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미 뱌쿠야 : 왜. 날 죽일까 생각 중이냐?
토가미 뱌쿠야 : 게임의 승패가 걸려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거야.....
...어떡하지? 토가미와 같이 시간을 보낼까?
- 함께 보낸다 ◁
- 다른 곳으로 간다
토가미 뱌쿠야 : ....좋아. 널 위해, 내 귀중한 시간은 조금만 쪼개 주지. 고맙게 생각해라....
토가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토가미와 조금 친해진 것 같다....
황금 스페이스 셔틀.
토가미 뱌쿠야 : 너...어디서 이걸 손에 넣었지...! 이건, 우리 토가미 재벌이 총력을 기울여도 찾지 못했을 정도로 귀한 물건인데...!
토가미 뱌쿠야 : 이건...받아두마...!
이렇게 좋아하다니, 선물한 나도 기뻐진다...!
토가미 뱌쿠야 : ...........이제 그만 이해 하는게 어때?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 뱌쿠야 : 지금껏, 너한테 내 귀한 시간을 몇번이나 할애 해 줬지만 결국 아무 의미도 생기지 않았어...너랑 내가 아무리 얘기해 봤자, 서로 득 될거 하나도 없단 소리야.
토가미 뱌쿠야 : 앞으로도 그럴테고....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래도...좀 더 서로를 알아가면....
토가미 뱌쿠야 : 나와 넌, 절대 어울릴수 없는거야...사는 세계는 물론이고, 사상도, 삶도 완전히 달라. 낙오자는 낙오자답게, 낙오자 친구나 찾아서 서로 상처나 핥아 대면서 살아라....
나에기 마코토 : 낙오자 낙오자, 그렇게 노래를 부를 것 까진 없잖아....
토가미 뱌쿠야 : 네 자기만족이 본심이든 거짓이든 이젠 상관없어. 뭐가 됐든, 난 계속 싸울거고, 계속 이길거야...
토가미 뱌쿠야 : ....거기에 변함은 없어.
나에기 마코토 : 계속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니...그런 삶이 괴롭지도 않아?
토가미 뱌쿠야 : 그게 "선택받은 인간"의 숙명이야.
선택받은 인간의 숙명....
나에기 마코토 : 저번부터 궁금했는데...네가 말하는 "선택받은 인간"이 무슨 의미야? 왠지...보통 의미하곤 무게가 다른 느낌이 드는데...
토가미 뱌쿠야 : ...............
토가미 뱌쿠야 : ...그래, 좋아. 시간낭비 한 김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얘기해 주지. 내가 어떻게 해서 "초고교급 상속자"라 불리게 됐는지....
토가미가 "초고교급 상속자"라 불리게 된 이유...?
토가미 뱌쿠야 : ....그건, 토가미 일가 번영의 비밀이기도 하지. 우리 토가미 일가가 여기까지 번영 할수 있었던 이유엔, "특수한 세습제도"가 있어.
나에기 마코토 : 어떻게 특수한데...?
토가미 뱌쿠야 : 우리 일가의 당주에겐 정해진 처가 없는 대신, 세계 각국의 우수한 여성들 사이에서, 수많은 자식들을 만들지...
세계 각국이서...수많은 자식을...?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 그 녀석들끼리 경쟁하게 해서, 이겨 남은 자가 바로...토가미 일가의 차대당주가 되는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럼...형제끼리 싸워야 한다는 거야!?
토가미 뱌쿠야 : 나 때는, 차대 당주의 자리를 놓고, 남녀 합쳐서 전부 15명이었어. 거기서 끝까지 이겨 올라온게 막내인 나였지.
토가미 뱌쿠야 : 막내가 끝까지 올라온 건, 토가미 일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하더군.....
왜, 왠지 너무 장절한 얘기라 듣고 있기만 해도 벅차다....
토가미 뱌쿠야 : ....이제 알겠지? 난 "초고교급 상속자"의 자리를 싸워 이겨서 손에 넣은거야....태어나면서 부터 성공을 약속 받았다는 속편한 얘기가 아니라구.
토가미 뱌쿠야 :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싸워 이겨 "선택 받은 거"란 말야.
나에기 마코토 : 목숨을 걸고 싸웠다니...그럼, 진 형제는...?
토가미 뱌쿠야 : ...죽는다.
나에기 마코토 : 주, 죽어!?
토가미 뱌쿠야 : ....물리적인 얘기가 아니라, 토가미 일가에서 추방 당한다는 의미야.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 우리에게 너 같은 낙오자와 같은 위치에 선다는 건, 죽음이나 다름 없지.
나에기 마코토 : ...아무리 그래도 그건...너무 엄격한게 아닐까....
토가미 뱌쿠야 : 엄격한 싸움을 계속 이겨 왔기 때문에, "선택받은 인간"인거야. 그렇기에, 토가미 재벌 당주에 어울리지...
토가미 뱌쿠야 : 다시말해, 난 그 정도의 각오를 지고 있다는거야. 끝까지 승리할 각오 말이지. 그래서, 난 끝까지 이길거다.
토가미 뱌쿠야 : 안그러면...진 놈들에게도 미안해....
토가미에겐 끝까지 승리해야 한다는 숙명이 씌워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가미가 그런 말을 한거야....
이기는게 당연하다고....
토가미 뱌쿠야 : ...마지막으로 말해 두는데, 내가 이기는 건,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야. 이런 설레는 게임은 오랜만이니, 열심히 즐겨 줘야지....
토가미 뱌쿠야 : 마지막엔 내가 이긴다. 너희들한테도, 흑막한테도, 아무한테도 안 져. 너희들 전부가 죽이려 해도, 반드시 내가 이긴다.
토가미 뱌쿠야 : 내가, 토가미 뱌쿠야인 이상.
토가미는 단언했다.
일절의 망설임도 없이 단언했다.
그건, 토가미니까 할수 있는 말....
계속 이겨야 하는 걸 숙명으로 받은 토가미라서 할수 있는 말....
솔직히, 토가미와 얘기를 하면 할수록, 그와 거리를 느끼게 되지만....
그건, 어쩌면 토가미를 이해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토가미 뱌쿠야 : 이제, 정말 끝이다. 두 번 다시 나한테 들러 붙지마....잘있어라, 낙오자.
그렇다 해도, 토가미와는 평생, 친구가 될 순 없겠지...
- 토가미 뱌쿠야의 통신란에 지금의 정보가 추가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스킬 포인트"가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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