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왕 2 시작한지 1 일 된 인수정란 VIDEOROX 입니다.
어... 제가 배워보자 시리즈를 추가할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만..
이런 저런 밀린 게임들 하다가 문득, 인왕2가 얼마나 갓겜인가를 상대적으로 느끼면서 최근 게시판을 눈팅 해왔는데요..
제가 나름 부족한 식견으로나마 써왔던 배워보자 시리즈에서, 대체로 인왕 2의 모든 시스템 부분을 직/간접적으로 다 다루었다고 생각 하면서도..
꼼꼼히 읽어보면 초보자 입장에서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눈에 띄더라구요.
현실에서 이런 부분을 더러 "지식의 함정"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미 해당 부분에 대해서 일정부분, 또는 상당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것들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해한 만큼 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 라는, 단순 기대감과 자신의 과거를 잊은 섣부른 판단들을 업고, 아니 이것도 쉽게 이해를 못해? 하고 되려 뉴비들을 몰아붙이는 꼰대가 되어버리는 모습... 이런건 온라인을 떠나서 현실 생활에서도 흔하죠.
인왕2로만 국한해서 보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부분들이니까 새로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알수 있을거다 라는 섣부른 기대 하에, 다양한 오해들이 생겨나곤 합니다.
이번 배워보자 추가분은 몹시 간단할겁니다.
이번 다루고자 하는 부분은 "레벨업만큼, 또는 어찌보면 혼주입이 더 중요해요 어르신!" 입니다.
1. 제가 5회차 어쩌구 하는 글들 및 니가 잘 눕는 이유 등등 글 몇개를 쓰면서 "레벨업 레벨업" 을 엄청 강조했을 겁니다.
그 이유는 그 글들을 꼼꼼히 읽어 보셨으면 이 글에서 누차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겁니다.
이를테면 피통이 50인데 안누우면 용한거져. 거기에 입고 있는 방어구마저 허접하면 눕지 않고 서 있을 재간이 없죠 ㅋㅅㅋ
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장비의 혼주입을 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한 상태에서 "레벨업을 통한 스탯 분배" 만큼 중요한게 없기 때문에, 두루마리던 회차 노가다던 레벨업을 하시라고 강조 강조 해왔던거죠.
레벨업과 스탯 분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장비의 +강화 를 소홀히 한다? 그건 제 생각에는 있을수가 없는 일이었지만..
따져보면, 그런 생각들 자체가 저의 "지식의 함정" 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똑같이 강조 강조 해야만 했었을 겁니다.
2. 배워보자 시리즈 글들을 꼼꼼하게 읽어본 분이라면, 그 글의 핵심은 결국 "레벨업 및 스탯 분배" 도 중요하지만 "혼주입 +강화" 야말로 알파와 오메가라는것을 파악 하셨을겁니다. 특히 5회차 1, 2 부를 꼼꼼하게 읽어 보셨다면 더더욱요,
3. 근데 제가 써놓은 글이 완벽한것도 아니고, 논문도 아니고, 성경도 불경도 꾸란도 아닌바에야.. 완벽할수가 읍죠.
제가 글 쓰던 시점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분들이 계신다면.. 뭐, 도움될만한 글을 또 하나 적어야겠죠?
4. 그래서리.. 이 글의 목적은 몹시 단순합니다.
5. 레벨을 올릴만큼 올리고, 스탯 분배도 적당히 했고, 할거 다 했는데 맨날 누워!! 배워보자 시리즈 개똥이네!!
6. 잘 읽어보셨으면 이런 일 없잖아요. 배워보자 시리즈는 개똥 비슷하긴 해도 개똥까진 아니라구요? ㄸ..똥맛 카레..
7. 니가 허접한 이유를 스샷 두장으로 설명해주마! ㄷ..댐뵤!! 로 시작하겠고, 본문은 매우 짧습니다.
## 그래서 여기서부터 본문 ㅇㅅㅇa
#1. 니가 5레벨 업 해서 니 무기의 공격력 반영 스탯에 몰빵 해줬을때의 스샷
= 13 오름.
#2 위 상태 그대로에서 니가 가진 장비에서 혼주입 해서 +1 올렸을때의 스샷
= 11 오름
스샷은 제가 가진 잡템들 중에 그냥 혼주입 해봐서 보여지는 수치입니다만, 대략 이보다 낮은 템들도 비슷한 배율일겁니다.
즉, 레벨업 해서 스탯 배분해주는 것 보다는 장비들을 혼주입 해서 +1 만큼을 올려도..
레벨업 4~5 해서 무기/방어구의 주력 스탯에 몰빵해주는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는것 입니다.
.. 라는걸 기존 공략글에서도 썼지만, 제가 읽어봐도 글이 길고 난잡하고 해서 눈에 쏙 들어오진 않아요 ㅠ
여튼 그래서,
이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분들이 아마도 계실거에요.
이 글을 읽으시고, 레벨업 및 스탯 분배의 중요성도 파악하시되, 장비의 "혼주입을 통한 성능 강화" 도 몹시 중요한거란걸 상기하시길 바라면서..
배워보자 시리즈를 마이너 업데이트 합니다.
사실.. 기존에 죄다 언급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살펴보니까 스샷으로 직접 비교한게 없더라구요.
뭐 대충 언급했으니 이정도면 이해하겠지.. 라고 써내려간 글 자체가.. "지식의 함정" 인거죠.
자, 1~2회차 분들은 혼주입 강화는 사실상 불가능/무리 이므로 드랍되는 장비들 중 레벨 높은것, 대미지 높은것으로 갈아 끼워가면서 키우시고..
3회차 초반 즈음이면 본격 혼주입으로 나의 공격력, 방어력, 기타 유틸리티 기술들을 강화해 나아갈 수 있게 되는 바..
스탯을 다소 잘못 찍었더라도 그건 육도윤회의 서를 이용해서 교정할 수 있는것이고, 혼주입을 게을리 한건.. 용서 될수가 없는것이니 뚜디 맞쟈! 정도로 이해 해주세요.
스탯의 올바른 배분은, 각 스탯과 대미지 배율 등의, 좀 빨리 깨달은 분들에게는 3회차에서부터 극도의 효율을 뽑아내고..
그렇지 못하다 해도 훗날 4~5 회차 이상에서 자연스럽게 다시 재배치 해보면서 효율을 뽑아내게 되긴 하겠지만..
초보 여러분에게 당장 필요한것은 내 칼이 청동검인가, 강철검인가, 카본 탄소검인가의 차이급으로 강화 수치에 따라 공격력의 차이가 크다는걸 기억하셔야 해요.
그러하므로, 다른 게임에서처럼 스탯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 이런것에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제가 어느날 변비 결렸을때 썼던 스탯 관련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스탯 배분은 자연스레 될겁니다. 글 아래에 링크 있어요)
제가 적은 글중에 스탯 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탯의 적절한 배분이 기본중 기본이긴 하지만..
대미지가 나오지 않는 이쑤시개를 들고 있으면서, 그 이쑤시개의 대미지를 개미 눈곱만큼 올려려보자고 스탯을 배분하고..
이런건 의미가 없는거에요.
단적인 예를 들자면,
5000 대미지의 무기에 1.2 배율의 공격력을 부가하기 위해서 고민하는것과..
2500 대미지의 무기에 1.2 배율의 공격력을 부가하기 위하서 고민하는것.
여기서 전자와 후자를 고민할 필요 자체가 없죠.
2500 대미지의 무기를 5000 대미지로 업글 하기 위한 직접적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죠.
그 기본적 방법은 "혼주입 + 강화 입니다"
이 게시판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세팅 공략글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소한의 + 강화가 된 무기와 방어구를 전제로 은총이며 옵션이며 요괴스킬, 수호령들의 조합을 세팅한 내용들입니다.
세팅 글에서는 "엑스칼리버" 를 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걸 눈여겨 보지 않고 "신당동 떡볶이집 식탁위의 이쑤시개" 를 들고 있으면서 똑같은 세팅이 가능하겠찌이이이! 하고 착각에 빠지기 쉽다는걸 생각해 보세요.
기존 배워보자 시리즈에 개별의 글로 따로 강조 강조 해서 적었어야 했다는 자조감도 듭니다.
시리즈 글에서 반복 언급 되었으니 당연히 이해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식의 함정" 인거였어요.
이쑤시개 100 대미지 X 공격력 상승 배율(수호령, 다마시로, 온갖 장비에 붙은 옵션들, 두루마리에 붙은 옵션들)
숟가락 1000 대미지 X 공격력 상승 배율(수호,다마, 온장옵, 두루마리 옵션들)
여러분이 들고 있는 무기와 방어구가, 이쑤시개인지, 숟가락인지, 엑스칼리버인지를 판단하고..
왜 대미지가 나오지 않는거야아아아~ 하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가면서 싸워보는것.
그 자체가 여러분의 발전하는 과정 자체죠. 그리고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결과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로 귀결이 되지 싶습니다.
짧게 쓰는 재주가 없어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여기서 한마디를 더 던지자면...
"여러분의 공격력이 들고 있는 무기의 단순 공격력이 높아지면 다 될거 같나요? 수호령 배율은? 두루마리는? 다마시로는? 그 다마시로의 속성과 수호령 매치에 따른 배율은? 악세서리는? 속성은? 혼돈은? 휴지는 2겹 3겹?"
결론은,
"니 칼이 똥칼. 대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이것 저것 살펴 봤니?"
입니다.
## 마치며
너튜브를 보면서, 이미 인간계를 떠난 분들이 하는 컨트롤을 보면서 일반화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그분들, 몇천시간 단위의 어마어마한 노력끝에 그런 경지에 도달했지만..
그런 분들이라고 해서 아무 방어구, 아무 무기, 아무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그정도 플레이를 하실수 있는게 아닙니다.
현재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플레이라면, 이미 인간을 초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
5회차를 가고, 나락옥을 가고.. 이게 인왕2 유저 100명이면 100명 다 할것 같죠?
나락옥, 심부 도전하시는 여러분들은 천명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컨트롤 노력을 하고, 정보를 보고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이뤄가시는 분들이에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자체가 그런 분들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길고 긴 이 글의 핵심은.. "레벨업과 스탯의 분배" 는 몹시 중요한 기본이자, 끝까지 중요하지만..
동시에 "공격력 방어력의 증가 핵심은 제대로 된 스탯 배분 상태에서 결국 혼주입을 통한 +수치 강화가 기본" 이라는걸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중복글입니다.
아무리 귀찮더라도, + 강화 수치가 낮은 잡템들을 먹었다면 하나 하나 혼주입해서 올려서 자신의 장비를 +1 이라도 올리는 노력을 해 봅시다.
저같은 인수정란급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래보며 글을 마칩니다.
시간 나시면 아래 링크들도 눌러서 쭉 읽어 봅시다.
인린이 배워보자 시리즈
[배워보자] 두루마리 특수 룰 우선출현 에 대해서 배워보자
[배워보자] 칭호작을 통해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해 보자
[배워보자] 5회차 도착 후 알아야 할 것들을 배워보자(1부)
[배워보자] 5회차 도착 후 알아야 할 것들을 배워보자(2부 상세편)
[배워보자] 나락옥 심부에 도착 후 알아야 할 것들을 배워보자 (심부편)
[배워보자] 내가 잘 눕는 이유와 안눕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자
[배워보자] 혼주입에 대한 모든것을 배워보자(계승옵/이식옵/다마시로 계승,이식옵)
[배워보자] 요괴스킬로 인왕2를 쉽게 하는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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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왕 시리즈 한창 할때는 만성 피로 증후군 이었죠.. 다만 퇴근하고 저녁 8 시 되면 헤라클레스. 화이팅 하시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뭔가의 꺼리가 있는 삶이란게. 굉장히 뜻깊은거란걸 깨닫는 요즈음입니다. 민아님께도 그런 나날이 지속되기를... | 23.02.13 0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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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보자 시리즈는 다 정독하고 숙지했다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또 궁금증이생기네요.. 제가 화차를 즐겨쓰다가 동조문제로 잇폰 원령귀 화몽을쓰는데요 피흡이없어서 자주쓰는 잇폰에 계승옵 피흡을 붙였어요. 그럴때 원령귀나 화몽써도 피흡이되나요? 도깨비불 고즈키 화차일때 도깨비불이나 고즈키써도 피흡이 되는거고요? 다시한번 락스님 글 정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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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준규영 파파님 덕분에 오늘 새벽 두다리 쭉 뻗고 흐믓하게 잠 잤습니다^^ | 23.02.13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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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강화수치 +10짜리 무기들 많이 얻고 레벨업까지~^^꿈에 그렸던 공격력 1000단위가 드디어 넘어 가는 지금의 현실이 꿈인지...생시인지^^;;;; | 23.02.13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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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스킬이죠. 그걸 달고 있다면 현재 메인 수호령에 바인딩된 3종 요괴스킹 중 뭘 써도 옵션 배율만큼 피가 찹니다. 화차를 고정인마낭 강조하는 것은, 이 피흡 패시브가 다른 어떤것보다 높은 AA 등급 이상이면서, 이속 패시브 옵션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요괴스킬 자체의 성능도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훗날 다양한 세팅을 시도해보는 초고수의 때가 아닌 한.. 한창 성장하고? 어느 | 23.02.13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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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에서 이런 저런 세팅을 해보게 되는 때 까지의 과정에서.. 화차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 23.02.13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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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잇폰, 화차, 화몽 등의 다마시로에 동조용량 -1 붙은걸 파밍하는 지옥이 시작되지요 ㅋㅋ 정속세팅은 그렁거 필요 읍지만요. | 23.02.13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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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화차잡으러다녀야겠네요 ㅠㅠ 제가팔랑귀라서 은총도 이랬다 저랬다가 다 맞추지도못했는데 ㅠㅠ | 23.02.13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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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간 중간에 올려주신 글 자세히 읽어 가겠습니다~~~ | 23.02.13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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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5회차까진 뚫어드릴게요..일하고 아이재우고 자기본연의시간 한시간남짓이신데.. 스트레스받으며 겜하지말고요 겜은잼나게 ㅎㅎㅎ 근데 버스의후유증은 나락옥에서 ㅎㅎㅎ | 23.02.13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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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준규영 파파님에게도 개인 취미의 시간 하이라이트가 그 시간대 이실텐데....^^;죄송한 마음에 바늘방석 이면서도 흥겹습니다^^;;;; 다행히 아이들 어린이집 등원차에 태워주고 집에 들어와서 가게 가기전 잠시 나그네님들 도움받아 10~12개 미션 완료해서 3회차 마무리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23.02.13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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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응애 응애애애애애애~ (ㅇㅅㅇ) | 23.02.13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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