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시도 메인 타이틀은 호나우지뉴가 모델. )
해마다 빠짐없이 나오는 피파 시리즈.
작년 역시도 어김없이 피파08 이 각 플랫폼으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그동안 시리즈가 거듭해 오면서 경쟁작이라고 할수 있는 "위닝일레븐" 시리즈에
그래픽과 라이센스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밀리는 부분을 보여주면서
유저 들에게 상당한 실망을 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피파하면 그래픽을 빼면 볼것이 없는 게임
- 정도로 인식을 해왔었고,
EA에서도 그런 상황을 파악을 했는지 XBOX360 용으로 발매한
피파07 부터는 게임엔진을
차세대기 용으로 새롭게 교체를 하고 선수들에게 모션캡쳐를
사용하고 축구공에 실질적인
물리엔진을 도입하는 등의 발전적인 부분으로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는 많은 평가속에서 1년이 지났고
다시금 모습을 들어낸 피파08은
전작까지의 오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모든부분에 있어서 발전한 모습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피파08을 처음 접한 게이머들은 "이게 정말 피파맞아 ??"
라는 생각을 많이 들 하셨을텐데요,
발전에만 그치지 않고 축구게임 본연의 재미역시
잘 뽑아낸 점에서 제대로 된 후속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피파하면 빼놓을수 없는 방대한 라이센스!! 프리미어리그 역시 완벽. )
우선 피파08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래픽 입니다.
세밀하게 표현된 유니폼과 선수들 피부( 확대시 모공도 보일정도의 ) 질감, 그리고
유니폼의 구겨짐과 땀에 젖은 모습등은
차세대기( 이젠 차세대기 라기엔 오래됐지만.. )
축구게임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 UEFA 06-07 의 그래픽 역시 피파08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
다만 ( 시리즈는 다르지만 )전작이라고 할수있는 UEFA 06-07과 비교했을때
약간은 거칠어진 그래픽 표현이나, 너무나 어색한 관중들의 표현,
그리고 여전히 시합중에 나타나지 않는 주심과 부심,
유명 선수들을 제외하고서는 국적을 알수없는 얼굴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페이스 모델링정도가
단점으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 체흐의 상징이 되어버린 헤드기어 역시 완벽 재현 ! )
좁은 한국시장내에서 피파08이 3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임을
감안할때 후속작인 피파09에서는 한국선수들 모델링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번 피파08의 그래픽수준은 누구라도
딱히 불만을 가지지 않을만큼 괜찮은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클로즈업시 땀의표현이나 모공, 유니폼묘사, 옷주름이 상당히 멋지다. )
프레임 역시도 상당히 안정적 입니다.
고정60프레임 으로 부드럽게 작동이 되며 선수교체시나
골세레머니 시 에도 크게 프레임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울정도로 만족스럽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이번 피파08에서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수 있는건 카메라 시점에 있는데요,
우선 원거리나 다이나믹등 다른 카메라 시점에 비해서
약간은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체 화면과 관중석까지 모두 잡아야 하는 것을 감안해 볼때 ,
프로 모드 카메라 시점은 납득할수 있을 만큼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나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프로 입문 모드라 해서 팀의 한명으로서 경기에 참가해
그 선수로만 플레이 할수 있는
모드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어 EA가 향후 프로 모드를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모색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되어 필드를 달려보자 ! )
후속작에서는 이 시스템을 꼭 감독모드나 아니면 선수모드라 해서
새로운 모드를 넣어 클럽 리그전에도 사용할수 있게 한다면 좋을듯 합니다.
단점이라면 단 한경기밖에 시합을 할수 없다는 것인데요, 이건 꽤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프로 입문 모드는 예전 남코에서 발매된 "리베로 그란데" 라는 게임의 완성형을
보여줄만큼 신선한 모드라고 할수 있습니다.
프로 입문 모드에서는 정보 와 아이콘들이 한 화면내에서 많이 뜨기 때문에
조금은 어지럽기도 하지만 적응이 되면 오히려 한 눈에 들어오는 정보들이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상당히 많은 아이콘을 숙지해야 원할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
이번작에서 역시나 아쉬운 것은 골 세레모니가 너무도 박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작부터 수차례 지적되어 왔던 부분인데요,
골을 넣었을시 축구 본연의 희열이나
극적인 기쁨을 전혀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골을 넣었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
멋진 그래픽을 뽑아 내면서도 연출부분에서 점수를 깍을수 밖에 없는
모습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후속작에서는 부디 "골 맛" 을 느낄수 있는 그런 연출을 기대해봅니다.
( 골 을 성공시키고 슈퍼맨 세레모니를 하는 루니는 어떨까 ? )
이번 피파08에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모션 부분입니다.
이번작 역시 모션캡쳐를 사용하였지만 전작까지의 어딘가 모르게
동작들간의 약간의 끊기는
느낌을 이번작을 통해 완벽하게 고친 느낌입니다.
선수들의 드리블 모션, 패스, 크로스, 슛 ..
모든 동작들이 확실하게 이루어져서 끊긴다는
느낌이 없이 실제 축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피파08의 표지 모델인 호나우지뉴, 및 몇몇 유명 선수들은 실제 동작을 캡쳐해서 더욱더
멋진 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피파08의 모션을 보다가 경쟁작인 "위닝일레븐" 의 모션을
보게 되면 마치 레고가 운동장을 달리는 듯한 어색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피파08의 모션은 공을 들인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 모션캡쳐를 사용한 만큼 실축과 흡사한 동작들을 경기내내 볼수있다. )
개인기가 삭제되었던 전작 XBOX360용 피파07 에 비해서
이번 피파08은 확실히 개인기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조작 체계가 완전 바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패스 - 드리블로 이어지던 축구게임 흐름에서 "개인기" 의
도입은 이전작 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부분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을 활용한 개인기 조작은 손에 익기 까지는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지만,
일단 감을 잡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게임플레이가 될 정도로 괜찮은 시스템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 개인기로 수비수를 순식간에 무너뜨려보자. )
또한 이번작은 드리블 보다는 패스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중원에서의 확실한 우위가 더욱 필요해 졌으며 컴퓨터의 태클
역시 상당히 정확하게 들어오는등
계속해서 피파08을 접해온 유저라 할지라도 많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드리블의 경우 아무리 능력치가 좋은 선수라 할지라도
쉽게 막혀 버리기 때문에
정교하고 더욱 정확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것이 이번 피파08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기 시스템과 적절히 연계하여 사용한다면
수비수를 1:1 찬스에서 돌파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것은 아니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 적응 하게 되면 골키퍼와의 1:1 찬스도 수시로 만들어 낼수 있다. )
피파 시리즈의 메인 모드라고 할수 있는 감독모드의 경우 전작인 피파07과 비교해서
크게 발전한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미 피파07에서 완성형의 모습을 보였던 감독 모드 였던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피파의 자랑인 방대한 라이센스를 앞세운 세계 각국의 명문클럽들은
직접 자기 손으로
운영하며 자금, 스폰서, 코치, 선수단육성, 등등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합니다.
경기 중간 중간 결과에 따라 이사회나 팬들 언론에 칭찬과 질타를 듣기도 하고,
선수들의 사기가 오르거나 저하되고 이적시장이 열릴경우
세계 각국에 스카우터를 파견해
유명 선수들을 클럽에 이적 시켜 나만의 팀을 구성하는 것 역시도
피파08의 잔재미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박주영 선수를 영입해서 루니 와 투톱을 만든다든지
하는 것 역시 피파08에서는 더이상 꿈이 아닙니다^^.
( 감독모드에서는 이것저것 신경쓸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한글화가 필요한이유. )
온라인 매치의 경우 엄청난 발전을 했는데요 바로 5:5 매치의 지원으로 인해 한게임에
10명의 인원이 동시에 경기장을 누빌수 있게 된 것입니다.
프로 입문 모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후속작에서는
레벨업의 개념을 도입해서 좀 더 집중할수 있게 한다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더 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라이센스를 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로스터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것 역시 EA의 작은 배려라고 생각이 됩니다.
피파08의 경우 xbox360용만 자막 한글화 되어 출시가 되었는데요,
ps3 유저들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아쉬운 일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감독 모드의 경우 상당히 많은 텍스쳐와 건들일 부분이 많은 만큼 ps3용도 한글
화를 해주었으면 좀 더 많은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ps3용의 경우 하드웨어상 충분히 동일한 퀄리티를
뽑아 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 특히 원거리 카메라 시점시 ) xbox360용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의 모습은 ps3 유저
들에게 더욱더 아쉬움으로 다가 온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 로딩시에도 지루하지 않게 좋아하는 선수로 연습을 할수가 있다. )
피파08은 구 세대 콘솔과 차세대 콘솔의 축구게임의 진화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정도
로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물론 100% 만족을 할수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발전한 모습이 눈이 확연히 보인다는 점
에서 경쟁작인 "위닝일레븐2008" 시리즈와 비교가 된다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위닝일레븐은 이번작의 판매부진으로 인해서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린 상태이며
따라서 후속작인 위닝일레븐2009 작품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할것으로 보이며
피파08의 경우 안정 궤도로 올라선 완성도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방대한 라이센스, 화려한 그래픽, 높은 완성도의 게임성, 온라인 5:5 매치 등
피파08 은 차세대기 축구게임의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속작에서도 지금처럼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