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6의 테마가 부모와 자식이라고 한다면
이번 용과같이7의 테마는 가족과 동료인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카스가한테서 잘 느껴지더라구요
그는 부모도 모르고 도원향에서 태어나서 그런 환경에 가족이나 동료같은걸 모르고
양아치마냥 살아왔죠
그런 아무것도 없는 카스가에게있어서 자신에대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자신을
마스미는 자신의 손가락을 희생해서 까지 살려주고 카스가에게 있어서 그는 유일한 빛같은 존재가 됩니다.
카스가는 야쿠자로 들어가면서 단순히 마스미의 대한 충성만 있었던것이 아닌
아라카와조의 사이가 안좋은 사와시로, 의형제같은 존재인 동생 야스무라, 그리고 마스미의 아들인 마사토까지
그에게는 단순히 야쿠자의 조직이라기 보다는 가족같은 존재였겠죠
그렇기에 그는 마사토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주변인들이 죽인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그를 포기할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카스가와 마사토의 코인락커씬에 말하죠
"가족애 따위가 아니다 머리로 이해하는게 아니라고 마음깊이 연결 되어있다고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란말야 어르신과 사와시로의 기분을 알아달란말야 멍청아!!!"
여기서 사와시로의 번역이 생략된건지 아님 일본판도 안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에게는 사와시로조차 자신을 싫어해도 가족같은 사람이였던겁니다.
그리고 그런 가족같은 사람이 잡혀가고 죽어가니 굉장히 슬펐고 마지막으로 남은 마사토 만이라도 옳은길로 가길 바랬던거죠
마지막에 마사토가 칼에 찔리고 카스가가 안고 뛰쳐나가는 모습이 마스미와 겹치는데 이건
마사토와 카스가도 한가족이라고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ㅜㅜㅜ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 가족 부모나 형제가 아무리 개차반의 쓰레기라고 해도 그 누가 손가락질해도 저만큼은 가족을 위해
감싸주고 보호해주고싶은 그 감정이 이입되더라구요
설사 그 가족이 친가족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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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치반의 그 호구같은 인간미가 마음에 듭니다. 물론 너무 소년만화 감성이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긴 하지만요. 이번 작품 부제를 정말 잘 뽑았다고 보는 게 이치반과 마사토의 인생이 딱 빛과 어둠 그 자체라고 봅니다. 둘 다 코인로커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은 극과 극으로 치달아 버렸죠. 이걸 사회 비리와 잘 연계시킨 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마사토가 주장하는 정의가 표면적으로는 멀쩡해 보이겠지만 그 속내를 파고들면 어둠 그 자체에 가깝죠. 그가 내세우는 신념이나 그를 따르는 블리치 재팬의 수하들이 이러한 타락한 세상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치반은 내세울만한 권력이나 키류만큼의 든든한 빽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저 자신을 믿고 의지해 줄 동료들과 함께 나아갈 뿐이죠. 하지만 이치반은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정의롭습니다. 야쿠자 캐릭터라는 게 좀 아이러니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빛에 가깝습니다. 제작진은 권력의 이면과 부질없음을 서로 대비된 인생사를 통해 보여주려 한 게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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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치반이 사실 말이 야쿠자지 마스미가 살아있고 도지마의 보안업체에 들어갔다면 이치반은 말이 필요없이 마스미를 도우러갔을겁니다. (부하가 되게 해달라는 말을 보면 말이죠) 그 장면을 보니 생각해보면 카스가에게 있어 야쿠자자체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였습니다. 반면 키류는 다르죠 카자마가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로 야쿠자의 길을 간건데 행동들 보면 야쿠자와는 거리가 먼... 게임중 대사를 보면 "이게 내 야쿠자의 길이다" 하는데... 음 명분만 야쿠자 같은 변명이지 하는짓은 정의의 히어로니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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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치반의 그 호구같은 인간미가 마음에 듭니다. 물론 너무 소년만화 감성이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긴 하지만요. 이번 작품 부제를 정말 잘 뽑았다고 보는 게 이치반과 마사토의 인생이 딱 빛과 어둠 그 자체라고 봅니다. 둘 다 코인로커에서 태어났지만 인생은 극과 극으로 치달아 버렸죠. 이걸 사회 비리와 잘 연계시킨 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마사토가 주장하는 정의가 표면적으로는 멀쩡해 보이겠지만 그 속내를 파고들면 어둠 그 자체에 가깝죠. 그가 내세우는 신념이나 그를 따르는 블리치 재팬의 수하들이 이러한 타락한 세상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치반은 내세울만한 권력이나 키류만큼의 든든한 빽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저 자신을 믿고 의지해 줄 동료들과 함께 나아갈 뿐이죠. 하지만 이치반은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정의롭습니다. 야쿠자 캐릭터라는 게 좀 아이러니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빛에 가깝습니다. 제작진은 권력의 이면과 부질없음을 서로 대비된 인생사를 통해 보여주려 한 게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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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치반이 사실 말이 야쿠자지 마스미가 살아있고 도지마의 보안업체에 들어갔다면 이치반은 말이 필요없이 마스미를 도우러갔을겁니다. (부하가 되게 해달라는 말을 보면 말이죠) 그 장면을 보니 생각해보면 카스가에게 있어 야쿠자자체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였습니다. 반면 키류는 다르죠 카자마가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로 야쿠자의 길을 간건데 행동들 보면 야쿠자와는 거리가 먼... 게임중 대사를 보면 "이게 내 야쿠자의 길이다" 하는데... 음 명분만 야쿠자 같은 변명이지 하는짓은 정의의 히어로니깐요 ㅋㅋㅋ | 20.01.29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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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도 용과같이도 없으신데 여기 게시판까지 들어오신거면 구입하시고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방송몰입과 직접 해보는것과는 사실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차이가 나니깐요 | 20.01.30 1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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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이 아니고 마지막에 이치반이 열연했을때 대사에서는 아라카와랑 사와시로라고 얘기 하는데 밑에 자막엔 번역이 어르신 하나만 나와서요 | 20.01.29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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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게임하면서 느낀걸로 글쓴거라 아버지라서 라기에는 카스가가 마지막 코인락커씬에서 핏줄이고 가족애고 그딴게 아니라면서 가슴속에 이어져있는 그 무언가라고 말로는 설명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그장면을 보면 마사토 친아버지가 사와시로든 마스미든 누구든 그때는 사실 아무 상관없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난바가 DNA검사 해보자 할때도 카스가는 거절했었죠 그게 답인것 같아요. 그리고 카스가에게 있어서 마사토의 친아버지가 누구든 그게 중요한것도 아니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 20.01.30 22: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