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9세닼린이]

닼소를 시작한 지 12시간 좀 안됐을때 

심감에 도착...했는데 생명력과 근력에 몰빵한 나머지 체력과 기량이 형편없어서 막기에도 스테미나가 애매하고 때리자니 2대 더맞더군요...

결국 심감 입구에서부터 산제물의 길, 이상한 마녀 아줌마?를 처치하고 그 뒤에있는 성당까지 탈탈 노가다를 달렸습니다. 그 동네 보스는 완전 호구더라구요. 그리고 웬 이상한 할아버지 도와드릴려다가 시공속으로 납치도 돼보고요...

여튼 어찌저찌 기량이랑 체력도 6시간 남짓한 노가다와 돌파리 성형의사 요엘(내 잘생긴 얼굴이ㅜㅜ)의 도움으로 근력 못지 않게 올린뒤 겨우 심감을 잡았습니다.

 다크소울...힘만 믿고 나대면 안된다는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주는 게임이었군요.

[극극심해어]

아뇨 RPG는 렙빨이라는겁니다

[19세닼린이]

엌 그런건가요

[junvef7]

아...아아앗..

[뷰너맨]

세키로나 블러드본이랑 다르게 레벨을 많이 올리면 엄청 튼튼한 중갑을 입고 맞아가면서도 딜을 넣어 꾸역꾸역 이기는 것도 어떻게든 가능 합니다. 방어력과 맞딜에서 우위를 거둘 수 있는 수단을 잘 쓰게 되어야 하지만, 앞의 두 게임들은 피지컬이 워낙에 많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반면. 컨트롤이 쳐지는 걸 보완할 방법들이 다크 소울에는 꽤 많이 있습니다.

심연의 감시자를 상대로 근력 36 부터 먼저 찍고 로스릭 기사의 대형 방패를 들고 가는 순간. 다른 방법보다 굉장히 다루기 쉽고 마력 방패라도 걸어주면 더더욱 난이도가 내려갑니다.(마술로 방패 성능을 강화 시켜주는 마법. 가드 할 때 스테미너가 줄어드는 양이 눈에 뜨이게 적어지죠.)

[19세닼린이]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2회차 때 써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