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하나섬, 학교]
ナキム
나킴 : 저기, 선생님...
저 어로우즈란 애들 나쁜 놈들이에요?
マオシャ
마오샤 : 선생님! 리리나님 너무 멋있죠!
그치만 여왕님이란 얘긴 그냥 왕도 있는 걸까?
나킴 : 온 세계에서 여러 사람들이 싸우는 거에요?
마오샤 : 그치만 리리나님이 다 평화롭게 만들어 주겠죠?
ヨマコ
요마코 : 얘들아 잠깐-
그렇게 질문을 다들 하면 선생님이 다 대답을 못하잖니.
나킴 : 네. 요마코 선생님.
요마코 : 우선은 어로우즈 말인데...
이건 좀 어려운 문제구나.
그 사람들도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려고 하곤 있을지 몰라도,
방식이 좀 잘못되었다고 선생님은 봐.
마오샤 : 그치만 리리나님이 나쁜 녀석들을 혼내줄 거잖아요?
요마코 : 글세, 그건 어떨까...
한 명의 힘만으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세상은 작지 않거든.
그러니까 모두 같이 이 세계의 일원으로서 많은 것을 공부해야지.
나킴 : 에~~공부는 싫은데...
요마코 : 어린 애들은 공부하고, 놀고, 건강하게 자라는 게 일인 법이야.
싸우는 건 어른들이...훌륭한 어른들이 해 줄 거니깐.
마오샤 : 훌륭한 어른이라니...?
나킴 : 아, 나 알아! 대 그렌단 사람들이지!
마오샤 : 그 사람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인간들은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게 된 거였지.
요마코 : 그 사람들도 옛날엔 다 어린애들이었어.
하지만 많은 일들을 겪고, 훌륭한 어른이 된 거란다.
나킴 : 요마코 선생님도 옛날엔 어린애였어요?
요마코 : 그럼. 선생님도 수-많은 일들을 겪고 친구들과 같이 미래를 위해 노력해서...
...죽어버린 사람도 있었지만...
나킴 : 선생님...
요마코 : 그치만 그 사람은 계속 선생님의 가슴 속에 살아있어...
그러니까 선생님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거야.
나킴 : ...있죠, 선생님...
요마코 : 왜 그러니, 나킴군?
나킴 : 선생님이 반년 전에 우리 섬의 학교에 와주셔서 우리...엄청 기뻤어요.
그러니까 계속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이걸 물어보면 선생님이 어디로 가 버릴 것만 같아서...
요마코 : ......
나킴 : 선생님은, 혹시 대 그렌단의...
(가까이서 폭발)
마오샤 : 뭐, 뭐야!?
저거 설마 폭발?!
요마코 : 다들...! 항구로 도망쳐!!
나킴 : 잠깐요, 요마코 선생님!!
선생님은 어딜 가려구요!?
(황급히 뛰어가는 요마코)
나킴 : 요마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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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샤 : 가, 간멘!
나킴 : 아까 폭발은 저녀석들이 한 거구나!
수인 : 구린 섬이구만, 여긴!
수인 : 뭐 됐어! 오늘부터 우리가 이 섬의 왕이시다!
수인 : 핫핫하! 여왕 리리나한테도 안 꿀리겠는걸!
나킴 : 마오샤! 빨리 도망쳐야지!
마오샤 : 아, 안돼...다리가 풀려서...
수인 : 어야? 이거 귀여운 꼬맹이들인데?
수인 : 마침 잘됐네! 이놈들을 인질삼아 섬놈들을 협박해볼까!
??? : 그렇겐 못해...!
(요마코 선생님 스나이핑 모드 돌입...!)
마오샤 : 요마코 선생님!
요마코 : 물러서렴, 다들.
수인 : 뭐야, 넌!?
요마코 : ...학교에서 안 배웠나 보네.
수인 : 뭐!?
요마코 : 남한테 이름을 물을 때는 먼저 자기들부터 이름을 밝히시지.
나는 요마코. 이 섬에 있는 학교 선생님이야.
수인 : 재밌는데!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대드시겠다!
수인 : 하하하!! 과외수업 해보자구, 선생님~!
요마코 : 좋아. 배우려는 열의는 있나보네.
그럼 바라는 대로 지금부터 당신들 상대로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요마코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없음.
[요마코 전투돌입]
요마코 : 시험에도 나올 거니까 이 부분은 잘 기억해두라고!
1. 남에게 민폐 끼치지 말 것!!
[요마코 전투돌입 2]
요마코 : 2. 쓸데없이 날뛰지 말 것!!
3. 힘으로 남을 협박하지 말 것!!
[적 전멸]
요마코 : 이상, 수업 끝.
낙제네.
수인 : 젠장...! 카미나 시티가 함락되기 전에 우리도 한 탕 하고 싶었는데!!
요마코 : 뭐라고!?
수인 : 헤헤...그 동네는 이제 끝이야...!
덤으로 이 나라도 말야!!
(수인 꽥꼬닥)
요마코 : 카미나 시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어...
나킴 : 요마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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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하나섬, 항구]
마오샤 : ...가버리는 거에요, 요마코 선생님?
요마코 : 응...
카미나 시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보니.
이런 때 어른은 싸우지 않으면 안되거든.
나킴 : 선생님은, 역시 대 그렌단의 요코였구나...
요마코 : 아니. 난 앞으로도 계속 너희들의 요마코 선생님이야.
마오샤 : 요마코 선생님!
요마코 : 반드시 되찾아 올테니까, 너희들의 미래를.
조금만 기다려? 돌아오면 성적표 마저 보내야 하니깐.
마오샤 : 엣...!
나킴 : 그건 필요없는데요!!
요마코 : 안돼.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이니깐.
후후...! 그럼 다녀올게, 얘들아!
◎암흑대륙, 중앙부
[타워, 브릿지]
스메라기 ; 암흑대륙도 와이즈맨 쇼크의 영향이 있었나 보네.
하야토 : 그 통신 쇼크 덕분에 한때는 전 세계가 일촉즉발의 분위기에 휩싸였지.
어로우즈에 굴복하는 형태로 지구연방에 가맹했던 이 대륙에도 상당한 혼란이 있었어.
시키시마 : 시몬 대신 총사령관이 된 로시우는, 결국 시민의 폭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군을 움직여야 하는 처지에까지 몰린 모양이더만.
하야토 : 물론 여왕 리리나의 등장으로 일거에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
이 대륙에서도 전부터 그녀와 생크킹덤에 대한 게 잘 알려져서, 상당한 지지를 모으고 있었으니까.
시몬 : 그 애의 존재가 그렇게까지 컸구나...
제프리 : 지구연방 대표...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상징인가...
스메라기 : 이렇게 되면, 그녀의 카리스마성이 악용당하지 않기만을 빌어야 겠네.
시몬 :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끌어 나가는 리더...
타입은 다르지만 형님이 생각나는걸...)
야마자키 : 함장님, 키탄 법무국장에게서 본함에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하야토 : 정면 모니터로 돌려.
키탄 : 오랜만이구만, 하야토.
뭐...니가 뒤질 거라곤 처음부터 생각도 안했지만.
시몬 : 그쪽은 별 일 없나보네, 키탄.
키탄 : 시몬도 있었냐...
그럼 얘기가 빠르겠구만.
시몬 :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키탄 : ...부탁이다. 카미나 시티를 구해다오.
시몬 : 에...
키탄 : 시민의 혼란은 수습되었다만, 수인을 중심으로 반정부 게릴라가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어.
시몬 : 뭐야...!?
키탄 : 지금까지의 산발적 저항과 달리 이번엔 상당한 수의 부대가 움직이고 있어.
폭동은 일거에 확산, 이대로는 카미나 시티까지 놈들이 들이닥칠거야.
하야토 : 왜 어로우즈에 구원을 요청하지 않지?
원래대로라면 이런 때를 위해 치안유지부대가 존재하는 것일텐데.
키탄 : 로시우는 어로우즈가 개입하게 되면 사태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어.
그라팔대만으로 사태를 수습할 생각인 거지.
하지만 기세는 반정부 게릴라 쪽이 우세해.
최종적으로 우리가 이긴다 해도 시티에 상당한 피해가 나오게 되겠지.
시몬 : ......
하야토 : 이건 정부에서 정식으로 하는 의뢰인가?
키탄 : 아니. 그렇진 않고.
내 목을 걸고 하는 독단이야.
시몬 : ......
키탄 : 미안하다, 시몬.
추방당한 너한테 이런 부탁을 하는 건 사실 말도 안 되겠지...
그치만...! 모처럼 조카녀석도 태어났어, 그 녀석을 위해서라도 난 이 도시를 지키고 싶어!
시몬 : ...다얏카랑 키요우의 애, 잘 태어났구나?
키탄 : 그, 그래...
와이즈맨 쇼크 와중에 떡하니.
시몬 : 이름은?
키탄 : 안네야.
시몬 : ...예쁜 이름이다.
키탄 : 시몬...!
시몬 : 갓 태어난 안네한테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한테도 죄는 없어.
그런 사람들을 지키는 게 내 의무야.
하야토 : 혼자서 폼잡는 건 그놈한테 물려받은 나쁜 습관이군, 시몬.
시몬 : 하야토...
하야토 : 타워 기동!
전속력으로 카미나 시티를 향한다!!
키탄 : 시몬! 하야토!
시몬 : 기다리라구, 키탄.
형님의 이름을 받은 도시는 내가 반드시 지키겠어.
지금까지도...그리고 앞으로도 말이야...!
키탄 : 부탁한다, 시몬!
시몬 : (니아...무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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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 화
고해진 절망(告げられる絶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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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수의 수인 게릴라들을 이끌고 있는 건 비랄과...벡이랑 팀프랑 칸 유?)
대원 : 왔구나, 반정부 게릴라!
키논 : 로시우 총사령관님!
게릴라군은 카미나 시티에 침입했습니다!
로시우 : 그라팔대의 배치는?
シベラ
시베라 : 이미 완료됐습니다.
긴브레 : 수로는 저쪽이 앞섭니다만, 전력의 질로는 이쪽이 우세합니다.
질 일은 없겠군요.
로시우 : ...하지만 전투를 오래 끌면 시가지의 피해를 피할 수 없어...
벡 : 헤헤...드디어 나왔구만, 정부의 턱 밑까지 말야.
팀프 : 기분은 어떠냐, 비랄?
이제 좀 속이 풀렸냐?
비랄 : ......
칸 유 : 대답을 해라, 비랄 이놈아!
갈 데도 없는 니놈을 주워다준 은혜를 벌써 잊었냐!
비랄 : 아무도 그래달라고 부탁한 적 없다.
칸 유 : 아니 이놈이!
벡 : 관두셔, 칸=유.
모처럼의 클라이맥스를 앞에 두고 뭐 그런 쓰잘데없는 소릴 하고 있냐.
팀프 : 니 맘대로 하라구, 비랄.
우리들은 이미 반쯤은 형제나 마찬가지니까.
비랄 : ...고맙다.
팀프 : 어울리지도 않는 소리 하고 있네. 거.
벡 : 그럼 화려하게 한 방 쏘아 올려 볼까!
칸 유 : 기, 기다려! 뭔가가 왔다!!
(사신 ZEXIS 등장, 20대 출격 가능에 지론, 그리고 당연히 그렌라간은 강제 출격합니다)
다얏카 : 저거 봐, 키요우!
그렌라간과 타워다!
키요우 : 시몬...!
와 주었구나!
키얄 : 됐다 됐어, 안네! 이걸로 무서울 거 하나 없다!
アンネ
안네 : ......
다얏카 : 이제 괜찮아, 안네.
시몬이라면 반드시 어떻게든 해 줄거야.
니아 : 시몬...
로시우 : 시몬씨...
시몬 : 로시우, 뒷일은 우리가 처리할게.
그라팔대는 뒤로 물려.
로시우 : 당신의 지도는 받지 않아.
하야토 : 그렇게 말해도, ZEXIS도 지구연방군의 일원이다.
가맹국의 시민을 지키는 건 우리들이 할 일이야.
기미 : 로시우씨! 여긴 우리들에게 맡겨줘!
다리 : 로시우씨!
로시우 : ...그라팔대를 후퇴시켜라.
긴브레 : 네, 네엣...!
(그라팔대 퇴각)
벡 : 까-악!!
왜 저 녀석들은 맨-날맨날 딱 좋을 때 나타나고 X랄이야!!
팀프 : 아무래도 우리들의 악연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졌나 보다. 저놈들이랑.
칸 유 : 좋은 기회지 뭐...!
여기서 지금까지의 원한을 깨-끗하게 씻어주마!
팀프 : ...뭐 좋아.
여기선 칸=유를 본받아 긍정적으로 살아보자고.
칸 유 : 흥...이제야 내 진가를 알아보는 모양이구나.
비랄 : 시몬...!
시몬 : 비랄...!
놈도 있는 건가!
지론 : 팀프랑 벡이랑 쓸데없이 말이 많은 AT 조종사도 있어!
로저 : 아무래도 이번 반정부 게릴라는 놈들이 뒤에서 조종한 모양이군.
크로우 : 이정도 조직을 일구어 내다니...
재능이랑 노력의 낭비 아니냐?
아오야마 : 설마 설마 한다만, 취직자리를 잘못 판단하진 않겠지?
크로우 : 당치도 않지요!
그럴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사옵니다!
듀오 : ...너같은 경우엔 아임의 거짓말 기술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갖는 게 좋을지도...
하야토 : 도시에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결판을 내라...!
○셜리 생존 플래그 만족시, 로저를 출격시켰을 경우 추가
로저 : 여기까지 와서 저 조무래기와 또 싸우게 되다니...
크로우 : 그런데 로저...
너 어제까지 따로 행동하고 다니던데, 어딜 다녀온 거냐?
로저 : 사적인 볼일로 에리어 11에 갔었지.
크로우 : 제로 관계냐?
로저 : 그렇다고 볼 수 있군.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취미다. 신경쓰지 마.
○공통
지론 : 키탄! 내가 부탁한 건 준비해놨냐!
키탄 : 그, 그래.
...근데 이런 어처구니 없이 큰 미사일을 어따 쓰려고?
계속 창고에 쳐박아 뒀으니 컨트롤도 제대로 안 되는데...
지론 : 날아다니기만 하면 돼!
나머진 근성으로 어떻게 하면 되지!
키탄 : 그럼 니 맘대로 가져가!
힘내라, 지론!
료마 : 시몬! 비랄은 너한테 맡기마! 가서 결판을 내라!!
시몬 : 그럴 생각이야...!
여기서 놈과의 긴 인연도 끝장을 내겠다!
비랄 : ...목적도 없는 여로라고 생각했다만, 놈을 앞에 두니 가슴속에 잠들어 있던 불꽃이 다시 타오르는구나...
시몬 : 비랄...
비랄 : 수치를 무릅쓰고 사는 것도 오늘까지다...!
여기서 모든 끝을 보겠다!!
...너도 나와 어울려 줘야겠다, 시몬!
시몬 : 덤벼라!!
언제까지고 과거에 얽매여 있는 네 눈을 여기서 뜨게 만들어 주마!
승리조건
1. 블랙커리, 벡 더 그레이트 RX, 블러드서커, 엔키두두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시몬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적을 모두 격추시킨 뒤 승리조건을 만족시킨다.
[지론이 ICBM 던지기를 사용]
치르 : 지론!!
미사일이 날아와!
엄-청 커!!!
지론 : 과연 리론 특제야!
이거 던지는 보람이 있겠는걸!
치르 : 근데 기뻐하고 있을 상황이 아냐!!
지론 : 상대가 크면 클수록 남자는 불타오르는 법이야!
해보자, 치르!!
워커 개리어의 의기로!! 카미나의 도시를 지켜보이겠다!!
[지론 VS 팀프]
지론 : 너도 참 정신을 못차리는 남자로구나, 팀프!
팀프 : 이번엔 평소와는 다르다구.
내가 모아온 병대가 형씨들 상대를 해줄거야.
지론 : 잘난 척 하고 있네!
지 멋대로 사는 니가 남들 위에 설 자격이 있냐!
거기 가만있어, 팀프!
지금부터 내가 널 원숭이 두목에서 가장 밑바닥까지 끌어내려 줄테다!!
팀프 : 내가 가만 있겠냐!
피와 땀이 어린 이 포지션은 절대 못 넘겨준다!!
[키리코 VS 칸 유]
칸 유 : 찾았다, 키리코 이놈!
레드숄더가 사용했다는 요 AT라면 너한테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게다!
키리코 : ......
칸 유 : 공포로 입도 안 열리나 보구나!
하지만 지금와서 살려달라 애걸해본들 늦었다!
키리코 : 너에겐 흥미 없다.
하지만 그 AT는 부순다.
칸 유 : 뭐, 뭐냐 너!!
갑자기 적극적으로 나오지 마!!!
[시몬 VS 비랄]
시몬 : 비랄...아무래도 싸워야겠나?
비랄 : 미안하군, 시몬.
역시 내게는 너와의 싸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까지다.
이 싸움에서 난 모든 것을 끌어내겠다!!
시몬 : 그래 좋다, 비랄!
네가 전력을 끌어낸다면 난 그 위로 가겠다!!
와라!! 이겨도 져도 서로 원망하기 없기로...
비랄 : 나와 너의 마지막 싸움이다!!
[로저 VS 벡]
로저 : 스케일이 작은 악행이 특기인 너 치고는 꽤나 큰 규모의 전력을 모았군 그래.
벡 : 날 영원한 찌끄러기 취급하지 말라고 이 자식아!
이쪽 세계에서 난 빅-이 되어 줄 거다!
로저 : 좋다, 벡!
그렇다면 네가 조무래기에서 대악당이 되기 전에 내가 갱생시켜 주마!
이 빅오로 말이다!!
벡 : 갱생 좋아하네!
니가 하는 짓은 그냥 쥐어 패는 거잖아 새꺄!
[팀프 격파]
팀프 : 이거 아무래도 수가 없구만.
내가 물러날 타이밍을 잘못 잡은 모양이야.
지론 : 물러나니 뭐니 그딴 문제가 아니야!
니가 나온 거 자체가 잘못이지!
팀프 : 미안한데, 형씨.
난 어디 사는 쳐진 눈하고는 달리 이야기의 주요 캐릭터거든.
뭐 그렇게 됐으니, 또 어디서 만나자구...!
(팀프 퇴각)
치르 : 뭔 소리래, 저 녀석...
지론 : 잘은 모르겠다만, 아직도 나와댈 생각 만만인 것 같아.
어디 올테면 와 봐라, 팀프!
이렇게 된 이상 이건 나랑 네 근성 경쟁이다!!
[칸 유 격파]
칸 유 : 마, 말도 안돼...!
레드숄더의 AT를 갖고 나와도 이길 수 없단 말이냐!
아무래도 하필 정비 불량인 기체를 쓰라고 줬나보군! 그래! 그거야!
(칸 유 퇴각)
키리코 : ......
크로우 : 뭐라고 한마디 해줘. 상대는 전 상관이잖냐?
키리코 : 놈의 존재에 흥미 없어.
크로우 : 뭐...무리도 아니지, 저래가지곤...
[벡 격파]
벡 : 뭐야, 이게!?
나중에 온 놈들한테 이 몸께서 세운 나이스한 계획이 전부 박살났단 말이야!?
로저 : 악당의 얕은 꾀 따위 결국 이런 결말인 거지.
순순히 땅을 파며 성실하게 사는 걸 선택하지 그러나.
벡 : 시끄러워, 이 까마귀 새끼야!
네 설교따위 들을 생각은 없거들랑!!
오늘의 패배는 내일의 승리의 밑거름!
다음엔 오늘을 거름으로 화려한 꽃을 피워주마!!
(벡 퇴각)
도로시 : 매번 느끼지만, 도망갈 때 대사 패턴이 참 풍부하네.
로저 : 그쪽 어휘의 풍부함만큼은 인정해줘도 괜찮을지 모르겠군.
[비랄 격파]
비랄 : 훗...나도, 모든 것을 짜냈다...
엔키두두...오늘까지 나와 같이 해 준 걸 감사한다.
시몬 : 비랄!
비랄 : 나의 패배다, 시몬.
넌...강하다...
(엔키두두 대파)
시몬 : 비랄...
료마 : 녀석과 너...
적을 넘어선 무언가가 된 것 같구나.
시몬 : 그럴지도 모르지...
내게 있어서 비랄은 적 이상의 상대였어.
료마 : 그렇다면 녀석을 믿으라고.
네가 믿는 남자가 저 정도로 뒈질 리가 없어.
시몬 : 그렇군. 녀석은 분명 내 앞에 다시 나타날거야.
[적 전멸]
야마자키 : 함장님! 게릴라군이 추가로 옵니다!
하야토 : 치잇...! 예상 이상으로 적이 있나!
(게릴라군 증원)
시몬 : 아직도 해보겠다면야...!
니아 : 그만두세요!
엘치 : 니아!!
지론 : 저 공주님! 저런 데 있으면 위험한데 저거!!
시몬 : 모두 기다려봐!!
케이 : 하지만 시몬씨...!
시몬 : 니아 역시 생각이 있어서 나온 걸거야. 여긴 그녀에게 맡겨보자.
니아 : 정부에 불만을 지닌 여러분...
제겐 여러분의 마음을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건 분명...제가 지금 행복하기 때문이겠죠.
랜튼 :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니아씨...?)
게이너 : (잘은 모르겠지만, 설득하고 있는 거 아냐...?)
니아 : 매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고, 따뜻한 침대가 있고, 착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리고 마음속에 소중한 사람이 있는.
시몬 : 니아...
니아 : 제 친구네서 얼마 전에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어요.
그 애를 보고 있음, 전...슬픈 일이나 곤란한 일 모두 어딘가 날아가버리는 것 같아요.
괜찮다면, 여러분도 같이 아기를 보러 가지 않겠나요?
만약 여러분이 행복하지 않으시다면, 저와 같이 행복해져요.
싸워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빼앗으면, 분명 나중에 자신도 슬프게 돼요.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무기를 거둬 주세요.
불만이나 용서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같이 얘길 해봐요.
그리고 다 같이 행복해져요 우리.
(게릴라들이 물러간다)
기미 : 게릴라가 물러가고 있어...
다리 : 이건...니아씨의 말을 들었기 때문...?
크로우 : 다른 사람이 저런 소릴 했음 상대의 화만 더 돋구었을 뿐이겠다만.
로저 :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건 그녀의 인덕이 이룬 성과로군.
타케루 : 그녀가 지닌 따뜻한 상냥함이 분노에 가득찬 게릴라들의 마음을 감싼 거군요.
왓타 : 과연 전 공주님이셔!
퀸 리리나한테도 절대 안 질거야!
바사라 : 멋진 노래더라. 댁.
니아 : 정말 고마워요.
ZEXIS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
시몬 : 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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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나 시티]
시몬 : 니아!
니아 : 다녀오셨어요, 시몬.
배 고프지 않으세요?
시몬 : 에...아...그러고 보니...
니아 : 집에 돌아가죠.
이제 싸움은 끝났으니까요.
비장의 요리를 맛보여 드릴게요.
물론 ZEXIS 여러분도 다요.
시몬 : 그거 좋네. 분명 다들 기뻐할 거야.
니아 : 그럼...
시몬 : 그리고 또...니아...
너한테 주고 싶은 게 있어.
니아 : 이거...반지인가요?
시몬 : 니아...나는...
니아 : 아...
시몬 : 왜 그래, 니아?
니아 : 시몬...!
아, 아아...시몬!
시몬 : 니아!!
(니아의 모습이 변모한다...)
시몬 : 니아...!?
니아 : 지구인류에 고합니다.
우리 반나선족 안티 스파이럴은 지구인이 나선력 위험 레벨 제 2 단계에 달했다고 판단.
현 시간부로 인류섬멸 시스템, 페이즈 1을 발동합니다.
시몬 : 지금 무슨 소리야, 니아!?
니아 : 난, 알아버렸어...
시몬 : 뭐, 뭐를?
니아 : 당신과 나는 절대 공존할 수 없어.
시몬 : !
니아 : 스파이럴 네메시스는 우주에 멸망을 가져오는 존재...
그걸 저지하기 위해서 우리들 안티 스파이럴은 존재한다.
시몬 : 여, 열이라도 있는 거야?
평소보다 더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어!
니아 : 시몬...당신이 지닌 코어드릴이야말로 스파이럴 네메시스의 상징...
그 힘, 나선력이야 말로 우주를 멸할 존재.
시몬 : 나선력...
니아 : 나선력이란 진화하는 힘...
나선유전자를 지닌 생명, 나선구조를 지닌 은하도 모두 상승하는 나선 에너지에 의해 무한증대하지.
그게 이 우주의 섭리.
...하지만 그건 용납할 수 없어.
그러기에 안티 스파이럴은 나선력을 부정한다.
시몬 : 그만둬!!
제발 그만해, 니아!
니아 : 100억의 생명을 확인...
인류섬멸 시스템, 페이즈 1을 발동.
반복합니다. 인류섬멸 시스템, 페이즈 1을 발동합니다.
시몬 : 니아아아아아아!!!
-=-=-=-=-=-=-=-=-=-=-=-=-=-=-=-=-=-=-=-=-=-=-=-=-=-=-=-=-=-=-=-=-=-=-=-=-=-=-=-=-=-=-=-
시몬 : 니아아아아아아!!!
키탄 : 지금 뭐라는 거야, 저 공주님!?
로랑 : 인류섬멸 시스템이라고 했는데요...
코우지 : 무슨 일이야 이게!?
니아씨한테 뭔 일이 있는 거냐고?!
마린 : 상공의 차원경계선이 왜곡!
토시야 : 뭔가 온다!!
(처음 보는 타입의 적들이 등장)
야마자키 : 언노운 출현!
유사한 기체 데이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야토 : 저게 니아가 말한 인류섬멸 시스템인가...!
니아 : 안녕, 시몬.
(사라져가는 니아)
시몬 : 니아...그럴 수가...니아...
료마 : 정신 차려, 시몬!!
고우 : 온다...!
가이 : 온다니...!?
(이번엔 인베이더가 남쪽에서 추가)
케이 : 메탈비스트!
인베이더까지 온 거냐!!
코웬 : 인류섬멸 시스템이 발동했나.
스팅거 : 모든 건 어비스 때문이네.
료마 : 코웬! 스팅거!
하야토 : 너희들은 저 언노운의 정체를 안단 거냐!?
코웬 : 당연하지.
스팅거 : 이 우주에서 우리가 모르는 일이란 없어.
코웬 : 당분간 그들과 우리들의 이해는 일치하겠네.
스팅거 : 그래...
즉, 인류의 섬멸 말이야.
코우지 : 소란통에 끼어서 우릴 박살내러 왔다 이거냐!
코웬 : 자아, 인류여.
그들에게 얼마나 저항할 수 있을까?
스팅거 : 어디 열심히들 해봐.
너희들의 건투를 기대해 볼게.
(사라지는 코웬과 스팅거)
료마 : 저 새끼들이!
벤케이 : 기다려, 료마!
지금은 눈앞의 메탈비스트와 얼굴 없는 놈들 상대하는 게 먼저야!
시키시마 : 얼굴이 있다는 의미의 간멘과 반대로 저건 얼굴이 없으니 무간(無顔)이라 해야겠구만.
다리 : 무간...
기미 : 니아씨!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죠?!
니아 : 인류 섬멸 시스템, 페이즈 1...시동.
(카미나 시티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무간)
시몬 : 그만둬...!
제발 그만, 니아!!
니아 : 모든 것이 늦어버렸습니다.
인류를 기다리는 것은 절망의 어둠뿐입니다.
??? : 과연 그럴까!
캇페이 : 저건!
万丈
반죠 : 다이탄!!
컴 히어어어어어어어!!
(다이탄 3 드디어 합류!)
반죠 :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악의 야망을 쳐부수는 다이탄-3!!
내 일륜의 눈부심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 보거라!!
왓타 : 반죠씨!!
캇페이 : 기다렸습죠, 소문의 쾌남아!
시몬 : 반죠...
반죠 : 뭐 하고 있어, 시몬!
시몬 : 하지만 저건 니아인데...
반죠 : 넌 항상 선두에서 달리는 남자야.
이런 곳에 멈춰 있는 건 용납되지 않아!
니아 : 소용없습니다.
이미 시몬은 절망의 어둠 속에 있습니다.
반죠 : 그럴까, 니아?
...아무리 두텁게 암운이 드리워져 있어도, 그 위에는 태양이 빛나지...
시몬!! 네가 목표로 할 곳은 그 태양보다도 높은 곳이다!!
시몬 : 태양보다 높은 곳...
료마 : 그래, 시몬!!
카미나는 그걸 너에게 맡기고 간 거야!
네가 거기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서!!
그러니까 일어서!!
내가 믿었던 남자가 믿었던 널 보여다오!!!
시몬 : 형님이 믿었던, 나...
비랄 : 그리고, 무엇보다도 넌 항상 너 자신을 믿으며 싸워왔던 남자일 터.
시몬 : 비랄...!
키탄 : 시몬!
다리 : 시몬씨!
니아 : 소용없습니다...
시몬 : ...소용없는지 아닌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야, 니아...!
뭣보다, 나는!! 널 그렇게 만들어 놓은 놈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돼!!
비랄 : 훗...이제야 눈을 떴습니까.
시몬 : 너한테도 감사할게, 비랄.
비랄 : ...눈을 뜬 건 너만이 아니야.
네게 패배해서 내 안의 싸움도 끝났다.
남은 건 네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내 눈으로 지켜보는 것뿐이다.
시몬 : 그렇다면 특등석이 있지.
니아 : 시몬...
(시몬의 옆을 공격하는 니아)
키탄 : 시몬!!
(그렌라간에 탑승하는 시몬과 비랄)
료마 : 시몬도 비랄도 무사해!
시몬 : 비랄, 그걸 하자!!
비랄 : 그거...? 그것도 일흥이군!
시몬 : 인간과 짐승의 두 개의 길이!
비틀려 교차하는 나선도!!
비랄 : 어제의 적으로 사명을 부수고!!
내일의 길을 내 손으로 잡으리!!
시몬&비랄 : 숙명합체!! 그렌라간!!!!
날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선력 충만...!)
시몬 : 비랄!
그렌라간의 힘을 난 끝까지 끌어내겠다!!
비랄 : 해봐라, 시몬!!
지켜 봐 주마, 너의 삶을!!!
반죠 : 훌륭하다, 시몬.
캇페이 : 이번만큼은 소문의 하란반죠도 시몬 형한테 멋진 부분을 뺏겨버렸구만.
왓타 : 좋았어! 반죠씨, 캇페이!
시몬 형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도 그 합체공격을 하자!
반죠 : 알겠습니다, 사장님.
시몬과 비랄에 지지 않는 우리들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죠.
니아 : 쓸데없는 발악을...
시몬 : 기다려, 니아!
지금 당장 그 무간이란 걸 박살내고 널 되찾아줄게!
그리고 널 그렇게 만든 놈...안티 스파이럴인지 뭔지 하는 놈을 반드시 찾아내겠어!!
승리조건
1. 상급 무간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시몬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시몬 전투돌입]
시몬 : 어때, 비랄?
그렌의 콕핏에 타본 느낌이.
비랄 : ...그렇게 애를 먹였던 상대인데도, 몸은 정직하군...
내 피는 새로운 싸움에 끓어오르고 있다...!
시몬 : 각오해두라고!
보통이 아니니까, 이녀석은!
비랄 : 그건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지...!
시몬 : 그렇다면 전력 전개로 간다!!
눈 돌아가지 마라!!
[합체기 3. 3. 7 박자 사용]
왓타 : 가자, 모두!
시몬 형의 건투를 빌며...!
캇페이 : 3!
반죠 : 3!
왓타 : 7 박자!!
[니아 전투돌입]
니아 : 여기엔 진화의 길을 나아가는 나선생명체가 모여 있다.
모두 소거한다...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료마 VS 상급 무간]
니아 : 겟타선에 사로잡힌 남자...
료마 : 지금 날 보고 말한 거냐?
니아 : 끝없는 진화에 씌여 버린 가련한 생명...
절망 속에서 사라져라.
료마 : 안됐구나, 니아!
절망 따위 말은 내 머릿속에 애초부터 없거든!
내가 겟타에 타고 있는 한 말이다!!
[고우 VS 상급 무간]
니아 : 겟타선을 다스릴 숙명을 지닌 자...
케이 : 뭐, 뭐야...?
고우 얘길 하는 거야...!?
고우 : ......
니아 : 그 존재는 은하에 재앙을 부른다...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저지하기 위해서도, 겟타는 여기서 파괴한다.
고우 : ...내게는 사명이 있다.
그걸 위해서도 여기서 질 수는 없다.
간다아앗! 겟타아아아아아아!!!
[시몬 VS 상급 무간]
시몬 : 이제 그만둬, 니아! 눈을 떠!!
니아 : 그건 무리입니다.
나는 안티 스파이럴의 메신저...
나선유전자 안에 잠복해, 나선생명체 섬멸 시스템이 기동했을 때 눈을 뜨는 가상 생명...
비랄 : 가상 생명...!?
거짓 생명이라 이 말인가!
시몬 : 부탁이야, 니아!
부탁이니까, 나도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해줘!
넌 그런 말투는 쓰지 않잖아!?
좀 더 뜬금없고, 의미를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 따뜻하고 기분좋은...!!
잘 표현은 못하겠는데 어쨌건 지금 이런 건 아니야!!
넌 그런 녀석이 아닐 텐데!!
니아 : 이게 진짜 저입니다.
시몬 : 거짓말!
너한테 그런 말을 하게 만드는 놈을 난 절대 용서 못해!!
기다려, 니아!! 그 무간 두목을 박살내고 널 구해줄게!!
[상급 무간 격파]
시몬 : 니아!
니아 : ...반 나선인자를 유전자에 감춘 인간이 로제놈의 딸로 태어난 것도 참 얄궂은 인연이군요.
하지만 한 번 발동해서 안티 스파이럴이 된 제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일은 없습니다...
(니아 퇴각)
시몬 : 니아, 어딜 가는 거야!?
니아아아아아아아아!!!
키라 : 그녀가 말한 인류에 대한 선전포고는 통신망을 파고들어 카미나 시티 전체로 퍼졌어.
아스란 : 이대로면 패닉이 일어날거야...!
하야토 : 각기 후퇴해라. 우린 카미나 시티를 떠난다.
케이 : 하지만 하야토씨...!
하야토 : 니아의 변모를 목격한 시민들 앞에 시몬을 노출시키는 건 위험해.
시몬, 너도 그건 이해하겠지?
시몬 : 그래...
비랄 : 니아 공주의 말이 정말이라면, 그 안티 스파이럴이란 자와는 어딜 가도 싸우게 될테지...
시몬 : (니아...
반드시 널 되찾을게...)
(철수하는 ZEXIS, 그리고...)
키논 : 인류 섬멸 시스템...안티 스파이럴...
리론 : 100억마리의 원숭이가 이 땅에 가득찰 때...
달은 지옥의 사자가 되어 나선의 별을 멸하리라...
오늘은 그 서장인 걸까...
드디어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단 거네...
로시우 : 말도 안돼...!
지금의 지구 인구는 100억은 커녕 그 절반 정도일 텐데!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리론 : 그 답은 그에게 찾을 수밖에 없겠네.
로시우 : 나선왕 로제놈...
오늘이야말로 전부 다 말해줘야겠다.
키논 : (로시우...)
-=-=-=-=-=-=-=-=-=-=-=-=-=-=-=-=-=-=-=-=-=-=-=-=-=-=-=-=-=-=-=-=-=-=-=-=-=-=-=-=-=-=-=-
[타워, 격납고]
케이 : 카렌이 나이트 오브 라운즈한테 붙잡혔다고!?
듀오 : 아까 이카루가에서 통신이 들어왔는데, 검은 기사단은 에리어 11에서 라운즈와 전투가 벌어졌다더라고.
그 때 중화연방의 신쿠도 합류했다만, 싸우던 와중에 카렌이 적에게 붙잡혀 버렸대.
카토르 : 히이로와 토도씨도 있는데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크로우 : 오우기 말로는 제로의 지휘가 흐트러진 틈을 스자쿠가 찌르고 들어왔다더군.
우페이 : 카렌은 제로의 미스로 희생당한 건가.
크로우 : 그렇게 말하는 건 그만두자고.
아무리 그녀석이라 해도 완벽한 신 같은 건 아니야.
우페이 : 그 남자는 결과로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증거를 보이겠다고 항상 말했지.
그렇다면 비판받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
그리고 놈이라면 그대로 카렌을 내버려 두진 않을거라고 난 믿는다.
크로우 : OK야. 나도 걸 바에는 그쪽에 전액 다 걸고 싶군.
카토르 : 우선 이카루가와 합류해서 상황을 확인하죠.
케이 : 그래야겠네. 그 인류섬멸 시스템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니.
료마 : 시몬은 지금 어쩌고 있지?
로저 :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더군.
다리 : 시몬씨, 괜찮을까요...
비랄 : 여기서 쓰러져 버린다면 결국 그정도밖에 안되는 남자란 거다.
기미 : 넌 조용히 있어, 비랄!
료마 : 치워, 기미.
기미 : 아니 그래도, 료마씨...!
료마 : 시몬은 반드시 돌아올 거야.
너도 그렇게 믿고 있잖냐, 비랄?
비랄 : 당연하지.
그러지 않으면 내가 여기 있을 의미가 없다.
료마 : 헤...신참한텐 우선 ZEXIS의 법이란 걸 철저히 주입해 주지 않음 안되겠군.
다리 : ZEXIS의 법...?
료마 : 기미!
너 하야토 방에 가서 술 다 들고와!
기미 : 술로 뭐 하시게요?
료마 : 넌 그것도 모르냐. 카미나를 안주삼아 비랄이랑 음주 대결을 하려고 그런다.
비랄 : 좋지, 나가레 료마.
네 법이란 놈에 응해서 승부해주마.
료마 : 바로 뻗지나 마라.
얘기할 거리가 끝이 없을테니까 말이야.
비랄 : 훗...그놈에 대해서라면 나도 하고 싶은 말이 얼마든지 있지.
반죠 : 그가 동료에 들어오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군.
크로우 : 오랜만인데, 반죠.
꽤나 여기저기 싸돌아다닌 모양이던데.
반죠 : 샌드맨에게 부탁을 받은 부업 쪽이 워낙 바빠서 말이지.
덕분에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신규 고객 개척은 고전의 연속이었어.
크로우 : 그 얘길 들으면 전무 영감님이 슬퍼할걸.
안 그래도 최근들어 고민거리가 있는 모양이더만.
그래서 대체 뭘 시켰길래?
그 양반들은 사람을 막부리기로 유명하니, 보나마나 저임금으로 굴려댔겠지?
듀오 : 니랑 똑같이 취급 마셔.
반죠 : 각지의 상황확인을 시작으로 어로우즈의 실태조사, 베다의 탐색, 인사라움의 전략분석...
그리고 그런 사태들 뒤에 도사린 아임=라이어드의 추적 정도였지.
로저 : 과연, 하리 대위 일행가는 별도로 우주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는 건가.
반죠 : 그 남자가 행동을 개시한 건 모두들 알다시피야.
앞으로는 나도 ZEXIS 의 일원으로 싸워나가겠어.
케이 : 그래서, 니아씨는 어떻게 할 거야?
벤케이 : 하야토가 로시우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을 확인중이야.
가이 : 로시우라면...시몬씨를 내쫓고 총사령관이 된 인간이었죠. 괜찮겠슴까?
벤케이 : 놈은 할 때는 하는 남자다.
그리고 하야토의 분위기를 보니 로시우는 이번 건에 대해 뭔가 아는 모양이더군.
다리 : 로시우씨가요...?
벤케이 : 거기엔 시키시마 박사와 리론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모양이야.
지금은 대답을 기다리자.
카토르 : 안티 스파이럴의 인류섬멸 시스템...
우페이 : 페이즈 1이라고 한 걸 보니, 그 뒤로도 더 있겠지.
크로우 : 여기 와서 또 새로운 적이 나타나다니 원...
지구의 앞날은 왜 이렇게 험하다냐...
[카미나 시티, 과학국 연구소]
로제놈 : ...그런가.
안티스파이럴이 활동을 개시했나.
리론 : 댁네 따님인 니아가 메신저가 되어버릴 줄이야.
로제놈 : 난 로제놈 세포에서 배양된 소위 클론이란 존재다. 니아와 직접 관계는 없다.
리론 : 하지만 당신은 나선왕 로제놈의 기억과 지식을 갖고 있지.
로제놈 : ......
로시우 : 그럼 이제 말해주실까, 로제놈.
그 인류섬멸 시스템에 관련된 모든 것을.
로제놈 : 명부의 관을 열고 사자를 끌어내겠다는 거냐. 잔혹한 일이로군.
로시우 : 네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죽어서지.
네가 남긴 말 때문에 우리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며 살았는지 네가 아나.
로제놈 : 공포는 자신을 지킬 힘이 된다.
넌 자신을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
로시우 : 지금까지 넌 우리들의 질문을 모두 얼버무려 왔지만, 더는 인류에게 유예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모두 다 이야기해 줘야겠다.
로제놈 : ...그래 좋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아는 건 모두 대답해 주마.
로시우 : 그럼 질문을 시작하지.
나선의 힘이란 건, 안티 스파이럴이란 뭐냐?
우리들 인간과 무슨 관계가 있지?
로제놈 : 나선력이란 진화하는 힘.
나선 유전자를 지닌 생명, 나선구조를 지닌 은하도 모두 상승하는 나선 에너지에 의해 무한증대된다.
그게 우주의 섭리인 것이다.
리론 : 그 부분은 니아가 말한 거와 똑같네.
로제놈 : 하지만 그 힘을 두려워하는 자도 나타났다.
그게 반 나선족, 안티 스파이럴이다.
로시우 : 반 나선족...
로제놈 : 나의 육체, 로제놈도 한때는 이 은하를 지키던 존재...
안티 스파이럴을 시작으로 하는 바알과 싸우던 나선의 전사였다.
로시우 : 바알이란 게 뭐냐?
로제놈 : 이 은하에 사는 지적 생명체의 숙적을 총칭하는 말이다.
굶주린 파괴마들...너희들이 말하는 인베이더도 바알의 하나다.
로시우 : 지적 생명체의 숙적...
로제놈 : 라젠간도 간멘들도 원래는 바알과 싸우기 위한 병기다.
로시우 : 잠깐! 그럼, 설마 라간도...
로제놈 : 그래. 그게 우리들의 최종병기 중 하나인...
합체한 메카를 지배할 수 있는 나선력 발동 코어 머신이다.
빛의 신들이나 끝없는 진화를 추구하는 전사, 은하를 건너온 자들과 차원장들...
우리들은 그들과 같이 바알과 싸워왔다.
차원을 넘어, 모든 우주에서...
리론 : 다원세계에 걸쳐서 싸웠다 이거구나...
스케일이 너무 커서 상상도 못하겠어.
로제놈 : 땅 속에 봉인해놓은 코어머신을 인간이 찾아낼 줄이야...
그것 또한 인과라 해야겠지.
로시우 : 하지만 어째서지!?
네가 나선의 전사라면 왜 인간을 탄압했나? 왜 지하에 밀어넣은 거냐!?
로제놈 : 후후...우리들은 패배한 것이다.
안티 스파이럴에게 진 우리들은 모성인 지구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우리들이 있었던 은하를 제압한 안티 스파이럴은 나선생명반응이 있는 행성에
나선생명체 섬멸 시스템을 배치시켰다.
어떤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그걸 감지해서 시스템은 기동한다.
리론 : 100억 마리의 원숭이가 이 땅에 가득찰 때...
달은 지옥의 사자가 되어 나선의 별을 멸하리...
그 말은 그걸 의미한 거구나.
로시우 : 하지만 아무리 헤아려 봐도 이 세계의 인류 수는 50억 정도야!
시스템의 기동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텐데!
로제놈 : 당연하지.
지구형 행성의 잠재력으론 주변 주역에 거주 콜로니를 넣는다 해도 인구는 50억에서 80억이 한계일테니.
로시우 : 그럼 왜 시스템이 기동한 거냐!?
로제놈 : 모르겠나?
...하나의 지구로 조건이 만족되지 않더라도 복수의 지구라면 가능한 것이지.
로시우 : 설마...!
로제놈 : 그래. 100억 마리의 원숭이란 차원의 벽이 돌파되어 복수의 지구가 연결된 상태를 의미한다.
리론 : 차원왜곡주역에서 출현한 어비스...!
그건 ZEUTH의 세계와 이쪽 세계를 연결했다고 들었어!
저쪽 세계는 이쪽 세계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지! 그러니까...
로시우 : 그래서...100억명을 돌파한 건가...
로제놈 : 또한 그 100억째 인류가 이 도시에 태어난 안네라는 아이다.
리론 : 다얏카와 키요우의 딸...
로시우 : 그게 인류섬멸 시스템을 기동시켰다니...
로제놈 : 물론 그 애에게 죄는 없다마는.
로시우 : 넌 그걸 전부 알았기에 모든 인간을 지하로 몰아넣었던 거냐!?
로제놈 : 이래뵈도 종자로서의 인류를 구하려고 했던 거였다.
존속할 수 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를 지하에서 생활시켜서 말이다...
로시우 : 왜 그런 얘길 확실히 하지 않았나!!
왜 힘으로 밀어붙인 거냐!!
로제놈 : 소용없으니까.
로시우 : !
로제놈 : 나선의 본능에 충동질당한 어리석은 생명은 무작정 하늘을 노리지.
말이나 이성으로 그 충동을 억누를 수는 없다. 그게 가능한 건 공포 뿐이다.
...그래도 너희들은 반항했지.
리론 : 그 힘이 당신의 지배를 깨부수고 대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어.
로제놈 : 그 강함이야말로 위험한 것이다.
난 알고 있지. 두 세계를 잇는 어비스는 열쇠를 지닌 자의 욕망에 의해 열렸다는 것을.
욕망이야말로 나선생명체의 본능...
그것을 원리의 힘을 손에 넣는 것을 놈들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스파이럴 네메시스. 모든 것의 종언을 의미한다.
로시우 : 스파이럴 네메시스...모든 것의 종언...
로제놈 : 나와 같이 천년의 권태에 몸을 던져, 폐쇄된 고리 안에
나선의 본능을 봉할 정도로 강한 의지가 없는 한...
이 숙명적인 종언은 피할 길이 없다.
...그래도 네놈들의 반항에는 피가 끓긴 했지만.
로시우 : 가르쳐줘, 로제놈!! 인류섬멸 시스템이란 뭐지!?
그 무간들의 습격이 제 1 페이즈라면 마지막엔 무슨 일이 일어나나!?
로제놈 : 그걸 알면 넌 더는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로시우 : 그래도 난 알지 않으면 안 돼...! 그게 내 책무다!
로제놈 : 좋다. 그럼 가르쳐주지.
인류섬멸 시스템의 최종 페이즈.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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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암흑대륙 루트 38화 [고해진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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