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보더랜드 2 초기때 건저커를 했다가 사이코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까지 크리그를 키우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일단 저와 같이 크리그 클래스를 선택해주신 유저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근접 공격의 절대 강자인 밀리 크리그, 즉 매니아(Mania)스킬 트리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초보자 분들은 밀리 크리그를 육성할때 참고해주시고 여러 크리그 유저들의 피드백도 부탁드립니다!
1.매니아(Mania) 스킬트리란?
도끼 난동: 근접 공격능력과 이동속도가 상승합니다. 적을 처치하면 체력을 즉시 회복합니다. 대미지를 입으면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됩니다.
매니아 스킬트리는 크리그의 액티브 스킬인 '도끼 난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근접 공격력을 올려주는 스킬들이나 체력을 올려주는 스킬들로 이루어져 있어, 크리그를 한층 더 탱키한 캐릭터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은 선두에 서서 눈에 보이는 적들을 썰어버리는 전차같은 플레이방식을 고수합니다.
화력 면에서 건저커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면 크리그는 기본적으로 가지는 엄청난 체력 수급능력과 근접 공격력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클래스와는 다르게 FFYL(최후의 저항) 상태에선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적에게 돌진하는 스킬 덕분에 폭발 데미지도 상당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초반에 밀리 크리그를 어떻게 육성해야 편할까요?
지금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M)이라고 표기된 스킬은 반드시 마스터 해주세요.
#.초반엔 총과 체력에 의존하세요.
근접형 캐릭터이긴 해도 기본적인 베이스 스킬들이 없다면 크리그도 한낱 제로와 같은 물몸 캐릭터일 뿐입니다.
매니아 스킬트리를 타실땐 근접 공격과 관련된 스킬을 찍으시되, 총을 많이 사용해 주세요.
이유는 다음 스킬들을 소개하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노의 표출(M): 근접 공격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쉴드가 고갈되거나 탄환을 전부 소진한 경우 보너스 대미지가 추가됩니다.
먹잇감 조달(M):최대 체력과 쉴드 충전 대기 시간이 증가합니다.
매니아 스킬트리를 타게되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스킬들입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하게 해두셔야 할게, 크리그는 기본적으로 높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제로와 같은 은신과 순간적인 근접 공격력과 같은게 아닌
적에게 맞으면서 돌진하는 플레이스타일의 캐릭터라 처음부터 무모한 플레이스타일은 금물입니다.
위에 설명해놓은 스킬들을 살펴볼까요? 먼저 크리그의 근접 공격능력의 핵심인 '분노의 표출'입니다.
마스터할 경우 근접공격 능력을 20%에서 탄창과 쉴드가 고갈되었을땐 최대 50%까지 올려줍니다!
일단 탄창의 경우 상자에서 쉽게 루팅가능하다는 점과 쉴드의 성능에 따라 충전 대기시간이 짧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이러한 환경에선 근접 공격능력은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근접 공격으로 적을 죽일 수 있는 기회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돌진하지 않는 한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근접 캐릭터라 하더라도 초반엔 총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쨋든 보더랜드는 총쏘는 게임 아니겠어요?
물론 초반말고도 후반에도 좋은 성능의 총기가 요구되지만, 사용빈도는 초반에 비해 많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다음 스킬인 '먹잇감 조달'의 경우엔 이야기가 다릅니다.
마스터할 경우 쉴드 충전 대기시간이 2.5초 많아지는 대신 최대 체력을 50%나 올려줍니다.
일단 위에서 설명했던 대로 초반에 근접 공격능력이 우선 순위에 밀림에 따라 저는 15레벨 이전에 이 스킬을 먼저 마스터 하는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액티브 스킬의 체력 수급 능력이 있다고 해도 도끼를 백발백중으로 맞추지 않는 한 실제로 체력 수급 능력의 메리트를 받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어쨋든 적들은 플레이어에게 접근하지 않고 총을 쏘니까요.
따라서 초반엔 체력을 올려 액티브 스킬을 발동 시켰을때도 조금 더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스킬을 먼저 마스터하게 되면, 쉴드 충전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나중에 찍을 분노의 표출 스킬의 효과를 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적어도 20레벨 이전에는 탱키한 스타일을 유지하시고, 상위 호환 스킬들을 배우기 전까진 근접 공격 능력은 임시 방편으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조히즘: 쉴드가 고갈되었을때 발사 속도가 증가합니다.
광란 보충: 대미지를 입으면 도끼 난동이 더 빠르게 충전되고, 공격 데미지 보너스를 받습니다.
본격적으로 액티브 스킬과 궁합이 맞는 스킬들이 등장합니다.
먼저 '마조히즘'부터 살펴볼까요? 마조히즘은 크리그가 쉴드가 없을때 발사 속도를 올려주는 스킬입니다.
발사 속도면 총기와 관련된 거 아닌가? 하는 분들 계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충격적이게도 크리그의 액티브 스킬 도중, 도끼를 휘두르는 속도와 던지는 속도는 발사 속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때문에 발사 속도도 크리그에게 있어선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초반엔 그렇게 크게 중요성을 느끼진 못합니다.
일단 먹잇감 조달로 체력을 올렸다곤 해도 체력이 만 단위를 넘기지 못하면 근접 공격은 여전히 힘듭니다.
더군다나 마조히즘의 스킬 특성상 쉴드가 고갈이 되어야 메리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에 여유가 어느정도 생기시면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광란 보충'입니다.
효과를 보고 어리둥절 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아군에게 공격을 받는다니! 물론 이후에 등장할 스킬들과 비교하면 약과입니다만...
다른건 보지 마시고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 감소 능력에 주목을 하셔야합니다!
마스터 할 경우 대기시간 감소가 무려 100%나 증가합니다! 체력에 의한 대미지 보너스도 100%로 본격적으로 크리그를 근접 깡패로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아군에게 공격을 받는 점에선 코옵에선 우정파괴가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즉 이 두 스킬들은 후반을 바라보고 찍는것이 좋습니다.
쉴드가 깨져야 발동한다는 특성과 체력을 감소시켜 쿨타임을 줄인다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본 체력능력이 탄탄해야 메리트를 볼 수 있어
후반 스킬들과는 궁합이 좋으나 초반에 배우는 스킬들과는 영 맞지 않기 때문에 굳이 찍으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이때부턴 '매니아'스킬이 아닌 '블러드 러스트'나 '헬본' 스킬트리에
투자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글이 매니아 스킬트리 가이드인데 왜 다른 스킬트리를 찍느냐고요? 이유는 나중에 뒤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생존을 위해 무모한 짓도 마다하지 마세요!
크리그의 생존능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적을 쫓아가야합니다.
최후의 저항도 일반 클래스들과는 다르게 적을 쫓아가는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라면 멍청해보이는 짓일지라도
절대 마다하지마세요.
폭탄 점화(M): 최후의 저항이 폭탄 점화로 바뀝니다. 폭탄 점화 상태에서는 불붙은 시한폭탄을 꺼낸 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폭탄은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지만 적을 처치하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시한폭탄 사용으로 되살아나면 폭탄 점화 상태의 남은 시간동안
이동속도 보너스를 받습니다.
제 살 깎기(M): 폭발 속성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최후의 저항 상태 시 효과가 증가합니다.
살육의 쾌감: 오버킬 대미지[적을 처치했을 때 초과로 입힌 대미지]의 일정 비율로 체력을 회복합니다. 체력이 낮아질수록 회복 비율이 높아집니다.
이제부턴 크리그의 생존 능력과 관련 된 스킬들이 생깁니다.
먼저 '폭탄 점화'입니다. 보더랜드 2에서는 플레이어가 체력이 고갈되면 '최후의 저항(FFYL)'상태에 걸립니다.
보통은 최후의 저항 상태가 끝나기 전에 총을 사용해 적을 사살하면 '세컨드 윈드'가 발동되면서 되살아납니다.
하지만 최후의 저항에 걸릴 수록 최후의 저항 지속시간은 짧아집니다.
크리그는 이 폭탄 점화를 찍으면, 최후의 저항 상태에서 총이 아닌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설칠 수 있게 됩니다!
최후의 저항 상태에 빠지면 이동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반 클래스들과는 다르게 그 보다 훨씬 빠른 이동속도로 눈앞의 적이 죽을때까지 다이너마이트를 던지고 또 던집니다!
최후의 저항 상태가 끝나면 크리그는 폭탄을 높이 들고 자폭을 시도하는데, 이때 주변의 적들중 한 명 이라도 크리그의 자폭에 의해 사망하면 세컨드 윈드 효과를 받습니다.
총 대신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 대미지를 우선시하며, 그 다음으로 설명할 '제 살 깎기'라는 스킬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제 살 깎기'는 크리그의 모든 폭발성 무기나, 최후의 저항 상태에서 던지는 다이너마이트, 혹은 자폭 대미지까지 폭발과 관련된 모든 대미지를 15% 상승시켜 줍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크리그 유저들은 폭발성 무기로 유명한 '토그(TORGUE)사 제품들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실제로도 시너지 효과가 상당합니다.
다음은 크리그의 체력 수급 능력중 하나인 '살육의 쾌감'입니다.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오버킬 대미지에만 유효하며 만약 오버킬 대미지가 낮다면
회복되는 체력의 수치도 낮아집니다.
크리그의 액티브 스킬인 '도끼 난동'과 조합이 될 거라 생각하는 유저분들이 계시는데 도끼 난동은 기본적으로 즉시 체력을 회복시키는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총기 데미지나 일반 근접 공격의 오버킬 수치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만약 도끼 난동을 위주로 체력을 수급하신다면 그다지 중요한 스킬은 아닙니다.
이런 스킬들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으시다면 꾸준히 움직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반엔 무서울 것이 없다! 팀원을 위해 앞장서자!
30레벨 이후 1회차의 모든 퀘스트를 완료했을때의 크리그는 팀원에게 있어서 훌룡한 탱커가 되어줍니다.
팀원을 위해서 항상 선두를 차지하시며 적을 썰어버리시되 혼자 다니지는 마세요!
상처에 소금(M): 쉴드가 고갈된 상태에서 적에게 대미지를 입으면 상처에 소금이 중첩됩니다. 이것이 중첩될수록 근접 공격 대미지 및 샷건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몰살(M): 근접 공격 대미지가 대폭 증가합니다. 근접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자기 자신까지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야수 해방(M): 최대 체력이 33% 이하일 때. 도끼 난동을 사용하면 체력이 즉시 다시 채워지며, Badass Psycho 돌연변이가 됩니다.
발동 중에는 근접 공격 대미지가 증가하고, 받는 대미지가 대폭 감소합니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 바로 도끼 난동이 사용 가능해집니다.
30레벨 이후부턴 밀리 크리그의 정점을 보여주는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상처에 소금'이라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스택 형식의 스킬로써, 크리그가 실드가 고갈된 상태에서 적의 공격을 받으면 쌓이게 됩니다.
이전 스킬부터 계속 강요 받아왔던 것이지만 크리그는 높은 체력과, 낮은 수용량과 충전 대기시간이 긴 쉴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크리그는 다른 무기들과는 다르게 샷건이나, 바주카와의 궁합이 잘 맞기도 합니다.
이 상처의 소금같은 경우 크리그는 어마어마한 근접 공격력과 샷건 대미지를 얻지만, 지속적으로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실드 고갈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부턴 어마어마한 체력을 요구합니다. 이전에 있던 선행 스킬들을 잘 활용하면, '살육의 쾌감'덕분에 생존 능력도 상승하기 때문에 두려울게 없지만.
샷건의 사거리가 짧은것도 있고 오버킬 수치에 따라 회복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한방 대미지가 강력한 적에게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저격수 같은 적들이죠.
중첩당 근접 공격 대미지는 무려 7.5% 샷건 대미지는 5%나 올려줍니다! 넘치는 체력으로 적의 공격을 받으면서, 스택을 쌓으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폭딜러로 변해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마조히즘이라는 스킬과 같이 찍어주시면, 더 이상 적들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은 크리그의 스킬중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몰살'입니다.
근접 공격력을 250%나 올려주지만 동시에 1을 찍던 마스터를 하던 근접 공격을 하면서 자신에게 공격할 확률도 12%나 증가합니다.
자기 자신을 공격한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는 유저들도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론 스킬을 잘 이해한다면 충분히 크리그에게 득이 될 수있는 스킬입니다.
일단 크리그의 도끼 난동을 먼저 살펴볼까요? 도끼 난동 상태에서 크리그는 도끼를 던질 수도 있다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이 몰살스킬의 자해확률은 도끼를 던졌을땐 0%라는 점입니다. 즉 몰살 스킬을 찍어도 도끼를 휘두르지 않고 던지기만 한다면, 자해할 확률은 사실상 없습니다.
물론 그냥 휘두르고 다녀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체감상 강제로 발동시킬땐 힘들고, 적과 싸울땐 연속으로 3번 자해하는등, 일부러 자살을 택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스킬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액티브 스킬인 도끼 난동을 잘 사용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리그의 매니아 스킬트리의 최종 스킬이자 최강의 스킬인 '야수 해방'입니다.
이 스킬을 배운 시점에서 크리그는 거의 무적과도 같은 상태가 되는데 이유는 스킬의 효과를 읽어보시면 압니다.
크리그의 체력이 33%이하일때,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체력 UI쪽에 느낌표 표시의 경고가 뜰때, 도끼 난동을 사용하면
무려 Badass Psycho로 변신합니다! 생긴 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첨부하자면...
이렇게 생긴 중간보스 급의 몬스터로 변신합니다.
1인칭으로 본 변신 모습도 상당히 가관인데,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손이 비틀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Badass Psycho상태일때 크리그는 모든 체력을 즉시 회복하며 100%의 근접 공격 대미지와 50%의 대미지 감소를 얻습니다
도끼 난동의 근접 공격 대미지 500%와 몰살의 250% 그리고 Badass Psycho모드일때 100% 추가인것을 생각하면
무려 850%의 근접 공격 대미지를 기본으로 얻는 것입니다! (상처에 소금 스택에 따라서 더 오르기도 합니다.)
또한 대미지 감소 50%로 인해 더욱더 탱키해져서, 이때부턴 크리그를 막을 수 있는 어떠한 수단도 없게 됩니다 (2회차 3회차는 제외...)
변신 지속시간이 끝나면, 크리그는 즉시 도끼 난동의 쿨타임을 초기화 시켜 또 한번 도끼 난동을 사용할 기회를 얻습니다.
이것을 잘 사용하면 무한 Badass Psycho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체력이 33%이하다.→야수 해방 발동으로 Badass Psycho로 변신→변신이 풀린다.→다시 맞으면서 체력을 33%로 만든다.→무한 반복.
2.다른 스킬트리와의 궁합은?
물론 이 글은 매니아 스킬트리 유저들을 위한 글 이지만, 1회차 엔딩 이후 50레벨 까진 다른 스킬트리에 투자하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일단 크리그는 주로 '매니아'와 '헬본'스킬트리를 주요 스킬트리로 많이 타는 편이며 2회차 부턴 보조로 '블러트러스트'스킬트리를 타는 편입니다.
저는 매니아+블러트 러스트 스킬트리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글에서 계속 강조되는 것이지만 크리그는 체력을 필수로 요구합니다. 근접 공격도 중요하지만 크리그의 진정한 완성은 얼마나 탱키하냐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블러드러스트' 스킬 트리는 많지는 않지만 크리그의 도끼 난동과 연관 스킬들이 많고 또 수류탄이나 총기의 탄창용량, 총기의 대미지와도 관련 된 스킬들이 있어
근접 딜 뿐만 아니라 총기 사용 면에서도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매니아+헬본 스킬 트리는 안 좋을까요? 일단 매니아 스킬 트리를 타게 된다면, 총기 사용 빈도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헬본 스킬트리는 총기의 속성이나 상태이상 효과와 관련 되어 있기 때문에, 총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매니아 스킬트리와는 상성이 맞지 않습니다.
때문에 헬본 또한 매니아와 마찬가지로, 총기를 주로 사용하는 블러드러스트 스킬과 같이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매니아 스킬과 잘 맞는 블러드러스트의 스킬들을 살펴볼까요?
*본 항목은 51레벨 이상 61레벨 이하 유저들을 위한 글입니다 50레벨이 만렙이신 분들은 최대한 찍을 수 있는 부분까지 찍어주세요.
피투성이 총기(M):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모든 무기의 탄창 용량이 증가합니다.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면 피의 욕망이 중첩되지만, 계속해서 대미지를 입히지 못하면 중첩은 곧 사라집니다.
피의 맛(M): 도끼 난동을 사용하는 동안 받는 대미지가 감소합니다.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받는 대미지의 양이 감소합니다.
도끼 난동 발동 중 적을 죽이면 피의 욕망이 추가로 중첩됩니다.
대학살: 킬 스킬.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수류탄이나 폭발물로 적을 죽였을때 무기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이렇게 쓰러뜨린 적에게서
수류탄을 얻을 확률이 대폭 증가합니다.
도끼 폭격(M): 도끼를 던지면 도끼에 다이너마이트가 붙게 되고, 충격을 받으면 폭발합니다.
피의 무아지경: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도끼 난동 사용 시 지속 시간이 증가합니다.
끓어오르는 피(M): 중첩된 피의 욕망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시간을 늦춰줍니다.
피에 대한 집착(M): 킬 스킬,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적을 죽였을 때 재장전 속도가 증가합니다.
피의 분출(M): 적을 처치할 경우, 해당 적은 사망할 때 입은 대미지의 속성과 같은 속성 충격파를 방출합니다.
[비속성 대미지의 경우 폭발성 충격파가 발생]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충격파의 대미지가 증가합니다.
오버킬 대미지가 발생하면 속성 충격파의 대미지에도 추가됩니다.
먼저 '피투성이 총기'입니다. 크리그가 주로 사용하는 무기들인 샷건과 바주카는 탄창의 소비량이 어마어마하면서 동시에 탄창이 적습니다.
블러드러스트 스킬 트리를 찍게 되면 기본적으로 크리그는 적을 사살할때 마다 '피의 욕망'이라는 스택형식의 버프를 받습니다.
이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크리그는 무기에 넣을 수 있는 최대 탄창의 갯수가 증가합니다. 즉 한번에 쏠 수 있는 총알의 갯수가 늘어나는 것이지
최대 총알의 갯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만약 당신이 6/48 의 탄창을 가진 샷건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스킬은 피의 욕망이 중첩될수록
7/47 - 8/46 이런식으로 한번 장전으로 쏠 수 있는 탄창의 갯수를 늘려줍니다.
한번 장전으로 쏠 수 있는 탄창이 매우 적은 샷건이나 바주카의 경우 같이 사용하면 효율이 매우 좋은 스킬이라 할 수 있죠.
기왕 말 나온김에 '대학살'을 설명하면서 왜 크리그가 샷건이나 바주카를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크리그는 폭발 속성의 대미지도 중요하고 이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토그사의 무기와 굉장히 궁합이 좋습니다.
공교롭게도 토그사의 무기는 샷건과, 라이플, 권총과, 바주카 뿐입니다. (스나이퍼 라이플과 SMG는 없습니다.)
캐릭터마다 기본적으로 4개의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고 하면 크리그는 토그사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니아 크리그의 기준에서 말하는 것이지 헬본과 블러드러스트는 말리완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매니아 스킬트리의 '제 살 깎기'와 더불어 이 '대학살'스킬또한 무기의 대미지를 상승시켜 주니 반드시 찍어줘야겠죠?
물론 그냥 무기도 아닌 폭발성 무기라면 토그사 무기나 바주카는 필수입니다!
샷건의 경우 상처에 소금 효과로 대미지를 증가 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껴주세요.
다음 소개할 스킬들은 크리그의 도끼 난동과 관련된 스킬들입니다.
먼저 '피의 맛'입니다 매니아의 최종 스킬인 '야수 해방'과 같이 피해량을 감소시켜주지만 이 스킬은 피의 욕망 스택에 따라
감소되는 피해량도 증가합니다! 거기에 피의 욕망 스택에 보너스도 붙여주니 이 스킬만 찍어도 크리그는 충분히 탱키해집니다.
크리그의 생명은 탱키함에 있다고 누차 이야기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은 '도끼 폭격'입니다. 크리그의 도끼에 다이너마이트를 붙여 스플래시 대미지와 폭발 속성을 추가시킵니다.
이 스킬을 찍기 전까지 도끼 맞추기로 피똥을 싸신 분들에게 이 스킬은 정말 구세주와도 같을겁니다.
일단 이 도끼 폭격으로 인해, 적들이 도끼에 맞을 확률이 늘어날 뿐더러, 이전에 소개했던 크리그의 폭발 대미지와 관련된 스킬에도 영향을 받고
근접 공격력에도 던지는 도끼에 대미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Badass Psycho로 변신했을때 700~800k의 데미지까지 나오더군요 ㄷㄷ;;
다음은 크리그의 도끼 난동 지속시간과 관련된 '피의 무아지경'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크리그의 피의 욕망 스택 여부에 따라 도끼 난동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스킬입니다.
물론 도끼 난동의 지속시간 적용은 도끼 난동 발동전에 쌓여진 스택의 갯수에 따라 달라지며
도끼 난동 사용도중 스택을 쌓아도 지속시간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 스킬도 마스터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크리그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땐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보스와의 1:1싸움에선 유독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야수해방을 통해 Badass Psycho로 변신했을땐, 적을 죽이지 않는 한 체력 수급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보스전에선 주로 변신을 통해 체력을 수급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선 변신시간이 너무 길거나, 짧다면 효과를 보기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이 스킬은 기호에 맞게 적절히 찍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끓어오르는 피'입니다
이 스킬은 크리그의 피의 욕망 스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피의 욕망 스택 여부에 따라
스킬의 효율이 좋아지는 블러드러스트 스킬 트리에선 빠질 수 없는 스킬이죠.
주로 '피의 맛'이나 '피투성이 총기'와 같이 사용하면 효율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스킬을 찍는 이유는 피의 욕망 스택이 전투중에는 너무나도 빨리 없어지며 주변에 적이 얼마 없다면 최대한 스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찍어주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피에 대한 집착'스킬입니다.
별다른 건 없고 느린 장전속도의 바주카나 샷건의 장전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러드러스트의 최고 스킬인 '피의 분출'입니다.
헬본 스킬트리와도 굉장히 궁합이 잘맞는 스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킬의 효과는 무려 적이 사망하면 마지막으로 받은 속성 대미지를 가진 폭발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전기 속성의 총으로 적을 사살하면 적은 전기 속성의 폭발을 일으키며 사망한다는 것이죠.
속성이 없을때는 폭발 속성의 폭발(라임보소...)을 방출합니다 이것은 속성의 영향을 받는 헬본 스킬트리에도 좋으며
동시에 폭발 속성과 잘맞는 매니아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오버킬 대미지를 많이 뽑을 수 있는 매니아의 어마어마한 근접 공격 대미지로 인해
폭발의 대미지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쓸모 없는 스킬들은?
장전속도는 관련이 있지만 무기 교체속도 상승은 크리그에게 별로 쓸모가 없는 것 같아 뺐습니다.
앞서 말했던 대로 샷건과 바주카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썰트 라이플의 대미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 뺐습니다.
사망시 수류탄을 떨군다는 점에선 이미 '폭탄 점화'나 '피의 분출'같은 광역 스킬이 있기 때문에 뺐습니다.
싱글 플레이어에선 자주 사용하지만, 코옵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필자의 경우 그렇게 이득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뺐습니다.
3.매니아 스킬트리의 운영 방식은?
스킬까지 완성하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크리그의 운영에 대해 말해볼까요?
일단 총기는 최대한 폭발 속성이 붙은 무기들을 사용해 주세요
매니아+블러드러스트 스킬트리는 폭발 속성과 연관성이 많습니다.
실드 또한 '쉴드가 파괴되면, 근접 공격시 로이드 대미지가 추가라고 붙은 옵션의 실드등을 사용해 주시고.
혹은 쉴드가 파괴되면 특정 속성의 노바를 방출하는 실드들도 매우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 DLC로 얻을 수 있는 'The Rough Rider'를 사용합니다
효과는 쉴드의 수용량은 0으로 즉 쉴드의 용량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 체력을 많이 올려줍니다!
이 쉴드는 위에서 설명했던 쉴드가 파괴되었을때 메리트를 얻는 스킬들을 항상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크리그의 최대 체력을 늘려줘 생존성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크리그에게 가장 잘 맞는 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클래스 모드는 최대한 매니아 스킬트리에 추가 포인트를 주거나 근접 공격 대미지를 올려주는 모드를 사용해주세요
혹은 각 스킬트리의 균등한 밸런스를 위해 '테라모퍼스'라는 보스가 떨구는 레전더리 클래스모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 아래 아이템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금전에도 설명드렸던 The Rough Rider 입니다! 아쉽게도 DLC에서만 얻을 수 있더군요...
'테라모퍼스'라는 보스를 잡으면 얻을 수 있는 레전더리 클래스 모드입니다. 다양한 스킬 트리들이 잘 분배되어 있어서 'Legendary Sickle' 모드를 얻기 전까진 계속 쓸 예정입니다.
'Flakker' 라는 레전더리 샷건입니다 성능은 좋지는 않지만 레전더리라서 가끔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저커도 애용한다는 바로 그 총! 'Harold'입니다! 운 좋게도 지인분이 x2라는 최상급 옵션을 뽑아 주셔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Norfleet'을 얻기 전까지 사용할 예정인 'Nukem'이라는 바주카 입니다 탄창 용량이 작긴 하나 '피투성이 총기'로 커버 가능하고 대미지도 상당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헬본 스킬트리를 위해 맞춰 놓았던 'Hellfire'라는 기관단총 입니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레전더리라 올려봤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샷건인 'Hulk'라는 보라색 등급의 샷건입니다 Flakker보다 대미지도 좋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자주 쓰고 있습니다.
자 이제 사냥 파트로 넘어가봅시다!
일단 전투 도중 체력이 33%가 될때까진 샷건이나 바주카로 최대한 멀리있는 적들부터 쓸어주는게 현명합니다.
가까이 있는 적들부터 없애면 나중에 도끼 난동을 사용했을때 체력을 수급하기도 힘들어지며, 무엇보다 멀리있는 적들의 총알빋이가 되어 금방 FFYL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일단 체력 UI에 느낌표 표시가 뜬다 싶으면, 바로 도끼 난동을 써주세요! 그리고 나서 나머지 주변에 있는 적들을 하나하나 썰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팀원중에 사이렌이나 코만도 같은 서포트형 클래스가 있다면, 겁 먹지 말고 돌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바도르 또한 탱키하기로 유명하지만, 크리그의 장점은 딜레이 없이 언제든지 선두에서 오래 버틸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극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뒤로 빼는 계집애 같은 생각은 하지마세요.
도끼 폭격 스킬로 인해 일단 도끼는 최대한 적이 보이면 바로 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못 맞추더라도 일단 적의 쉴드는 다 깎을 수 있으며
정확히 맞춘다면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이 너무 많다 싶으면 수류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세요 만약 바주카가 있다면 그걸 쓰셔도 좋습니다!
또한 도끼를 던지실때 멀리있는 적이 아니라면 조준점에 맞춰서 던져도 대부분은 맞습니다. 또한 무작정 바닥에 던진다고 해서 스플래시 대미지의 효과를 볼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도끼를 휘두르면, 자해 대미지로 인해 쉽게 FFYL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도끼를 얼마나 잘 다루냐에 있습니다. 멀리서도 적을 맞출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리고, 많은 크리그 유저분들의 피드백 또한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보더랜드 2 하세요!
+추가
필자의 스킬트리 입니다.
53레벨 기준이고요 레벨업이 더 끝나는 대로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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