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케이 : ! 여긴...!?
올슨 : 봐, 케이! 저건 UN 스테이션이야!
케이 : 우리들...
다원세계에 있는 건가!?
쟈비 : 차원경계선의 왜곡은 수습되었어요. 세계는 안정된 모양이에요.
코우지 : 그러면...!
에이지 : 해냈어!! 시공수복은 성공했다고-!!
(용사들의 환호가 울려퍼진다)
마린 : ...발디오스의 센서로 확인했어.
차원경계선은 우리들이 시공수복을 하기 전의 상태로 안정되었어.
토시야 : 다원세계인 상태로 세계는 고정된 건가...
가로드 : 뭐 좋잖어! 우리들이 바랬으니깐 다원세계가 계속된다는 거잖아?
쟈밀 : 그 말이 맞다. 여기가 우리들이 원한 세계야.
헤자에몬 : 제군, 수고 많았네.
우리들은 시공수복에 성공한 게야.
여기서 작전 성공을 확인하고 제우스 각 대원의 건투에 찬사를 보내겠네.
[일본, 광자력 연구소]
다이스케 : 코우지군, 모두...다녀올게.
코우지 : 프리드 성에 도착하면 연락 꼭 해. 다이스케씨.
다이스케 :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다원세계는 결국 계속되게 되었어.
...우리들의 우정도 마찬가지야. 언제나 변함 없을 거야.
마리아 : 사야카씨...내가 없는 동안에 코우지한테 손대기 없기야?
사야카 : 알고 있어. 정정 당당히 승부하자 마리아쨩.
테츠야 : 이쪽의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나보군.
쥰 : 뭐 괜찮잖아. 당사자들도 즐기고 있는 것 같고.
보스 : ...ㅈ나 부럽네 줴길헐.
히카루 : 그러면 모두...다녀올게요.
사야카 : 조심해야해요, 히카루씨도.
마리아 : 모두 열심히 해. 시공은 완전히 안정된 건 아니라니깐.
코우지 : 아직 혼란도 좀 남았어. 지구도 앞으로가 큰일이지.
다이스케 : 크와트로 대위랑 쟈밀 함장님들이면 분명 잘 해낼거야. 난 그렇게 믿어.
테츠야 : 그렇군. 그 사람도 결국 각오를 굳힌 건가.
코우지 : 우리들도 지고 있을 수만은 없지!
서로 힘내자구, 다이스케씨!
다이스케 : 그래...!
[달, 루나티움 기지]
아무로 : ...카미유, 준비는 다 됐어?
카미유 : 네. 제타랑 다른 모빌슈츠 반입도 완료됐어요.
아무로 : 티턴즈가 처벌받은 지금 에우고는 신 지구연방의 지휘계통에 편입되게 되었어.
에마 : 티턴즈와 에우고의 싸움은 원래라면 연방군 내부의 분쟁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네요.
카츠 :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네요. 우리들도 연방군의 일원이라니.
화 : ...나, 솔직히 말하면 군의 일원이 되는 거...조금 망설여져.
카미유 : 앞으로 천천히 생각하면 돼. 답을 결정하는 건 자기자신이니깐.
화 : 그렇네...
카미유 : 신들도 분명 지금쯤 자기들의 발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거야.
크와트로 대위가 그렇게 했듯이.
아무로 : 샤아=아즈나블이 아니라 크와트로=버지너로서의 싸움...그녀석은 그걸 선택했어.
카미유 : 하지만 괜찮으세요? 크와트로 대위는 아무로 대위도 정치 세계로 입문하길 바라시던데...
아무로 : 난 좀 더 파일럿을 하겠어.
내 그릇으론 그것도 힘겨우니깐.
카미유 : 그건...
아무로 : 하지만 그런 나의 힘이라도 필요해지는 날이 온다면 생각해볼게. 그 남자와 마찬가지로.
카미유 : 네...!
[오브 연합 수장국, 위령비]
라크스 : ...이 위령비에 또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새로 새겨지게 되었어요...
카가리 : ......
아스란 : ......
키라 : 우리들은...잘못을 반복하고 말았어...
2년전 역시 지금과 똑같이 평화를 맹세했었는데...
신 : 앞으로...어떻게 하실 건가요, 키라씨?
키라 : ...난 라크스와 같이 플랜트로 가려고 생각중이야.
루나마리아 : 에...
키라 : 우리들은 지금까지 지구도 플랜트도 아닌 곳에서 세계를 봐왔어...
하지만 난 듀란달 의장의 최후에 같이 있었지.
그러니까 내겐 책임이 있는 거야. 그건 의장과 싸웠던 라크스도 똑같다고 봐.
라크스 : 네...원래대로라면 2년전의 싸움 뒤 전 플랜트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됐어요.
지금이야말로 전 자신이 해야할 역할과 마주 설 생각입니다.
키라 : 크와트로 대위랑 쟈밀 함장님도 세계를 위해 책임을 다 하려고 하고 계셔.
그러니까 우리들도 가자.
라크스 : 플랜트 사람들이 우리들의 행위를 용서해 주신다면이겠지만...
신 : 같이 가요. 라크스=클라인.
...알아 줄 때까지 모두와 이야기를 나눠봐요.
라크스 : 네...
카가리 : 라크스...난 오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게.
넌 플랜트에서 열심히 해.
라크스 : 고마워요, 카가리씨.
이 세계를 위해...서로 힘을 다 해요.
신 : ......
아스란 : 말 안 할 거야? 아스하가의 특기는 번지르르한 소리나 하는 거...라고.
신 : 그 번지르르한 소리를 실천한다면 불평은 없어요.
저 역시 오브의...세계의 미래를 원하고 있으니까.
아스란 : 나도 같아, 신.
레이 : 가자, 신. 우리들도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신 : 그래...그게 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이야.
신 : (그리고, 제우스로서 싸웠던 날들을 난 잊지 않겠어...)
[태평양, 트리니티 시티]
제미 : ...마린.
마린 : 고마워, 제미. 너의 상냥함을 난 잊지 않겠어.
아니...너만이 아니야. 난 오늘, 지구에서 떠나지만 이 별에 대해서 절대 잊지 않아.
올리버 : 야 마린...사양할 거 없거든.
라이타 : 우리들도 같이 간다니깐. S-1성인의 제 2의 고향을 찾는 여행에.
마린 : 고마워, 라이타, 올리버.
하지만 너희들에겐 블루 픽서로서 차원경계선 관측을 한다는 임무가 있어.
차원경계선은 완전히 안정된 게 아니야. 전이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건 너희 역할인걸.
라이타 : ...알겠다.
...하지만 곤란한 때는 바로 연락을 넣으라고.
키라켄 : 걱정하지 마셔, 라이타.
마린들의 여행엔 우리들이 같이 갈 테니깐.
쥬리 : 엘더와 S-1성의 과학기술과 트리니티 에너지를 조합해서 지구로 돌아올 만큼의 워프기술은 완성했으니깐.
토시야 : 뭐 그렇게 되었으니, 리에. 우리들과 갓시그마는 갈게.
리에 : 알겠어 토시야. 없는 동안은 우리들에게 맡겨줘.
타이치로 : 테랄도 엘더로 돌아갔어. 지구에서의 싸움으로 얻은 것을 이용해 자신들의 별을 구하기 위해.
토시야 : 테랄이라면 잘 할거야.
악마의 힘이 된 트리니티 에너지를 반드시 쓰러트려주겠지.
그러니까 우리들도 가겠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아프로디아 : 가자, 마린...
우리들의 싸움은 또 지금부터 시작이야.
마린 : 그래...내일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이야.
[일본, 스루가만]
캇페이 : (마린 형들...슬슬 출발했을 무렵일까나...
힘내라구, 형아...나도 응원할테니깐 말야)
치요니시키 : 멍!
캇페이 : 오...!
오셨구만 그래, 코즈키 니들!
코즈키 : 기다렸나 보구나, 캇페이!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 주마!!
캇페이 : 배짱 한 번 두둑한데 그래! 제우스의 진 캇페이님께 싸움을 걸다니!
코즈키 : 뭔 헛소리냐!
제우스는 해산하고 점보트도 킹 비알도 바다에 다 가라앉혀 버렸잖아.
캇페이 : 그래도 내 마음속엔 제우스혼이 살아있다구!
우츄우타 : 지치지도 않고 잘도 싸워대네, 저놈들...
케이코 : 좋잖아 뭐. 캇페이에게 있어선 이쪽이 진짜 싸움인걸.
우츄우타 : 진짜 싸움이라고 하니 말인데, 반죠씨...어디로 가 버린 걸까...
케이코 : 톳포 말로는 잠깐 화성에 다녀온다고 하고 갔다던데...
헤자에몬 : 그런가...
반죠군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단 거로구먼.
샌드맨 : 예...그 결판이 날 때까지 그는 영원한 여행자겠지요.
겐고로 : 샌드맨. 자네의 여행은 이제 끝난 건가?
샌드맨 : 모르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별을 다시 암운이 덮는 날이 오면 전 일어서겠지요.
그래요...아름답고 용맹스러운 전사들과 같이.
레이븐 : (에이지...언젠가는 나도 이 가면을 벗고 너에게 진실을 말하마)
에이지 : 지지 말라구, 캇페이-! 제우스 혼을 보여줘라-!
토우가 : 있잖아 에이지. 우리들도 같이 싸움에 끼워달라 그러자.
캇페이 : 어이 야-토우가 형! 우리 지금 진짜 진지한 거거든!?
루나 : 무슨 소리니 얜 또! 이런 건 다 놀이잖어!
캇페이 : 놀이는 놀이라도 진짜 진지한 놀이야! 그러니 방해하지들 말라구!
미즈키 : 네 네. 열심히 해봐 캇페이.
릴 : 다치지만은 말고.
코즈키 : 간다아, 캇페이!!
캇페이 : 가든가 말든가, 코즈키!!
미치 : 둘 다 힘내.
우리들...주먹밥 만들어 왔으니깐.
캇페이 : 그거 좋구만! 싸우기 전에 먼저 먹고 보자!
미치 : 증말! 캇페이 얘도 참!
에이나 : 좋잖아요 뭘~주먹밥으로 평화를 되찾는다면 만사 오케이구요.
캇페이 : 헤헤...뭐 그런가! 그럼 잘먹을게!
토우가 : 기다려 캇페이. 우리도 먹을래.
에이지 : 싸움엔 참가 못했지만 주먹밥은 잘먹을게-
샌드맨 : 그래. 전사들이여. 마음 가는대로 마음껏 맛보거라.
너희들이 쟁취한 평화의 멋짐을.
캇페이 : (그래...
나...모두 같이 주먹밥을 먹었던 그 날을, 절대 잊지 못할거야...
그리고 난 믿고 있어...
언젠가 아키를 구해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을)
[그로마, 방]
올슨 : 결국 나와 네가 선택한 건 이런 결말이었단 건가.
케이 : 뭐 그렇게 됐네. 나 의외로 이 세계가 마음에 들었었나봐.
올슨 : 다원세계라면 여러 세계의 미인들을 보다 쉽게 꼬실 수 있다 이건가?
케이 : 잘 아네 뭐! 라고 하고 싶긴 했지만, 지금 난 미무지와 뱃속의 아이 때문에 머리속이 꽉 찼거든.
올슨 : 너도 이제 좋은 시절 다 갔군. 케이.
케이 : 그건 서로 마찬가지지 뭘 그래?
너 앞으로 나 보고 장인어른이라고 불러. 올슨.
모므 : 케이님도 올슨님도 이런 데서 뭐하고 계세요!?
쟈비 : 마켓 준비 들어갔거든요. 두 사람 다 얼릉 와서 도우세요.
케이 : 네 네. 알고 있다니깐요.
아테나 : 한창 배부른 미무지를 화내게 만들고 싶지 않거든 빨리 빨리 해.
케이 : 알겠다구 야!
어디 그럼...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 보실까!
[디바, 엘레멘트 스쿨]
실비아 : ......
레이카 : ...또 하늘을 보고 있었어?
실비아 : 응...
태양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에서 아폴로랑 오라버니가 내려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레이카 : ......
피에르 : 시공수복은 성공했고, 다원세계는 일단 안정되었어...세계는 구해진 거야.
쥰 : 하지만 아폴로군과 시리우스 선배님...그리고 후도우 사령관님은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츠구미 : 모두...세계를 연결시키기 위해...
피에르 : 하지만 죽은 건 아니야.
그녀석들은 어딘가에 반드시 살아 있어.
실비아 : 역시 1만 2천년 기다리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걸까나...
리나 : 그럴까?
실비아 : 리나...
리나 : 거리도 시간도 인간 마음속의 망설임이 낳는 환상에 지나지 않아...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을 텐데.
레이카 : 망설임이 낳는 환상...
실비아 : 알겠어, 리나.
나...더는 헤매지 않아.
1만 2천년을 뛰어넘어 아폴로와 오라버니가 돌아올 걸 믿고 있을게.
[패러다임 시티, 로저 저택]
(따르르르르릉~~)
도로시 : 전화야, 로저.
로저 : 내 예상으론 오래간만의 의뢰겠군. 바빠질 것 같아.
도로시 : 그러면 참 좋겠는데.
로저 : 세계가 어떻게 되건 내 삶은 변하지 않아.
난 여기 패러다임 시티에서 필요한 일을 하고 있지.
엔젤 : 그건 알겠는데, 일단 전화부터 받는 게 어때?
[벨포레스트 대탑]
모리스 : ...할아버지.
액셀 : 응?
모리스 : 엄마랑 랜튼...안 돌아와?
메텔 : 엄마랑 렌튼...
링크 : 안 와?
액셀 : 반드시 돌아올 게다.
그러니까 홀랜드는 너희들을 나한테 맡긴 거겠지.
우리 가족은 모두 이 도시를 나가 버렸단다.
자식놈도, 다이안도...
허나 말이다...랜튼 이놈만은 돌아올 게야.
그리고 지금 내게는 이토록 소중한 증손주놈들이 있잖니.
손자인 랜튼의 소중한 아이들이...
링크 : 할아부지...
액셀 : 어디...그럼 우린 빅 버그라도 먹으러 갈까.
모리스 : 빅버그?
액셀 : 랜튼이 좋아하던 엄청 큰 햄버거란다.
그걸 먹는 건 가족의 인연을 확인할 때의 서스턴가 나름의 의식이지.
메텔 : 응!
액셀 : (그렇게 되었으니, 랜튼아...
우리들은 기다리고 있겠다...
너와 에우레카씨가 이 도시로 돌아올 날을 말이다)
[비시니티, 하임 광산]
가로드 : ...정말 괜찮겠어, 로랑? 화이트돌을 파묻어 버려도.
로랑 : 많이 생각해 봤는데,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깐.
파라 : 월광접이 위험하니까야?
로랑 : 그래서가 아니야. 화이트돌은 역할을 끝냈으니 쉬게 해주려는 것 뿐이야.
소시에 : 또 석상이 되어서 비시니티의 수호신이 되겠네.
티파 : 그게 화이트돌에게 있어서도 제일 좋을거라고 봐.
토니야 : 그보다도 소시에는 그래도 괜찮아?
갸방 대장의 프로포즈 거절했다면서.
소시에 : 그런 거 아닌데.
윗츠 : 정말로!? 그러면 결혼할거냐 너!?
소시에 : 일단 답은 보류. 그치만 난 미래를 아직 결정하고 싶진 않거든.
로어비 : 그거 안심인걸. 그러면 내게도 찬스가 있단 얘기겠구나.
메셰 : 너 사라를 노리고 있던 거 아니었어!?
로어비 : 그쪽은 완-전히 포기했어. 아무리 나라도 패배선언을 안 할 수가 없더라.
텍스 : 그녀는 쟈밀과 같이 재건될 신지구연방정부의 일원으로서 활동하려고 하는 중이지.
로어비 : 뭐, 그렇대신다...
윗츠 : ...그, 뭐냐...야, 기운내.
낙심해서 축 늘어져 있다니 너답지 않잖아.
로어비 : 여유있는 사람은 발언도 너그럽네.
뭐...토니야와 영원무궁 행복하셔.
토니야 : 아이 참, 로어비도!
윗츠 : 바, 바보 새꺄! 이런 데서 뭘 말하는겨!
로랑 : 쟈밀함장님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낸 거로군요.
가로드 : 프리덴을 맡게 된 우리들도 앞으로는 살기 위한 싸움이야.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난 티파와 계속 같이 있을 생각이다만.
티파 : 응...
디아나 : 프리덴 여러분, 가시는 길 조심하시길.
텍스 : 지구인으로서 사시는 건 어떻습니가, 디아나 각하?
디아나 :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것도 모두 저의 대리로서 달에 가 있는 키엘씨 덕분이에요.
소시에 : 괜찮아요-디아나님. 언니는 자기가 바래서 달로 간 거니까요.
로랑 : 키엘 아가씨껜 하리 대위도 붙어 있어요. 걱정할 거 없어요.
디아나 : 그동안 난 다시 한 번 지구에 대해서 배우겠어요.
그러고 나서 이번에야말로 평화적인 수단으로 문레이스의 지구귀환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가로드 : 쟈밀이랑 혁명군 지도자가 된 란슬로들도 협력해준댔어. 꼭 잘 될거야.
텍스 : 대부분의 문제는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에 마음속에서 해결되는 거지.
중요한 건 그걸 실행할 수 있느냐 없느냐야.
디아나 : 어떠한 고난이 닥쳐온다 해도 시련을 넘어선 사람들이라면
그걸 뛰어넘을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로드 : 그러면, 로랑. 너한텐 진짜 신세 많이 졌다.
로랑 : 고마워, 가로드.
...또 만날 수 있겠지?
가로드 : 당근이지 임마. 이 다원세계는 앞으로도 계속될테니까.
그리고 우리들의 싸움도 말이지.
로랑 : 응.
[시베리아 평원]
지론 : ...여기면 되겠어, 게이너?
게이너 : 응...고마워, 지론. 아이언 기어로 시베리아까지 바래다줘서.
지론 : 이쯤이야 껌이지. 원래부터 우린 너희 엑소더스를 도와달라고 고용된 몸이잖아.
베로 : 그랬는데 전세계를 여행하는 대모험이 되다니.
사라 : 엑소더스를 시작했을 무렵엔 상상도 못 했었지 우리.
지론 : 하지만 우리들의 싸움은 끝난 게 아니야.
다원세계가 계속되는 한 우리들은 전이와 같이 살지 않으면 안 될테니까.
분명 앞으로도 여러가지로 큰일일거야.
게이너 : 또 다른 세계에서 인류를 습격할 적이 나타날지도 모르겠구나.
신시아 : 하지만 괜찮잖아 뭐. 이 세계가 난장판일지는 몰라도 자극적인 건 나쁘지 않구.
지론 :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의 의사가 이 세계를 만들어 낸 거겠지.
가우리 : 우리들은 우르구스크 시민으로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라그 : 아데트는 또 학교 선생을 할 거야?
아데트 : 뭐 그럴까 하고.
애놈들 상대를 하는 건 싸우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받는 일이긴 하다만.
브루메 : 아 난 딱 좋은데. 여교사 스타일 진짜 잘 어울려.
아데트 : 고마워.
...해서, 니들은 조라에서 운송업을 계속 한다고?
엘치 : 여러가지로 생각은 해 봤는데, 역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했지 뭐.
다이크 : 이걸로 또 가난뱅이로 턴인가...
라그 :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비링이랑 마리아랑 같이 아서님이나 돌봐 드리면 좋았을 텐데...
아나 : 치르...조라로 돌아가도 우리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치르 : 아나 공주님도 린크스들도 건강해야해?
가끔은 조라에도 놀러오고 그래.
아나 : 네! 아버님이 허락해 주시면 바로 달려갈게요.
지론 : 그러면 가볼까, 모두.
게이너 : 지론...부탁할 게 있는데...
지론 : 알고 있어, 게인 말이지?
게이너 : 응...
지론 : 어디서 만나게 되면 전해줄게.
헤어진다 만다 말도 없이 떠나간 것 때문에 게이너가 화내더라고 말야.
게이너 : 아니 그런 거 전해달란 건 아니지만...
지론 : 아니지만?
게이너 : 난 아직 그 사람에게 빛을 다 갚지 못했으니깐.
지론 : 오케바리, 게이너!
우리들도 또 만나자!!
게이너 : 응!
게이너 : (게인...랜드, 메르...
당신들과 또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조라의 황야]
홀랜드 : ...이런 아무것도 없는 데인데 괜찮아, 수리공?
랜드 : 오 딱이야. 데려다 줘서 고맙구만, 홀랜드.
게인 : 하지만 참 끈질긴 남자네. 시공수복의 전이에 휘말렸나 싶었더니 말짱하게 있었다니 원.
랜드 : 뭐...나의 터프함은 다들 아시는 대로구.
물론 만사 OK란 건 아니었다마는.
홀랜드 : 해서 넌 행방불명된 메르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단 거냐.
랜드 : 그래. 풍래의 수리공 재출발이지.
게인 : 메르의 단서를 찾게 되면 바로 연락 주지. 몸조심해라 랜드.
랜드 : 너도 조심하고, 게인.
다음엔 재회의 축배를 들자고 우리.
홀랜드 : 그 전에 내 자식놈 피로연부터 가져야지.
랜드 : 오 그랬쎄요...벌써부터 자식 자랑하느라 돌아버린 니 모습이
눈에 떠오르누나.
열심히 살아라, 젊은이들의 카리스마.
게인 : 홀랜드...난 좀 더 동쪽까지 부탁해.
홀랜드 : OK. 어차피 우린 트라파를 쫓아 마음 내키는 대로 계속 여행이니.
그러면 또 보자, 랜드.
게인 : 힘내라구, 더 히트.
랜드 : 오냐!
(떠나가는 두 사람)
랜드 : 어디, 야 간레온...
우린 어디부터 손을 대봐야 쓰겠냐...
브레이커 : 저기요...설마하니, 더 히트 어르신이신지?
랜드 : 아니 그러는 댁은 메르에게 카메라를 팔았던 놈 아냐!
브레이커 : 팔긴 뭘 팔아요...!
어르신이 순 말도 안되는 소리 해서 도망쳤잖아요!
랜드 : 오오...그랬었지. 미안 미안. 얼마 주면 되냐.
브레이커 : 아뇨. 뭐 됐슴다.
그 카메라도 엄청 도움이 된 것 같고.
해서 어르신...괜찮으시다면 시베리아 철도 인증마크 찍힌 발굴품이 또 있는데, 안 사시겠슴까?
랜드 : 아아앙?? 시베리아 스펠링은 [CIVELIA] 잖어?
??? : 어쩜 그렇게 똑같대...
랜드 : 너, 넌...메르냐아아!?
메르 : 에헤헤...시공수복을 했을 때 스피어가 몸에서 빠져나간 모양이야.
덕분에 한 방에 네살 분 성장했지-
랜드 : 머..머...
머리카락 길이 빼고는 하나도 안 변했잖어!?
메르 : 그치만 약속했잖어, 달링.
내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자라면 결혼해준댔지.
랜드 : (산넘어 산, 늑대 피하니 호랑이...!
어떻게 한다, 나...!?)
메르 : 자아, 달링!
랜드 : 뭐...어떻게 되겠지...
아니...어떻게 해야지. 뭐든간에.
그게 더 히트의 삶의 방식이니까 말이야!
- COSMIC DANCE -
激しく吸い込まれる 宇宙の海 浮かぶ光
격하게 빨아들이는 우주의 바다에 떠오르는 빛
眩しいその場所から 何を想い生まれ来るのか
눈부시게 빛나는 그 장소에서 무엇을 느끼며 태어나는가
戦いは運命を宿命に変えたまま 果てしなこだけを殘す
싸움은 운명을 숙명으로 바꾼 채 끝도 없는 길만을 남겨놓았네
避けられない未来をただ持つだけは嫌と
피할 수 없는 그 미래를 단지 기다리기만 하는 건 싫다며
笑っている瞳に隠す哀しみの色
미소짓는 네 눈동자에 깃든 슬픔의 빛
抱きしめるよ今 疼いてる傷跡をそっと
지금 껴안아 줄게 욱신거리는 상처자국을 가만히
忘れはしないBrave たくさんのもらった夢を
잊지 않겠어 용기를, 너에게 가득 받았던 꿈을
これからも 負けないで歩いて生きたい
앞으로도 지지 않고 앞으로 걸으며 살고 싶어
世界はすべての真実知っている 愚かさも
세계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어, 어리석음마저도
憎みあうパズルの上 引き返せない戦士達よ
서로 증오하는 퍼즐 위에 돌이킬 수 없는 전사들이여
それぞれ守る軌跡 誇りに生きて欲しい...心から幸せを願う
각자 지켜온 것의 궤적을 긍지로 삼고 살아갔으면 해...진심으로 행복을 바래
光に歸る命 次、出逢う人生で
빛으로 돌아갈 이 생명, 다음에 만날 인생에선
笑い会える、同じ夢 抱く 仲間になって
웃으며 만날 수 있는, 같은 뜻을 가진 동료가 되어
信じてみる今 戦いのない惑星 きっと
믿어 보겠어 지금, 싸움이 없는 별, 반드시
誰もが皆 With soul たくさんの描いた夢と踊ってる
누구나 모두 혼과 같이, 수없이 그려온 꿈과 춤추고 있어
It's freedom 見えないダンスを
자유로이 보이지 않는 댄스를
「もう、痛み解き放て」と あぁ...声は聞こえている
[이제 아픔을 해방해줘] 라고, 아아...목소리는 들려오네
そう ここに在る命のままで光になれる時は近いよ
그래, 여기에 있는 이 생명 그대로 빛이 될 수 있는 때가 다가왔어
抱きしめたい今 疼いてる傷跡を そして
지금 널 껴안아 주고 싶어, 떨리는 상처자국을, 그리고
戦士達よ今 たくさんの描いた夢へ歩き出そう
전사들이여 지금, 수없이 그려왔던 꿈으로 걸어 나가
It's freedom 宿命の果てへ
그 자유, 숙명의 끝을 향하여
본문
[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엔딩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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