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로 플레이중 입니다.)
다른 일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게임 시작 처음부터 고유명사와 복잡한 용어, 그리고 불친절한 세계관이 맞이합니다.
다만 주인공의 성격이 꽤 호전적이라 "니네가 하는말 뭔소린지 모르겠다." 라는 행동을 해서 꽤 맘에 들었습니다.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느낌 ㅋㅋ
첫 튜토리얼 후에 대화를 거의 30분 가량 들어야 첫 스테이지를 갈 수 있는데.. 세계관 이해를 위해 듣는 대화긴 하지만 솔직히 조금 지루하긴 했습니다.
초반에 액션성 재밌게 보여줬다가 대화만 이어지니 그래서 언제 겜 하는데.. 라는 생각이 나왔네요.
또 사소한 불만점이긴 한데, 대화 오토를 키면 띠링 소리가 나던데 이건 없애줬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대화 스킵할 때 일일이 대화를 띄우면서 스킵하는 형태라 스킵치곤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소감글 먼저 적으신 아랫분도 이야기하셨지만 전작이 던전탐색에 주를 두었다면 이번작은 전투 부분에 상당히 몰빵하여 만들었습니다. 스테이지도 굉장히 짧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필요가 거의 없긴 한데, 적이 처음부터 상당히 강합니다.
사실 강하다기보단 전투 시스템의 이해를 하기가 힘듦니다.
언뜻보기엔 시원시원한 액션이지만 적이 나를 때리는지, 내가 적을 때리는지 구분이 잘 안 가고 적이나 나나 맞아도 경직이 별로 없기에 카운터나 저스트 회피를 칼같이 해야 전투에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만.. 저스트회피는 처음 전투 튜토부터 나오는데 은근 타이밍이 빡세서 쓰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처음에 그냥 무쌍겜마냥 막 하다가 잡몹에게도 허무하게 죽어보고 스테이지 2에 나오는 보스몹엔 리트라이 2번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냥 진지할거 같은 세계관에 생각보다 나사빠진 끼가 있어서 재밌네요.
전작(크라이스타)은 마냥 암울한 분위기와 캐릭터 배경이 연속으로 이어져서 좀 지쳤는데 일단 초반부까진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체험판 하신 분들이 먼저 언급하셨지만, 꽤나 노가다 요소가 많은걸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장비류부터 경험치와 능력치들까지 꽤 레벨업 할 부분이 상당하네요.
우선 일단 더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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