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미궁까지 진행했습니다.
세계수는 좀 해봤고 시렌은 거의 안 해본 상태에서 접했는데 느낌은 세계수 스킨 씌운 시렌이라는 느낌이네요.
인터페이스 느낌은 세계수인데 조작법 등이 꽤 달라서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조작법이 왠지 통일이 잘 안 된 부분이 있는 것도 있고...
파티는 처음에는 소드맨(강제 직업...), 팔라딘, 룬마스터, 메딕으로 진행하다가 소드맨을 건너로 바꿨네요.
난이도는 어렵다는 분들도 보이시는데 지금까지 진행한 부분에서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 느낌. 저레벨 때에 극악 트랩 구성을 못 만나서 그런지...
다만 DLC 퀘스트 중에 하나인 금광의 수호자 토벌 퀘스트를 받으면 나오는 금광의 수호자가 플로어 지속 방어다운 디버프 거는 게 조금 아팠지만 어차피 돈 필요한 만큼만 번 후에 퀘스트를 안 받으면 그만인지라...
DOE는 그냥 쌩으로 때리면 데미지가 안 들어가는데 상태이상을 먹이면 그때부터 데미지가 잘 박히는군요. (큰 녀석은 상태이상 2개 이상)
팔라딘으로 도발만 써 주면 어그로가 다른 데로 튀지도 않고 해서 전원지휘 한 번 써주는 동안에 거진 토벌 가능한 정도.
혼란에 걸린 상태에서도 아이템 쓰는 게 가능하다보니 세계수 하던 입장에선 역시 난이도가 달달하다는 느낌이...
조금 해보니 DOE 방어전을 하기 위해 탑을 어디에 잘 짓느냐가 중심 포인트 중 하나인 듯. 타워 디펜스?
근데 한 번 지은 탑을 DOE가 부수는 것 말고는 직접 부술 수가 없는 게 좀 답답하네요.
미궁 맵에서 X를 누르면 나오는 탑 리스트에서 탑을 선택하고 A를 누르면 없앨 수 있네요. 설명이 안 보여서 헤맸습니다.
2군 파티도 잘 세팅해 놓으면 8명이서 다구리 치는 맛이 쏠쏠합니다.
그러고 보니 장비도 세계수처럼 소재를 소비해서 구입해야하는 형식인데 자잘하게 필요한 소재들이 많아서(그리고 어느 녀석이 주는 소재인지 구분이 안 가서) 장비 갖추는데에 조금 귀찮은 느낌.
제련하는 데에도 소재가 필요하고... 강화합성은 강화템만 있으면 된다지만서도.
채집스킬 3종세트를 같이 갖출 수 있는 파티 구성으로 하는 게 좀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채집할 때에는 리더의 채집 스킬만 적용되니 주의)
뭐... 쉽다고 쓰긴 했지만 적절하게 긴장하고 해야하는 건 여전하니 적절하게 재미있는 것 같네요.
스토리 본편은 7미궁까지고 그 후로 12미궁까지 있다는 모양인데 조금 진행 속도가 빠른 것 같기도 하고...
클리어 후 던전에서는 레벨 리셋 던전이 있다는데 진정한 싸움은 그때부터인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마스킹 처리. 드래그하면 보입니다)
던전 내에서 배회하는 모험자들 만나는 것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듯. 오카마 건너(♂)가 나온다든지 등등...
엇갈림통신이나 QR코드로 등록한 타 유저의 캐릭터도 길드에 등록시키거나 아니면 던전에 배회한다거나 하는 모양.
그런 의미에서 제 룬마스터쨩 QR 코드를 붙여넣어봅니다. 귀여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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