! 이봐! 나 좀 꺼내줘요! 여기에요! 여기 주인 놈은 미쳤어!"
- 누구 말이죠? 김블?
"누구? 김블? 당연히 김블이지! 그 인간이 나랑 맥지를 잡아와선 3일 동안 천천히 조각을 내고 있다고! 완전 미쳤어! 정신이 나갔다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쪽 문이 열리며 김블이 뛰쳐나와 습격해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ab459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잘린 팔을 들고 말이죠. 근데 이거 꽤 아픕니다. (...) 무려 단검과 동급의 능력치. 그래도 스탠 자체는 약한 편이라서 쉽게 잡을 수 있음.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cdd219.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김블을 처리하고 감옥 문을 열어주면 칼슨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마워요! 제 목숨의 은인이에요. 솔직히 죽는 줄 알았는데... 이때까지 이상한 사건은 많이 겪었지만 이런 사건은 또 처음이네요."
- 당신이 칼슨인가요?
"네... 네, 그런데요. 어떻게 절 알죠?"
- 아서 킬패트릭이 당신을 찾으라고 보냈어요.
"그래요? 우와, 진짜 고맙네요! 그 사람한테 큰 빚을 졌군요.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 당신한테 맡길 일이 있다던데 사무실로 돌아가보는게 어때요.
"네? 아, 그건 싫어요. 싫다고요. 이런 일은 이제 진절머리가 나요. 내 손을 좀 봐요! 그 미친 놈이 내 집게 손가락을 기념으로 잘라갔다고요. 이 직업은 이제 끝이에요. 아서를 곤경에 빠뜨리는건 싫지만, 어쩔 수 없네요."
- 그 심정 이해해요. 뭐, 아서에겐 안 좋은 소식을 전해줘야겠군요. 그럼 안녕히.
칼슨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됩니다. 아서에게 다시 돌아가면 약간의 보상과 함께 머디(Muddy)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d882e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잘린 팔의 능력치. '예전 주인이 그리워하겠지만, 어쨌든 쓸만한 무기다.'라는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b0953e31.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이제 다시 머큐리오의 이야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깜박 잊고 돈을 안 챙기는 바람에 추가 경험치를 못 받게 되었습니다...
"아스트로라이트... TNT의 2배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폭탄이야. 타이머를 작동시킬 때는 지구 반대편에 가 있는게 좋을걸. 아무튼 자네는 그걸로 사바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창고를 날려버려야 해."
- 사바트가 뭐지?
"너 초짜로군, 안 그래? 내가 알기로, 사바트는 영화에나 나오는 것 같은 힘에 굶주린 괴물들이지. 문제를 일으키는게 주특기인 놈들이야. 한 번은 놈들의 비위를 맞춰준 적도 있는데, 젠장, 정말 끔찍했다니깐. 아무튼 나도 이 임무에는 참가해서 놈들의 물건을 좀 맛보고 싶지만 거기로 그냥 걸어들어가는건 ■■행위나 마찬가지야... 쾌락살인마에 온갖 무기를 갖춘 놈들이 거의 작은 군대 수준을 이루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음..."
"사실 나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이야기를 많이 들은 사람이 하나 있어. 베트람 텅이라는 사람인데 너 같은 뱀파이어 중 하나지.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베트람 텅이 그 주인공이지. 하지만 지금 텅은 몸을 숨기고 있는 상태야. 테레사의 분노를 좀 샀거든. 테레사 보어맨, 알아? 아무튼 소문에 따르면 테레사와 텅 사이에는 불화가 좀 있다나봐.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말야. 아무튼 텅은 지금 테레사가 분노를 거두기 전까진 계속 모습을 숨기고 있을 작정인가봐."
"그러니까 사바트 창고를 날려버리려면 우선 테레사와 텅의 불화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말이야."
- 테레사는 어디에 있지?
- 아, 젠장... 그래서 그 테레사라는 년은 어디 있어?
"테레사는 이 근방에서 최대의 힘을 가진 여자야. 지도자나 다름 없지. 죽은 여자치곤 상당히 예쁘기도 하고, 음, 하지만, 뭐, 돌 같은 여자랄까."
- 그래서 어디서 찾을 수 있지?
"테레사는 동생인 자넷과 함께 어사일럼(The Asylum)을 운영하고 있어. 괴팍한 손님들이 드나드는 곳이지. 난 거기엔 신경을 끊으려고 하고 있고."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16ee5e.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이곳이 바로 클럽 어사일럼입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81dc19.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어사일럼에 처음 들어가면 이 게임의 히로인(?) 자넷이 다가옵니다. 괴팍한 성질머리에다가 썸씽(...)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죠.
"이게 누구람? 먹음직한 꼬마 장난감이 내 클럽엔 왠 일이지? 신선한 향기가 나네, 꼬마 아가씨. 마치 잔디 위에 맺힌 섬유유연제 같달까. 아, 내가 꼬마를 너무 겁 주고 있는건가?"
- 누구세요?
- (매혹) 겁 먹었다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걸... 흥분했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
- 미친거 아냐?
- 날 가만히 내버려둬
"우리 사이는 마치 소화기 같은거야... 서로가 달아오르면 그걸 식혀줄 사람이 필요하잖아."
- 그게 바로 내가 말하고 싶었던거야.
"난 불 꺼진 방에서 네 등줄기를 따라 내려가는 손가락이야. 모든 남자들은 내 이름을 알고 있지. 내가 화나면 모두들 날 다시 웃게 하려고 몸과 마음을 바쳐. 모두들 나를 보면서 이렇게 묻곤 해. 도대체... 저 여자는... 누구지?"
- 장난은 그만쳐.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알려주겠어?
"내 이름은... 자넷... 그리고 이 쾌락 속에 가미된 혼돈이 흐르는 이 클럽은 내 소유고. 아, 너한테 하룻밤 내내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정말 바쁜 일이 있어서 어쩔 수가 없네. 우린 곧 다시 만나게 될거야, 내가 보장하지."
- 곧이라고 말해도 내게는 멀게만 느껴지네. 그럼 안녕.
대화를 마치면 자넷이 요염한 포즈로 미니 스커트를 팔랑거리며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하악하악 (...)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8c630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우선 윗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잠깐 클럽을 둘러봅시다... 클럽에서는 몇몇 사람을 유혹해서 먹이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여자와도 대화가 가능한데 아쉽게도 여성 캐릭터로는 공략(-_-;) 불가. 어떻게 지문을 이끌어도 '난 동성애자가 아냐'라는 대답으로 일관합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9bfc4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반면 2층에 있는 다소 후덕-_-;한 인상이 이 여자분께선 쉽게 유혹에 넘어옵니다.
"어휴, 여긴 언제나 이렇게 썰렁한걸까?"
- (매혹) 이제 내가 왔잖아. 파티는 이제 시작이라고...
"그래? 뭐 하는 파티인지 궁금한걸? 내가 아리조나에서 경험하지 못 한걸 보여줄 수 있어? 여기 사람들은 너무 일탈을 모르는 것 같다니깐."
- (매혹) 약? 약 같은건 필요 없어. 난 그런 것 없이도 쾌락을 너와 나눌 수 있으니까.
"흐응, 과연 뭔지 궁금하네."
- 이리로 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속담이 어떤 뜻인지 알려주지.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a6faae.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앗흥 *-_-* 츄릅츄릅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ac3fb4.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바에서는 그냥저녕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위쪽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합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bc3db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2층에 오면 문이 잠겨있고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라 웅얼거리듯 들려서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네 도시라고?"
"내가 보니까 '산타 모니카'라고 적혀있던데? 'ㅁㅁ 도시'가 아니라?"
"그런 저속한 말을!"
"난 가끔 널 보고 있는 것도 힘들어! 이런 요부 같으니라고!"
"아, 테레사. 그렇게 일침을 가할 때는 정말 날 잘 알고 있다니깐."
"평소에는 나를 깔보는 것만 같은데 말이야."
"네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 천박하고, 더러운 속내가 담긴 거짓 울음이라니."
"죄악이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다니."
"그렇게 무서운 목소리로 말하시는 분은 어떤 죄악을 지으셨더라."
"어디 내 목을 졸라보시지."
"언제나 그런 말이나 하고, 나를 무시하잖아. 너 따위겐 그게 어울리긴 하지."
"넌 존재 자체가 농담이나 마찬가지야."
"날 그렇게 말하지 마!"
"그렇다면 오리도 돼지라고 바꿔 불러야 하나?"
"난 네 자매라고!"
"어떻게 날 이렇게 대할 수 있어?"
"이제 됐어, 자넷. 그렇게 진실에서 도망치라고."
이야기가 끝나면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cbb3c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방에 들어가면 양복을 입은 테레사가 주인공을 맞이합니다. 확실히 자넷이랑 닮았네요.
"들어오세요. 제 어리석은 누이가 폐를 끼치진 않았나 모르겠군요. 자넷은 정말 온갖 소문을 끌고 다녀서요. 하지만... 클럽을 운영하려면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기도 하니까요."
- 이야기를 듣자하니 당신이 테레사인가 보군요.
"네, 제가 바로 테레사 보어맨이에요. 이 클럽의 소유자이자 이 도시에서 머무르려면 심기를 거슬러선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죠. 산타 모니카에는 무슨 일로 오셨죠?"
- 텅에 대한 추적을 그만둘 순 없겠습니까?
"다 텅이 자초한거에요. 게다가 그런 추악한 노스페라투 일족을 좋아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끔찍한 노스페라투 같으니라고... 그 일족은 정말... 불결하죠."
- 당신이 노스페라투를 혐오하던 말던 나는 상관 없어요. 다만 텅과의 문제를 좀 해결하는게 어때요.
"흐음... 뭐 텅에 대한 추적을 그만두는 호의를 베풀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대신 제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부동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영적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하네요."
- 영적 문제? 귀신 말입니까?
"아, 그러고보니 당신은 이 세계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죠. 실례가 안 된다면 설명드리죠. 네, 귀신은 존재한답니다. 귀신 뿐만이 아니라 늑대인간, 미이라도 존재하고, 그 외에도 밤의 시간을 공유하는 수많은 마술적 존재들이 이 세계에 살아가고 있죠."
- 유령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아무튼 영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이 되는 유령이 지녔던 소지품을 그 장소에서 끌어내거나 그 물건의 영적 기운을 제거해야만 해요. 저도 어디서 들은 내용일 뿐이지만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고 하니 당신이 가서 직접 시험해봤으면 해요. 그러니까 오션 하우스 호텔로 가서 유령의 소지품을 찾아 다시 가지고 오세요."
- 텅에 대한 추격을 중지하겠다고 하신다면요.
"아, 물론 그러도록 하죠. 전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걸요. 서로의 관계가 일그러지지 않는한 제가 뱉은 말은 곧 금과 같습니다."
- 그 말을 믿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고맙습니다. 그럼 가보도록 하죠.
"아, 그리고 이런 늦은 밤에 오션 하우스에 가려면 하수구를 통해서 가야만 해요. 열쇠를 줄테니 가져가세요."
- 하수구? 그런 더러운 곳으로 가라고요?
"잘 들어요. 당신이 젊은데다가 물정을 잘 모르니 기회를 한 번 더 주죠. 계속 그 목숨을 유지하고 싶어요? 아니면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고 싶어요?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에요."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뱀파이어는 태양빛에 노출되면 죽습니다. 즉, 죽을래 그냥 말 들을래? -_-? 라는 말. (...) 아무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이 재미있어집니다. 오션 하우스는 이 게임의 백미인 파트 중 하나죠. 그렇지만 오늘은 여기서 끊고, 다음에 계속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cbd417.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보어맨 자매의 방에서 볼 수 있는 자매와 그 아버지의 모습... 사실 이게 좀 묘한 그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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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의 야수과 폭주하게 되면 광란 상태에 빠지게 된다. 광란 상태에 빠진 뱀파이어는 스스로의 목숨조차 돌보지 않는 흉포한 살인 기계가 되고 만다.
광란 상태에 빠지면 엄청난 힘을 얻게 되지만 모든 종류의 조작이 불가능해진다.
이제 머큐리오가 부탁한 아스트로라이트와 몰핀을 챙겼으니 머큐리오에게 돌아가면 됩니다. 다만 그 전에 간단한 부가 퀘스트를 마치고 가겠습니다. 보석인을 관리하는 아서 킬패트릭에게 릴리의 정보를 얻을 때, 칼슨이라는 이름의 현상금 사냥꾼이 실종되었는데 이 사람을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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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칼슨을 찾아달라며 아파트 열쇠를 건네줍니다. 칼슨이 사는 곳은 머큐리오와 같은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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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기서 머큐리오도 만나고 갔지만 그러면 이야기가 복잡해지니 일단 이 퀘스트를 완수하고서 머큐리오의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컴퓨터 해킹과 책상 위의 녹음기를 통해서 칼슨이 조사하고 있던 내용을 알아내고, 문신 가게의 열쇠를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찰칵, 찰칵. 이거 녹음 되는건가? 젠장, 난 이런거 싫은데. 엣헴, 아무튼... 그러니까, 맥지가 요즘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맥지가 숨어있던 곳을 찾긴 했는데 뭔가 오싹한 것들이 가득했다. 게다가 맥지는 보이지도 않았다. 찾아낸 다른 단서를 더 추적해봐야겠다. 파일은 컴퓨터에 업데이트 해두었다. 음, 칼슨 이야기 끝. 젠장, 이거 진짜 바보 같네."
그리고 컴퓨터 해킹을 통해 문신가게로 가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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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bc5dee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문신가게에 들어가면 전화가 걸려옵니다.
"..."
- 여보세요?
"실례합니다, 맥지씨 안 계신가요?"
- 지금은 없는 것 같네요. 뭐라고 전해드릴 말이라도?
"음, 글쎄요. 사실 맥지씨와 약속을 좀 했었거든요. 근데 맥지씨가 보이질 않아서요. 언제 돌아오실지 알 수 있을까요?"
-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떤 약속을 하셨죠?
"음, 맥지씨는 제게 모델을 좀 서주실 예정이었거든요. 여기에서 일 하는데 의학적 자료가 좀 필요해서요. 그런데 안 나타나시다니... 거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셨으니, 아쉽게 된거죠."
- 그럼 제가 좀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그래요? 저야 좋죠. 아주 좋아요. 제 스튜디오로 오시면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좋아요. 어디로 가면 되죠?
"중앙로 끝의 지하 스튜디오로 오시면 됩니다. 김블의 특수보조기(Gimble's Prosthetics)라는 간판이 있으니 벨을 울리시면 들여보내드리죠."
- 알겠습니다. 곧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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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90ad3d.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김블의 특수보조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델 일 때문에 오셨죠? 좋아요. 좋아. 이런 말이 실례가 되련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몸을 가지고 계시군요."
- 음... 누구시죠?
"아, 이런. 죄송합니다. 전 김블이라고 합니다. 스탠리 김블. 그렇지만... 음... 아, 그냥 형식에 신경쓰지 말고 스탠이라고 불러주시죠."
- 만나서 반가워요, 스탠. 전 준비가 다 되었으니까 빨리 시작하죠.
"아하! 성급한 손님이시군요! 좋아요. 그럼 제 장비를... 좀... 준비해야하니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돌아와서 일을 시작하죠."
건물 안에는 좋은 인상의 아저씨가 한 명 있습니다. 왠지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는데요. 장비를 가지러 안으로 들어가선 영 소식이 없습니다. 한 번 따라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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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창고를 지나서 지하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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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_-; 이게 뭥미?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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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아래로 내려가면 누군가의 외침이 들립니다.
"응? 앗! 이봐요! 이봐! 나 좀 꺼내줘요! 여기에요! 여기 주인 놈은 미쳤어!"
- 누구 말이죠? 김블?
"누구? 김블? 당연히 김블이지! 그 인간이 나랑 맥지를 잡아와선 3일 동안 천천히 조각을 내고 있다고! 완전 미쳤어! 정신이 나갔다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쪽 문이 열리며 김블이 뛰쳐나와 습격해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ab4595.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잘린 팔을 들고 말이죠. 근데 이거 꽤 아픕니다. (...) 무려 단검과 동급의 능력치. 그래도 스탠 자체는 약한 편이라서 쉽게 잡을 수 있음.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1ccdd219.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김블을 처리하고 감옥 문을 열어주면 칼슨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마워요! 제 목숨의 은인이에요. 솔직히 죽는 줄 알았는데... 이때까지 이상한 사건은 많이 겪었지만 이런 사건은 또 처음이네요."
- 당신이 칼슨인가요?
"네... 네, 그런데요. 어떻게 절 알죠?"
- 아서 킬패트릭이 당신을 찾으라고 보냈어요.
"그래요? 우와, 진짜 고맙네요! 그 사람한테 큰 빚을 졌군요. 어떻게 보상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 당신한테 맡길 일이 있다던데 사무실로 돌아가보는게 어때요.
"네? 아, 그건 싫어요. 싫다고요. 이런 일은 이제 진절머리가 나요. 내 손을 좀 봐요! 그 미친 놈이 내 집게 손가락을 기념으로 잘라갔다고요. 이 직업은 이제 끝이에요. 아서를 곤경에 빠뜨리는건 싫지만, 어쩔 수 없네요."
- 그 심정 이해해요. 뭐, 아서에겐 안 좋은 소식을 전해줘야겠군요. 그럼 안녕히.
칼슨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됩니다. 아서에게 다시 돌아가면 약간의 보상과 함께 머디(Muddy)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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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팔의 능력치. '예전 주인이 그리워하겠지만, 어쨌든 쓸만한 무기다.'라는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b0953e31.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이제 다시 머큐리오의 이야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깜박 잊고 돈을 안 챙기는 바람에 추가 경험치를 못 받게 되었습니다...
"아스트로라이트... TNT의 2배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 폭탄이야. 타이머를 작동시킬 때는 지구 반대편에 가 있는게 좋을걸. 아무튼 자네는 그걸로 사바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창고를 날려버려야 해."
- 사바트가 뭐지?
"너 초짜로군, 안 그래? 내가 알기로, 사바트는 영화에나 나오는 것 같은 힘에 굶주린 괴물들이지. 문제를 일으키는게 주특기인 놈들이야. 한 번은 놈들의 비위를 맞춰준 적도 있는데, 젠장, 정말 끔찍했다니깐. 아무튼 나도 이 임무에는 참가해서 놈들의 물건을 좀 맛보고 싶지만 거기로 그냥 걸어들어가는건 ■■행위나 마찬가지야... 쾌락살인마에 온갖 무기를 갖춘 놈들이 거의 작은 군대 수준을 이루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음..."
"사실 나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이야기를 많이 들은 사람이 하나 있어. 베트람 텅이라는 사람인데 너 같은 뱀파이어 중 하나지.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베트람 텅이 그 주인공이지. 하지만 지금 텅은 몸을 숨기고 있는 상태야. 테레사의 분노를 좀 샀거든. 테레사 보어맨, 알아? 아무튼 소문에 따르면 테레사와 텅 사이에는 불화가 좀 있다나봐.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말야. 아무튼 텅은 지금 테레사가 분노를 거두기 전까진 계속 모습을 숨기고 있을 작정인가봐."
"그러니까 사바트 창고를 날려버리려면 우선 테레사와 텅의 불화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말이야."
- 테레사는 어디에 있지?
- 아, 젠장... 그래서 그 테레사라는 년은 어디 있어?
"테레사는 이 근방에서 최대의 힘을 가진 여자야. 지도자나 다름 없지. 죽은 여자치곤 상당히 예쁘기도 하고, 음, 하지만, 뭐, 돌 같은 여자랄까."
- 그래서 어디서 찾을 수 있지?
"테레사는 동생인 자넷과 함께 어사일럼(The Asylum)을 운영하고 있어. 괴팍한 손님들이 드나드는 곳이지. 난 거기엔 신경을 끊으려고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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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클럽 어사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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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일럼에 처음 들어가면 이 게임의 히로인(?) 자넷이 다가옵니다. 괴팍한 성질머리에다가 썸씽(...)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죠.
"이게 누구람? 먹음직한 꼬마 장난감이 내 클럽엔 왠 일이지? 신선한 향기가 나네, 꼬마 아가씨. 마치 잔디 위에 맺힌 섬유유연제 같달까. 아, 내가 꼬마를 너무 겁 주고 있는건가?"
- 누구세요?
- (매혹) 겁 먹었다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걸... 흥분했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
- 미친거 아냐?
- 날 가만히 내버려둬
"우리 사이는 마치 소화기 같은거야... 서로가 달아오르면 그걸 식혀줄 사람이 필요하잖아."
- 그게 바로 내가 말하고 싶었던거야.
"난 불 꺼진 방에서 네 등줄기를 따라 내려가는 손가락이야. 모든 남자들은 내 이름을 알고 있지. 내가 화나면 모두들 날 다시 웃게 하려고 몸과 마음을 바쳐. 모두들 나를 보면서 이렇게 묻곤 해. 도대체... 저 여자는... 누구지?"
- 장난은 그만쳐.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알려주겠어?
"내 이름은... 자넷... 그리고 이 쾌락 속에 가미된 혼돈이 흐르는 이 클럽은 내 소유고. 아, 너한테 하룻밤 내내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정말 바쁜 일이 있어서 어쩔 수가 없네. 우린 곧 다시 만나게 될거야, 내가 보장하지."
- 곧이라고 말해도 내게는 멀게만 느껴지네. 그럼 안녕.
대화를 마치면 자넷이 요염한 포즈로 미니 스커트를 팔랑거리며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하악하악 (...)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8c630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우선 윗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잠깐 클럽을 둘러봅시다... 클럽에서는 몇몇 사람을 유혹해서 먹이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여자와도 대화가 가능한데 아쉽게도 여성 캐릭터로는 공략(-_-;) 불가. 어떻게 지문을 이끌어도 '난 동성애자가 아냐'라는 대답으로 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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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층에 있는 다소 후덕-_-;한 인상이 이 여자분께선 쉽게 유혹에 넘어옵니다.
"어휴, 여긴 언제나 이렇게 썰렁한걸까?"
- (매혹) 이제 내가 왔잖아. 파티는 이제 시작이라고...
"그래? 뭐 하는 파티인지 궁금한걸? 내가 아리조나에서 경험하지 못 한걸 보여줄 수 있어? 여기 사람들은 너무 일탈을 모르는 것 같다니깐."
- (매혹) 약? 약 같은건 필요 없어. 난 그런 것 없이도 쾌락을 너와 나눌 수 있으니까.
"흐응, 과연 뭔지 궁금하네."
- 이리로 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속담이 어떤 뜻인지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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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흥 *-_-* 츄릅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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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는 그냥저녕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위쪽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합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bc3dbb.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2층에 오면 문이 잠겨있고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라 웅얼거리듯 들려서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네 도시라고?"
"내가 보니까 '산타 모니카'라고 적혀있던데? 'ㅁㅁ 도시'가 아니라?"
"그런 저속한 말을!"
"난 가끔 널 보고 있는 것도 힘들어! 이런 요부 같으니라고!"
"아, 테레사. 그렇게 일침을 가할 때는 정말 날 잘 알고 있다니깐."
"평소에는 나를 깔보는 것만 같은데 말이야."
"네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 천박하고, 더러운 속내가 담긴 거짓 울음이라니."
"죄악이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다니."
"그렇게 무서운 목소리로 말하시는 분은 어떤 죄악을 지으셨더라."
"어디 내 목을 졸라보시지."
"언제나 그런 말이나 하고, 나를 무시하잖아. 너 따위겐 그게 어울리긴 하지."
"넌 존재 자체가 농담이나 마찬가지야."
"날 그렇게 말하지 마!"
"그렇다면 오리도 돼지라고 바꿔 불러야 하나?"
"난 네 자매라고!"
"어떻게 날 이렇게 대할 수 있어?"
"이제 됐어, 자넷. 그렇게 진실에서 도망치라고."
이야기가 끝나면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http://pds15.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cbb3c3.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방에 들어가면 양복을 입은 테레사가 주인공을 맞이합니다. 확실히 자넷이랑 닮았네요.
"들어오세요. 제 어리석은 누이가 폐를 끼치진 않았나 모르겠군요. 자넷은 정말 온갖 소문을 끌고 다녀서요. 하지만... 클럽을 운영하려면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기도 하니까요."
- 이야기를 듣자하니 당신이 테레사인가 보군요.
"네, 제가 바로 테레사 보어맨이에요. 이 클럽의 소유자이자 이 도시에서 머무르려면 심기를 거슬러선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죠. 산타 모니카에는 무슨 일로 오셨죠?"
- 텅에 대한 추적을 그만둘 순 없겠습니까?
"다 텅이 자초한거에요. 게다가 그런 추악한 노스페라투 일족을 좋아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끔찍한 노스페라투 같으니라고... 그 일족은 정말... 불결하죠."
- 당신이 노스페라투를 혐오하던 말던 나는 상관 없어요. 다만 텅과의 문제를 좀 해결하는게 어때요.
"흐음... 뭐 텅에 대한 추적을 그만두는 호의를 베풀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대신 제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부동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영적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하네요."
- 영적 문제? 귀신 말입니까?
"아, 그러고보니 당신은 이 세계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죠. 실례가 안 된다면 설명드리죠. 네, 귀신은 존재한답니다. 귀신 뿐만이 아니라 늑대인간, 미이라도 존재하고, 그 외에도 밤의 시간을 공유하는 수많은 마술적 존재들이 이 세계에 살아가고 있죠."
- 유령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아무튼 영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이 되는 유령이 지녔던 소지품을 그 장소에서 끌어내거나 그 물건의 영적 기운을 제거해야만 해요. 저도 어디서 들은 내용일 뿐이지만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고 하니 당신이 가서 직접 시험해봤으면 해요. 그러니까 오션 하우스 호텔로 가서 유령의 소지품을 찾아 다시 가지고 오세요."
- 텅에 대한 추격을 중지하겠다고 하신다면요.
"아, 물론 그러도록 하죠. 전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걸요. 서로의 관계가 일그러지지 않는한 제가 뱉은 말은 곧 금과 같습니다."
- 그 말을 믿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고맙습니다. 그럼 가보도록 하죠.
"아, 그리고 이런 늦은 밤에 오션 하우스에 가려면 하수구를 통해서 가야만 해요. 열쇠를 줄테니 가져가세요."
- 하수구? 그런 더러운 곳으로 가라고요?
"잘 들어요. 당신이 젊은데다가 물정을 잘 모르니 기회를 한 번 더 주죠. 계속 그 목숨을 유지하고 싶어요? 아니면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고 싶어요?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에요."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뱀파이어는 태양빛에 노출되면 죽습니다. 즉, 죽을래 그냥 말 들을래? -_-? 라는 말. (...) 아무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이 재미있어집니다. 오션 하우스는 이 게임의 백미인 파트 중 하나죠. 그렇지만 오늘은 여기서 끊고, 다음에 계속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
http://pds17.egloos.com/pds/200908/16/83/d0086583_4a87ee5cbd417.jpg');" styte-="margin-top: 15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cursor: pointer;">
보어맨 자매의 방에서 볼 수 있는 자매와 그 아버지의 모습... 사실 이게 좀 묘한 그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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