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난이도로 클리어 했고, 트로피 수집엔 그닥 관심 없어서 그냥 메인 스토리+ 서브퀘스트 대부분 + 군사거점 및 대공포, 검문소 대부분 정도로 밀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은 53시간 좀 넘게 찍혔고..
-장점
1. 근래에 보기 드문 무지성 플레이 가능한 간단하고 통쾌한 FPS
2. 총질하는 맛이 잘 살아있음
3. 준수한 그래픽, 좋은 OST(취향)
4. 탈것 조작감이 말이 많던데, 개인적으론 준수하다고 생각함.
-단점
1. 스토리
나쁘진 않은데..
남미국가의 전형적인(?) 정치구도나, 권력의 속성, 혁명 재혁명의 반복 등 이래저래 재밌게 꼬을 수 있는 떡밥들이 엄청나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슬쩍슬쩍 건들다가 끝나버림.
2. 버그
치명적인 버그는 겪어보지 못했는데, 갑자기 대사 음성 안나오는 버그나, 갑자기 쪼끄려 앉기가 안되는 버그(또 좀 돌아다니다 오면 같은 자리에서 잘만 됨) 두개가 가장 거슬렸음
3. AI
FPS 고자라 솔직히 체감 난이도 자체가 엄청 쉽진 않았음
근데 그건 내가 에임이 서툴러서 그런거고, AI 하는 짓 보면 ㅄ소리가 절로 나옴;;
(특히 막힌 벽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는 애들 보면... )
4. 재밌긴 한데, 물림.
플레이 패턴이 너무 똑같은데다, 스토리도 깊이가 없어서, 한 20시간 정도까진 정신없이 하다가 30시간을 기점으로 좀 지루해지고 후반엔 그냥 엔딩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