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글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남두비겁성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1장: 탈출!
이곳은 뮤란성.
병사>
타나(タ-ナ)님!
그라드군이 바로 저기까지 들이닥쳐왔습니다.
타나>
엣, 이렇게 빨리?
어,어쩌지...
병사>
이 성의 병력으론 지켜낼 수 없습니다.
타나님께선 왕도로 돌아가십시오.
타나>
그건 안돼. 아직 에이리크를 찾지 못했는걸.
에이리크는 내 친구야. 내가 구해내지 않으면...
그래! 아버님.. 아니지, 프레리아왕께 원군을 부탁하세요.
병사>
옛!
타나>
에이리크, 무사해야해..
여기는 적진.
병사>
브레게(ブレゲ)님, 아무래도 적은 성에서 틀어박혀 방비를 굳힐 모양입니다.
브레게
...흥.
저 정도 수비로 우리 그라드군을 막아낼 수 있다 생각하는건가?
병사>
어쩌시겠습니까?
브레게>
너희들은 거기서 보고 있거라.
내가 직접 쳐 부숴 주겠다!
병사>
옛!
크리로 일격에 죽고 마는 프레리아군.
브레게>
하! 내 창 앞에서는 결국 이 정도군!
그렇게 뮤란성으로 들어오는 그라드군.
타나>
그, 그만둬요!
이 이상 난폭한 짓을 하면 내가 상대를 할거야.
브레게>
응? 네놈은 누구냐?
타나>
나.. 난 타나.
프레리아 왕국의 왕녀야.
이 이상 우리 나라에서 멋대로 구는 건 용서못해.
브레게>
호오, 프레리아의 공주냐.
이거 좋은 기회로고...
타나>
이 성에서 어서 나가세요.
내게 만약 무슨 일이 있거든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용서하지 않으실테니까...
브레게>
흥.. 프레리아왕 헤이덴은 딸을 매우 아낀다고 들었지.
네년을 인질로 쓰면 훨씬 쉽게 프레리아를 함락할 수 있겠구만.
어이, 이 여자를 감옥에 쳐넣어 둬라!
병사>
옛!
타나>
싫어! 놔, 놔줘..
그리고 도착하는 제트와 에이리크.
에이리크>
제트! 저걸...
제트>
기어이 프레리아에도 그라드의 손이...
에이리크님, 여긴 위험합니다. 뮤란성은 우회해서 프레리아 왕도로 향하지요.
에이리크>
하지만 이대로 무시하고 갈 수는..
우리 루네스가 그라드군에게 침공당했을 때 백성들은 그라드의 병사들에게 아주 심한 짓을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집들은 무너지고 물건은 약탈당하고 여성은 잡혀가 저항하는 자는 족족 처형당했다고...
제트>
......
에이리크>
부탁이에요. 제트.
전 더 이상 사람들이 그라드군의 횡포에 무방비로 놓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제트>
알겠습니다. 그럼 우선 뮤란성을 되찾지요.
하지만 에이리크님, 부디 무리는 하시지 않으시길.
에이리크>
알고 있어요, 제트.
가죠!
시작하면 전 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창병들이 보입니다.
검밖에 못 드는 에이리크에게 역상이라 함부로 붙었다간 황천가니 조심.
턴을 넘기면 적장 브레게가 말을 합니다.
브레게>
응? 저건 루네스의 공주냐?
가하핫, 난 운이 따르는군! 전공이 저쪽에서 몸소 들이닥쳐오다니.
야 너희들! 저 계집애를 당장 잡아 끌고와!
평지뿐이라 순상성인 도끼에게도 명중률이 꽤 나옵니다.
제트를 적극 활용하면 난이도가 낮아지겠지만 제트가 잡아봤자 경험치가 4밖에 없으니 전 에이리크로 뻐기며 잡는중.
두번째 턴이 되면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프란츠가 다시 등장합니다.
프란츠>
길리엄(ギリアム) 경. 저게 프레리아의 뮤란성입니까?
길리엄>
그렇다.
저 성에는 타나님께서 계실 터.
프란츠>
하지만 아까전에 교전했던 그라드병도 그렇고 성 주변엔 그라드병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성 내의 프레리아 군은.. 설마 벌써 늦어버린 것은..
길리엄>
아니, 아직 알 수 없어.
타나님을 인질로 쓸 걸 생각해보면 목숨은 빼앗지 않았을 거다.
우리들 프레리아 동부국경수비대가 반드시 구해드리리라.
프란츠>
그, 그렇군요...
포기하는 것보다 움직이지 않으면.
일단 한시라도 빨리 성을 되찾아 에이리크님의 구출을 나가지 않으면...
길리엄>
수비가 두터운 내가 선행한다. 원호는 부탁하마.
프란츠는 기병입니다. 그것도 성마에서 사기소리 듣는 녀석 중 하나.
나중에 나오는 아멜리아는 아머나이트로, 프란츠는 그레이트 나이트로 서로 지원맺고 쓰면 신나게 썰고 다니는 전장의 주역입니다.
또 한 턴이 지나면 원군이 도착합니다.
병사>
찾아냈다! 루네스의 생존자들이다. 도망치게 두지 마랏!!
적당히 진형을 짜서 대응하면 되는데 에이리크만 죽어라 노리네요.
운인지 뭔지 다행히 강철검을 들고도 한대도 안 맞았네요.
하드모드라도 성마는 제법 쉬운 편인데.. 어째 성장률이 극악이네요. 이러다가 2번공격도 못하는거 아닌가.
적당히 적장을 쓸러 갑니다.
브레게>
칫, 이놈도 저놈도 밥만 축내는 놈들이군!
브레게는 방어력이 매우 높은 아머나이트라 레이피어로 상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상성 보정이라 잘못하면 또 골로가니 브레게 앞에 에이리크를 두고 턴을 넘기면서 잡는게 수월.
브레게 격파시.
브레게>
뭐, 뭐라...
이 몸께서...
그나마 이제 좀 능력치가 올라가네요.
제압하면 게임 셋.
길리엄>
타나님.
타나>
길리엄. 미안해요.
폐를 끼치고 말아서...
길리엄>
아니오. 그런 말씀을.
에이리크>
타나!
타나>
...에이리크!?
아아, 정말로 에이리크인거구나!?
에이리크>
타나, 네가 어째서 여기에?
타나>
루네스가 함락되었다고 들어서, 나 걱정되길래.. 그치만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 에프람은? 에프람은 무사하니?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타나>
그래..아직 연락이 안 되는 거네.. 무사하다면 좋겠는데..
일단 프레리아성으로 돌아가자. 아버님이라면 뭔가 아실지도 몰라.
에이리크>
고마워, 타나.
국경의 성을 해방시킨 에이리크 일행은 프레리아 왕녀 타나와 같이 프레리아 왕도로 향하였다.
헤이덴>
오오 타나.. 잘 살아 돌아와 줬다!
뮤란성에서 네가 그라드병에게 습격당했단 걸 듣고 내가 얼마나 걱정을 했던가...
이제 내 허가 없이 왕궁을 나가서는 안된다, 알겠니?
타나>
그치만 아버님, 저도 굉장히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자아 에이리크, 빨리 빨리~!
에이리크>
헤이덴님, 오랜만입니다.
헤이덴>
오오 에이리크! 그대도 무사했는가.
에이리크>
예. 루네스 함락 전에 성에서 탈출을.
하지만 아버님께선...
헤이덴>
으음...
우리 프레리아에도 보고는 들어와 있었지.
에이리크>
그 보고를 가르쳐주십시오, 헤이덴님.
아버님께선 무사하신가요?
헤이덴>
...나의 친우 루네스왕 파드는 루네스성에서 원통한 마지막을 맞이하였다고..
에이리크>
..그런...
제트>
......
헤이덴>
비열한 그라드 제국에겐 우리 프레리아가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하리라.
에이리크, 그댄 피곤하겠지. 한동안은 천천히 여기 왕궁에서 쉬도록 하라.
에이리크>
......
제트>
..헤이덴님. 에프람님의 소식을 알고 계십니까?
헤이덴>
으음.에프람 왕자는 그라드군과 격전을 되풀이하며 살아남은 부하들과 같이 그라드로 진격했다고 들었네.
국경을 돌파하고 지금은 그라드 영내의 렌발성(レンバ-ル城) 근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듯하더만.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지금도 싸우고 계신 건가요?
헤이덴>
음. 천마대에서의 보고로 그리 들었네.
조국 루네스가 멸망하였는데도 혼자서 적 영지로 공격해 들어가다니...
과연 파드의 아들.. 빠질 데 없는 용맹한 젊은이야.
허나 지금도 무사히 있는가 어떤가는 확증할 수 없다마는..
에이리크>
헤이덴님. 전 오라버니의 원군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헤이덴>
안돼. 기분은 알겠다만 무모한 짓을 해서는 아니된다.
그대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난 파드를 볼 면목이 없네.
그댄 이 왕궁에서 몸을 쉬며 싸움이 끝나는 걸 기다리는 게 좋겠지..
에이리크>
말씀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허나 제 쌍둥이 형제가 목숨의 위기에 처해져 있는 겁니다.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제 몸 절반과도 같습니다.
저 혼자만이 여기서 안온하게 있을 순 없습니다.
헤이덴>
허나.. 루네스군은 이미 붕괴했다고 들었네.
우리들 프레리아가 그대들에게 원군을 내줄 수 있다면 좋겠다만..
자식 히니어스(ヒ-ニアス)도 전선으로 나가 그라드군과의 격전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 군에 아무래도 그럴 여유는 없네.
그렇다고 해서 그대와 그대가 거느린 기사만으론 도저히 그라드군과 싸울 수 있을리 없네.
그래도 가겠다는 겐가?
에이리크>
네.
..정말, 죄송합니다.
헤이덴>
...그 내면의 강함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이건가.
그렇게까지 그대의 의지가 강고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
바넷사(ヴァネッサ).
바넷사>
예, 폐하!
헤이덴>
몰다(モルダ).
몰다>
부르셨습니까, 폐하.
헤이덴>
길리엄.
길리엄>
옛.
헤이덴>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와 같이 그라드 영내로 가 에프람 왕자의 원군으로 나서라.
알겠는가?
몰다>
흐음,이거 크나큰 역을 떠맡겨져 버렸군요.
바넷사>
그 어떤 고난이 닥친다 해도 반드시 수행해내겠습니다.
길리엄>
이 목숨과 바꿔서라도.
헤이덴>
이 자들은 내가 특히 신뢰하는 신하들이다. 그대의 여행에 도움이 되겠지.
더욱이나 이번 행군은 적지가 될 게다. 군자금과 싸움에 필요한 물자를 운반할 수송대를 당장 준비시키지.
수송대는 그대에게 떨어지지 않고 항상 따르도록 명해두었다.
에이리크>
헤이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헤이덴>
반드시 무사히 돌아오도록 하게.
에프람 왕자와 둘이서 말이지.
에이리크>
네!
5천 골드를 얻습니다.
타나>
저기 에이리크, 진심이야?
네 기분은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해.
그라드에게 붙잡혔다간 어떤 꼴을 당할지...
에이리크>
고마워 타나.
그치만 난 가지 않으면 안돼.
타나>
에이리크..
아아, 그치만 어째서야? 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에이리크>
타나...
타나>
그라드 제국이 어째서 침략따윌...
황제 비갈드는 평화를 바라는 상냥한 인품이라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있었다 들었어.
게다가 그라드 황태자 리온과 너희들 남매는 이전부터 친했었잖니?
그랬는데 대체 어째서...
에이리크>
...나도 모르겠어. 타나.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치만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 버렸어.
아무 짓도 하지 않으면.. 아버님만이 아니라 오라버니까지 잃고 말아.
그러니까 지금은 하다못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이라도 하고 싶어.
1장 끝. 2장으로 이어집니다.
1장: 탈출!
이곳은 뮤란성.
병사>
타나(タ-ナ)님!
그라드군이 바로 저기까지 들이닥쳐왔습니다.
타나>
엣, 이렇게 빨리?
어,어쩌지...
병사>
이 성의 병력으론 지켜낼 수 없습니다.
타나님께선 왕도로 돌아가십시오.
타나>
그건 안돼. 아직 에이리크를 찾지 못했는걸.
에이리크는 내 친구야. 내가 구해내지 않으면...
그래! 아버님.. 아니지, 프레리아왕께 원군을 부탁하세요.
병사>
옛!
타나>
에이리크, 무사해야해..
여기는 적진.
병사>
브레게(ブレゲ)님, 아무래도 적은 성에서 틀어박혀 방비를 굳힐 모양입니다.
브레게
...흥.
저 정도 수비로 우리 그라드군을 막아낼 수 있다 생각하는건가?
병사>
어쩌시겠습니까?
브레게>
너희들은 거기서 보고 있거라.
내가 직접 쳐 부숴 주겠다!
병사>
옛!
크리로 일격에 죽고 마는 프레리아군.
브레게>
하! 내 창 앞에서는 결국 이 정도군!
그렇게 뮤란성으로 들어오는 그라드군.
타나>
그, 그만둬요!
이 이상 난폭한 짓을 하면 내가 상대를 할거야.
브레게>
응? 네놈은 누구냐?
타나>
나.. 난 타나.
프레리아 왕국의 왕녀야.
이 이상 우리 나라에서 멋대로 구는 건 용서못해.
브레게>
호오, 프레리아의 공주냐.
이거 좋은 기회로고...
타나>
이 성에서 어서 나가세요.
내게 만약 무슨 일이 있거든 아버님과 어머님께서 용서하지 않으실테니까...
브레게>
흥.. 프레리아왕 헤이덴은 딸을 매우 아낀다고 들었지.
네년을 인질로 쓰면 훨씬 쉽게 프레리아를 함락할 수 있겠구만.
어이, 이 여자를 감옥에 쳐넣어 둬라!
병사>
옛!
타나>
싫어! 놔, 놔줘..
그리고 도착하는 제트와 에이리크.
에이리크>
제트! 저걸...
제트>
기어이 프레리아에도 그라드의 손이...
에이리크님, 여긴 위험합니다. 뮤란성은 우회해서 프레리아 왕도로 향하지요.
에이리크>
하지만 이대로 무시하고 갈 수는..
우리 루네스가 그라드군에게 침공당했을 때 백성들은 그라드의 병사들에게 아주 심한 짓을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집들은 무너지고 물건은 약탈당하고 여성은 잡혀가 저항하는 자는 족족 처형당했다고...
제트>
......
에이리크>
부탁이에요. 제트.
전 더 이상 사람들이 그라드군의 횡포에 무방비로 놓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제트>
알겠습니다. 그럼 우선 뮤란성을 되찾지요.
하지만 에이리크님, 부디 무리는 하시지 않으시길.
에이리크>
알고 있어요, 제트.
가죠!
시작하면 전 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창병들이 보입니다.
검밖에 못 드는 에이리크에게 역상이라 함부로 붙었다간 황천가니 조심.
턴을 넘기면 적장 브레게가 말을 합니다.
브레게>
응? 저건 루네스의 공주냐?
가하핫, 난 운이 따르는군! 전공이 저쪽에서 몸소 들이닥쳐오다니.
야 너희들! 저 계집애를 당장 잡아 끌고와!
평지뿐이라 순상성인 도끼에게도 명중률이 꽤 나옵니다.
제트를 적극 활용하면 난이도가 낮아지겠지만 제트가 잡아봤자 경험치가 4밖에 없으니 전 에이리크로 뻐기며 잡는중.
두번째 턴이 되면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프란츠가 다시 등장합니다.
프란츠>
길리엄(ギリアム) 경. 저게 프레리아의 뮤란성입니까?
길리엄>
그렇다.
저 성에는 타나님께서 계실 터.
프란츠>
하지만 아까전에 교전했던 그라드병도 그렇고 성 주변엔 그라드병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성 내의 프레리아 군은.. 설마 벌써 늦어버린 것은..
길리엄>
아니, 아직 알 수 없어.
타나님을 인질로 쓸 걸 생각해보면 목숨은 빼앗지 않았을 거다.
우리들 프레리아 동부국경수비대가 반드시 구해드리리라.
프란츠>
그, 그렇군요...
포기하는 것보다 움직이지 않으면.
일단 한시라도 빨리 성을 되찾아 에이리크님의 구출을 나가지 않으면...
길리엄>
수비가 두터운 내가 선행한다. 원호는 부탁하마.
프란츠는 기병입니다. 그것도 성마에서 사기소리 듣는 녀석 중 하나.
나중에 나오는 아멜리아는 아머나이트로, 프란츠는 그레이트 나이트로 서로 지원맺고 쓰면 신나게 썰고 다니는 전장의 주역입니다.
또 한 턴이 지나면 원군이 도착합니다.
병사>
찾아냈다! 루네스의 생존자들이다. 도망치게 두지 마랏!!
적당히 진형을 짜서 대응하면 되는데 에이리크만 죽어라 노리네요.
운인지 뭔지 다행히 강철검을 들고도 한대도 안 맞았네요.
하드모드라도 성마는 제법 쉬운 편인데.. 어째 성장률이 극악이네요. 이러다가 2번공격도 못하는거 아닌가.
적당히 적장을 쓸러 갑니다.
브레게>
칫, 이놈도 저놈도 밥만 축내는 놈들이군!
브레게는 방어력이 매우 높은 아머나이트라 레이피어로 상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상성 보정이라 잘못하면 또 골로가니 브레게 앞에 에이리크를 두고 턴을 넘기면서 잡는게 수월.
브레게 격파시.
브레게>
뭐, 뭐라...
이 몸께서...
그나마 이제 좀 능력치가 올라가네요.
제압하면 게임 셋.
길리엄>
타나님.
타나>
길리엄. 미안해요.
폐를 끼치고 말아서...
길리엄>
아니오. 그런 말씀을.
에이리크>
타나!
타나>
...에이리크!?
아아, 정말로 에이리크인거구나!?
에이리크>
타나, 네가 어째서 여기에?
타나>
루네스가 함락되었다고 들어서, 나 걱정되길래.. 그치만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 에프람은? 에프람은 무사하니?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타나>
그래..아직 연락이 안 되는 거네.. 무사하다면 좋겠는데..
일단 프레리아성으로 돌아가자. 아버님이라면 뭔가 아실지도 몰라.
에이리크>
고마워, 타나.
국경의 성을 해방시킨 에이리크 일행은 프레리아 왕녀 타나와 같이 프레리아 왕도로 향하였다.
헤이덴>
오오 타나.. 잘 살아 돌아와 줬다!
뮤란성에서 네가 그라드병에게 습격당했단 걸 듣고 내가 얼마나 걱정을 했던가...
이제 내 허가 없이 왕궁을 나가서는 안된다, 알겠니?
타나>
그치만 아버님, 저도 굉장히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자아 에이리크, 빨리 빨리~!
에이리크>
헤이덴님, 오랜만입니다.
헤이덴>
오오 에이리크! 그대도 무사했는가.
에이리크>
예. 루네스 함락 전에 성에서 탈출을.
하지만 아버님께선...
헤이덴>
으음...
우리 프레리아에도 보고는 들어와 있었지.
에이리크>
그 보고를 가르쳐주십시오, 헤이덴님.
아버님께선 무사하신가요?
헤이덴>
...나의 친우 루네스왕 파드는 루네스성에서 원통한 마지막을 맞이하였다고..
에이리크>
..그런...
제트>
......
헤이덴>
비열한 그라드 제국에겐 우리 프레리아가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하리라.
에이리크, 그댄 피곤하겠지. 한동안은 천천히 여기 왕궁에서 쉬도록 하라.
에이리크>
......
제트>
..헤이덴님. 에프람님의 소식을 알고 계십니까?
헤이덴>
으음.에프람 왕자는 그라드군과 격전을 되풀이하며 살아남은 부하들과 같이 그라드로 진격했다고 들었네.
국경을 돌파하고 지금은 그라드 영내의 렌발성(レンバ-ル城) 근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듯하더만.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지금도 싸우고 계신 건가요?
헤이덴>
음. 천마대에서의 보고로 그리 들었네.
조국 루네스가 멸망하였는데도 혼자서 적 영지로 공격해 들어가다니...
과연 파드의 아들.. 빠질 데 없는 용맹한 젊은이야.
허나 지금도 무사히 있는가 어떤가는 확증할 수 없다마는..
에이리크>
헤이덴님. 전 오라버니의 원군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헤이덴>
안돼. 기분은 알겠다만 무모한 짓을 해서는 아니된다.
그대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난 파드를 볼 면목이 없네.
그댄 이 왕궁에서 몸을 쉬며 싸움이 끝나는 걸 기다리는 게 좋겠지..
에이리크>
말씀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허나 제 쌍둥이 형제가 목숨의 위기에 처해져 있는 겁니다.
에이리크>
오라버니는 제 몸 절반과도 같습니다.
저 혼자만이 여기서 안온하게 있을 순 없습니다.
헤이덴>
허나.. 루네스군은 이미 붕괴했다고 들었네.
우리들 프레리아가 그대들에게 원군을 내줄 수 있다면 좋겠다만..
자식 히니어스(ヒ-ニアス)도 전선으로 나가 그라드군과의 격전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 군에 아무래도 그럴 여유는 없네.
그렇다고 해서 그대와 그대가 거느린 기사만으론 도저히 그라드군과 싸울 수 있을리 없네.
그래도 가겠다는 겐가?
에이리크>
네.
..정말, 죄송합니다.
헤이덴>
...그 내면의 강함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 이건가.
그렇게까지 그대의 의지가 강고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
바넷사(ヴァネッサ).
바넷사>
예, 폐하!
헤이덴>
몰다(モルダ).
몰다>
부르셨습니까, 폐하.
헤이덴>
길리엄.
길리엄>
옛.
헤이덴>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와 같이 그라드 영내로 가 에프람 왕자의 원군으로 나서라.
알겠는가?
몰다>
흐음,이거 크나큰 역을 떠맡겨져 버렸군요.
바넷사>
그 어떤 고난이 닥친다 해도 반드시 수행해내겠습니다.
길리엄>
이 목숨과 바꿔서라도.
헤이덴>
이 자들은 내가 특히 신뢰하는 신하들이다. 그대의 여행에 도움이 되겠지.
더욱이나 이번 행군은 적지가 될 게다. 군자금과 싸움에 필요한 물자를 운반할 수송대를 당장 준비시키지.
수송대는 그대에게 떨어지지 않고 항상 따르도록 명해두었다.
에이리크>
헤이덴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헤이덴>
반드시 무사히 돌아오도록 하게.
에프람 왕자와 둘이서 말이지.
에이리크>
네!
5천 골드를 얻습니다.
타나>
저기 에이리크, 진심이야?
네 기분은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해.
그라드에게 붙잡혔다간 어떤 꼴을 당할지...
에이리크>
고마워 타나.
그치만 난 가지 않으면 안돼.
타나>
에이리크..
아아, 그치만 어째서야? 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에이리크>
타나...
타나>
그라드 제국이 어째서 침략따윌...
황제 비갈드는 평화를 바라는 상냥한 인품이라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있었다 들었어.
게다가 그라드 황태자 리온과 너희들 남매는 이전부터 친했었잖니?
그랬는데 대체 어째서...
에이리크>
...나도 모르겠어. 타나.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치만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 버렸어.
아무 짓도 하지 않으면.. 아버님만이 아니라 오라버니까지 잃고 말아.
그러니까 지금은 하다못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이라도 하고 싶어.
1장 끝. 2장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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