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리즈 플레이 해봤습니다
스포츠게임,캐릭터 게임인 만큼 프로레슬링을 실제로 좋아하는가 아닌가가 게임의 재미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프로레슬링은 다른 스포츠와는 조금 다르게 승리자체에 큰 목적을 두는게아니라 스토리와 엔터테이먼트적요소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챔피언 매치 에서 챔피언이 반칙을 해도 벨트는 지키는 등의 특이한 요소들이있죠
19는 꾸준히 조금씩 업데이트되어 이제는 경기를 재현할만한 대부분의 것들이 게임안에 들어있습니다
기습롤업 , 매니져 방해 ,스쿼시 매치 등등 숀 마이클스의 새로운 모션도 훌륭합니다 . 타격감 밑 즐길거리는 전작에 비해 월등히 늘어났습니다. wwe를 격투게임의 영역에 넣거나 스포츠게임의 영역어느쪽에 놔두어도 즐길거리가 그리 적은 편은 아닙니다.
마이플레이어 모드는 확실히 발전했습니다.
몰입하기 좋은 스토리 와 팬들이라면 즐거울만한 오마쥬도 가득하죠
타격감, 스피드, 각종기믹매치등 자잘한 발전도 보입니다
그런데 전작부터 가볍게 이 게임을 즐겨온 분들이라면 그리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할것같네요
모델링은 분명수정을 한것같지만 여전히 몰입감을 주기에는 부족합니다, 이제는 애교로 넘어가야할 버그들도 가득하죠 ,수십년간 반격이라는 요소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피로감이 생깁니다 .
유니버스 모드는 목적성을 분명히 해두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나의 유니버스가 바로 바로 온라인에
공개된다던지 아니면 쇼를 ai와 나눠서 시청률 경쟁을 한다던지 하는 요소들이 추가되어야할거같습니다. 특히
마이크 웤은 시도 자체로 재미있는 요소이긴하나 그 목적성이 너무 불투명해서 곧 스킵하게되는 요소입니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조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레슬링 팬이라면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레슬링게임자체가 없는것도 문제이고, 이 분야에선 위닝이나 피파 처럼 나름 장인의 영역에 들어선거같긴합니다 . 대부분의 스포츠게임이 큰발전이 없고 게임플레이 감각과 로스터만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적은 개발기간과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으로 만들어지는 2k19의
한계가 보이지만 .. 주변에 wwe팬이 있다면 같이즐기기에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현실의 wwe가 팬덤이 예전만
못하기때문에 아무리 로스터가 많아도 예전선수들이
강해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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