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게임 being 레고게임 입니다.
저는 마블슈퍼히어로즈로 레고게임에 입문 했고, 이후 배트맨 2를 해보고 오 게임 좀 만드네 했다가 배트맨 3해보고 재미는 있는데 조금 애매한데...? 싶어서 당분간 레고게임은 쳐다보지 않고 았었습니다.
히어로물이 살짝 지루해질 무렵 슈퍼빌런이라는 괜찮은 컨셉을 들고 왔길래 일단 반응을 지켜보고, 닌텐도 미국 e샵에서 세일하길래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암튼, 마블슈퍼히어로즈 이후로 오랫만에 할만한 게임이네요. 물론 여기서 할만하다는 것은 레고게임기준입니다.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노는 게임이다보니 평범 이상으로만 만들어도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데, 다행히도 마블슈퍼히어로즈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30프레임이라 게임이 좀 끊기는 느낌인데, 영상으로 확잉해보니 ps4버전도 똑같네요. 절대로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이 아닌데...
아무튼, 레고무비 계열 특유의 분명 아동대상인데 뭔가 살짝 어긋난 센스 좋아하신다면 중간증간 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사실 저는 시즌패스 추가된 버전 샀는데 그냥 일반 버전 살걸...하는 생각도 듭니다 약간. 어차피 캐릭터는 일정 수 넘어가면 그놈이 그놈이라. 정확히 말하면 제가 DC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