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4th 페스 학생들인
리오와 교복 네루의 픽업이 시작됩니다.
오랜 미실장 학생인 세이아에 이어
또 다른 장기 미실장 유력 후보였던 리오도 곧바로 나왔습니다.
이번 학생들 중 특히 리오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의 메타에 아주 중요한 학생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학생들이 어떤 성능을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페스 한정 3성 리오 신규
스페셜 서포터 / 신발 헤어핀 시계
EX: 2코스트, EX 즉시 드로우 후 아군 1인의 EX 스킬 1회 복제대상 아군의 공격력 51.4% 증가 (20초간, 전2 23.8초)*복제 스킬은 대상의 현재 EX 스킬 상태를 따름*복제 스킬의 코스트는 대상 스킬의 기본 코스트보다 1 낮음(최소 0)기본: 30초마다 적 1인에게 297% 피해방어력 25.5% 감소 (19초간)강화: 공격력 26.6% / 이로운 효과 유지력 1900 (전2)서브: 아군의 공격력 17.3% 증가
리오는 사상 최초의 스페셜 페스 학생으로,
아군 1인의 EX 스킬을 복제하고 공격력 버프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포터입니다.
공격력 버프는 EX+서브 총합 68.7%로 코타마와 비슷,
히마리 등의 버퍼보다는 좀 낮은 수치입니다.
대신 지속시간이 20초, 전2일 때 약 24초로
히마리보다는 훨씬 길게 유지됩니다.
리오는 EX 스킬의 작동 방식이 꽤나 복잡한 편입니다.
일단 대략적인 특성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1. 리오가 대상에게 스킬 사용 후, 대상에게 공격력 증가
그리고 자신의 EX 즉시 드로우
2. 드로우 된 EX를 '리오의 것인' 대상의 스킬로 변경
그리고 대상의 스킬의 현재 상태와 연동
3. '리오가 사용하는 판정으로' 대상의 스킬 사용
4. 대상의 스킬과 관련된 효과들 적용
5. 사용 후 리오의 EX 손패는 후순위로 이동
일단 복제된 스킬은 손패에 복제 대상의 것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리오의 스킬'입니다.
복제 스킬을 사용할 때에도 리오가 사용하는 것으로 판정되지만
복제 스킬에는 대상에게 현재 적용 중인 각종 버프 등
관련된 효과들이 같이 복사됩니다.
이런 판정을 통해 EX가 특수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학생들과
단순 스킬 설명으로 알기 힘든 요소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예시: 드히나
드히나는 EX 사용 시 스킬을 변경하고 종료 시 원상복귀하는데,
이 때 위 이미지처럼 손패에 원본과 복제가 같이 올라와있다면
원본 사용 시 위의 2번 효과로 복제도 같이 변경되지만
원본 스킬 종료 시에는 복제도 다시 원상복귀 되어
복제 스킬을 곧바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예시: 수나코
수나코는 다른 아군의 스킬 사용으로 드로우 게이지를 얻는데
복제 스킬 사용은 3번 효과로 '수나코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나코의 드로우 게이지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리오의 스킬 복제로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으니
4회 연속으로 발사하는 것이 쉽게 가능해집니다.
다만, 여기서 복제된 수나코를 사용하는 것으로는
리오가 이미 복제를 하며 자신의 스킬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수나코가 드로우 게이지를 추가로 획득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예시: 교네루
교네루는 EX 사용 시 '패기' 스택을 얻어 피해량이 증가하며
최대 5회까지 스택이 중첩되는데,
리오가 교네루를 복제하면 리오가 사용하는 것이지만
4번 효과를 받아 교네루의 패기 스택이 쌓입니다.
교네루의 딜링에 패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네루에게 리오를 붙여줘야 할 당위성이 생깁니다.
리오는 굳이 이런 특수한 메커니즘이 아니더라도
통상적인 학생들과의 사용에서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딜 사이클은 딜러 - 타 학생 3명 - 딜러... 이런 식으로
딜러 스킬 2연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러기 위해 버프를 주려면 불릿타임에 빠르게 줘야 했지만,
이젠 그냥 딜러 손패를 동시에 두 개 갖고 있을 수 있어서
스킬 사용 전에 침착하게 버프를 줘도 상관이 없어지고
딜 사이클이 효율적으로 굴러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점은 복제 스킬의 '기본 코스트'를 1 감소하는건데,
이게 어떤 뜻인지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기본 5코스트인 히후미에게 세이아로 코스트 반감을 할 때는
원래 2.5코스트가 줄어야 하지만 소숫점 이하가 절삭되므로
실제로는 2코스트만 줄어 3코스트가 됩니다.
그런데 히후미의 복제 스킬은 기본 코스트가 1 줄어 4가 되므로
코스트 반감 시 2코스트가 줄어 2코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리오를 스킬 코스트가 크면서 홀수인 학생들과
세이아 등의 코스트 반감 서포터와 함께 사용한다면
상당한 코스트 이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 외로 기본 스킬도 상당한 전투 이점을 얻을 수 있는데
스페셜에서 희귀한 오토 방깎 수치가 25%로 꽤 크기 때문에
방깎 학생을 사용해야 할 부담이 이전보다 감소하면서,
방어력이 높은 비나, 예로 등의 보스를 상대할 때
좀 더 합리적으로 조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리오가 등장하면서, 키사키로 인해 발생하게 된
스트라이커 서포터 메타가 더 확고해집니다.
리오 자체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 버프를 제공할 수 있고,
스페셜에 키사키를 세트로 쓰면서
스트라이커로 특효 버퍼나 드아루를 같이 구성한다면
4주년 이후의 메타 조합이 완성됩니다.
히마리와 아코는 거의 2선급으로 물러나고,
기존에 자주 사용되던 정우카도 1.5선으로 밀려났으며
드아루는 아코가 밀려나면서 위상이 더욱 상승합니다.
실제로 리오는 실장 이후 게부라 정도를 제외하면
절대 다수의 총력/대결전, 제결전, 종전시 등등
거의 모든 컨텐츠의 메타를 키사키와 함께 주도하고 있으며,
토먼트 이하의 난이도가 지금보다 더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페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뽑아야 하는
0티어 인권 서포터로 평가됩니다.
여담이지만 스토리에서 자주 엮이는 히마리와의 이스터에그로
기본 스탯이 히마리의 것과 동일하게 되어있는
재미있는 요소도 있습니다.
페스 한정 3성 네루(교복) 신규
관통 탄력장갑 딜러 / 모자 가방 시계
시가지 S~SS 야전 A 실내 D
EX 1 (변신): 1코스트, 자신과 적 1인을 대결 상태로 변경 (70초간)대결 상태의 적 공격 시 자신이 주는 피해량 0.2배 가산스킬 즉시 1회 드로우, 대결 상태 동안 EX 2로 변경EX 2 (공격): 4코스트, 적 1인에게 1469% 피해 (46타)패기 1회 적립 (최대 5회 적립 가능)EX 1로 변경 시 패기 스택 초기화(*대결 상태 패기 최대 중첩 시 4334% 피해)기본: 35초마다 관통 특효 58.8% 가산 (25초간)강화: 기본공격 사거리 100, 공격력 21.2%/ 공격력 577 증가 (전2)서브: 자신이 주는 피해량 24.2% 증가패기 1회 적립 시마다 EX 2의 피해량 0.35배 가산(최대 1.75배 가산, 대결 상태라면 1.95배 가산)
교복 네루 (통칭 교네루)는
미카에 이은 두 번째 관통 페스 딜러로,
적 1인을 대결 상대로 지정하고 EX 스킬을 변경하며
EX를 사용할 때마다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시가지, 야전 특화 딜러입니다.
우선 스킬 외적인 요소부터 살펴보면,
장비가 가방이라 미카처럼 탱킹력을 어느 정도 챙겨준 모습인데
미카가 회피 특화라면, 교네루는 방어력 특화로
미카 수준의 적당히 높은 생존성을 가졌다 볼 수 있겠습니다.
교네루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토키와 동일한 변신형 방식인데,
토키는 EX를 3회 사용하면 변신 상태가 해제되지만
교네루는 지속시간 내에 무제한 사용 가능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토키가 저번의 애용품으로 변신 즉시 드로우 능력을 얻은 것처럼
교네루도 기본 사양으로 동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변신 직후 교네루의 기본 피해량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
대신 패기 스택이 쌓일수록 피해량이 점차 가산되므로
전투가 지속될 수록 자연스럽게 파워가 늘어납니다.
대결 상태+패기 최대 스택이 쌓이면
EX의 피해량이 기본 1배에서 1.95배가 더해진 2.95배,
계수 4334%로 어마어마하게 증폭됩니다.
거기에 기본으로 주는 피해량, 특효 자버프도 있는데다
패기의 EX 피해량 가산은 키사키의 EX 피해량 증가와 별개이므로
체감되는 딜량은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대신 EX를 5회나 사용해야 해서 빌드업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번에 추가되는 세이아, 리오 등과 함께 사용한다면
최대 스택을 쌓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원본처럼 EX 타수가 총 46타로 잘게 나뉘어 있기 때문에
미카처럼 맥뎀 초과로 손해볼 일이 없으며,
기본 공격의 타수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타수 기믹이 있는 상대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네루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악명높은 크리 확률을 가진 무시노 공격형과 마찬가지의 문제로
장비와 스킬을 통틀어 치명수치 관련 내용이 시계 말고 없어서
딜러 중 최저 수준의 치명타 확률을 보여줍니다.
이는 앞으로 아코보다 리오, 드아루가 더 많이 쓰일 상황에서
호드나 고즈같은 치명저항이 높은 적을 상대하게 된다면
꽤나 심각한 단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나마 타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긴 합니다.
또한 EX 스킬의 시전 시간이 7.6초나 되어서
호흡이 긴 편인 이오리보다도 길기 때문에
리오를 같이 사용하며 스킬 패를 미리 올려두어야
키사키, 아코 등의 버프 시간을 맞춰줄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교네루는 실장 이후 관통 컨텐츠의 스타가 되는 중입니다.
물론 지형적성이 미카와 대칭 관계이기 때문에
미카의 본무대인 실내전까지 대체하진 못하지만,
야전 같은 경우라면 저점 자체는 미카가 높다고 해도
고점은 미카를 훨씬 상회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9월 예정 총력전 호버크래프트에서는 사용률에서 미카를 제치며
1, 2페이즈 모두에서 활약하였으며,
11월 예정 대결전 예로 시가전에서는 지형적성과 뉴메타에 힘입어
실내의 드히나 이상으로 예로를 파괴했습니다.
특히 호버크래프트의 경우가 인상적인데
EX가 다단히트형이기 때문에
고점을 위한 칼등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결전 호크마 중장갑의 경우 확정치명 기믹과의 시너지로
EX 한번으로 수천만에 달하는 비상식적인 딜량을 보여주는데
무려 115층을 클리어한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편으로는 사용처가 아직은 위의 호버, 예로, 호크마가 다라서
생각보다 미래시에서 쓸 일이 많이 없는데,
미카가 실장 직후부터 여러 곳에서 접대되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교네루는 첫 사용처가 9월 호버에서야 오기 때문에
전면에 나서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육성을 천천히 해도 되는 부분이라
접대가 늦는 것이 낫다고 보는 입장도 있긴 합니다.
사용처가 부족한 건 어차피 호드 같은 보스가 무조건 올테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종합하자면 미카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관통 페스 딜러로,
네루의 이름값에 걸맞는 막강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접대까지 여유가 있어 급하게 육성하지 않아도 되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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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이건 또 몰랐던 부분이네요 말하자면 복제만 있으면 수나코 스킬을 가져와야 하니 게이지를 써야하고 둘 다 같이 있으면 이미 있어서 가져올 필요가 없으니 게이지 소모를 안하는 것이군요 | 25.07.11 17: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