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편이 10편까지니 이번주 안에 끝나겠네요. 연재 시작합니다.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린은 드디어 어머니가 태어났던 땅, 리키아의 흙을 밟는다.
리키아는 작게 나뉜 영지를 각각의 영주가 다스리는 나라.
린은 현재 있는 아라펜령에서 조부가 기다리는 키아란령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키아란 지배를 꾸미는 후작 동생 랑그렌은 린을 망자로 만들기 위해 이미 부하를 풀어놓았으니..
6장 : 긍지높은 피
린>
여긴 어디쯤 되지?
세인>
여긴 아라펜 후작령.
리키아에선, 오스티아 다음가는 큰 도시입니다.
린>
리키아에서 두번째... 어쩐지 번화하다고 생각했어.
그러고 보니, 켄트는?
세인>
먼저, 성에 간다고 했었습니다만...
아, 돌아왔습니다.
켄트>
린디스님! 성에 가죠.
여기 영주님에게, 키아란까지 가는 도중의 원호를 부탁드렸습니다.
린>
도와주시는 거야?
켄트>
네. 여기 아라펜은, 예전부터 키아란과 친교가 깊은 땅.
아라펜후작에게 사정을 말씀드리자, 힘을 빌려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인>
그렇다면, 이제 앞으론 편해지겠구만!
켄트>
...여기서, 조금 병사를 빌릴 수 있다면, 키아란까지 가는 길은 꽤 안전해 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자유한 생각만 하게 해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린>
그럴리가.. 하지만, 켄트는 정말 유능하네.
세인>
켄트는?
린>
에? 아, 물론 세인도 말야.
세인>
그렇구말구요!
켄트>
그럼, 성에...
마을사람>
크, 큰일이다! 성이 불타고 있어!!
세인>
뭐야? 무슨 일이지?
마을사람>
성에서 연기가...
...핫! 뭐지, 저 놈들은!?
겁없이 린에게 달려오는 용병 한 명.
용병>
네놈이 린디스로군!
린>
!
누구냐!?
용병>
문답무용! 각오하시지!!
린>
!!
하지만 그 때 백마탄.. 아니 그냥 말 탄 궁사가 와서 도와주는데.
용병>
으아아아악! 아아아악!
린>
...궁사!?
말 위의 남자
......
린
누구...?
켄트>
린디스님!
무사하셨습니까!?
린>
괜찮아. ...저 사람이 구해줬어.
켄트>
실례지만, 당신은?
??>
.....
린>
기다려! 왜 나를 구해준 거지?
??>
사카민이 공격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닌 것 같군.
린>
아니야! 나는 사카의 사람. 롤카족장의 딸 린이야!
??>
롤카? ...살아남은 자가 있던 건가.
린>
응.
??>
...빨리 사라지는 게 좋아. 성을 중심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모처럼 구한 목숨, 헛되이 할 건 없다.
린>
당신, 성에서 왔어!? 그럼 가르쳐줘! 아라펜성이... 영주님이 어떻게 되셨는지!
??>
나는, 성주에게 고용된 호위대장이다. 지금, 마을에서 소동을 피우는 놈들의 동료가 성을 습격해, 성주를 붙잡고 있다.
...나는, 녀석들을 물리치고 성을 되찾지 않으면 안돼.
린>
그래... 그럼, 우리들도 돕게 해줘!
켄트>
린디스님!?
??>
...왜냐?
린>
녀석들이 노리는 건 나야.
...녀석들이 성을 습격했다면, 그건, 나와 관계가 있을 터. 그렇다면 당연히 도와야지.
??>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손을 빌려주겠다.
린>
괜찮겠어?
켄트>
......
라스>
나는 크토라족의 라스.
...타부족이라곤 해도, 같은 사카 여자를 버리고 갈 수는 없다...
린>
고마워, 라스!
당신에게, 만물의 어머니 대지의 은혜가 있기를!
라스>
그리고, 적에게 만물의 아버지 하늘의 분노를...!
린>
가자!
회화가 끝나자 맵 위쪽의 민가에 한 도적이 들어가는데..
아주머니>
잠깐, 너! 갑자기, 쳐들어와서 뭐야!?
??>
아니, 수상한 자는 아니야!
전투 상황을 지켜보는데, 이 집이 좋은 위치니까 말야. 자, 돈 낼 테니까 부탁할게.
아주머니>
여기서, 관람인가? 참나, 어이가 없네.
뭐, 좋아. 우리들은 아래 숨어있을테니까, 방해는 하지 말아줘.
??>
아아, 미안하네.
자 그럼, 어느 쪽에 붙을지 천천히 생각해보실까.
라스>
영주만 구해내면 내 용병대가 움직일 수 있다.
비밀통로를 쓸까...
린>
비밀통로...?
라스>
성의 옥좌의 문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다.
눈 앞에 있는 병사(兵舍)에 비밀 장치가 설치되어있지.
린>
통로를 써서, 옥좌의 문으로 가, 후작을 구해낸다.. 그렇게 하면, 적을 성에서 쫓아낼 수 있는 거네?
라스>
그래. 장치만 해제할 수 있으면, 뒤는 나와 용병들이 어떻게든 하지.
단지, 장치는 세 곳에 있어. 그 중 하나만 빠져도, 비밀통로로의 길은 열리지 않는다...
린>
하지만, 병사 문 모두에 자물쇠가 걸려있어.
라스>
...녀석들이 안에 있다.
문을 열고, 녀석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장치에는 도달할 수 없어.
린>
문을 어떻게 열지... 그게 가장 큰 문제네.
린>
마크, 어쩌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같은 건 없을텐데..
적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린의 말대로 문을 열어야하는데 현재 린의 파티에는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까 도적이 들어간 위 민가를 방문합니다.
??>
이봐! 너 잠깐 괜찮겠나?
린>
누구지?
마슈>
나는 마슈, 초라한 도적이지.
저기, 너희들 나를 고용해주지 않을래?
린>
도적에게 볼 일은 없어.
마슈>
그런 소리 하지 마. 병사 문을 열 수 없잖아?
린>
! 어떻게 그걸...!!
마슈>
역시 정곡인가.
린>
......
마슈>
나쁜 소린 하지 말고. 나를 고용해줘!
지금이라면, 헐값에 해 줄테니까.
린>
...... 알았어.
하지만, 왜 우리들의 아군이 되려고 하는데?
마슈>
응? 아아, 위에서 봤더니 너희들쪽이 재밌을 거 같았으니까. 그것뿐이야.
린>
...이상한 녀석.
마슈>
그럼, 바로 일하러 가보실까!
마슈는 도적입니다. 락픽이라는 아이템을 써서 문을 열거나 보물상자를 따는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죠. 적의 아이템을 훔칠 수도 있습니다.
성장률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고 후반엔 쟈팔에게 밀리지만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서 키우는 녀석입니다.
얻은 마슈로 바로 왼쪽의 민가를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민가를 방문하면 유용한 지식이나 무기, 때로는 동료도 얻게 됩니다.
민가 1>
이 땅을 다스리는 아라펜 후작님은, 사카를 싫어하기로 유명해.
유목민 여행자들이 마을에 오면, 병사가 억지로 쫓아내지. 더러운 짐승냄새를 들여오지 마! 라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옛날 후작님이 좋아했던 키아란의 공녀님이, 사카 유목민과 사랑의 도피를 해버려서 그런가 봐.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좋을텐데 말야.
켄트로는 맵 왼쪽 끝의 민가를 방문.
민가 2>
아라펜 후작의 호위대장을 맡고 있는 라스란 녀석. 아무래도 사카출신 유목민인 듯 하다구.
후작은 사카민을 싫어하고 있지만, 그 사카민이, 자기 아래에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는 거 같아.
뭐, 후작님이 생각하는 건 그런 걸까.
세라로 맵 아래쪽의 민가 방문.
민가 3>
네가 잘 쓰는 무기는 뭐지? 검, 창, 도끼? 아니면 활이나 마법? 그것도 아니면 지팡이인가?
뭐든 그렇겠지만, 실력은 무기를 쓰면 쓸수록 늘어간다네.
몇번이고 몇번이고 검을 휘두르면, 머지않아 검 실력이 올라, 달인 밖에 쓸 수 없는 무기도 쓸 수 있게 되는 거지.
어떤 일이든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야. 그렇지, 자신의 솜씨... 무기레벨은 R 버튼으로 확인 가능하니까.
마지막으로 라스로 맵 가운데의 민가 방문.
민가 4>
마을 안에서 전투따위 시작되면 장사는 끝장이야. 너희들이 용병대라면, 어떻게 좀 해주지 않겠어?
응? 병사 문이 닫혀서, 열 수 없다고? 도적이 "도적의 열쇠" 를 쓰면 대부분은 열 수 있겠지만.
기다려. 확실히 딱 한 개였지만, 그게 있었을텐데... 있다 있어. 이거야, "문의 열쇠"
"문의 열쇠"는, 한 번 쓰면 부서져버리지만, 누구라도 쓸 수 있어. 공짜로 줄 테니까, 힘내서 녀석들을 내몰아주게나!
회화가 끝나면 도어 키를 입수합니다.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지만 한번밖에 못 쓰는 소모품이라서 잘 쓰진 않게 되더군요.
적들이 생각보다 많이 약한 편. 적당히 창으로 쳐주면 알아서 죽습니다.
밖의 적을 정리하고 아까 얻은 도어 키로 문을 열어봅시다.
안에 병사 한 놈이 대기타고 있습니다.
적당히 후려쳐주세요.
어이쿠, 명중률이 92%인데 그걸 피하다니..
위에서 얻은 마슈로는 위쪽의 문을 열고.
차례대로 눌러줍니다.
켄트는 힘이 덜 크는 대신 HP/방/스피드가 잘 크는 편입니다. 세인은 힘이 잘 오르는 편.
적을 죽이면 도어 키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에는 스위치 대신 보물상자가 있네요.
페가수스는 궁수에게 특효데미지를 받으므로 적당히 다가가서 선공을 날리던지, 튀던지 해야합니다.
보물상자는 도적으로 딸 수 있습니다.
오오 엔젤릭 로브!
체력이 7이나 늘어나는 아이템입니다. 체력이 후달리는 캐릭터에게 주면 좋습니다.
저는 체력이 적어서 한두대만 맞아도 힘든 린에게 줬습니다.
위쪽의 보물상자는 아머슬레이어가 있습니다. 제너럴과 같은 중갑유닛에게 특효데미지를 주는 칼입니다..만. 제너럴은 늘 창을 들고 있으므로 상성에 의해 그다지 큰 데미지를 주진 못합니다. 뭔가 있어도 아쉬운 무기.
아군 vs 블
블>
린디스녀석의 일단인가...! 어느새 들어온 거지!?
중갑유닛은 일반공격에는 강하나 마법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마법으로 po관광wer
순식간에 빨피가 된 보스. 이렇게 피를 적게 하고 약한 유닛으로 막타를 쳐서 렙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 사망시
블>
큭... 랑그렌님...
블을 죽이고 그가 서있던 자리에 올라가면 마지막 장치가 풀립니다.
린>
해냈네, 마크! 비밀통로야!!
여기서부터는 라스에게 맡기자!
아라펜>
오옷 라스인가!
잘 와주었다. 그대의 이번 움직임, 훌륭했도다!
라스>
후작님, 감사라면, 이 자들에게...
아라펜>
? 누구지?
린>
처음 뵙겠습니다, 린디스라고 합니다.
아라펜>
......그런가, 그대가, 키아란 후작의...
라스, 조금 물러나있게. 이 자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라스>
......
아라펜>
자, 린디스. 소동을 일으킨 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나?
린>
...조부의 동생, 랑그렌님의 수하일 것으로...
아라펜>
그 말대로다. 즉, 내 성은 네 가문의 상속 분쟁의 불똥이 튀었다는 이야기지.
린>
죄, 죄송합니다...
아라펜>
마데린의 딸이 난처한 지경이라고 듣고 힘을 빌려줄까 했다만. 미안하지만, 나는 손을 떼기로 하겠다.
켄트>
아라펜 후작님! 그래서는, 약속이...!!
아라펜>
...켄트라고 했었지?
그대는, 나에게 중대한 일을 말하지 않았지 않은가!
켄트>
...그 말씀은?
아라펜>
이 여인, 확실히 마데린과 닮긴 했으나, 설마 이렇게까지 사카의 피가 진하리라곤...
린>
!!
아라펜>
사카부족의 손녀따위를 돌아오게 해서야, 키아란 후작께도 필시 폐가 되는 게 아닐고?
세인>
뭐!?
켄트>
움직이지 마! 세인! 죄송합니다, 후작님!
아라펜>
...흥, 예의가 안 되어 있군 그래.
켄트>
아라펜 후작님!
모쪼록, 모쪼록 힘을 빌려주시면....
아라펜>
......
키아란 후작은, 병으로 쓰러졌다고 들었다. 그 아가씨가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어떨지...
그렇다고 하면, 다음 후작을 잇게 되는 건 랑그렌. 나는, 귀찮아지는 건 사양이다.
세인>
이...!!
켄트>
세인!
린>
...알겠습니다. 켄트, 세인, 돌아가죠.
켄트>
린디스님! 하지만...
린>
나는, 나에게 흐르는 사카의 피에 긍지를 지니고 있어.
그러니까, 그것을 모욕하는 사람의 힘따위 절대 빌리고 싶지 않아!
세인>
이야~, 개운해졌어요. 저 후작, 뭐 저리 싫은 녀석이죠!!
괜찮습니다! 린디스님에겐 저희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켄트!
켄트>
...면목 없습니다.
린>
왜 켄트가 사과하지?
켄트>
...무사히, 키아란에 데려다 드리는 것만에 정신을 뺏겨 린디스님의 마음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린>
그런 건 됐어. 신경쓰지 마.
켄트가 내 몸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준다는 것. 나,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는 가슴을 펴도 돼.
켄트>
린디스님...
아라펜>
흥! 꼬마계집이 강한 척은...
울며 매달리면, 힘을 빌려주지 않을 일도 없었는데. 사카부족 주제에, 리키아 귀족인 나에게 반론을 낸다고...!
라스>
......
그것이... 네놈의 본심인가.
아라펜>
오, 오오, 라스여! 있던 건가.
아니, 별로 너에게 한 말이 아니다. 너는, 나의 자랑스런 호위대장으로서...
라스>
...부하로 있으면 어떤자든 문제삼지 않는다...인가. 대단히 잘나셨군.
아라펜>
라스! 뭐가 불만이냐!!
너에겐, 잘 해 주었지 않느냐!? 급료가 부족한가? 그렇다면, 얼마라도...
라스>
네놈은, 일생 모를 터다. ...너와의 계약은 여기서 끝이다.
린>
...아라펜 후작이 할아버님은 병에 걸렸다고 말했었지...
서둘러 키아란까지 가지 않으면...!
켄트>
키아란에 가까울수록, 랑그렌님의 방해는 격심해지겠습니다만...
꼭 지켜드리고 말겠습니다. 린디스님!
린>
의지하고 있어, 켄트.
세인>
저도, 지키겠습니다!!
린>
고마워, 세인.
린>
마크, 언제나 함께 있어주어서 고마워.
...나, 나, 힘내야지! 꺾인 채 있을 수만은 없어!
라스>
......
린>
라스!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서...
라스>
...성주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라스>
롤카족의 린, 긍지높은 초원의 백성이여...
그 동포로서, 나는 너에게 힘을 빌려주지...
린>
정말!?
라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가라.
린>
이건... 돈!?
바, 받을 수 없어, 이런 큰 돈...!
라스>
나에게는 소용없는 물건. 네게 도움이 되는 곳에 쓰는 게 좋아.
린>
...하지만.
라스>
한 번 준 물건을 다시 물릴 수는 없다.
린>
라스... 고마워.
- 금 5000을 입수했다
금도 얻고 라스도 얻고 일석이조!
6장 끝.
이 다음 화부터는 유목민인 라스가 합류해서 편해집니다. 윌은 그닥 잘 크지도 않고 걸어다니니 느려서..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린은 드디어 어머니가 태어났던 땅, 리키아의 흙을 밟는다.
리키아는 작게 나뉜 영지를 각각의 영주가 다스리는 나라.
린은 현재 있는 아라펜령에서 조부가 기다리는 키아란령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키아란 지배를 꾸미는 후작 동생 랑그렌은 린을 망자로 만들기 위해 이미 부하를 풀어놓았으니..
6장 : 긍지높은 피
린>
여긴 어디쯤 되지?
세인>
여긴 아라펜 후작령.
리키아에선, 오스티아 다음가는 큰 도시입니다.
린>
리키아에서 두번째... 어쩐지 번화하다고 생각했어.
그러고 보니, 켄트는?
세인>
먼저, 성에 간다고 했었습니다만...
아, 돌아왔습니다.
켄트>
린디스님! 성에 가죠.
여기 영주님에게, 키아란까지 가는 도중의 원호를 부탁드렸습니다.
린>
도와주시는 거야?
켄트>
네. 여기 아라펜은, 예전부터 키아란과 친교가 깊은 땅.
아라펜후작에게 사정을 말씀드리자, 힘을 빌려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인>
그렇다면, 이제 앞으론 편해지겠구만!
켄트>
...여기서, 조금 병사를 빌릴 수 있다면, 키아란까지 가는 길은 꽤 안전해 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자유한 생각만 하게 해 드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린>
그럴리가.. 하지만, 켄트는 정말 유능하네.
세인>
켄트는?
린>
에? 아, 물론 세인도 말야.
세인>
그렇구말구요!
켄트>
그럼, 성에...
마을사람>
크, 큰일이다! 성이 불타고 있어!!
세인>
뭐야? 무슨 일이지?
마을사람>
성에서 연기가...
...핫! 뭐지, 저 놈들은!?
겁없이 린에게 달려오는 용병 한 명.
용병>
네놈이 린디스로군!
린>
!
누구냐!?
용병>
문답무용! 각오하시지!!
린>
!!
하지만 그 때 백마탄.. 아니 그냥 말 탄 궁사가 와서 도와주는데.
용병>
으아아아악! 아아아악!
린>
...궁사!?
말 위의 남자
......
린
누구...?
켄트>
린디스님!
무사하셨습니까!?
린>
괜찮아. ...저 사람이 구해줬어.
켄트>
실례지만, 당신은?
??>
.....
린>
기다려! 왜 나를 구해준 거지?
??>
사카민이 공격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닌 것 같군.
린>
아니야! 나는 사카의 사람. 롤카족장의 딸 린이야!
??>
롤카? ...살아남은 자가 있던 건가.
린>
응.
??>
...빨리 사라지는 게 좋아. 성을 중심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모처럼 구한 목숨, 헛되이 할 건 없다.
린>
당신, 성에서 왔어!? 그럼 가르쳐줘! 아라펜성이... 영주님이 어떻게 되셨는지!
??>
나는, 성주에게 고용된 호위대장이다. 지금, 마을에서 소동을 피우는 놈들의 동료가 성을 습격해, 성주를 붙잡고 있다.
...나는, 녀석들을 물리치고 성을 되찾지 않으면 안돼.
린>
그래... 그럼, 우리들도 돕게 해줘!
켄트>
린디스님!?
??>
...왜냐?
린>
녀석들이 노리는 건 나야.
...녀석들이 성을 습격했다면, 그건, 나와 관계가 있을 터. 그렇다면 당연히 도와야지.
??>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손을 빌려주겠다.
린>
괜찮겠어?
켄트>
......
라스>
나는 크토라족의 라스.
...타부족이라곤 해도, 같은 사카 여자를 버리고 갈 수는 없다...
린>
고마워, 라스!
당신에게, 만물의 어머니 대지의 은혜가 있기를!
라스>
그리고, 적에게 만물의 아버지 하늘의 분노를...!
린>
가자!
회화가 끝나자 맵 위쪽의 민가에 한 도적이 들어가는데..
아주머니>
잠깐, 너! 갑자기, 쳐들어와서 뭐야!?
??>
아니, 수상한 자는 아니야!
전투 상황을 지켜보는데, 이 집이 좋은 위치니까 말야. 자, 돈 낼 테니까 부탁할게.
아주머니>
여기서, 관람인가? 참나, 어이가 없네.
뭐, 좋아. 우리들은 아래 숨어있을테니까, 방해는 하지 말아줘.
??>
아아, 미안하네.
자 그럼, 어느 쪽에 붙을지 천천히 생각해보실까.
라스>
영주만 구해내면 내 용병대가 움직일 수 있다.
비밀통로를 쓸까...
린>
비밀통로...?
라스>
성의 옥좌의 문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다.
눈 앞에 있는 병사(兵舍)에 비밀 장치가 설치되어있지.
린>
통로를 써서, 옥좌의 문으로 가, 후작을 구해낸다.. 그렇게 하면, 적을 성에서 쫓아낼 수 있는 거네?
라스>
그래. 장치만 해제할 수 있으면, 뒤는 나와 용병들이 어떻게든 하지.
단지, 장치는 세 곳에 있어. 그 중 하나만 빠져도, 비밀통로로의 길은 열리지 않는다...
린>
하지만, 병사 문 모두에 자물쇠가 걸려있어.
라스>
...녀석들이 안에 있다.
문을 열고, 녀석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장치에는 도달할 수 없어.
린>
문을 어떻게 열지... 그게 가장 큰 문제네.
린>
마크, 어쩌지?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같은 건 없을텐데..
적이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린의 말대로 문을 열어야하는데 현재 린의 파티에는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까 도적이 들어간 위 민가를 방문합니다.
??>
이봐! 너 잠깐 괜찮겠나?
린>
누구지?
마슈>
나는 마슈, 초라한 도적이지.
저기, 너희들 나를 고용해주지 않을래?
린>
도적에게 볼 일은 없어.
마슈>
그런 소리 하지 마. 병사 문을 열 수 없잖아?
린>
! 어떻게 그걸...!!
마슈>
역시 정곡인가.
린>
......
마슈>
나쁜 소린 하지 말고. 나를 고용해줘!
지금이라면, 헐값에 해 줄테니까.
린>
...... 알았어.
하지만, 왜 우리들의 아군이 되려고 하는데?
마슈>
응? 아아, 위에서 봤더니 너희들쪽이 재밌을 거 같았으니까. 그것뿐이야.
린>
...이상한 녀석.
마슈>
그럼, 바로 일하러 가보실까!
마슈는 도적입니다. 락픽이라는 아이템을 써서 문을 열거나 보물상자를 따는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죠. 적의 아이템을 훔칠 수도 있습니다.
성장률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고 후반엔 쟈팔에게 밀리지만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서 키우는 녀석입니다.
얻은 마슈로 바로 왼쪽의 민가를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민가를 방문하면 유용한 지식이나 무기, 때로는 동료도 얻게 됩니다.
민가 1>
이 땅을 다스리는 아라펜 후작님은, 사카를 싫어하기로 유명해.
유목민 여행자들이 마을에 오면, 병사가 억지로 쫓아내지. 더러운 짐승냄새를 들여오지 마! 라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옛날 후작님이 좋아했던 키아란의 공녀님이, 사카 유목민과 사랑의 도피를 해버려서 그런가 봐.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좋을텐데 말야.
켄트로는 맵 왼쪽 끝의 민가를 방문.
민가 2>
아라펜 후작의 호위대장을 맡고 있는 라스란 녀석. 아무래도 사카출신 유목민인 듯 하다구.
후작은 사카민을 싫어하고 있지만, 그 사카민이, 자기 아래에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는 거 같아.
뭐, 후작님이 생각하는 건 그런 걸까.
세라로 맵 아래쪽의 민가 방문.
민가 3>
네가 잘 쓰는 무기는 뭐지? 검, 창, 도끼? 아니면 활이나 마법? 그것도 아니면 지팡이인가?
뭐든 그렇겠지만, 실력은 무기를 쓰면 쓸수록 늘어간다네.
몇번이고 몇번이고 검을 휘두르면, 머지않아 검 실력이 올라, 달인 밖에 쓸 수 없는 무기도 쓸 수 있게 되는 거지.
어떤 일이든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야. 그렇지, 자신의 솜씨... 무기레벨은 R 버튼으로 확인 가능하니까.
마지막으로 라스로 맵 가운데의 민가 방문.
민가 4>
마을 안에서 전투따위 시작되면 장사는 끝장이야. 너희들이 용병대라면, 어떻게 좀 해주지 않겠어?
응? 병사 문이 닫혀서, 열 수 없다고? 도적이 "도적의 열쇠" 를 쓰면 대부분은 열 수 있겠지만.
기다려. 확실히 딱 한 개였지만, 그게 있었을텐데... 있다 있어. 이거야, "문의 열쇠"
"문의 열쇠"는, 한 번 쓰면 부서져버리지만, 누구라도 쓸 수 있어. 공짜로 줄 테니까, 힘내서 녀석들을 내몰아주게나!
회화가 끝나면 도어 키를 입수합니다.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지만 한번밖에 못 쓰는 소모품이라서 잘 쓰진 않게 되더군요.
적들이 생각보다 많이 약한 편. 적당히 창으로 쳐주면 알아서 죽습니다.
밖의 적을 정리하고 아까 얻은 도어 키로 문을 열어봅시다.
안에 병사 한 놈이 대기타고 있습니다.
적당히 후려쳐주세요.
어이쿠, 명중률이 92%인데 그걸 피하다니..
위에서 얻은 마슈로는 위쪽의 문을 열고.
차례대로 눌러줍니다.
켄트는 힘이 덜 크는 대신 HP/방/스피드가 잘 크는 편입니다. 세인은 힘이 잘 오르는 편.
적을 죽이면 도어 키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에는 스위치 대신 보물상자가 있네요.
페가수스는 궁수에게 특효데미지를 받으므로 적당히 다가가서 선공을 날리던지, 튀던지 해야합니다.
보물상자는 도적으로 딸 수 있습니다.
오오 엔젤릭 로브!
체력이 7이나 늘어나는 아이템입니다. 체력이 후달리는 캐릭터에게 주면 좋습니다.
저는 체력이 적어서 한두대만 맞아도 힘든 린에게 줬습니다.
위쪽의 보물상자는 아머슬레이어가 있습니다. 제너럴과 같은 중갑유닛에게 특효데미지를 주는 칼입니다..만. 제너럴은 늘 창을 들고 있으므로 상성에 의해 그다지 큰 데미지를 주진 못합니다. 뭔가 있어도 아쉬운 무기.
아군 vs 블
블>
린디스녀석의 일단인가...! 어느새 들어온 거지!?
중갑유닛은 일반공격에는 강하나 마법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마법으로 po관광wer
순식간에 빨피가 된 보스. 이렇게 피를 적게 하고 약한 유닛으로 막타를 쳐서 렙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 사망시
블>
큭... 랑그렌님...
블을 죽이고 그가 서있던 자리에 올라가면 마지막 장치가 풀립니다.
린>
해냈네, 마크! 비밀통로야!!
여기서부터는 라스에게 맡기자!
아라펜>
오옷 라스인가!
잘 와주었다. 그대의 이번 움직임, 훌륭했도다!
라스>
후작님, 감사라면, 이 자들에게...
아라펜>
? 누구지?
린>
처음 뵙겠습니다, 린디스라고 합니다.
아라펜>
......그런가, 그대가, 키아란 후작의...
라스, 조금 물러나있게. 이 자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라스>
......
아라펜>
자, 린디스. 소동을 일으킨 자들의 정체를 알고 있나?
린>
...조부의 동생, 랑그렌님의 수하일 것으로...
아라펜>
그 말대로다. 즉, 내 성은 네 가문의 상속 분쟁의 불똥이 튀었다는 이야기지.
린>
죄, 죄송합니다...
아라펜>
마데린의 딸이 난처한 지경이라고 듣고 힘을 빌려줄까 했다만. 미안하지만, 나는 손을 떼기로 하겠다.
켄트>
아라펜 후작님! 그래서는, 약속이...!!
아라펜>
...켄트라고 했었지?
그대는, 나에게 중대한 일을 말하지 않았지 않은가!
켄트>
...그 말씀은?
아라펜>
이 여인, 확실히 마데린과 닮긴 했으나, 설마 이렇게까지 사카의 피가 진하리라곤...
린>
!!
아라펜>
사카부족의 손녀따위를 돌아오게 해서야, 키아란 후작께도 필시 폐가 되는 게 아닐고?
세인>
뭐!?
켄트>
움직이지 마! 세인! 죄송합니다, 후작님!
아라펜>
...흥, 예의가 안 되어 있군 그래.
켄트>
아라펜 후작님!
모쪼록, 모쪼록 힘을 빌려주시면....
아라펜>
......
키아란 후작은, 병으로 쓰러졌다고 들었다. 그 아가씨가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어떨지...
그렇다고 하면, 다음 후작을 잇게 되는 건 랑그렌. 나는, 귀찮아지는 건 사양이다.
세인>
이...!!
켄트>
세인!
린>
...알겠습니다. 켄트, 세인, 돌아가죠.
켄트>
린디스님! 하지만...
린>
나는, 나에게 흐르는 사카의 피에 긍지를 지니고 있어.
그러니까, 그것을 모욕하는 사람의 힘따위 절대 빌리고 싶지 않아!
세인>
이야~, 개운해졌어요. 저 후작, 뭐 저리 싫은 녀석이죠!!
괜찮습니다! 린디스님에겐 저희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켄트!
켄트>
...면목 없습니다.
린>
왜 켄트가 사과하지?
켄트>
...무사히, 키아란에 데려다 드리는 것만에 정신을 뺏겨 린디스님의 마음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린>
그런 건 됐어. 신경쓰지 마.
켄트가 내 몸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준다는 것. 나,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는 가슴을 펴도 돼.
켄트>
린디스님...
아라펜>
흥! 꼬마계집이 강한 척은...
울며 매달리면, 힘을 빌려주지 않을 일도 없었는데. 사카부족 주제에, 리키아 귀족인 나에게 반론을 낸다고...!
라스>
......
그것이... 네놈의 본심인가.
아라펜>
오, 오오, 라스여! 있던 건가.
아니, 별로 너에게 한 말이 아니다. 너는, 나의 자랑스런 호위대장으로서...
라스>
...부하로 있으면 어떤자든 문제삼지 않는다...인가. 대단히 잘나셨군.
아라펜>
라스! 뭐가 불만이냐!!
너에겐, 잘 해 주었지 않느냐!? 급료가 부족한가? 그렇다면, 얼마라도...
라스>
네놈은, 일생 모를 터다. ...너와의 계약은 여기서 끝이다.
린>
...아라펜 후작이 할아버님은 병에 걸렸다고 말했었지...
서둘러 키아란까지 가지 않으면...!
켄트>
키아란에 가까울수록, 랑그렌님의 방해는 격심해지겠습니다만...
꼭 지켜드리고 말겠습니다. 린디스님!
린>
의지하고 있어, 켄트.
세인>
저도, 지키겠습니다!!
린>
고마워, 세인.
린>
마크, 언제나 함께 있어주어서 고마워.
...나, 나, 힘내야지! 꺾인 채 있을 수만은 없어!
라스>
......
린>
라스!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서...
라스>
...성주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라스>
롤카족의 린, 긍지높은 초원의 백성이여...
그 동포로서, 나는 너에게 힘을 빌려주지...
린>
정말!?
라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가라.
린>
이건... 돈!?
바, 받을 수 없어, 이런 큰 돈...!
라스>
나에게는 소용없는 물건. 네게 도움이 되는 곳에 쓰는 게 좋아.
린>
...하지만.
라스>
한 번 준 물건을 다시 물릴 수는 없다.
린>
라스... 고마워.
- 금 5000을 입수했다
금도 얻고 라스도 얻고 일석이조!
6장 끝.
이 다음 화부터는 유목민인 라스가 합류해서 편해집니다. 윌은 그닥 잘 크지도 않고 걸어다니니 느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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