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7: EXTRA! (키노코)
드디어 오늘, 애니 EXTRA 개시입니다.
여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기 때문에 더욱 감개무량하지만,
뒤돌아보면 행복한 일들만 있었습니다.
제 자신은 지금까지 몇 작품인가 애니메이션화가 되는 복을 누려왔지만,
'게임의 애니메이션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위해 만든 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향대로 해도 된다. 아무튼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
두번째 회의 때 들은 이 말이, 'Last Encore'의 토대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엔진에 기름을 부은 셈인데, 나스에겐 애니 각본 경험이 없어서 우선은 한 권 'Last Encore'의 원작스런 책을 쓴 후, 각본으로 적용하는 것이나 수정하는 것을, 사쿠라이 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Last Encore'는 전제를 아냐 모르냐에 따라 감촉이 달라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EXTRA'는 애니가 처음이라는 사람도, 작품을 보고 원작 게임이나 코믹북 (Fate/EXTRA 전 6권, 카도카와에서 발매중!)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원작 게임을 아는 사람은, 그 차이에 "뭐......라고......?" 라며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되도록.
애니 이후에 무인 EXTRA를 접하더라도 즐겁게, 게임 이후에 애니를 보더라도 즐겁게.
그렇게 이중으로 즐거움을 맛보는 작품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모습이 변하더라도, 얼마나 세월이 흐를지라도.
그 골자에 있는 영혼이 동일한 것이라면, 결론은 반드시-----------
......자, 사족스런 이야기는 여기까지.
샤프트와의 (본격적인) 일은 이게 처음입니다만,
이 귀찮은 안건을 때로 참을성 있게, 그리고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원더풀로 응해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럼------- 앞으로 한 시즌 동안,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샤프트의 '이제까지 없었던 Fate'를 즐겨주십시오.
========================================================================================
옆 동네 달갤이 EXTRA 애니로 (다른 의미로) 불타오르길래 핫산해보았습니다.
그보다 이 버섯,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는 타입인가봅니다 헐
아직 라스트 앙코르는 1편도 못 봤는데....... 음.......
(IP보기클릭)124.197.***.***
(IP보기클릭)1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