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들어가며
보더랜드 프리시퀄에서 아테나는 무난한 벨런스형 캐릭터입니다.
그냥 개사기인 니샤, 복불복형 클랩트랩, 죽을 일이 없는 잭 도플갱어 등 다른 여타 캐릭과 비교하면
방패나 들고 다니는 평범한 캐릭터처럼 보입니다.(물론 속성 트리로 가면 안전하게 뼈와 살을 분리합니다.)
하지만 아테나의 스킬 트리 중 근접트리만은 여타 캐릭터와 비교해서 전혀 꿀릴 게 없는 폭발적인 시원함을 자랑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시원하냐고요? 아래의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3회차, 근접 아테나 레벨 51때 찍은 영상입니다.)
이처럼 근접 아테나는 한마디로 순삭하는 재미입니다.
대신에 공중 유닛나오면 그냥 데꿀벙에다가 근접 아테나 트리를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흠이 있죠.
이 길고 지루한 과정을 조금이나마 단축시키고자, 부족하지만 근접 아테나 트리에 대한 공략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2. 육성법
1회차는 맨 오른쪽 트리인 속성 트리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1회차부터 근접 트리로 가서 엔딩까지 봤지만 풀세팅을 완전히 갖추지 않은 근접 아테나는 그다지 쎄지도 않고 눕기는 엄청 잘 눕는 약골입니다..
프리시퀄 처음 플레이할 때 바로 근접 아테나 트리를 가서 약한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클랩트랩으로 새로 키우고 보니 1회차 근접 아테나가 얼마나 약한지 깨달았죠..
그럼 언제 근접 트리로 바꿔타느냐? 2회차 50렙부터입니다....엄청 길지요.
그런데 길 수밖에 없는게 근접 아테나의 꽃인 엑스칼리바스타드가 베드에스 2500 이상일 때 얻을 수 있는데, 이 랭크가 2500될 때 쯤이면 2회차 중반부 때죠.
그리고 2500이 되자마자 얻으면 또 문제가 엑스칼리바스타드는 캐릭터 당 1개씩밖에 못 얻습니다.
제가 42렙 때 엑스칼리바스타드를 뽑으면 그 캐릭터로는 이제 엑스칼리바스타드는 못 뽑는다는 말이죠.
그러니 엑스칼리바스타드는 뽑는 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좋습니다.
그렇다고 만렙이 72렙이라고 해서 72렙 때 뽑아야지. 하는 건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프리시퀄이 72렙을 찍을 때까지 컨텐츠가 보더랜드2처럼 많지가 않아 2회차만 해도 충분하거든요..(그 전에 접을 확률이 더 높습...)
굳이 3회차까지 한다면 차라리 다른 캐릭터를 72렙 찍고 걔로 엑스칼리바스타드를 얻은 뒤
근접 아테나로는 50렙 때 얻어서 날아다니다가 72렙 때 다른 캐릭터한테 넘겨받는 식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3줄 요약
1회차는 속성 트리.
2회차 50렙 때부터 근접트리로 변경.
3회차는 다른 캐릭터로 엑스칼리바스타드를 얻어서 아테나한테 줍시다.
3. 스킬트리
5티어의 피범벅과 투기장의 분노는 1개 정도만 찍으면 충분합니다.
투기장의 분노는 출혈 상태인 적 수에 비례해 발사속도와 재장전 속도 증가인데, 여러 마리한테 출혈 묻히다가 드러눕습니다...
아테나가 방패를 든다해도 정면만 무적이지 뒤는 무방비라 여러 마리한테 막 묻히려고 나다니다가 뒤잡히면 픽..
차라리 여러마리에게 알짱되면서 출혈 묻히는 동안 그냥 죽이는 게 속 편합니다.
다른 스킬인 피범벅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무난한 스킬입니다. 그러나 근접 아테나의 문제는 생존이므로 왼쪽 트리인 팔랑스 스킬을 찍는게 더 이득입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찍은 뒤(피범벅, 투기장의 분노는 아예 안 찍어도 상관없음) 남는 스킬 포인트는 생존을 위하여 왼쪽 트리인 팔랑스 트리 스킬을 찍습니다.
하이브리드 형을 원하면 천둥 번개&그리스 양날검 트리로 가겠지만 전 순수 근접 아테나 트리이므로 팔랑스 계열을 찍습니다.
위의 스샷은 51때 찍은 거라 50렙보다 스킬 포인트가 한 개 많습니다. 50렙으로 딱 맞추고자 한다면 스샷의 전선유지에 1개 찍혀 있는걸 빼면 됩니다.
팔랑스는 에포도스, 선봉장, 프리즘 이지스, 이상 무 순으로 찍으며 스킬 포인트가 남으면 나머지 팔랑스 계열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쪽으로 찍읍시다.(방패강화X)
3줄 요약
1. 그리스 양날검 : 피범벅, 투기장의 분노는 1개 정도만 찍거나 아예 찍지 말고 그 외 나머지 스킬은 전부 찍읍시다.
2. 팔랑스 : 에포도스, 선봉장, 프리즘 이지스, 이상 무 순으로 찍고 남는 포인트는 팔랑스 계열 중 방패 강화 빼고 생존력을 높여주는 스킬 위주로 찍읍시다.
4. 아이템 세팅.
이 게임에서 가장 험난한 부분이자 만렙이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근접 아테나 트리는 필수템 2개만 구하면 나머진 입맛대로 맞추면 됩니다.(여타 레전더리보다 얻기도 쉽구요)
이 필수템은 엑스칼리바스타드, 슈팅 스타입니다.
그야말로 근접 아테나를 위한 무기죠. 특징은 적을 얼려서 죽이면 주변에 작은 얼음 속성 노바가 터지며, 노바에 닿은 적은 대부분 동결됩니다.
(적1명 동결시킨 후 근접 킬→노바가 터져서 주위에 있던 적을 얼려버림→근접 킬→노바→근접 킬→노바...그러나 노바 범위가 생각보단 크지가 않아서...)
위치는 Stanton's Liver의 사용자 표식으로 표시해놓은 곳에 있습니다. 베드에스 랭크 2500 이상일 때 뽑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슈팅스타. 너프되었지만 근접 아테나에게 이만한 쉴드 또 없습니다. 특징으로는 쉴드가 깨지면 근접 공격시 로이드 데미지 + 유성 낙하 데미지가 추가됩니다.
단 실내에서는 유성 데미지가 없습니다.
슈팅스타는 Lunar Launching Station에 Tassiter의 빨간색을 죽여라 서브 퀘스트 중 만날 수 있는 2번째 빨간 녀석을 죽이면 낮은 확률로 드랍합니다.
이녀석이며, 패치 후에 리젠 몹으로 바뀌어서 노가다하기에 수월해졌습니다.
나머지 무기 슬롯에는 레이져(쇼크), 로켓 런쳐(부활용), 토그제 샷건(피통 많은 적용)을 추천합니다. (덤으로 아무 부식용 무기 파란색 등급 이상, 순전히 RK5 때문에...)
클래스 모드로는 레전더리보단 보라색 모드 중 근접 공격 증가, 체력 재생 옵션이 붙은 것을, 수류탄은 다수의 적을 미리 처리하거나 한 곳에 모으기 좋은 싱귤레러티.
그리고 OZ키트는 얼음 속성 슬랭이 붙어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력이 된다면 문라이트 사가란 레전더리 OZ키트가 좋습니다.
간단 요약
무기 - 엑스칼리바스타드(스텐톤 리버, 배드에스 랭크 2500이상), 레이져(쇼크), 로켓런쳐(부활용), 토그제 샷건(피통 많은 적용), 쓸만한 부식용 무기(RK5...)
클래스 모드 - 근접 공격 증가, 체력 재생 옵션
수류탄 - 싱귤레러티(쇼크)
OZ키트 - 얼음 속성, 여력이 되면 moonlight saga(나카야마 교수 생물 파괴 퀘스트)
쉴드 - 슈팅스타(루나 런칭 스테이션 - 빨간색을 죽여라 서브 퀘스트에서 나오는 2번째 몹)
5. 플레이 방식.
일반 적일 경우
1. 싱귤레러티 수류탄으로 적의 수를 줄이거나 한 곳에 뭉치게 만든다.
2. 슬랭 or 엑스칼리바스타드로 한 놈을 얼린다.
3. 피의 돌진!
4. 주변에 다른 얼어버린 적을 향해 피의 돌진!
5. 없으면 또 얼려서 피의 돌진!
※'피의 돌진'(그리스 양날검 최종 스킬, 적을 향해 돌진 후 출혈 속성의 근접 어택을 날린다.)
적을 한 방에 못 죽였을 경우 2번까지 연속으로 쓸 수 있으며 그 후엔 쿨타임이 있다는 점에 주의합시다.
울티메이트 베드에스인 경우
1. 방패를 꺼낸다.
2. 얼린다.
3. 토그제 샷건을 꺼낸다.
4. 쏜다.
공중에 있는 적일 경우
1. 얼린다.
2. 땅에 떨어지면 피의 돌진!
3.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경우 원거리 무기를 꺼내서 쏜다.
RK5, DLC 최종보스일 경우
1. ㅆㅂ
2. ㅆㅂ 부식 속성 무기로 싸운다.
3. 속성트리로 간다.
끝으로 부족한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 꿀잼 근접 아테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