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엔딩 근처에서 느끼는 게임 평가

[무도의 마음가짐]

아주 재밌게 잘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소문에 비해서는 조금 많이 떨어지는 게임이더군요

일단 이 글을 적는 이유는 막 시작하고나서 취향에 안 맞는 것 같아서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적어둡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지레 겁주기" 입니다.

아무리 컨셉이 그렇다지만 초반에 농사 지어보면 이런 개빡샌 겜이 없어요

구라 조금 보태면 손목하고 손가락 나갈거같이 흔들고 연타하면서 농사 지어야 되고

모내기 하면 내 허리가 다 아픈거 같고 일렬로 이쁘게 못 심어서 마음 진짜 불편하고

전투도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정말 쓰레기 그 자체에다가

대공대응이 정말 최악이거든요

기술들도 뭔가 하나씩 하자가 있어서 콤보로 뭔가 이어서 쓰기에도 애매합니다.

오딘스피어를 해보셨다면 오딘이 얼마나 이쁘게 잘 이어지는지 감탄을 하게 되죠

근데!!

제가 위에 말한게 사실 그닥 단점이 아닙니다.

아주 금방금방 위의 단점을 해소 시켜줄 뭔가를 풀어줍니다.

근데 그 때까지 못 참아서 손이 안가면 라이브러리에 방치겜이 되기 아주 쉬운 겜 입니다.

초반 재미없어도 꾸준히 꼭 해보세요

타 겜에 비해서 해금스킬의 능력들이 하나같이 넘사벽급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마치 불 하나도 안 켜주고 방탈출 하라고 시켜놓고 한 5걸음 가면 전등 하나씩 켜주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5걸음 가기전에 ㅈㅈ 칠수도 있을만큼 초반엔 뭔 두덕리 온라인 실사판인가 싶으실 거에요 ㅎㅎ 

[두덕리이장]

인디게임에서 이 정도 뽑아준 걸로

잘 뽑아줬다고 생각합니다.

[무도의 마음가짐]

그 말이 아닙니다.
잘 뽑아줬다는걸 알기까지 어느정도 인내를 가지고 해야 된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잘 뽑아도 안하고 방치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거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플탐으로 한 5시간? 정도는 좀 참고 해야된다고 봐요
다른건 몰라도 모심기 삐뚤삐뚤 심어지는거는 근성으로 어떻게 안되는 마음의 병을 줍니다.
나중에 해결이 된다는걸 미리 알고 있으면 그나마 위안이 되실거에요

[두덕리이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심기는 인정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