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에서 마리가 날리는 사역마 중 이 기묘한 모습의 상어
재패니스 러프 샤크라는 이름의 상어인데(일본어로는 오로시 상어(オロシザメ))
이름에 일본이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된 종이고 최초 발견지가 다름아닌 누마즈의 스루가만
심해에서 살고 개체 수도 드물어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굉장히 희귀한 상어인데
과거에 미토 씨 파라다이스와 심해 수족관, 아와시마 마린파크의 누마즈의 수족관 세 곳에서 몇 차례 짧게 전시된 적이 있고
가장 최근은 아와시마 마린파크에서 2021년에 짧게 전시 후 비전시 상태로 사육되었으나 사망했습니다
https://twitter.com/A_shimatarou/status/1373062983979429888
마리가 명계의 주민들을 묶는 힘을 가진 존재이고 때문에 와시마 섬이 죽은 자들이 거하는 곳이라는 걸 생각하면
작중의 저 오로시 상어는 아마도 아와시마 마린파크에서 최근에 죽은 개체로 보입니다
(애초에 전세계 통틀어 극히 드물게 발견되는 종이기도 하고)
3화에서 요하네가 와시마 섬에 갈 때 배를 끌었던 이 돌고래
아와시마 섬에서 키우는 돌고래가 여럿이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색상이나 형태를 봤을 때 아와시마 마린파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다가 22년에 비교적 최근 사망한 나나쨩으로 추정됩니다
http://www.marinepark.jp/blog/?itemid=5167
나머지의 경우 어느 개체다라고 특정하기는 어려워도
와시마 섬에서 등장한 각종 물고기나 해파리, 불가사리, 펭귄 등은 전부 아와시마 섬에서 실제 키우고 죽었던 개체들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4화에서 그네를 수리해 달라는 의뢰를 한 아주머니가 안고 있던 토끼
산노우라 종합 안내소에서 키우던 토끼 하나타로입니다
원래 우치우라 초등학교에서 키우던 토끼였으나 (우라노호시 여고의 모델인) 나가이사키 중학교로 초중일관교로 통합되면서 폐교가 되었고
산노우라 종합 안내소로 옮겨져 키우게 되었습니다
안내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올해 4월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5화에서 츠지 사진관의 주인인 츠키의 여동생들이 안고 있던 미니 피그
https://twitter.com/tomoTPS/status/1683128971381317632
환일의 세계에서 사쨩🐷을 다시 만났어.
천천히 눈물이 흘러서 멈추지를 않아.
정말로 감사합니다.
https://twitter.com/tujiphotostudio/status/1683125419900538880
츠키도 등장해서 간판 아가씨가 단번에 세 명이나 늘어나서 놀란 것도 있습니다만
사진관 주변이 너무 똑같아서 현실인 줄 알았습니다(웃음)
그리고 무엇보다 사쿠라를 또 이렇게 환일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그저 기쁩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츠지 사진관에서 약 20여년간 키우다가 작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사쿠라라는 아이라고 합니다
사실 라일라프스부터가 선샤인 2기에 등장한 앙코(요시코가 멋대로 라일라프스라고 이름을 붙인)의 이세계 버전인데
그 앙코가 니시다 아사코 여사님이 키우다가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가 모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선샤인 2기에서도 누마즈 츠지무네 상점에서 키우다가 방영 전에 교통 사고로 죽었던 켄타라는 고양이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환일은 작품 특성상 이런 요소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