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일정이 있어서 감상을 미뤘습니다.
개인사정상 지난 라이브들은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고로 이번이 제게 있어서 22년 아쿠아 첫 라이브입니다.
이번 라이브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4년만에 귀성, 그리고 기술의 발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4년전 처음으로 가본 아쿠아 직관이자 첫 일본 여행이 생각났습니다. 그때의 감성을 생각해보니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평이었던 와이드 스크린도 굉장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는 무대를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계승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라이브에서 인상 깊었던것들을 최대한 나열해보자면.
1. 라이브 전 주의사항 및 안내를 리포터역으로 많은 러브라이버들에게 인상을 남긴 타카모리 나츠미씨가 했다는거.
지난 무대들도 이랬나요?
2. 다시 만난 우라노호시 교향악단 등장.
다들 등장할때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포즈 지어주는게ㅋㅋㅋㅋ.
이번에도 카토 타츠 열심히 외쳤습니다.
3. 드디어 올것이 온 미체험과 딥레조의 넘버링 라이브 등장!
그것도 교향악단과 함께.
카토 타츠도 신났는지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시해줬습니다.
그리고 코코매직이 기여코 나왔습니다!
4. 아무도 예상 못했던 넥스파와 ing try.
이 두곡은 뭐라 해야할까요? 숨겨진 보스 같은 곡이라고 해야하나, 쉽게 등장시키기 어렵다는 이미지의 곡인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멋지게 나왔네요.
무엇보다 ing는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열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5. 3번째 솔로곡.
이번이 처음듣는 곡들인데 다들 이미지에 맞게 잘 나왔습니다.
캐쥬얼한 복장의 카난. 통기타의 마루. 댄스 게임 요우. dj풍의 마리. 다시 강림한 타천사 요하네!
6. 크루크루하고 젬 스톤.
크루크루는 특유의 디스코 같은 분위기와 복장.
젬 스톤은 이번이 처음인데 엄청 신났습니다.
부디 아쿠아 크로니클 3집에 추가를.
7. 교향악단과 함께라면 역시 이 곡이 빠질수가 없지.
바로 기적 빛나다. 4년전에 처음 봤을때 감동 그대로 나왔습니다.
오모히토도 4년전 직관하고 눈물 흘린 곡인데 다시 나와서 반가웠네요.
8. 라이브 휴식은 오늘의 아쿠와 교향악단 연주.
슬슬 예전의 막나가는 개그 sd애니도 그립습니다만, 오늘의 아쿠아의 애니에서 못 다룬 일상이나. 후일담 같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애니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줍니다.
교향악단의 연주도 빠질 수가 없네요.
중간에 박수로 박자 맞추기가 다시 나와서 박수도 열심히.
9. 더블 앵콜.
깜짝 놀랄 신작 소식에 여기서 더블 앵콜이??!!
시작과 끝을 몇 번이고 약속이 장식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도쿄돔에서 만나기를.
이걸 현지는 아니더라도 당일 실시간으로 봤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늦게나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좀 식어있었던 애정도 다시 불타올랐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점은 카난의 솔로곡 부분이었습니다.
음정이 많이 안 맞아서 스와와가 너무 무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실시간으로 맞춰서 봐야겠습니다.
놓친 부분은 블루레이 구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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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처음으로 피로하는 곡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 22.06.29 13: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