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카란의 성녀 프라마닉스
스포일러주의.
명일방주의 핵심적인 스포일러가 담겨져 있습니다.
한국서버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은 8지역에 대한 스포일러이며,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세요
괜히 보고 후회하지 말고.
...... 박사......
......이렇게나 너를 보내기 싫을 줄은 몰랐는데
하지만 해야만 해. 이렇게 해야만 널 살릴 수 있어.
......아, 박사...... 이대로면 우린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몰라.
아니,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박사. 난 우리의 인연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영원할 거라 믿어
저 바다가 끓어오르고, 대기가 사라지고, 달이 특이점 너머로 떨어지고, 태양이 맹렬하게 팽창해 자식들을 모두 집어삼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더라도...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어둠과 별빛이 이 문명의 끝을 장식할 때, 우린 분명 다시 만날 거야.
그날이 올 때까지 나는 너를 기다릴 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다릴게. 그러니 너도, 너도 꼭 나를 기다려줘.
박사. 나를 잊지 말아줘.
. . .
사진의 주인공: 프리스티스 (본명인지는 알수없음)
로도스 이전, 바벨때부터 함께해온 인물로 추측.
명일방주의 시작시 아미야가 석관에서 박사를 꺼내는 것으로 시작이 되는데, 해당사진과 대사는 프리스티스가 박사를 석관에 넣는 장면.
석관은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장치로, 8지역에서 메피스토를 본래의 종족, 리벨리로 되돌려져 로도스와 재전투하게 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석관이 어떤 물건인지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이후 나온 이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첫번째, 프롤로그 당시 아미야가 석관에서 그를 꺼내며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것
두번째, 박사는 기억이 전혀없어서 바벨에 있었을적 그를 잘알고 있던 측근, W조차 고민하게 만들 정도 였다는 것
세번째, 석관이 본래상태로 만드는 것이라는 것.
네번째, 여러 종족들이 있는 로도스에서 박사의 피와 체취는 상당히 흥미롭고 유혹적이라는 것
다섯번째, 바벨이 건재할 당시, 박사는 피도눈물도 없는 전쟁지휘관이였다는 사실.
여섯번째, 프리스티스에게서 어떠한 종족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것.
네번째, 여섯번째 근거를 토대로 프리스티스와 박사는 순수한 인간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첫번째 근거의 경우 아미야가 힘을 개방하며 캐스터에서 가드로 변위한 상태였고, 이후 해당기억이 떠올랐다.
캘시에게 해당기억에 대해 묻자, 그녀가 놀랐었다는
아미야가 박사를 꺼낼 당시 리유니온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였기에
로도스의 미래를 위해 석관에 있는 박사의 기억을 봉인하고, 그의 전쟁지휘관으로서 위용을 펼쳤던 지휘실력이 필요 했었던 시기였다 는것이다.
그의 악독했던 성격을 억누른 채 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인간으로 추정되는 프리스티스와 박사가 가진 또다른 비밀을 기억봉인으로 억눌러 두기 위함일수도 있다.
프리스티스가 박사를 봉인했을 때쯤은 바벨의 멸망기.
현재에 와서 박사와 프리스티스외에 인간이 없는 이유로는 바벨이라는 명칭에서 인간의 멸종에 대해 추측이 가능하다.
바벨은 인간이 신에 대한 도전을 상징하는 탑.
바벨이라는 그룹명칭은 박사가 전쟁지휘관이던 시절을 생각한다면 바벨이 수많은 전쟁을 주도 했고, 대외적인 적들의 공격에 멸망했을 수도 있다.
프리스티스가 박사를 살리기 위해 석관에 봉인 시킨 것일 수도.
어찌 되었든 거의 괴멸직전인 리유리온 대신 앞으로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물중 하나인것은 확실하고
중국, 한국등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아미야, 캘시, W를 제치고 박사의 정실부인 취급하고 있는 중이다.
단 한장면에서 나온 대사의 애절함과, 추측이지만 박사와 같은인간 이라는 점, 프리스티스에 대한 캘시 반응, 박사에게 호감이상의 대원이 있긴 해도 타게임에 있는 서약이 명일방주에는 없는 것을(?)근거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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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바벨에서 뭘하고 다녔길래. . | 20.11.07 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