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간만에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3회차까지 달렸네요.
플래 달성까지는 한 열흘 좀 널게 걸린 것 같네요 그중 이틀을 노가다에 투자했다는게 함정이지만.
마음이 꺾일뻔 한 건 딱 한번. 초회차 의부때. 의부가 열심히 가르쳐주신 덕에 검창총장님은 의외로 쉽게 넘어갔습니다.
디비전2 사놓고도 이것만 붙잡고 있었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어렵긴 어려운데, 납득갈만큼 어렵다는게 포인트겠네요
스토리도 여기저기 구멍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결말은 네가지 다 맘에 들고.
플래 노리고 계신 다른 분들을 위해, 노가다 방법 하나 소개드리겠습니다.
몇분께서 위치는 언급을 하셨는데, 정확하게 정리된게 없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시점은 최 후반부 아시나성이 습격당할때이며, 따로 필요한 스킬은 없습니다. 아, 천수각 하단에 묶여있는 적귀를 잡았다면 불가능한 노가다입니다.
일단 기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보라돌이 뒤치기
위치 : 천수각 무사 대기소
보라돌이 뒤통수를 찌르고 휴식.
끝.
쉽죠? 굉장히 지루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효율이 무척 좋은 노가다입니다
그래서 조금 덜 지루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2. 적귀님이 주신 경험치의 맛
위치 : 천수각 무사 대기소
1. 보라돌이 푹찍
2. 과감하게 아래로 점프.
3. 빨강갑옷들이 적귀한테 달려들면 뒤쪽 문으로 RUN RUN
4. 검은망토 뒤잡하고 불상귀환
영상에서는 중간에 기둥에 잠깐 앉는데, 그렇게하면 안정적으로 빨강갑옷들이 적귀한테 달려들고,
적귀한테 달라붙어서 칼질중에 속박이 풀리면, 풀리는 그 펑!! 하는 모션에 스플뎀이 있기 때문에
빨강갑옷들이 바로 비명횡사 합니다.
주의할 점은 적귀의 속박이 바로 풀리는건, 주인공이 천수각 바닥에 닿는 순간 펑 하고 풀립니다.
즉, 안정적으로 빨강갑옷들이 어그로가 끌렸다면 뛰어내려서 적귀가 풀려나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뒷문으로 나가서 검은망토를 뒤잡한 뒤 귀환하는 루트입니다.
여기까지 보시고도, 어휴 난 그냥 보라돌이랑만 놀래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영상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3.마이웨이
위치 : 천수각 무사 대기소
1. 보라돌이 푹찍
2. 과감하게 아래로 점프.
3. 싸우든 말든 뒤쪽 문으로
4. 검은망토 뒤잡하고 / 바로 불상귀환
이 영상에서는 오른쪽 상단의 경험치 바를 잘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첫 보라돌이를 뒤잡하고, 어그로가 끌렸든 말든 뛰어내려서 바로 뒷문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검은망토를 뒤잡하고, 바로 불상귀환을 탑니다.
불상귀환 붕붕붕 줄어드는 와중에, 경험치 5000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모습이 보이든 말든 적귀랑 빨간갑옷들은 서로 부대끼다가 몇초 안에 죽습니다.
가끔 적귀가 컨디션이 안좋으면 한마리만 잡거나 못잡거나 할 때도 있는데,
어차피 루트 자체가, 뒤잡-뛰어내림-뒤잡
30초도 안걸리는 루트니까, 한번 더 반복하시면 됩니다.
기둥에 와이어 타고 올라갈 필요도 없고, 그냥 뛰어내려서 검은 망토 뒤잡 하면 됩니다.
참쉽죠?
그리고 여기까지 노가다 방법을 열심히 써놓긴 했는데, 플래 따고 느낀게
그냥 딱 4회차 다른 엔딩 다 보면, 자연스럽게 플래티넘이 따지는 게임 같습니다. 플래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저는 수라엔딩 세이브 꼼수로 2회차 내에 노가다 하면 플래를 딸 수도 있었는데,
다른 엔딩도 보고싶고, 겐이치로랑 검창총장님이랑 한번 더 싸워보고 싶어서 3회차까지 달려봤습니다.
반복하는 얘기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겼네요 생각해보니까. 과연 프롬.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