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인물 기준으로 무기 밸런스를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Geralt.]

고룡이고 뭐고 0분침 밥먹듯이 할 정도로 숙련도가 뛰어난 유저들은

무기 간의 난이도 차이나 특정 무기의 오버파워가 잘 느껴질 겁니다.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태도나 라보의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불합리하게 보일 수 있어요. 

근데 그런 고숙련도 유저들이 전체 유저 중에서 얼마나 될까요.

몬헌은 애초에 플레이어의 능력을 키우는 게임입니다. 

같은 무기라도 숙련도나 시스템 이해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기가 됩니다.

레벨이나 장비가 아닌 플레이어의 성장, 이게 몬헌이 주는 제일 큰 즐거움 아니었나요?

그래서 고숙련자 기준으로 무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꼭 황금 밸런스가 아닐 수 있습니다.  

월드부터 급격히 불어난 유저 수에는 입문자가 매우 높은 비율로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캡콤은 어떤 무기로 시작한 유저가 더 오랜 시간을 즐기는지, 

어떤 무기가 입문자에게 적합한지, 혹은 입문자가 주로 어떤 무기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DB가 있을 것이고

라이즈에서는 거기에 맞춰 입문자를 위한 장치들이 설계되었을 겁니다. 

저는 라이즈의 태도나 라보가 월드에서의 일종의 수비대 세트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태도 스킬 중에서는 앉발기베보다 더 사기적인 게 벚꽃철충기인베기라고 생각합니다.

TA에 등장할 기술은 절대 아니지만, 초보자의 클리어타임을 줄여주는 데에는 이거만한 게 없어요. 

이런 게 캡콤의 매우 의도적인 배려이자 설계 아닐까 싶어요. 

저는 더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후속작이 개발될 수 있는 팬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최고의 밸런스인 것 같네요. 

[루리웹-1930648275]

다른 무기는 몰라도 철갑라보 들도 라잔 머리 쏴봤는데 2 ~3 발 대가리 맞고 기절하는거 보고 깜놀 ㅎㅎㅎㅎㅎ 뭐 잘쓰고 있네요

[Lambbb]

저도 동의.. 이 글이 젤맞아보임..

[gc6644hr]

월드때 부터 라이즈까지 건랜스만 800시간을 해왔지만 전 아직도 응애 건랜서 ㅠ

[귤이♥]

완전 공감합니다ㅎㅎㅎ
무기마다 난이도가 다른것도 나름의 재미인데요
물론 주무기가 다들 있겠지만 그게 손에 익어져서
게임이 질릴때쯤 다른 무기를 잡아보면 또 완전 새로운 게임이 되더라구요 굳이 이 게임에 특정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기밸런스 맞춰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바알다리아]

Ta하는 고인물도 매번 그렇게 잘하는 게 아니라는 점

[Wa!SANs!]

클리어타임 줄여주는데 무기성능이 고성능일 필요가 있을까요? 용조종, 덫 환경생물이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월드에서도 너무 어려우면 이런거 이용해서 쉽게 잡으라고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도 어려우면 멀티해서 잡으면 되죠 혼자 잡고 싶으면 무기 바꿔서 잡으면되죠 본인이 좋아하는 무기로 잡고 싶으면 그만큼 트라이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비대 세트랑 비교하면 안되죠 수비대세트는 신규유저가 확장팩 컨텐츠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 만든 신규유저 지원팩 같은거죠 근데 이 수비대세트 때문에 아이스본에서 호되게 당한 뉴비들 많은거 알고 계신가요? 장비 성능이 고성능일수록 스킬, 운영법 이런걸 크게 생각 안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접게되는 경우가 많아요 몬헌을 몬헌답게 즐기려면 고성능의 무기를 드는거보다 조작도 쉬우면서 몬헌의 시스템을 이해할수 있는 무기를 초보자에게 들려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태도보다 한손검, 쌍검이 추천되는거구요

[푸른빛 바람]

사실 무기 성능보다 중요한 게 그 무기를 썼을 때 재미있느냐.. 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능 지표 역시 너무 세서 사냥이 시시하냐, 너무 약해서 사냥을 제대로 못해먹겠냐 정도의 관점에서 봐야하지 않을지..

[루리웹-7046581240]

전 솔직히 다른건 괜찬은데...철갑유탄 기절치 너프좀... 패턴이 안나오고 죽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