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클 시스템에 대한 몇가지 예상(이라 쓰고 소설이라 읽는다) 입니다.
PS4의 Remote 매크로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설치해 들여다보지 않는이상 코나미측에선 알수가 없죠.
위닝 외의 다른게임은 매크로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으므로 소니측에서도 리모트 프로그램에 핵쉴드 도입과 같은 조치를 취할리도 만무하구요.
1. 시뮬이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 됩니다.
코나미는 1년동안 벌어들일 가능성이 있었던 돈을 매크로 유저들로 인해 못 벌었습니다. 시뮬을 FM처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극소수로 보이므로 좌시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혹자는 노력해서 현질러를 따라잡을 수 없으면 유저 유입이 안될거라고 하기도 하는데 매크로는 정당한 노력이 아닌 편법이라 볼 수 있고 과금러와 비과금러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방법은 현질 유도의 가장 보편화된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2018에서 일부 유저들은 재계약비 유지만으로도 힘들다고 하는데 올 검공이 아닌이상 직플만으로도 조금씩 돈이 벌립니다. 초반에 값싼 선수들을 돌릴 때는 더 빨리 모이고 스쿼드 수준이 올라갈 수록 더 적게 벌리게 되겠죠. 시뮬 노가다/매크로가 없었다면 이미 과금유도 체계가 잘 짜여진 편이었죠.
그렇다면 유저의 선택은 어떤방법을 써서든 매크로로 GP벌이를 하려고 할텐데
2. 승패의 GP 벌이 변화가 커질 듯 합니다.
2018과 같은 승패 GP벌이 비율이라면 vs com이든 온라인이든 패작이 활성화 될겁니다. 어차피 게임을 하지 않고 있는 시간은 zero income 인데 적은 수입이라도 얻기 위해서는 vs com 패작이 활성화 될 것이고 vs com GP 획득 비율을 낮추게 되면 온라인은 개판이 될겁니다. 그래서
3. 부정유저 신고 기능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차피 유저들은 적은 자원으로 많은 GP를 가지려고 할테고 코나미는 돈을 많이벌고 싶을테니 결국 커펌/해킹처럼 매년 쫒고 쫒기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마클을 떠나는 유저들보다는 하향평준화로 인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저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쿼드는 약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고 (쩌리 검공도 오래쓰다보면 정들더라구요) 약팀으로 강팀을 부수는 쾌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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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 없어지면 확실히 서버 환경이 좋아지기는 하겠네요. 그전에 애초 코나미가 제대로 서버 투자를 안했다는게 문제지만 | 18.08.27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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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은 서버 부하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시뮬 중간에 네트워크가 끊겨도 바로 튕기지 않고 게임 끝난 후에 정산화면에서만 통신을 할 뿐이죠 | 18.08.28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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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비를 없애고 대인전만 놔두면 온라인에 패작하는 좀비들이 늘어나서 개판되지 않을까요 | 18.08.28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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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고 기능이 필요하다고 본문에 언급했던 것이구요 | 18.08.28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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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력 vs 현질 사이의 적당한 밸런스가 과금 유도 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죠. 노력에 비해 소득이 적다면 무과금유저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것이고, 노력에 비해 소득이 많다면 과금유저는 과금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됩니다. 그것을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뮬이 없어진다고 해서 유저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고 직플 GP를 늘려주는 등의 조치를 통해서 밸런스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겠죠. 시뮬이 건재하고 매크로가 건재한데 과연 2018때 매크로로 지구방위대를 구축한 유저들을 수없이 봐온 과금러들은 또 섣불리 과금을 하려고 할까요 | 18.08.28 09: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