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니혼이치에서 그럴싸한 알피지 하나 내놓나.. 하는 생각에 기대했습니다.
한 8회차 돌려보면서 히로인 전원 임신(..) 시켜보고
진엔딩도 본 다음에 나름대로의 소감입니다.
일단 짧습니다.
그래서 금방 지루해집니다.
5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많이 잡아봤자 한 3시간 정도? 하다 보면 금방 5일이 와서 용사가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리셋...
그러다 보니 당연히 더 빨리 질리죠.
물론 회차에 따라 변화가 있습니다.
용사의 행동(주로 퀘스트 달성 여부) 에 따라서 다음 회차에서
조금씩 히로인들이 내는 퀘스트 내용이 달라지는데
그것 뿐.. 인간관계나 환경에 뭐 엄청난 변화가 있진 않습니다.
물론 진엔딩 조건을 클리어하면 처음부터 내용이 달라지긴 하지만
그때는 이미 단물 다 빠진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고....
사실 전투는 별 기대 안 했습니다.
마알왕국 시리즈 때부터 전 니혼이치 게임의 전투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이 게임을 전투 보고 구매 의향이 생긴 분은 없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다 필요없고 처음에는 용사의 전체 마법으로 다 찍어 누르고,
나중에 용사가 허약해져서 마법 까먹은 다음에는
2대 용사인 요나의 전체 마법으로 찍어 누르면 전투 땡입니다.
속성이나 뭐 자잘한 게 있는 것 같지만 용사와 요나 둘만 있으면 그딴 거 다 필요없습니다.
히로인 공략도 엄청 쉽습니다.
달콤한 이벤트? 대화 선택? 호감도 상승?
그딴 거 없고 그냥 퀘스트 해달라는 거(주로 아이템 조달) 해주면 동료로 들어 옵니다.
그럼 장미꽃 넘겨주고 한숨 자면 그냥 넘어옵니다.
끝입니다.
용사의 장례식 때 우리 아기 드립만 생기고 그 외에 아무런 변화 없습니다.
게다가 하렘 엔딩도 없습니다.
한명과 잠자리를 가지면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공략불가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처음에 두근두근 거리며 게임을 시작한 설레임이 무색하게
즐길 컨텐츠가 이렇게 없고 수명이 짧은 게임은 참 오랜만입니다.
아직도 플스 시절 알피지를 즐길 정도로 나름
눈이 낮다고 자부하는 게이머입니다만 이건 도저히 곱게 봐주기가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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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쇼지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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