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케이 : 여기는...!?
올슨 : 봐, 케이! 저건 UN스테이션이야!
케이 : 우리들... 다원세계에 있는 건가!?
쟈피 : 차원경계선의 뒤틀림은 수습됐습니다. 세계는 안정된 것 같아요.
코우지 : 그럼...
에이지 : 해냈다! 시공수복은 성공한 거야!!
마린 : ...발디오스의 센서로 확인했다. 차원경계선은 우리들이 시공수복을 하기 전의
상태로 안정되어 있어.
토시야 : 다원세계의 상태로 세계가 굳은 건가...
가로드 : 좋잖아! 우리가 바랬으니까, 다원세계가 계속된다는 거잖아?
쟈밀 : 그래. 여기가 우리가 바란 세계다.
헤이자에몬 : 제군, 수고했네. 우린 시공수복에 성공했어. 여기에 작전성공을 확인하고,
ZEUTH 각자의 건투를 기리세.
-시베리아 평원-
지론 : ...여기로 된거야, 게이나?
게이나 : 응... 고마워, 지론. 아이언ㆍ기어로 시베리아까지 데려다 줘서.
지론 : 별거 아냐. 원래 우린 너희들의 엑소더스를 돕기 위해 고용됐던 거니까.
베로 : 그게 전세계를 여행하는 대모험이 되다니.
사라 : 엑소더스를 시작했을 때엔 생각도 못했었어.
지론 : 하지만 우리들의 싸움은 끝난게 아니야. 다원세계가 계속되는 한, 우리들은 전이
와 함께하지 않으면 안 돼. 분명 이제부터도 바쁠 거야.
게이나 : 또 다른 세계에서 인류를 노리는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고.
신시아 : 하지만 상관없잖아. 엉망일진 몰라도, 자극적인건 나쁘지 않아.
지론 :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의 의사로 이 세계가 만들어진 거겠지.
가우리 : 우리들은 우르구스크의 피플로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라그 : 아데트는 또 학교 선생님 할거야?
아데트 : 아마도. 애들 상대하는 건 싸움보다도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지만.
브루메 : 좋잖아. 여교사 스타일, 잘 어울려.
아데트 : 고마워. ...그런데 너희들은 조라에서 운송업을 할거야?
엘치 : 여러모로 생각해봤지만, 역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했어.
다이쿠 : 이걸로 또 빈곤한 생활로 역행인가...
라그 : 이럴 줄 알았으면 비링이나 마리아랑 같이 아서님의 시중이나 들걸...
아나 : 치르... 조라로 돌아가서도 우릴 잊지 말아주세요.
치르 : 아나 공주도 링크스도 잘 지내. 가끔은 조라에 놀러와.
아나 : 예! 아버님에게 허락을 받으면, 당장이라도 갈게요.
지론 : 그럼 갈까, 다들.
게이나 : 지론... 부탁이 있는데...
지론 : 알고있어. 게인 말이지?
게이나 : 응...
지론 : 어디선가 만나면 전해줄게. 작별인사도 없이 떠난걸 게이나가 화내고 있다고.
게이나 : 그런건 아니지만...
지론 : 아니지만?
게이나 : 난 아직 그 사람에게 빚을 돌려주지 못했으니까.
지론 : 알았어, 게이나! 우리도 또 만나자!
게이나 : 응! (아메리아로 돌아간 로랑이나 가로드들도 잘 지내고 있을까... 그리고 세츠
코씨도...)
-비시니티 하임 광산-
가로드 : ...정말로 괜찮겠어, 로랑? 화이트 돌을 묻어버리다니.
로랑 : 여러모로 생각해봤지만,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니까.
파라 : 월광접이 위험해서?
로랑 : 그런게 아냐. 화이트 돌은 역할을 끝냈으니까, 쉬게 하는 것뿐이야.
소시에 : 또 석상이 되서 비시니티의 수호신이 되는 거구나.
티파 : 그게 화이트 돌에게 있어서도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해.
토니야 : 소시에야말로 괜찮은 거야? 갸반 대장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소시에 : 그런게 아냐.
윗츠 : 정말이냐!? 그럼 결혼하는 거야1?
소시에 : 일단 대답은 보류. 난 미래를 아직 정하고싶지 않은걸.
로아비 : 그건 안심이다. 그럼 내게도 기회가 있다는 거군.
메셰 : 당신, 사라를 노리던게 아니었어?
로아비 : 그쪽은 완전히 포기했어. 아무리 나라도 패배선언이다.
테크스 : 그녀는 쟈밀과 함께 건설될 신 지구연방정부의 일원으로서 일할 생각이다.
로아비 : 라는 사정이지...
윗츠 : ...그... 기운 내라. 풀죽어 있는 건 너답지 않아.
로아비 : 여유로운 발언이로군. 뭐... 토니야와 영원히 행복해라.
토니야 : 어머나, 로아비도 참!
윗츠 : 바, 바보 녀석! 이런 곳에서 무슨 소리야!
로랑 : 쟈밀 함장님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낸 거군요.
가로드 : 프리덴을 맡은 우리도 이제부터는 살기 위한 싸움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난 티파와 계속 함께 있을 생각이지만.
티파 : 응...
디아나 : 프리덴 여러분,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테크스 : 지구인으로서의 삶은 어떠십니까, 디아나 각하?
디아나 : 즐기고 있어요. 이것도 전부 저의 대리로서 달에 가준 키엘씨의 덕분이죠.
소시에 : 괜찮아요, 디아나님. 언니는 자신이 원해서 달에 간거니까요.
로랑 : 키엘 아가씨에겐 하리 대위님이 붙어 있습니다. 걱정할건 없어요.
디아나 : 그 동안에 난 다시 한번 지구에 대해 배우겠어요.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평화
적인 수단으로 문레이스의 지구귀환을 진행시킬 생각입니다.
가로드 : 쟈밀이나 혁명군의 지도자가 된 란슬로들도 협력해주니. 분명 잘 될거야.
테크스 : 대개의 문제는 커피 한잔 마시는 사이에 마음 속에서 해결되는 법이지. 남은건
그걸 실행할 수 있느냐 어떠냐야.
디아나 : 어떤 고난에 맞닥뜨린다 해도 시련을 뛰어넘은 사람들이라면, 그걸 극복할 방
법을 찾아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로드 : 그럼, 로랑. 네겐 여러모로 신세졌다.
로랑 : 고마워, 가로드. ...또 만날 수 있겠지.
가로드 : 물론이지. 이 다원세계는 계속 되니까.
로랑 : 하지만 난 마음 어딘가에서 믿고있어. 그 날부터 행방을 알 수 없는 아폴로나 렌
튼들과도, 또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가로드 : 그렇군... 그 녀석들도 분명 돌아올 거야.
로랑 : (세츠코씨... 당신과도 또 만날 수 있다고, 전 믿어요...)
-그로마 거실-
올슨 : 결국 너와 내가 선택한건 이런 결말이란 건가.
케이 : 뭐어. 나, 의외로 이 세계가 마음에 들었었나봐.
올슨 : 다원세계라면 다양한 세계의 미인을 골라잡을 수 있다는 거냐?
케이 : 그거야! 라고 하고싶지만, 지금의 난 미무지와 뱃속의 아이의 일로 벅차.
올슨 : 정착의 때로군, 케이.
케이 : 그건 너도 마찬가지지. 날 아버님이라고 불러라, 올슨.
모므 : 케이님도 올슨님도 이런 곳에서 뭐하세요!?
쟈피 : 마켓 준비에 들어갑니다. 둘도 도와주세요.
케이 : 예, 예. 알겠습니다.
아테나 : 몸이 무거운 미무지를 화나게 하고싶지 않으면, 어서 해.
케이 : 라져! 자아... 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볼까!
-디바 엘리멘트 스쿨-
실비아 : ......
레이카 : 또 하늘을 보고있었니?
실비아 : 응... 태양을 보고있으면, 저 안에서 아폴로랑 오빠가 내려올 것만 같아서...
레이카 : ......
피에르 : 시공수복은 성공했고, 다원세계는 일단은 안정됐어... 세계는 구원받은 거야.
쥰 : 하지만, 아폴로군과 시리우스 선배... 그리고 후도 사령관님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츠구미 : 다들... 세계를 이어두기 위해...
피에르 : 하지만 죽은건 아니야. 그 녀석들은 어딘가에서 반드시 살아있다.
실비아 : 역시, 1만 2000년을 기다리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걸까...
리나 : 글쎄?
실비아 : 리나...
리나 : 거리도 시간도 사람의 마음의 방황이 만들어내는 환상에 지나지 않아... 사령관
님은 그렇게 말했을 텐데.
레이카 : 방황이 만들어내는 환상...!
실비아 : 알았어, 리나. 나... 이제 방황하지 않아. 1만 2000년을 뛰어넘어서 아폴로랑
오빠가 돌아올 거라고 믿어. (그리고, 세츠코씨도...)
-패러다임 시티 로져 저택-
도로시 : 전화야, 로져.
로져 : 내 예상으로는 오랜만의 의뢰일 거다. 바빠질 것 같군.
도로시 : 그렇다면 좋겠지만.
로져 : 세계가 어떻게 되든 내 삶은 변하지 않아. 난 이 패러다임 시티에 필요한 일을 하
고 있다.
엔젤 : 그건 알지만, 우선 전화부터 받는게?
-벨포레스트의 대탑-
모리스 : ...할아버지.
액셀 : 응?
모리스 : 엄마랑 렌튼... 안돌아와?
메텔 : 엄마랑 렌튼...
링크 : 안와?
액셀 : 반드시 돌아올게다. 그러니, 홀랜드가 너희들을 내게 맡긴게지. 내 가족은 다들
이 마을을 나가버렸어. 아들도 다이안도... 하지만... 렌튼만은 돌아온다. 그리고
지금의 내겐 소중한 증손주들이 있다. 손자인 렌튼의 소중한 아이들이야...
링크 : 할아버지...
액셀 : 어디... 빅버그라도 먹으러 갈까.
모리스 : 빅버그?
액셀 : 렌튼이 좋아했던 커다란 햄버거다. 그걸 먹는 가족의 유대를 확인할 때의 서스튼
家의 가풍이지.
메텔 : 응!
액셀 : (그런 거다, 렌튼. 우린 기다리고 있다... 너와 에우레카씨가 이 마을로 돌아올 날
을 말이야.)
-트리니티 시티-
제미 : ...마린.
마린 : 고마워, 제미. 네 상냥함을 난 잊지 않겠어. 아니... 너만이 아니야. 난 오늘, 지구
에서 여행을 떠나지만, 이 별을 결코 잊지 않아.
올리버 : 있잖나, 마린... 사양할건 없어.
라이타 : 우리도 같이 가겠어. S-1성인의 제2의 고향을 찾는 여행에.
마린 : 고맙다, 라이타, 올리버. 하지만 너희들은 블루 픽서로서 차원경계선 관측의 임
무가 있어. 차원경계선은 완전히 안정된게 아니야. 전이에서 사람들을 지키는 건
너희들의 역할이다.
라이타 : 알았다. ...하지만 곤란할 때는 바로 연락해라.
키라켄 : 걱정하지마, 라이타. 마린들의 여행엔 우리가 같이 갈 테니까.
쥬리 : 엘다와 S-1성의 과학기술과 트리니티 에너지를 조합해서 지구로 돌아오는 워프
만은 완성했으니까.
토시야 : 그렇게 됐어, 리에. 우리들과 갓시그마는 가겠어.
리에 : 알았어, 토시야. 부재중의 일은 우리에게 맡겨줘.
타이치로 : 테랄도 엘다로 돌아갔다. 지구에서의 싸움에서 얻은 것으로 자신의 별을 구
하기 위해.
토시야 : 테랄이라면 해낼 거예요. 악마의 힘이 된 트리니티 에너지를 반드시 쓰러트릴
거야. 그러니, 우리도 가는 거야. 보다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아프로디아 : 가자, 마린...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돼.
마린 : 그래... 내일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이다.
토시야 : (세츠코... 우린 가겠어. 또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겠지, 우리들...)
-스루가 만-
캇페이 : (마린 형들... 슬슬 출발할 때인가... 열심히 해, 형... 나도 응원할게.)
치요니시키 : 멍!
캇페이 : 오...! 왔구나, 코즈키들!
코즈키 : 기다리게 했군, 캇페이! 오늘은 꼭 결판을 내주마!
캇페이 : 배짱 좋구나! ZEUTH의 진 캇페이님께 시비를 걸다니!
코즈키 : 무슨 소리냐! ZEUTH는 해산했고, 잠보트도 킹ㆍ비알도 바다에 가라앉혔잖아.
캇페이 : 그래도 내 마음 속엔 ZEUTH혼이란게 있다구!
우츄우타 : 질리지도 않고 잘도 하는군, 저 녀석들...
케이코 : 아무렴 어떠니. 캇페이에게 있어서는 이쪽이 진짜 싸움인걸.
우츄우타 : 진짜 싸움이라고 하니, 반죠씨... 어디로 간걸까...
케이코 : 톳포의 얘기로는 잠깐 화성에 다녀온다고 했다던데...
헤이자에몬 : 그런가... 반죠군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은 거로군.
샌드맨 : 예... 그 결판이 날 때까지, 그는 영원한 여행자이겠죠.
겐고로 : 샌드맨. 당신의 여행은 이제 끝났나?
샌드맨 : 모르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별을 다시 암운이 뒤덮는 날이 온다면, 난 일어서
겠습니다. 그래... 아름답고 용맹한 전사들과 함께.
레이븐 : (에이지... 언젠가 나도 이 가면을 벗도 네게 진실을 고할게.)
에이지 : 지지 마라, 캇페이! ZEUTH혼을 보여줘라!
토우가 : 저기, 에이지. 우리도 같이 끼워달라고 하자.
캇페이 : 토우가 형! 우린 엄청 진지하다구!
루나 : 무슨 소리니! 이런건 장난이지!
캇페이 : 장난은 장난이래도, 진지한 장난이야! 방해하지 말라구!
미즈키 : 그래, 그래. 힘내렴, 캇페이.
리루 : 다치지는 마.
코즈키 : 간다, 캇페이!
캇페이 : 와라, 코즈키!
미치 : 둘 다, 힘내. 우리들... 주먹밥 만들어 왔으니까.
캇페이 : 그거 좋은데! 싸움 전에 먼저 먹자!
미치 : 정말! 캇페이도 참!
에이나 : 뭐 어때요. 주먹밥으로 평화로워 진다면 만사해결이죠.
캇페이 : 헤헤... 뭐, 그렇지! 그럼 잘먹을게!
토우가 : 잠깐, 캇페이. 우리도 먹을래.
에이지 : 싸움엔 참가하지 않지만 주먹밥은 먹겠어!
샌드맨 : 그래, 전사들아. 마음껏 맛보거라. 쟁취한 평화의 멋짐을.
캇페이 : (그래... 나... 모두 같이 주먹밥을 먹었던 그 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거야... 그
리고, 난 믿고있어... 언젠가 아키를 구할 수 있을 날이 올 거란 것을. 그러니까,
세츠코 누나... 우리들, 기다릴게...)
-오브 연합수장국 위령비-
라크스 : ...이 위령비에 또 많은 사람의 이름이 새겨지게 됐어요...
카가리 : ......
아스란 : ......
키라 : 우린... 과오를 되풀이 해버렸어... 2년 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맹세했
는데...
신 : 이제부터... 어쩔 거예요, 키라씨?
키라 : ...난 라크스랑 같이 플랜트로 갈까 해.
루나마리아 : 에...
키라 : 우린 지금까지 지구도 플랜트도 아닌 곳에서 세계를 봐왔어... 하지만 난 듀란달
의장의 최후를 지켜봤지. 그러니까, 내겐 책임이 있는 거야. 그건 의장과 싸웠던
라크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라크스 : 예... 원래라면 2년 전의 싸움 후에 전 플랜트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됐어요. 이
번에야말로 전 자신이 해야할 역할과 마주할 생각입니다.
키라 : 크와트로 대위님이나 쟈밀 함장님도 세계를 위해 책임을 다하려 하고있어. 그러
니까, 우리도 가자.
라크스 : 플랜트의 사람들이 제 행동을 허락해준다면 말이지만요...
신 : 가요, 라크스=클라인. 이해해줄 때까지 모두와 얘기합시다.
라크스 : 예...
카가리 : 라크스... 난 오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게. 넌 플랜트에서 열심히 해라.
라크스 : 고마워요, 카가리씨. 이 세계를 위해... 서로 전력을 다하도록 해요.
신 : ......
아스란 : 입바른 소리는 아스하의 특기라고 말하지 않는 거야?
신 : 그걸 해낸다면 불만은 없어요. 저도 오브의... 세계의 미래를 바라고 있으니까.
아스란 : 나도 마찬가지야, 신.
루나마리아 : 가자, 신. 우리들도 라크스님에게 질 수는 없으니까.
신 : 그래... 그게 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이야. (지켜봐줘, 레이. 나... 해보겠어. ZEUTH
에서 싸워온 나날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그러니까, 세츠코씨... 당신과도 또
만나고 싶어요...)
-광자력 연구소-
다이스케 : 코우지군, 모두... 다녀올게.
코우지 : 프리드성에 도착하면 연락해줘, 다이스케씨.
다이스케 :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원세계는 계속돼. ...우리들의 우정도 마찬가지다. 언
제까지나 변하지 않아.
마리아 : 사야카씨... 내가 없는 사이에 코우지에게 손대기 없기야.
사야카 : 알았어. 정정당당히 하자, 마리아.
테츠야 : 이쪽의 싸움은 아직 계속 되겠군.
쥰 : 나쁘지 않잖아. 당사자들도 즐기고 있는 것 같으니.
보스 : ...부러울 정도야.
히카루 : 그럼, 여러분... 다녀오겠습니다.
사야카 : 몸조심해, 히카루씨도.
마리아 : 모두도 잘 지내. 시공은 완전히 안정된게 아니니까.
코우지 : 아직 혼란도 남아있어. 지구도 이제부터가 큰일이야.
다이스케 : 크와트로 대위님이나 쟈밀 함장님들이라면 분명 해낼 거야. 난 그렇게 믿어.
테츠야 : 그렇군. 그 사람도 각오를 굳혔어.
코우지 : 우리도 질 수는 없지! 서로 힘내자, 다이스케씨!
다이스케 : 그래...!
-달 루나티움 기지-
아무로 : ...카미유, 준비는 됐나?
카미유 : 예. 제타나 다른 모빌슈츠의 반입도 끝났어요.
아무로 : 티탄즈가 처벌된 지금, 에우고는 신 지구연방의 지휘계통에 포함되게 됐어.
에마 : 티탄즈와 에우고의 싸움은 원래 연방군 내부의 분쟁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
하군요.
카츠 : 왠지 이상한 느낌이네요. 우리도 연방군의 일원이 되다니.
화 : ...나, 솔직히 말해서 군의 일원이 되는거... 망설이고 있어.
카미유 : 이제부터 천천히 생각하면 돼. 답을 정하는건 자기 자신이니까.
화 : 그러네...
카미유 : 신들도 분명 지금쯤 자신들의 발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거야. 크와트로
대위님이 그렇게 했듯이.
아무로 : 샤아=아즈나블이 아닌, 크와트로=바지나로서의 싸움... 그 녀석은 그걸 선택했
어.
카미유 : 하지만 괜찮은 겁니까? 크와트로 대위님은 아무로 대위님에게도 정치의 세계
로 나오길 바라고 있었는데요...
아무로 : 난 좀 더 파일럿을 하겠어. 내 그릇으론 그게 한계니까.
카미유 : 그건...
아무로 : 하지만 그런 나의 힘이라도 필요해질 날이 온다면, 생각해볼게. 그 남자와 마
찬가지로.
카미유 : 예...!
아무로 : (세츠코... 넌 어디에 있지...)
카미유 : (일시라고는 해도, 세계는 구해졌어요. 우린 그걸 당신과 함께 기뻐하고 싶었
어요...)
-황야-
토비 : ...저기, 치프... 우리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걸까요...
덴젤 : 차원경계선은 시공수복으로 안정됐다. 이제 전이는 일어나지 않겠지.
토비 : 우리들... 그 아사킴이란 녀석에게 속아서 다른 세계의 바르고라와 싸웠고... 결
국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니 너무 이상하잖아요?
덴젤 : 떠들어봐야 소용없지. 어쨌든 바르고라는 수리했다. 이 세계에서 해갈 수밖에 없
겠지.
토비 : 해가다니... 뭘?
덴젤 : 그건 말이다...
세츠코 : 저...
토비 : 넌...!?
덴젤 : 그 목소리... 그 날개 달린 바르고라의 파일럿인가...
세츠코 : ...괜찮다면 저랑 팀을 짜지 않으시겠어요?
토비 : 팀이라니...
세츠코 : 제 긍지... 제가 살아가는 의미였던 팀이에요. 이 세계에서 새로운 싸움을 위해
당신들의 힘을 빌려주세요.
덴젤 : 네 긍지란 것은...
세츠코 : 예... 그건 글로리ㆍ스타입니다.
============================================================================
얼렁뚱땅 부활해버린 토비와 덴젤... 비극으로 가려면 끝까지 가지...(...)
길고 길었던 번역이 일단락 됐습니다.
발매 당일부터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맺네요. 대체 몇개월이 걸린거람.
역시나 일하면서 번역하기란 좀체 쉽지가 않습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길어지니까, 어떤 때는 하루에 시나리오 데모조차도 번역을 못할
때도 있었고, 플스가 오래 되서 액플 부팅에 1시간씩 걸리는 때도 있었고.
어쨌든 이번에도 무사히 끝나서 다행. 이걸로 한시름 놓은 기분이네요.
그럼, 이제 K에서 만나요~
......라고 하고싶지만, K는 누가 매달 100만원씩이라도 주지 않는 한,
번역은 무리일 것 같네요. (...)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본문
[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엔딩3
추천 0 조회 472 댓글수 0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9456273 | 공지 | [슈퍼로봇대전 30] 공략&팁 모음 (8) | _루리웹게임 | 36 | 523426 | 2021.11.03 |
2689306 | 공지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공략&팁 모음 (2) | 관리자 | 2 | 147844 | 2007.10.31 |
9463422 | 잡담 | 적야챠 | 1036 | 2023.10.04 | ||
9463421 | 잡담 | 적야챠 | 845 | 2023.10.04 | ||
9463420 | 잡담 | 적야챠 | 888 | 2023.10.04 | ||
9463419 | 잡담 | 적야챠 | 975 | 2023.10.04 | ||
9463418 | 잡담 | 적야챠 | 923 | 2023.10.04 | ||
9463417 | 잡담 | 적야챠 | 1 | 1016 | 2023.10.04 | |
9463416 | 잡담 | 적야챠 | 1061 | 2023.10.04 | ||
9463415 | 잡담 | 적야챠 | 1080 | 2023.10.04 | ||
9463414 | 잡담 | 적야챠 | 951 | 2023.10.04 | ||
9463413 | 잡담 | 적야챠 | 804 | 2023.10.04 | ||
9463412 | 잡담 | 적야챠 | 997 | 2023.10.04 | ||
9463411 | 잡담 | 적야챠 | 764 | 2023.10.04 | ||
9463410 | 잡담 | 적야챠 | 817 | 2023.10.04 | ||
9463409 | 잡담 | 적야챠 | 962 | 2023.10.04 | ||
9463408 | 잡담 | 적야챠 | 950 | 2023.10.04 | ||
9463407 | 잡담 | 적야챠 | 951 | 2023.10.04 | ||
9463406 | 잡담 | 적야챠 | 879 | 2023.10.04 | ||
9463405 | 잡담 | 적야챠 | 960 | 2023.10.04 | ||
9463404 | 잡담 | 적야챠 | 1027 | 2023.10.04 | ||
9463403 | 잡담 | 적야챠 | 869 | 2023.10.04 | ||
9463402 | 잡담 | 적야챠 | 1110 | 2023.10.04 | ||
9463401 | 잡담 | 적야챠 | 1015 | 2023.10.04 | ||
9463400 | 잡담 | 적야챠 | 821 | 2023.10.04 | ||
9463399 | 잡담 | 적야챠 | 435 | 2023.10.04 | ||
9463398 | 잡담 | 적야챠 | 485 | 2023.10.04 | ||
9463397 | 잡담 | 적야챠 | 474 | 2023.10.04 | ||
9463396 | 잡담 | 적야챠 | 497 | 2023.10.04 | ||
9463394 | 잡담 | 적야챠 | 472 | 2023.10.04 | ||
9463393 | 잡담 | 적야챠 | 458 | 2023.10.04 | ||
9463392 | 잡담 | 적야챠 | 518 | 2023.10.04 |
슈퍼로봇대전 V |
||
---|---|---|
평점장르SRPG한글 지원한국어지원(자막) |
|
유통사인트라게임즈,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일정[출시] 2017.02.23 (PS4)[출시] 2017.02.23 (PSVITA) [출시] 2019.10.03 (SWITCH) [출시] 2019.10.03 (P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