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때문에 내일 올릴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그래도 자정이 넘어서 이미 날이 바뀌긴 했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아라펜 후작의 원조를 포기하고, 린 일행은 키아란으로의 행군을 계속했다.
조부의 몸이 위험한 지금, 일은 일각을 다툰다.
초조한 마음을 억누르려는 듯, 린은 앞길을 서두른다.
그 때.. 한 소년이 도움을 청해왔다.
7장 : 여행의 남매
린 일행이 곧 도착할 마을이 왠지 시끄러운데..
??>
부탁드리겠어요!
누가... 누가 좀 힘을 빌려주세요!!
여관 주인>
이 놈! 빨리 나가! 싸움은 사양이다!!
??>
아저씨, 어째서? 어제는... 그렇게...!
여관 주인>
...애들 둘이 떠돌이 예술인을 하는 줄 알고 친절히 대해줬지만...
그런 녀석들에게 쫓기다니 말야, 온전한 일을 하는 게 아니겠지! 얼른, 꺼져버려! 이 재수없는 놈아!!
??>
......
여관 주인>
...후우, 터무니없는 재난이다.
??>
흐음..
마을에 도착한 린 일행.
린>
켄트, 여긴?
켄트>
카트레 후작령입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빠져나가면 키아란 영내에 들어갑니다.
세인>
키아란 성까지라면 대충 10일분 거리정도 되겠네요.
아무런 방해도 없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만.
린>
...10일
??>
저! 죄송합니다.
린>
? 나에게 무슨 볼일이지?
??>
누나들, 혹시, 용병대같은 거야?
린>
...그렇다면?
??>
힘을 빌려줬으면 좋겠어!
켄트>
...린디스님.
아이라곤 해도, 마음을 허락하시면 안됩니다.
린>
알고 있어.
...미안하지만, 우리들은 급하거든, 다른 사람을 찾아볼래?
??>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안된다구! 니니안이...
내 누나가, 저 녀석들에게 끌려가버려!!
세인>
누, 누나!?
네 누나가 누군가에게 붙잡혀 있다던가?
켄트>
...세인.
??>
응! 굉장히 나쁜 놈들이야.
니니안을 데려가버리면 나... 어찌해야 좋을지...
세인>
린디스님!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켄트>
세인! 우리들은 바쁜 여행길이라구.
후작님의 병이, 사실이라고 하면 일각이라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린>
켄트, 나... 이 애를 돕고 싶어.
켄트>
린디스님!?
린>
...나도 할아버님의 일은 걱정이야...
그렇지만! 아이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녀석들따위 용서할 수 없어...!!
켄트>
...알겠습니다.
린>
켄트... 미안.
켄트>
사과하지 마십시오. 저는 당신의 신하입니다.
린디스님은, 마음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 결단이 어떤 것이라도 저는 따라가겠습니다.
린>
...고마워.
세인>
크으, 혼자만 멋부리고 있어!
뭐 됐어. 잘 됐구나 소년! 자, 누나를 구하러 가자!
린>
그럼, 악당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래?
??>
응! ...굉장히 나쁜 놈들이니까 조심해야 해.
린>
괜찮아, 맡겨둬.
우리들도 지진 않아. 그렇지, 마크!
마침 타이밍 좋게 나타나는 적.
??>
! 아...
도적>
크크크... 발견했다.
자, 네르갈님이 계신 곳으로 얌전히 돌아와라!
??>
싫어! 니니안을 돌려줘!!
도적>
...죽지만 않는다면 다소 상처를 입혀도 문제 없겠지.. 간다!
챙!
도적>
!!
...누구냐!?
??>
린님!
린>
...이 애의 누나를 돌려줘.
도적>
호오... 이 애를 도우려는 건가?
안타깝군. 상관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죽을 일도 없었을텐데.
린>
과연 그럴까?
우리들을 업신여기다 뼈아픈 꼴을 당하는 건, 그 쪽이야!!
도적>
훗, 여자... 그 말 후회하지 마라.
모두들, 덤벼라!!
이 장부터 출격준비화면이 나옵니다. 아이템을 관리하거나 출격 멤버를 고르는 등 여러가지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윌을 쓰지 않으므로 윌을 뺐습니다. 출격인원수가 정해져 있으니 키울 녀석들만 내보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포메이션 항목을 통해서 위치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적이 처음 지점에 가까이 있는 경우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술에 필요하기도 하고.
린>
마크, 상대는 샤먼... 암흑마법을 쓰는 자야.
암흑마법은, 위력이 매우 세다고 들었어. 신중히 가야지...
!! 누구?
??>
저... 죄, 죄송합니다. 놀라게 할 생각은...
린>
승복...? 에리미누교의 신부님이십니까?
??>
네. ...아, 아니, 아직 수행중인 견습입니다만...
에리미누교의 수도사 루세아라고 합니다.
린>
저희들에게 무슨?
루세아>
그 소년은, 방금 여관에 구조를 청해왔습니다.
하지만, 말려드는 것을 겁낸 여관 주인은 그에게 심한 말을...
닐스>
...됐어, 별로. 익숙해져 있으니까...
린>
닐스...
루세아>
...저도 돕게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저 애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
린>
물론입니다.
루세아>
감사드립니다! 당신에게 성녀 에리미누의 가호를.
루세아는 엘크와 같은 마법계열입니다. 광마법을 쓰는 클래스로 암흑속성에 강하고 일반마법에 약합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봐도 저건 여자의 얼굴이건만 성별은 남자..
적 중에는 암흑마법을 쓰는 샤먼이 많으므로 루세아로 상대하면 꽤 쉽습니다.
헌데, 한번에 죽지 않는 경우에는 닐스를 써서 다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닐스는 파엠시리즈의 댄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행동이 끝난 유닛 가까이 가서 연주를 해줍시다.
..촐싹거려서 왠지 마음에 들진 않네요. 전 힐러나 댄서는 전투(?)화면을 Off로 해 둡니다.
그렇게 연주가 끝나면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난이도 노멀의 경우에는 친절하게 튜토리얼이 나옵니다. 저는 하드로 진행중이라 그런거 없음.
엘크는 초반에 얻는 마도사지만 성장률이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나오는 니노를 키우는 분이 많은데 말 그대로 후반이다보니 니노를 키우기가 영 여의치 않더군요. 게다가 그 동안 쓸 수 있는 마도사도 딱히 없고. 전 그냥 엘크를 키웁니다.
오른쪽 위의 마을을 방문.
마을 1>
희들, 마법은 잘 아나?
마법공격이란 건 말이지, 그냥 "수비력"이 높은 것만으론 막을 수 없지. 아머나이트의 갑옷 조차 말야.
마법공격에 강한 건... 그렇지. 마법과 지팡이를 쓰는 자, 그리고 페가서스 나이트 정도인가.
응? 그 이외의 자라도 싸우고 싶은 건가? 그렇다면, 여기 좋은 게 있다.
"성수"라고 하고, 이것을 몸에 끼얹으면, 마법공격을 받았을 때의 데미지가 적어진다네. 자, 가지고 가게나.
뭐, 사양할 필요 없어. 그다지 귀중한 것도 아냐.
단지, 강해지는 건 일시적인 것이야.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지니 주의하게나.
마을에서 성수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성수를 끼얹으면 마방이 일시적으로 높아져서 싸우기 수월해집니다.
..무안단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아니, 이런 의문을 갖는게 더 이상한가.
이번 장은 지형이 영 좋지 않게 생겨서 페가수스가 활동하기 좋습니다. 초반이나 후반이나 비병은 이동이 자유로워서 굳잡.
수도사 루세아를 적당한 곳에 두고
샤먼을 낚으면 문제없이 진격 가능.
루세아의 특징은 공격력 킹왕짱, 방어력 최악. HP는 적당히 오르지만 방어력이 정말 심하게 후달려서 꽤 위험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루세아 역시 유일한 수도사(후반에 한명 더 나오긴 하지만 전직상태라 그닥.)라서 열심히 키웁니다. 예쁘기도 하고.
맵 오른쪽 아래의 민가에서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
참나, 늦는구만. 엘리우드 녀석.
시간에 늦는 녀석이 아닌데, 어떻게 된 거지?
아- 솜씨가 무뎌지겠어.
린편이 끝난 뒤의 챕터에서의 주인공, 헥톨이 깜짝출연합니다. 아쉽게도 접점이 없다보니 린 편에서는 이게 끝이지만..
아군 vs 하인츠
하인츠>
아이를 구하고 영웅 행세라도 할 셈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죽음으로의 초대장이 된다면... 어떨까?
이번 장은 보스도 샤먼입니다. 그래봤자..
광마법에 광탈할 운명. 명중률이랑 데미지 좀 보소..
하인츠 사망시
하인츠>
...우리들에게 검을 들이댈만은... 하군.
그러나, 늦었다... 계집은 이미...
- 전투 종료
린>
닐스, 네 누나는 어디?
닐스>
니니안! 니니안!
없어... 어째서...?
켄트>
린디스님! 근처 마을사람이, 남쪽으로 도망쳐가는 집단을 봤다고 합니다.
세인>
이 애의 미인 누나도, 분명히 그 놈들이...!
(아직 얼굴도 모르는데 미인으로 단정하다니. 세인다운 발언.)
린>
큰일이야! 당장 쫓아가자!
닐스>
하지만, 시간에 안 맞아!
어쩌면 지금쯤은 이미...!
??>
...너희들이 찾고 있는 건 이 사람인가?
포풍간지 CG와 함께 등장하는 후반 주인공, 엘리우드.
'용자'라는 말에 딱 맞는 디자인이라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정작 활약은 GG라는게 문제지만.
닐스>
니니안! 니니안!
??>
괜찮아, 그녀는 정신을 잃었을 뿐이다.
린>
당신은 누구지?
??>
나는 페레 후공자 엘리우드.
린>
...페레의 공자.
엘리우드>
폭한들이, 싫어하는 이 아가씨를 끌고 가려고 하고 있었지.
한 순간에, 되찾으려고 움직여 버렸지만.. 쓸데없는 일이었을려나?
린>
아니, 잘 해 주었어. 고마워...
나는 린. 사카에서 온... 키아란 후작의 손녀.
엘리우드>
키아란 후작의...?
- 잠시 이야기를 하고..
린>
...이렇게 된 연유야.
간단히 믿어줄만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엘리우드>
아니, 나는 믿어.
린>
에?
엘리우드>
한 눈에 사카사람이구나 하고 거기에 눈이 갔었지만,
주의해서 보면, 네 눈가는 키아란 후작과 많이 닮아있어.
린>
할아버님을 알고 있어?
엘리우드>
키아란후작 하우젠님은 아버지의, 좋은 친구시지.
거기에, 긍지높은 사카민은, 거짓말따위 하지 않는다고 들었어. 그렇지?
린>
아... 고마워.
리키아 귀족인 당신에게, 그런 식의 말을 듣게 되다니...
엘리우드>
...고생하고 있는 모양이네. 내가, 뭔가 힘이 될 수 있을까?
린>
..그 마음만으로도 기뻐.
하지만, 이건 내 문제니까, 여하튼, 노력해볼래.
엘리우드>
그런가. 하지만, 나는 잠시 이 근처의 여관에 있을 거야.
혹시, 내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면 언제라도 찾아와줘. 린디스, 나는 네 아군이다.
린>
엘리우드... 고마워.
닐스>
니니안! 정신이 들었어?
니니안>
...닐스! 아아, 무사했었네!?
닐스>
응. 이 사람들이 구해주었어.
니니안>
어떤 분이시죠?
닐스>
에, 그게 말야...
린>
나는, 린이야. 살아서 다행이야.
니니안>
린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니니안이라고 합니다. 동생 닐스와, 기예를 보이면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린>
둘 다? 닐스는 피리를 부는 거 같던데, 니니안 당신은?
니니안>
저는, 춤을...
세인>
오, 오, 오, 무희시군요!!!
린>
...세인은 뒤에 있어.
세인>
핫! 네.
린>
무희야? 옷이라던가... 그런 식으로 보이진 않는데.
닐스>
니니안은 있지, 원래는 신을 모시는 무용수였어.
린>
신을... 특별한 거야?
니니안>
네. 여행을 하기 위해 춤추는 것은 보통 춤이지만...
...린님께 뭔가 답례를 하고 싶습니다만, 붙잡혔을 때 발을 삐어버려서 춤조차도.. 죄송합니다.
린>
신경쓰지 않아도 돼.
당신이 무사했던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기뻐.
니니안>
고맙습니다.
린>
하지만, 그 발은 조금 걱정되네. 여행도 할 수 없을테고...
닐스>
저기! 혹시 괜찮다면 우리들도, 린님들을 따라가면 안될까?
린>
안돼! 우리들의 여행은 매우 위험한 거야.
나는 목숨을 노림받고 있어서, 언제 자객이 습격할지 모르는 상태니까...
닐스>
그거라면, 우리들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어!
응? 니니안.
니니안>
그러네. 우리들의 "특별한 힘" 으로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도 몰라...
린>
"특별한 힘"...?
니니안>
저희들, 저희에게 닥치는 위험을 미리 느낄 수 있습니다.
린>
정말? 굉장하네.
닐스>
...알았다고 해도 방어할 힘이 없으면 아무런 도움도 안 되지만.
린님들이라면, 그 점은 걱정 없지?
린>
...켄트. 너는, 어떻게 생각해?
켄트>
그렇군요. 이대로 놓고 가는 것보다는 동행시키는 쪽이 걱정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린>
세인은...
묻지 않아도 되겠네. 어차피, 대답은 알고 있고.
린>
그럼 둘 다 함께 갈래?
닐스>
물론!
니니안>
린님 ...잘 부탁드립니다.
※ 여기서, 7장을 15턴 이내로 끝낸 경우에는 외전으로 가는 선택지가 발생합니다.
니니안>
...아.
닐스>
왜 그래? 니니안.
니니안>
...반지가 없어졌어.
린>
반지?
닐스>
호, 혹시【니니스의 수호】?
니니안>
그래...
닐스>
...놈들에게 뺏겼구나. 젠장!
린>
소중한 물건이야?
니니안>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이었습니다.
닐스>
...얼음의 정령 니니스의 가호를 받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 하지만 녀석들이 가지고 간 거라면 단념할 수밖에 없겠네.
니니안>
...그러네.
린>
......
린>
마크, 잠깐 괜찮겠어? 아까 두 사람의 이야기.. 어떻게 생각해?
나는, 니니안의 반지를 되찾아주고 싶은데, 닐스가 말하는 것처럼 놈들같은 강적을 쫓아가는 건 위험해.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해?
사이드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한다고 해서 손해 볼 건 없으니 저는 Yes.
린>
...두 사람을 돕는 거네? 알았어.
마크라면 그렇게 말해줄 줄 알았어.
린>
켄트! 세인! 남쪽으로 도망쳤다는 녀석들의 소식을 쫓아!
세인>
넷!
린>
...뒤로 돌아갈 순 없어. 분발하자!!
7장 끝. 다음은 7장 외전이 진행됩니다.
갈수록 연재에 들어가는 스샷 양이 많아지네요. 이번엔 한 88장쯤 쓴 것 같습니다. 에고.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아라펜 후작의 원조를 포기하고, 린 일행은 키아란으로의 행군을 계속했다.
조부의 몸이 위험한 지금, 일은 일각을 다툰다.
초조한 마음을 억누르려는 듯, 린은 앞길을 서두른다.
그 때.. 한 소년이 도움을 청해왔다.
7장 : 여행의 남매
린 일행이 곧 도착할 마을이 왠지 시끄러운데..
??>
부탁드리겠어요!
누가... 누가 좀 힘을 빌려주세요!!
여관 주인>
이 놈! 빨리 나가! 싸움은 사양이다!!
??>
아저씨, 어째서? 어제는... 그렇게...!
여관 주인>
...애들 둘이 떠돌이 예술인을 하는 줄 알고 친절히 대해줬지만...
그런 녀석들에게 쫓기다니 말야, 온전한 일을 하는 게 아니겠지! 얼른, 꺼져버려! 이 재수없는 놈아!!
??>
......
여관 주인>
...후우, 터무니없는 재난이다.
??>
흐음..
마을에 도착한 린 일행.
린>
켄트, 여긴?
켄트>
카트레 후작령입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빠져나가면 키아란 영내에 들어갑니다.
세인>
키아란 성까지라면 대충 10일분 거리정도 되겠네요.
아무런 방해도 없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만.
린>
...10일
??>
저! 죄송합니다.
린>
? 나에게 무슨 볼일이지?
??>
누나들, 혹시, 용병대같은 거야?
린>
...그렇다면?
??>
힘을 빌려줬으면 좋겠어!
켄트>
...린디스님.
아이라곤 해도, 마음을 허락하시면 안됩니다.
린>
알고 있어.
...미안하지만, 우리들은 급하거든, 다른 사람을 찾아볼래?
??>
지금 당장이 아니면 안된다구! 니니안이...
내 누나가, 저 녀석들에게 끌려가버려!!
세인>
누, 누나!?
네 누나가 누군가에게 붙잡혀 있다던가?
켄트>
...세인.
??>
응! 굉장히 나쁜 놈들이야.
니니안을 데려가버리면 나... 어찌해야 좋을지...
세인>
린디스님!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켄트>
세인! 우리들은 바쁜 여행길이라구.
후작님의 병이, 사실이라고 하면 일각이라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린>
켄트, 나... 이 애를 돕고 싶어.
켄트>
린디스님!?
린>
...나도 할아버님의 일은 걱정이야...
그렇지만! 아이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녀석들따위 용서할 수 없어...!!
켄트>
...알겠습니다.
린>
켄트... 미안.
켄트>
사과하지 마십시오. 저는 당신의 신하입니다.
린디스님은, 마음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 결단이 어떤 것이라도 저는 따라가겠습니다.
린>
...고마워.
세인>
크으, 혼자만 멋부리고 있어!
뭐 됐어. 잘 됐구나 소년! 자, 누나를 구하러 가자!
린>
그럼, 악당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래?
??>
응! ...굉장히 나쁜 놈들이니까 조심해야 해.
린>
괜찮아, 맡겨둬.
우리들도 지진 않아. 그렇지, 마크!
마침 타이밍 좋게 나타나는 적.
??>
! 아...
도적>
크크크... 발견했다.
자, 네르갈님이 계신 곳으로 얌전히 돌아와라!
??>
싫어! 니니안을 돌려줘!!
도적>
...죽지만 않는다면 다소 상처를 입혀도 문제 없겠지.. 간다!
챙!
도적>
!!
...누구냐!?
??>
린님!
린>
...이 애의 누나를 돌려줘.
도적>
호오... 이 애를 도우려는 건가?
안타깝군. 상관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죽을 일도 없었을텐데.
린>
과연 그럴까?
우리들을 업신여기다 뼈아픈 꼴을 당하는 건, 그 쪽이야!!
도적>
훗, 여자... 그 말 후회하지 마라.
모두들, 덤벼라!!
이 장부터 출격준비화면이 나옵니다. 아이템을 관리하거나 출격 멤버를 고르는 등 여러가지 일이 가능합니다.
저는 윌을 쓰지 않으므로 윌을 뺐습니다. 출격인원수가 정해져 있으니 키울 녀석들만 내보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포메이션 항목을 통해서 위치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적이 처음 지점에 가까이 있는 경우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술에 필요하기도 하고.
린>
마크, 상대는 샤먼... 암흑마법을 쓰는 자야.
암흑마법은, 위력이 매우 세다고 들었어. 신중히 가야지...
!! 누구?
??>
저... 죄, 죄송합니다. 놀라게 할 생각은...
린>
승복...? 에리미누교의 신부님이십니까?
??>
네. ...아, 아니, 아직 수행중인 견습입니다만...
에리미누교의 수도사 루세아라고 합니다.
린>
저희들에게 무슨?
루세아>
그 소년은, 방금 여관에 구조를 청해왔습니다.
하지만, 말려드는 것을 겁낸 여관 주인은 그에게 심한 말을...
닐스>
...됐어, 별로. 익숙해져 있으니까...
린>
닐스...
루세아>
...저도 돕게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저 애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
린>
물론입니다.
루세아>
감사드립니다! 당신에게 성녀 에리미누의 가호를.
루세아는 엘크와 같은 마법계열입니다. 광마법을 쓰는 클래스로 암흑속성에 강하고 일반마법에 약합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봐도 저건 여자의 얼굴이건만 성별은 남자..
적 중에는 암흑마법을 쓰는 샤먼이 많으므로 루세아로 상대하면 꽤 쉽습니다.
헌데, 한번에 죽지 않는 경우에는 닐스를 써서 다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닐스는 파엠시리즈의 댄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행동이 끝난 유닛 가까이 가서 연주를 해줍시다.
..촐싹거려서 왠지 마음에 들진 않네요. 전 힐러나 댄서는 전투(?)화면을 Off로 해 둡니다.
그렇게 연주가 끝나면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난이도 노멀의 경우에는 친절하게 튜토리얼이 나옵니다. 저는 하드로 진행중이라 그런거 없음.
엘크는 초반에 얻는 마도사지만 성장률이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나오는 니노를 키우는 분이 많은데 말 그대로 후반이다보니 니노를 키우기가 영 여의치 않더군요. 게다가 그 동안 쓸 수 있는 마도사도 딱히 없고. 전 그냥 엘크를 키웁니다.
오른쪽 위의 마을을 방문.
마을 1>
희들, 마법은 잘 아나?
마법공격이란 건 말이지, 그냥 "수비력"이 높은 것만으론 막을 수 없지. 아머나이트의 갑옷 조차 말야.
마법공격에 강한 건... 그렇지. 마법과 지팡이를 쓰는 자, 그리고 페가서스 나이트 정도인가.
응? 그 이외의 자라도 싸우고 싶은 건가? 그렇다면, 여기 좋은 게 있다.
"성수"라고 하고, 이것을 몸에 끼얹으면, 마법공격을 받았을 때의 데미지가 적어진다네. 자, 가지고 가게나.
뭐, 사양할 필요 없어. 그다지 귀중한 것도 아냐.
단지, 강해지는 건 일시적인 것이야.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지니 주의하게나.
마을에서 성수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성수를 끼얹으면 마방이 일시적으로 높아져서 싸우기 수월해집니다.
..무안단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아니, 이런 의문을 갖는게 더 이상한가.
이번 장은 지형이 영 좋지 않게 생겨서 페가수스가 활동하기 좋습니다. 초반이나 후반이나 비병은 이동이 자유로워서 굳잡.
수도사 루세아를 적당한 곳에 두고
샤먼을 낚으면 문제없이 진격 가능.
루세아의 특징은 공격력 킹왕짱, 방어력 최악. HP는 적당히 오르지만 방어력이 정말 심하게 후달려서 꽤 위험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루세아 역시 유일한 수도사(후반에 한명 더 나오긴 하지만 전직상태라 그닥.)라서 열심히 키웁니다. 예쁘기도 하고.
맵 오른쪽 아래의 민가에서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
참나, 늦는구만. 엘리우드 녀석.
시간에 늦는 녀석이 아닌데, 어떻게 된 거지?
아- 솜씨가 무뎌지겠어.
린편이 끝난 뒤의 챕터에서의 주인공, 헥톨이 깜짝출연합니다. 아쉽게도 접점이 없다보니 린 편에서는 이게 끝이지만..
아군 vs 하인츠
하인츠>
아이를 구하고 영웅 행세라도 할 셈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죽음으로의 초대장이 된다면... 어떨까?
이번 장은 보스도 샤먼입니다. 그래봤자..
광마법에 광탈할 운명. 명중률이랑 데미지 좀 보소..
하인츠 사망시
하인츠>
...우리들에게 검을 들이댈만은... 하군.
그러나, 늦었다... 계집은 이미...
- 전투 종료
린>
닐스, 네 누나는 어디?
닐스>
니니안! 니니안!
없어... 어째서...?
켄트>
린디스님! 근처 마을사람이, 남쪽으로 도망쳐가는 집단을 봤다고 합니다.
세인>
이 애의 미인 누나도, 분명히 그 놈들이...!
(아직 얼굴도 모르는데 미인으로 단정하다니. 세인다운 발언.)
린>
큰일이야! 당장 쫓아가자!
닐스>
하지만, 시간에 안 맞아!
어쩌면 지금쯤은 이미...!
??>
...너희들이 찾고 있는 건 이 사람인가?
포풍간지 CG와 함께 등장하는 후반 주인공, 엘리우드.
'용자'라는 말에 딱 맞는 디자인이라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정작 활약은 GG라는게 문제지만.
닐스>
니니안! 니니안!
??>
괜찮아, 그녀는 정신을 잃었을 뿐이다.
린>
당신은 누구지?
??>
나는 페레 후공자 엘리우드.
린>
...페레의 공자.
엘리우드>
폭한들이, 싫어하는 이 아가씨를 끌고 가려고 하고 있었지.
한 순간에, 되찾으려고 움직여 버렸지만.. 쓸데없는 일이었을려나?
린>
아니, 잘 해 주었어. 고마워...
나는 린. 사카에서 온... 키아란 후작의 손녀.
엘리우드>
키아란 후작의...?
- 잠시 이야기를 하고..
린>
...이렇게 된 연유야.
간단히 믿어줄만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엘리우드>
아니, 나는 믿어.
린>
에?
엘리우드>
한 눈에 사카사람이구나 하고 거기에 눈이 갔었지만,
주의해서 보면, 네 눈가는 키아란 후작과 많이 닮아있어.
린>
할아버님을 알고 있어?
엘리우드>
키아란후작 하우젠님은 아버지의, 좋은 친구시지.
거기에, 긍지높은 사카민은, 거짓말따위 하지 않는다고 들었어. 그렇지?
린>
아... 고마워.
리키아 귀족인 당신에게, 그런 식의 말을 듣게 되다니...
엘리우드>
...고생하고 있는 모양이네. 내가, 뭔가 힘이 될 수 있을까?
린>
..그 마음만으로도 기뻐.
하지만, 이건 내 문제니까, 여하튼, 노력해볼래.
엘리우드>
그런가. 하지만, 나는 잠시 이 근처의 여관에 있을 거야.
혹시, 내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면 언제라도 찾아와줘. 린디스, 나는 네 아군이다.
린>
엘리우드... 고마워.
닐스>
니니안! 정신이 들었어?
니니안>
...닐스! 아아, 무사했었네!?
닐스>
응. 이 사람들이 구해주었어.
니니안>
어떤 분이시죠?
닐스>
에, 그게 말야...
린>
나는, 린이야. 살아서 다행이야.
니니안>
린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니니안이라고 합니다. 동생 닐스와, 기예를 보이면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린>
둘 다? 닐스는 피리를 부는 거 같던데, 니니안 당신은?
니니안>
저는, 춤을...
세인>
오, 오, 오, 무희시군요!!!
린>
...세인은 뒤에 있어.
세인>
핫! 네.
린>
무희야? 옷이라던가... 그런 식으로 보이진 않는데.
닐스>
니니안은 있지, 원래는 신을 모시는 무용수였어.
린>
신을... 특별한 거야?
니니안>
네. 여행을 하기 위해 춤추는 것은 보통 춤이지만...
...린님께 뭔가 답례를 하고 싶습니다만, 붙잡혔을 때 발을 삐어버려서 춤조차도.. 죄송합니다.
린>
신경쓰지 않아도 돼.
당신이 무사했던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기뻐.
니니안>
고맙습니다.
린>
하지만, 그 발은 조금 걱정되네. 여행도 할 수 없을테고...
닐스>
저기! 혹시 괜찮다면 우리들도, 린님들을 따라가면 안될까?
린>
안돼! 우리들의 여행은 매우 위험한 거야.
나는 목숨을 노림받고 있어서, 언제 자객이 습격할지 모르는 상태니까...
닐스>
그거라면, 우리들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어!
응? 니니안.
니니안>
그러네. 우리들의 "특별한 힘" 으로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도 몰라...
린>
"특별한 힘"...?
니니안>
저희들, 저희에게 닥치는 위험을 미리 느낄 수 있습니다.
린>
정말? 굉장하네.
닐스>
...알았다고 해도 방어할 힘이 없으면 아무런 도움도 안 되지만.
린님들이라면, 그 점은 걱정 없지?
린>
...켄트. 너는, 어떻게 생각해?
켄트>
그렇군요. 이대로 놓고 가는 것보다는 동행시키는 쪽이 걱정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린>
세인은...
묻지 않아도 되겠네. 어차피, 대답은 알고 있고.
린>
그럼 둘 다 함께 갈래?
닐스>
물론!
니니안>
린님 ...잘 부탁드립니다.
※ 여기서, 7장을 15턴 이내로 끝낸 경우에는 외전으로 가는 선택지가 발생합니다.
니니안>
...아.
닐스>
왜 그래? 니니안.
니니안>
...반지가 없어졌어.
린>
반지?
닐스>
호, 혹시【니니스의 수호】?
니니안>
그래...
닐스>
...놈들에게 뺏겼구나. 젠장!
린>
소중한 물건이야?
니니안>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이었습니다.
닐스>
...얼음의 정령 니니스의 가호를 받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 하지만 녀석들이 가지고 간 거라면 단념할 수밖에 없겠네.
니니안>
...그러네.
린>
......
린>
마크, 잠깐 괜찮겠어? 아까 두 사람의 이야기.. 어떻게 생각해?
나는, 니니안의 반지를 되찾아주고 싶은데, 닐스가 말하는 것처럼 놈들같은 강적을 쫓아가는 건 위험해.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해?
사이드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한다고 해서 손해 볼 건 없으니 저는 Yes.
린>
...두 사람을 돕는 거네? 알았어.
마크라면 그렇게 말해줄 줄 알았어.
린>
켄트! 세인! 남쪽으로 도망쳤다는 녀석들의 소식을 쫓아!
세인>
넷!
린>
...뒤로 돌아갈 순 없어. 분발하자!!
7장 끝. 다음은 7장 외전이 진행됩니다.
갈수록 연재에 들어가는 스샷 양이 많아지네요. 이번엔 한 88장쯤 쓴 것 같습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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