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세일즈 포인트는 아기자기한 디테일있는 게임플레이 인 것 같습니다.
야생의 숨결에서 이정도는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생각처럼 된다는 재미.
야생(게임세계관)의 숨결(설정)을 느껴가며 탐구하고 모험해 나가다 보면 정말 여행자나 모험가가 된 듯 합니다.
그래서 누가 알려주지도 않은데 나무위의 사과는 따고 싶고, 모닥불 위의 냄비에서 요리하고 싶고, 높은 산과 탑은 오르고 싶은 겁니다.
그렇게 야숨의 숨결을 느끼면서 많은 분들이 저처럼 길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생명력과 체력을 키워 숨결에 이끌리다 보면 사람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도전과 모험을 하게 됩니다.
어드벤쳐 또는 RPG의 장르의 존재의 이유이자 목적이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몇몇 게임은 비주얼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에서 게임의 재미를 찾으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작비가 늘어나고 그 제작비는 그래픽과 스케일에 집중하다보니 게임의 본질을 가끔 놓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비교를 하자면) 호라이즌은 주 스토리라는 큰 재미 외에는 너무 어디서 본 것 같은 장면 또는 요소만 모아 놓아 나중에는 거추장스러워 스킵하게 됩니다.
수집과 정복거리는 많지만 일부 진행 후 반복이여서 지루해서 완결은 보고 싶지 않게되죠.
호라이즌도 처음에는 탐험이 재미있어 여기 저기 다녀보지만 새로운 몹을 본다는 걸 제외하고는 할게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며 외길주행을 하게 되죠.
정말 잘 만든 비빔밥이지만 결국 비빔밥으로 끝난 게임이라 아쉬웠습니다.
파판15는 월드맵은 정말 잘 만들었어도 스토리는 월드에서 진행되지 않은 따로국밥이여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헌팅과 탐험은 재미 있었지만 본편과 개연성이 없어 동기부여가 없었지요.
호라이즌은 특히 한글화가 넘흐나 잘 되어 있어서 메인스토리를 영화 한편 보듯이 의문을 좇아가며 이해하며 진행하는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야숨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해를 하고 진행하는 힌트는 야생 곳곳에 장치되어 있습니다.
대화속 힌트는 빨강색, 파란색으로, 필드에서는 이색적인 광경으로 링크의 관심을 끌게 되죠. 사소하지만 그 모든것들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되어 링크에게 현실화 됩니가.
그래서 주인공 이름이 링크......(응?)
결론은 택스트를 이해해서 탐구해서 찾아가세요. 그게 제작자의 의도입니다.
누구에겐 불친절한 게임일 수도 있고 커뮤니티에 와서 힌트를 찾아서 진행하기도 하겠지만 모르면 물어보는게 답입니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요. 질문에서 나온 답 또한 탐구입니다.
그래서 저는 초등 교과서 탐구생활과 즐거운생활 부활을 주장합니다....(응?)
학교에서 학원에서 대놓고 가르켜주는 것만 암기하고
인벤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온 공략대로만 하면 돈 강해지다 현질로 돌파하는 게임만 하다보니,
베토밴 운명 같은 클래식한 게임 야숨이 그러한 친구들로부터 아쉬움을 사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그리고 그런한 친구들에게 이 명작을 한글화 시켜주지 않아 불편한 게임으로 만든 닌코에게 한마디 합니다.
돈벌려면 일(한글화)해라!!! 나도 Calamity 따위의 단어 찾아하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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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감합니다. 하테노 마을에서 퀘스트 진행중인데 일일히 마을 npc에게 말을 걸어보니 힌트가 다 있더군요. 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어주면 팁이나 아이템을 주기도 하고 특히 일지같은건 꼭 읽어야 될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대부분이 다 일지에 있더군요... 영어는 잼병이라 단어장 만들고 외우면서 플레이 중인데. 하테노 마을 끝났고 임파에게 기억되찾는 퀘스트 중인데 400개정도 외운것 같네요.. 엔딩 볼때쯤이면 4천개는 가뜬히 넘어갈듯 싶네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 빨리 한글화좀 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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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말 짱이네요. 인정합니다. 자네는 뭘 해도 잘 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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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야숨은 언어가 중요한 게임이죠. 전 일어가능자다보니 대화 텍스트 하나하나 다 알아먹을수 있어서 공략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IP보기클릭)182.211.***.***
맞는 말입니다. 외국어 잘한다고 자랑할만한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어하나 배워놓은게 다행이긴 하네요. 이번작은 정말 대화 이해못하면 게임의 반도 못한거라 봅니다. 공략보며 하는거랑 직접 이야기 들어가면서 플레이하는것... 다른 게임에 비해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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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감합니다. 하테노 마을에서 퀘스트 진행중인데 일일히 마을 npc에게 말을 걸어보니 힌트가 다 있더군요. 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어주면 팁이나 아이템을 주기도 하고 특히 일지같은건 꼭 읽어야 될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대부분이 다 일지에 있더군요... 영어는 잼병이라 단어장 만들고 외우면서 플레이 중인데. 하테노 마을 끝났고 임파에게 기억되찾는 퀘스트 중인데 400개정도 외운것 같네요.. 엔딩 볼때쯤이면 4천개는 가뜬히 넘어갈듯 싶네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 빨리 한글화좀 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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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정말 하고 싶던 게임때문에 단어장 만들면서 한 적 있었는데 ㅋㅋ 텍스트 어드벤처라 감당이 안되서 중도 포기 했었죠.. 존경합니다. | 17.05.03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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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도 단어장 만들면서 겜중이었는데요 아직 초반이라 30개 수준인데.. 혹시 단어장 공유가 될까요? 엄청 도움이 될것 같아요. 혹시 괜찮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 17.09.22 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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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야숨은 언어가 중요한 게임이죠. 전 일어가능자다보니 대화 텍스트 하나하나 다 알아먹을수 있어서 공략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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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입니다. 외국어 잘한다고 자랑할만한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어하나 배워놓은게 다행이긴 하네요. 이번작은 정말 대화 이해못하면 게임의 반도 못한거라 봅니다. 공략보며 하는거랑 직접 이야기 들어가면서 플레이하는것... 다른 게임에 비해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