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바이조는 여덟 번째로 등장한 ★5 서포터/감속자 오퍼레이터입니다
포덴코를 사용해 본 유저라면 프로바이조의 무장에서 친숙함을 느낄 것이며, 성능적인 면에서는 글라우쿠스와 이스티나 사이 어딘가에 적당히 걸쳐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6 이하의 감속자 중에서는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오퍼레이터라고 생각되며, 무엇보다 기반 시설의 생산력을 늘리고 싶은 유저에게 특히 도움이 될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석
특성
감속자는 멀티 타겟 메딕과 유사한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적에게 아츠 데미지와 짧은 슬로우 효과를 동시에 줍니다
일반적으로 1.9초의 공격 간격을 가지며, 슬로우는 0.8초 동안 적의 이동 속도를 80%만큼 줄입니다
재능
1. 카시미어 법률 전문가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프로바이조가 배치된 후 해당 효과는 [카시미어] 오퍼레이터 중 임의 1명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적용된다
+10(재능 강화시 +12)만큼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12일 때 공격 간격은 1.696초가 됩니다
이는 슬로우 지속 시간을 47% 정도까지 늘려주는 수치로,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정도입니다임의의 [카시미어] 오퍼레이터에게 효과가 동시에 적용되는 것은 무에나 등의 딜러들에게 좋은 보너스 요소가 됩니다
스킬
1스킬 분쟁 소송
(10레벨) sp 5를 소모해 다음 공격 시 공격력의 300%에 해당하는 마법 데미지를 입히고, 특성의 정지 효과 지속 시간이 1.6초까지 연장된다
3회 충전 가능
10레벨에서 일반 공격 3~4번 당 스킬이 1회 충전되며, 슬로우의 지속 시간은 스킬 레벨과 관계 없이 계속해서 1.6초 고정입니다
재능과 맞물려 94%까지 공격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7레벨과 10레벨의 차이는 +30% 공격력 계수와 sp 소모 1 감소 뿐으로 굳이 육성에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2스킬 승소 입론
(10레벨) sp 25를 소모해 공격 범위 내 모든 적에게 즉발성으로 1회, 공격력의 350%만큼 마법 데미지를 입힌다
10초 동안 슬로우 및 적의 특수 능력을 무효화시키며 동시에 자신의 공격 딜레이도 1.1초만큼 감소한다
포덴코의 2스킬과 비슷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슬로우 지속시간이 7초에서 10초로 증가하기 때문에 육성할 의미는 있습니다
데미지 계수도 280%에서 350%으로 증가하지만 감속자 직군의 데미지 자체가 높지 않아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10레벨에서 10초 슬로우/25초 쿨다운 템포로 사용 시 28%까지 이득을 볼 수 있으며, 얼핏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딜러가 아닌 서포터이기에 스킬을 그만큼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공격 속도를 슬로우 지속시간과 동일한 0.8초로 만들어주는데, 스킬 발동 시 공격 범위 내에 있었던 적은 어차피 슬로우가 걸려있기 때문에 새로 범위 안에 진입하는 적들이 있을 때 제대로 효과를 보게 됩니다
모듈
데슈치의 졸업 기념품
1레벨 HP +90 ATK +30
특성 변경
공격 범위에 적이 있을 때, sp 회복 속도가 +0.2/s 증가
2레벨 HP +110 ATK +40
1재능 변경
공격 속도 +10, 공격력 +5%
프로바이조가 배치된 후 해당 효과는 [카시미어] 오퍼레이터 중 임의 1명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적용된다
3레벨 HP +120 ATK +45
1재능 변경
공격 속도 +10, 공격력 +8%
프로바이조가 배치된 후 해당 효과는 [카시미어] 오퍼레이터 중 임의 1명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적용된다
전반적으로 크게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효과들이며, 모듈 업그레이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반 시설 능력
1. 계약법
무역소에 배치 시, 다음 순금 오더의 납품 수가 4 미만일 경우, 위약 오더로 간주
2. 위약 배상·β (2정예화)
무역소에 배치 시, 다음 순금 오더가 위약 오더인 경우, 순금 납품 수가 추가로 +2
프로바이조가 진짜 두각을 드러내는 곳은 무역소로, 몇 가지 운용 상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순금 오더의 초기값과 연동되는 테킬라의 스킬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오더의 순금 개수를 늘리는 바이비크, 카프카, 샤마르와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 252 빌드(2무역소, 5제조소, 2발전소)를 돌리는 유저들은 무역소 하나를 다운그레이드해 전력을 제조소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순금 비축량이 금방 마를 수 있기 때문에 드론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결론
프로바이조를 2정예화 단계까지 키워야 할까요? 전투 능력만 따지면 아니오에 가깝습니다
첫 감속자 오퍼레이터인 이스티나와 비교하면 스킬 회전률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포덴코와 비교하면 ★5 오퍼레이터라는 점에서 육성 비용이 발목을 잡습니다
다만 기반 시설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5이라는 성급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스킬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무역소의 강자인 테킬라 등의 전례를 생각해보면 육성에 투자한 자원을 회수하는 데 얼추 1.6년이 걸렸고, 프로바이조의 경우는 그것보다는 짧지만 여전히 반년이 넘는 200일 정도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 키워요 말아요? 라고 묻는다면... 망설이며 고개를 살짝 끄덕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