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틀러전... 역대급 난이도였습니다.
와.. 생존자까지도 래틀러전에서 이 정도로 털린 적이 없었거든요.
래틀러전만 두시간 넘게 플레이해서 겨우 깼네요.
그 전까지는 레벨 난이도들이 생존자난이도에서 극을 찍더니..
상대적으로 레틀러전 난이도가 생존자 난이도에서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번 죽다보니까 드는 생각이요.
래틀러들이 정면에서 저를 맞추는 사격 솜씨가 백발백중입니다.
코너에서 숨어서 근접으로 오는 적들을 근접무기로 날려버리는 플레이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한놈씩 근접으로 처치할 때마다 위치 발각되서 적들이
뒤로 돌아서 점점 접근합니다.
그래도 근접 무기 든 적들이 많아서 위빙으로 피해서 근접무기로 썰었는데요.
특이하게도 근접 싸움할때는 적들이 날 맞출수 있어도 안쏘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죽을때 됬는데 왜 안죽지?)
아니면 근접 싸움 자체가 무적기 들어가나 싶더라고요.(제가 그냥 운이 좋아서 안맞았는지도)
적들이 총 쥐고 정면 볼 때는 머리 내밀면 100% 죽는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적들이 근접 무기 들고 슬금 슬금 오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위빙으로 다 피하고 내 근접무기로 찍어버리면 되거든요.
이전 난이도에 비해 황무지는 사실상 이게 총싸움 게임인지..
망치 몽둥이 무쌍 게임인지..
총은 헤드샷 맞추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방심한 적 맞추려 해도 계속 움직이는 적들 특성도 있고.
한놈 운좋게 헤드샷 터져도 나머지 놈들은 헤드샷 안맞으려고 침입자다! 하고 바로 달려드니..
사실상 총은 봉인해야 될 지경이었습니다.
코너에서 서로 조준 완료한 상태에서 0.2초 발사가 늦으면 바로 즉사거든요.
샷건은 그래도 피격 범위가 넓으니까 대충 쏴도 애들이 경직 먹는데..
권총 종류는 피격 범위가 좁아서 히트박스 안에 안맞으면 바로 카운터 사격으로 맞고 즉사하더군요.
물론 근접무기로 적들 팰 때 느낌이 좋긴 합니다.
내가!(퍽)
이럴려고!(퍽)
망치로!(퍽)
때린다!(퍽)
레틀러전 디자인이 굉장히 특이한게..
적들 수가 어마어마한데.. 대략 15명쯤 나오나 모르겠는데요.(세보진 않았습니다)
감염체를 활용하면 30~40%정도는 삭제 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클리커 같은 경우 무빙 속도가 어마어마한데..
정확히 무빙이 빠른건지 공속이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정면에서 총알 한두발 몸샷해도 경직을 안먹으니까
그 백발백중 레틀러들도 클리커 두마리에 썰리는 거 보니..
참 재밌구나! 했습니다.
레틀러전 레벨 디자인은 진짜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
엘든링 플래티넘도 9%인데.. 그거보다 더 어렵단 건가 했습니다.
블본 코스도 200번 넘게 죽고 겨우 잡았는데..
블본이나 엘든링에 비하면 황무지 난이도가 더 쉬운데.
생각보다 클리어율이 낮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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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었군요. 어쩐지 애들이 몽둥이로 팰때 안쏜다 했는데.. 백발백중은 나만 그런 줄 알았네요.ㅠㅠ 적들이 총을 너무 잘쏴요. 파트2 악랄해서.. 파트3에선 얼마나 악랄할까 싶습니다. | 23.07.21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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